다리무릎밑에가 까졌는데 메디폼을 붙여도 진물이 흘러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길을 가다 갑자기 넘어져 다리를 다치시는 바람에 통증도 심하고 진물이 계속 흘러나와 옷에 묻거나 덧나지는 않을지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상처가 난 직후에 나오는 투명하거나 진한 노란색의 진물은 피부 재생을 돕는 유익한 성장 인자와 백혈구가 가득 들어있는 우리 몸의 천연 치료제이므로 일부러 닦아내거나 말릴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다만 메디폼 사이로 진물이 질질 흐를 정도로 넘쳐나면 상처 주위의 정상 피부가 짓무르게 되고 외부 세균이 밴드 틈새로 침투하여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지금은 밴드를 떼어내고 조치를 취하셔야 합니다.우선 메디폼을 제거한 뒤 상처 부위를 흐르는 수돗물이나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고 깨끗하게 씻어내어 먼지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해 주신 후 물기를 가볍게 말려주시기 바랍니다.이후 상처에 붉은 발적이나 통증이 심해지는 등의 감염 신호가 없다면 후시딘 연고는 바르지 마시고 기존에 쓰시던 얇은 하이드로콜로이드 듀오덤 형태 대신 진물 흡수력이 뛰어난 두꺼운 스펀지 모양의 폼 소재 메디폼을 상처 크기보다 넓게 잘라 붙이시는 것이 좋습니다.처음 이삼일 동안은 진물 양이 워낙 많아 하루에 한두 번씩 자주 갈아붙여야 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 진물 양이 줄어들면 이삼일에 한 번씩 교체하면서 상처를 촉촉하게 유지해 주시면 새살이 깨끗하게 잘 돋아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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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알레르기도 있나요? 알레르기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과일 알레르기가 있는 체질이신데 몸에 좋은 과일인 수박을 먹을 때마다 목이 붓고 숨이 차는 증상까지 겪으셔서 일상에서 상심이 크시고 무척 두려우셨을 것 같습니다.수박 알레르기는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이며 복숭아나 바나나처럼 결과지에 명시되지 않았더라도 본인의 몸이 직접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확실한 알레르기 유발 식품으로 간주하고 조심하셔야 합니다.특히 쑥 꽃가루나 돼지풀 꽃가루에 알레르기가 있는 분들은 수박, 멜론, 참외 같은 박과 과일을 먹었을 때 우리 몸의 면역계가 이를 꽃가루 성분으로 오인하여 목구멍과 입술 주위를 공격하는 구강 알레르기 증후군을 겪기 쉽습니다.현재 겪고 계신 목 안의 붓기와 호흡 곤란 증상은 단순히 가려운 수준을 넘어 기도 폐쇄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아나필락시스 반응의 전조증상일 수 있으므로 앞으로 수박은 절대 섭취하지 마시고 국물이나 주스 형태도 모두 피하셔야 합니다.알레르기 검사 항목은 세상의 모든 유발 물질을 담을 수 없기에 결과지에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수 없으므로 환자 본인이 직접 경험한 신체 반응을 가장 정확한 진단 기준으로 삼는 것이 안전합니다.이러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내과나 알레르기내과에 방문하시어 의사 선생님께 증상을 자세히 말씀하시고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증상을 가라앉히는 비상용 항히스타민제나 응급 자가 주사용 에피네프린을 처방받아 상비해 두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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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인가요 약국연고추천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귀 뒤쪽에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고 가슴 사이에 붉은 기가 번지는 증상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신경이 많이 쓰이시고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지루성 피부염은 두피뿐만 아니라 귀 뒤쪽이나 가슴과 같이 피지 분비가 많은 곳에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질환입니다.가슴 쪽에 생긴 동글동글한 붉은 반점은 지루성 피부염의 전형적인 모습일 수도 있지만 곰팡이균 감염 등 다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일 수도 있어서 정확한 구별이 필요합니다.피부과에 가시기 전 약국에서 임시로 사용할 수 있는 연고로는 가장 약한 강도의 하이드로코르티손 성분이 들어간 피부염 연고를 추천해 드립니다.약사님께 가슴과 귀 뒤에 바를 아주 순한 피부염 연고를 달라고 말씀하시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일반 의약품을 주실 것입니다.다만 곰팡이균이 원인일 경우 이러한 연고를 바르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이삼일 정도 얇게 발라보시고 피부가 진정되지 않는다면 즉시 사용을 멈추셔야 합니다.피부 질환은 눈으로 직접 병변의 모양과 상태를 확인하고 진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하므로 연고는 임시로만 사용하시고 편하신 시간에 꼭 병원을 방문하시어 치료를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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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티 검버섯으로 레이저 시술받았는데 어떻게 관리해야하는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잡티와 검버섯 레이저 시술 후 피부가 잘 재생되고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시술 직후부터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시술 후 세안과 화장은 시술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재생 테이프를 붙인 경우라면 당일부터 가벼운 물세안이 가능하며 테이프가 붙어 있지 않거나 딱지가 앉은 경우라면 대략 이삼 일 동안은 시술 부위에 물이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고 그 이후부터 자극이 없는 약산성 폼클렌징을 사용해 거품으로 부드럽게 세안하는 것이 좋습니다. 화장 역시 피부 장벽이 어느 정도 회복되는 이삼 일 후부터 가볍게 하시는 것을 권장하며 클렌징을 할 때 시술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시술 부위에 자연스럽게 올라오는 딱지는 피부가 스스로를 보호하고 아래에서 새살을 만들어내는 중요한 보호막 역할을 하므로 절대로 손으로 만지거나 억지로 떼어내서는 안 됩니다. 딱지를 강제로 제거하면 상처 치료가 덜 된 상태에서 피부가 노출되어 붉은 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오히려 흉터와 더 진한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하시더라도 재생 크림을 수시로 발라주며 일주일에서 십일 정도 지나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기다려야 합니다.레이저 치료 후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자외선 노출로 인한 색소침착 예방이며 이를 위해 자외선 차단제는 외출하기 삼십 분 전에 반드시 발라주어야 하고 실내에 머물더라도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있으므로 꼼꼼히 바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한 번 바르면 시간이 지나면서 땀이나 유분에 의해 지워지기 때문에 야외 활동을 하실 때는 최소 두세 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어야 차단 효과를 유지할 수 있으며 모자나 양산을 함께 활용해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려주는 것도 피부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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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사용을 하면 아픈 이유에 대해서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여름철에 에어컨 바람을 많이 쐬면 몸이 아픈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급격한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신체의 자율신경계가 지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몸은 외부 온도에 맞춰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이가 오 도에서 팔 도 이상 크게 벌어지게 되면 체온 조절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계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두통이나 오한, 근육통, 소화불량 같은 전신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흔히 냉방병이라고 부릅니다. 또한 에어컨은 실내 공기 속의 수분을 응축시켜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방 안을 매우 건조하게 만듭니다. 건조해진 공기는 코와 목의 점막을 바짝 마르게 하여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방어력을 떨어뜨리고, 이로 인해 목이 따갑거나 감기 같은 호흡기 증상이 쉽게 발생하게 됩니다. 에어컨 내부가 제대로 청소되지 않았다면 필터나 냉각핀에 번식한 곰팡이와 세균이 바람을 타고 나와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기 염증을 유발하여 몸을 더 아프게 만들 수 있습니다.열대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밤새 에어컨을 틀고 자야 한다면 몇 가지 원칙을 지켜 신체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먼저 에어컨의 희망 온도는 이십오 도에서 이십칠 도 사이의 쾌적한 수준으로 설정하고 실외 온도와의 차이가 오 도를 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잘 때는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날개 방향을 위쪽이나 벽면을 향하게 조절하고 바람 세기는 가장 약한 미풍이나 자연풍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수면 중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므로 에어컨의 예약 꺼짐 기능을 활용해 잠든 후 두세 시간 뒤에는 꺼지도록 설정하거나 열대야가 심할 때는 취면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이 과도하게 건조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침실에 가습기를 함께 틀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두어 습도를 오십에서 육십 퍼센트 수준으로 유지해 주시고, 얇은 긴소매 옷을 입거나 배를 덮을 수 있는 이불을 덮어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통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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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인지 부정출혈인건지가 헷갈려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현재 겪고 계신 출혈은 피임약 복용과 중단에 따른 소퇴성 출혈로 사실상 생리로 보셔도 무방합니다. 즉 이번 일정 조절은 생리 미루기에 실패하고 몸에서 생리가 시작된 상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이렇게 생리 미루기가 실패한 원인은 이 개월째 복용 중이신 항생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항생제가 피임약의 체내 흡수율이나 호르몬 대사에 미세한 영향을 주어 피임약의 호르몬 농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지 못하면 생리를 미루는 힘이 약해져 예정일 즈음에 출혈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십구일부터 미세하게 피가 비친 것은 호르몬 농도가 불안정해 자궁내막이 조금씩 허물어지던 부정출혈이었습니다. 하지만 월요일부터 피임약 복용을 완전히 중단하셨기 때문에 몸속 호르몬 수치가 뚝 떨어지면서 이십일일과 이십이일에 걸쳐 자궁내막이 전반적으로 탈락해 본격적인 생리 패턴으로 이어진 것입니다.현재 나타나는 심한 복통과 양의 변화 양상이 평소 본인의 전형적인 생리 첫째 날과 둘째 날 패턴과 정확히 일치한다는 점도 이것이 호르몬 변화에 의한 정상적인 출혈인 생리임을 뒷받침합니다. 따라서 지금 나오는 출혈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가 돌아온 것으로 생각하시고 평소 생리 기간처럼 위생 관리를 하시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앞으로도 피임약을 활용해 생리 주기를 조절하셔야 할 때는 장기 복용 중인 항생제가 변수가 될 수 있으므로 처방받으실 때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해당 항생제 성분을 알리고 복용 일정에 대해 미리 상의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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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이 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대변이 나올 때는 형태를 유지하다가 변기 물속에서 쉽게 풀어지는 현상 때문에 장 건강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변기 속에서 대변이 쉽게 풀어지는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대변의 수분 함량이 높거나 식이섬유 섭취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적당한 수분과 점성을 유지하여 물속에서도 형태를 잘 유지하지만, 대변 자체에 수분이 과도하게 많으면 물과 닿았을 때 결합력이 약해져 금방 풀어지게 됩니다.특히 장 건강을 위해 매일 드시고 계시는 그릭요거트와 유산균 제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요거트에 포함된 유산균은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장운동을 활성화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장내 가스가 많이 발생하거나 대변이 다량의 수분을 머금게 되면서 물속에서 쉽게 흩어지는 형태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장에 병이 생겼다기보다는 유산균 섭취로 인해 장내 환경과 배변 환경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입니다.기저질환으로 복용 중이신 고혈압 약이나 고지혈증 약의 영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정 성분의 약물들은 장의 연동 운동에 영향을 주거나 장내 수분 흡수율을 변화시켜 대변을 다소 무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50대 연령층에서는 위장관의 소화 효소 분비가 예전보다 줄어들어 지방이나 단백질이 완전히 소화되지 않은 채 배출되면서 변이 쉽게 풀어지기도 합니다.현재 복통, 체중 감소, 피가 섞여 나오는 혈변, 혹은 자다가 깨서 화장실을 가야 할 정도의 심한 설사 등 위험 신호(Red flags)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장의 심각한 구조적 질환일 가능성은 낮으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점차 변이 묽어지거나 배변 습관 자체가 완전히 변했다고 느껴지신다면, 50대 연령층에서는 주기적인 장 건강 점검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내과나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여 대장 내시경 검사 등을 통해 장 점막 상태를 직접 확인해 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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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약 한번 먹었는데 그대로 아프면 응급실가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열이 나지 않는 상황이라면 지금 당장 응급실로 가시기보다는 조금 더 약효를 기다려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방광염 약(항생제 및 소염진통제)은 복용 후 보통 24시간에서 48시간 정도 지나야 균이 억제되면서 통증이 눈에 띄게 완화됩니다. 약을 드신 지 이제 2시간밖에 되지 않았다면 아직 약물이 몸에 충분히 흡수되어 효과를 발휘하기에는 시간이 조금 부족합니다. 약국에서 성분이 동일한 다른 약으로 대체 조제한 것은 약효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추측하신 대로 현재 주사 중이신 마운자로는 위 배출 시간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경구 약물이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 흡수되는 속도가 평소보다 조금 더 느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약효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약간 더 걸릴 수 있으니 마음을 조금 편히 가지시고 지켜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너무 심할 때는 하복부를 따뜻하게 찜질해 주시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방광 속의 세균과 염증 물질을 소변으로 계속 배출해 주는 것이 통증과 요의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광의 염증이 콩팥으로 올라간 신우신염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즉시 응급실이나 큰 병원 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오한과 함께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는 경우, 한쪽 또는 양쪽 옆구리 및 등 뒤쪽에 툭 쳤을 때 윽 소리가 날 정도의 심한 통증이 생기는 경우, 소변에 눈에 띄게 피가 섞여 나오거나 구토가 멈추지 않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지체 없이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지금 소름이 돋는 느낌은 열에 의한 오한이라기보다는 극심한 통증과 요의로 인한 일시적인 신경 반응일 가능성이 높으니, 체온을 한 번 측정해 보시고 열이 없다면 따뜻하게 안정을 취하며 조금 더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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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일과를 마치고 밤시간이 되면 갑자기 엄청 피곤이 몰려올 때가 있는데 그렇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우리 몸은 낮 동안 스트레스에 대항하고 에너지를 내기 위해 코르티솔 호르몬을 활발히 분비합니다. 하지만 밤이 되면 수면을 준비하기 위해 이 호르몬의 분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낮 동안 긴장감으로 누르고 있던 육체적, 정신적 피로가 한꺼번에 몰려오며 심리적으로도 일시적인 무기력감이나 기분 저하를 느낄 수 있습니다.또한 아침에 깨어난 순간부터 뇌 속에는 아데노신이라는 피로 물질이 계속해서 쌓입니다. 이 물질이 밤시간에 최고조에 달하면서 뇌에 강력한 휴식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때 느껴지는 강한 피로감이 신체 컨디션의 급격한 저하로 인식되곤 합니다.복용 중이신 혈압약과 야간의 신체 변화도 관련이 있습니다. 원래 인체는 밤이 되면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자연스럽게 떨어집니다. 이때 약물 효과와 맞물려 혈압이 다소 낮아지면 전신 혈류량에 미세한 변화가 생겨 유독 더 심한 피로감이나 무기력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특정 계열의 고혈압 약제는 성분 자체의 부작용으로 피로감이나 약간의 우울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이러한 현상은 몸이 이제 쉬어야 한다고 보내는 강력한 생체 신호이므로, 이 시간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증상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거나 아침에 일어나도 피로가 전혀 풀리지 않는다면, 다음 진료 시 처방의 전문의와 상의하여 약물의 종류나 복용 시간을 조정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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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속 피부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갑작스럽게 피부에 붉은 반점이 생겨 많이 놀라시고 신경이 쓰이실 것 같습니다. 보내주신 정보에 따르면 며칠 전부터 자고 일어났을 때 다리, 팔, 손등에 가려움증이 없는 빨간 반점들이 나타난 상황입니다.\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동반되지 않으면서 팔다리와 손등 위주로 붉은 반점이 생기는 경우,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은 혈관 벽이 약해지거나 일시적인 압박, 자극 등으로 인해 미세혈관에서 피가 스며 나와 생기는 자반증(출혈반)입니다. 특히 자고 일어난 후에 발견되었다면 수면 중 자신도 모르게 가해진 압박이나 마찰이 원인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약물에 의한 반응이나 가려움이 없는 초기 피부염, 바이러스 감염 후 나타나는 일시적인 발진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일시적인 미세 출혈에 의한 반점이라면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멍이 빠지듯이 갈색이나 황색으로 변하다가 점차 옅어지며 자연스럽게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고 새로운 반점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거나, 반점 부위가 점점 커지는 경우, 혹은 향후 통증이나 붓기가 동반된다면 단순한 자극이 아닌 다른 내부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 합니다.눈으로 보이는 피부 증상은 직접 병변의 형태와 색상, 압박 시 반응 등을 확인해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눈에 잘 띄는 부위에 생겨 신경이 많이 쓰이시는 만큼, 혼자 고민하시기보다는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진료를 받으시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법이나 치료를 안내받으실 수 있어 불안감을 덜어내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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