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무좀 해결 방법 알려주세요~~
발바닥 무좀으로 인해 고생이 많으실 텐데, 아무리 깨끗하게 씻어도 무좀균은 곰팡이의 일종이라 비누 세척만으로는 제거되지 않고 오히려 습기를 제공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무좀은 곰팡이 균이 피부 각질층에 기생하는 질환이라 단순히 씻는 행위보다는 균을 직접 사멸시키는 치료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항진균제 연고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바로 중단하면 균이 다시 활동할 수 있으므로, 최소 2~4주 동안은 증상이 없어진 후에도 꾸준히 도포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핵심입니다. 연고는 발바닥뿐만 아니라 발가락 사이와 주변 정상 피부까지 넓게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해결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발을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수건으로 닦은 후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이용해 바짝 말려주는 것이 곰팡이가 살기 힘든 환경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둘째, 통기성이 좋은 면 양말을 착용하고, 신발은 매일 같은 것을 신기보다 최소 2~3켤레를 번갈아 가며 완전히 건조된 상태로 신어주십시오. 셋째, 무좀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가족들과 발수건이나 슬리퍼를 따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바르는 약으로도 한 달 이상 차도가 없거나, 발바닥 피부가 두꺼워지면서 갈라지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는 일반적인 연고가 흡수되기 어려운 상태일 수 있으므로 피부과에 방문하여 먹는 항진균제를 처방받는 것이 훨씬 빠르고 확실한 치료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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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거나 잠을 못 자면 눈 밑에 다크서클이 시커멓게 내려오는 정확한 의학적 이유는 뭘까요?
피곤하거나 잠을 설쳤을 때 유독 눈 밑이 퀭해지고 검푸르게 변하는 현상은 인체의 해부학적 구조와 혈류 역학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우리 몸에서 눈 밑 피부는 다른 부위보다 훨씬 얇고 투명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수면 부족이나 극심한 피로가 쌓이면 체내의 교감 신경계가 과도하게 활성화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정맥 내의 혈류 속도가 느려지면서 산소가 부족한 정맥혈이 눈 밑의 얇은 피부 아래에 정체됩니다. 산소를 적게 머금은 정맥혈은 붉은색이 아닌 검푸른색을 띠게 되며, 이 색깔이 얇은 피부를 통해 외부로 투영되면서 눈 밑이 어둡게 보이는 것입니다.더불어 극심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은 체내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하고 탈수 증상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피부 세포의 수분이 줄어들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진피층이 더욱 얇아져 아래에 위치한 정맥 혈관이 이전보다 훨씬 더 도드라져 보이게 됩니다. 또한, 피로가 누적되면 눈 주위 근육인 안륜이 긴장하거나 주변 조직이 미세하게 부어오르면서 눈 밑에 음영이 생기는 구조적인 원인이 더해지기도 합니다.결국 다크서클은 신체가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하고 휴식을 취하지 못했을 때, 피부가 가장 얇고 예민한 눈 밑을 통해 보내는 일종의 혈액 순환 경고등인 셈입니다. 50대라는 연령대에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이러한 변화가 더 눈에 띄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를 통해 혈류의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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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한쪽신경 제거하면 복구 제로입니까?
갑상선암으로 인해 오른쪽 성대 신경을 제거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놀라시고 앞으로의 상태에 대해 걱정이 크실 것 같습니다. 성대 신경(후두신경)은 성대를 움직이게 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이를 제거했다면 해당 성대의 움직임이 직접적으로 제한됩니다.성대 신경을 완전히 제거했다면, 그 신경이 다시 자라나 신경을 끊기 전과 같은 상태로 100% 복구되기는 어렵습니다. 신경은 한번 절단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어 원래의 기능을 완벽하게 회복하는 것이 생물학적으로 매우 힘들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성대의 움직임이 없다고 해서 치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며, 환자분의 증상에 따라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첫째, 음성 언어 치료입니다. 성대 마비가 있더라도 반대쪽 정상 성대가 최대한 움직여 마비된 성대 쪽의 빈틈을 메워주는 보상 작용을 훈련하는 방법입니다. 목소리가 새거나 삼킴 장애가 있을 때 이를 교정하여 발성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둘째, 성대 주입술입니다. 마비된 성대 부위에 콜라겐이나 히알루론산과 같은 물질을 주입하여 성대의 볼륨을 키워주는 시술입니다. 이를 통해 양쪽 성대가 더 잘 맞물리게 하여 목소리를 또렷하게 만들고,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셋째, 성대 성형술입니다. 신경 마비가 장기화되어 목소리 개선이 절실한 경우,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마비된 성대의 위치를 중앙으로 이동시켜 고정하는 수술입니다.지금 당장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주치의 선생님과 상의하여 환자분의 상태가 성대 마비로 인한 목소리 변화인지, 아니면 음식 섭취 시 사레가 들리는 삼킴 장애가 더 문제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통해 성대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환자분에게 가장 적합한 음성 치료나 수술적 방법을 계획해 보시길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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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을 보다 발견한 흰머리(새치)를 하나 뽑으면 그 모근 자리에 2~3개의 흰머리가 더 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거울을 보다가 발견한 새치를 뽑고 나면 그 자리에 여러 가닥의 흰머리가 더 자란다는 이야기는 많은 분이 걱정하시는 대표적인 속설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는 의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하나의 모낭에서 자라나는 머리카락의 개수는 정해져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는 행위 자체가 모낭의 개수를 늘리거나, 한 모낭에서 여러 가닥의 머리카락이 나오게 만드는 생물학적 변화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즉, 흰머리를 하나 뽑는다고 해서 그 자리에 두 세 가닥의 흰머리가 새로 나는 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그렇다면 왜 그런 이야기가 생겼을까요. 흰머리가 하나 둘 늘어나는 시기는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과 겹치기 때문입니다. 이미 주변 모낭에서도 노화가 진행되어 흰머리가 날 준비를 하고 있던 상태에서, 우연히 하나를 뽑고 난 뒤 시간이 지나면서 옆의 머리카락들까지 자연스럽게 흰머리로 변하는 것을 보고 마치 뽑아서 더 늘어난 것처럼 착각하게 되는 것입니다.다만, 흰머리를 뽑는 행동을 의학적으로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히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족집게로 강제로 뽑는 행위는 두피와 모낭에 직접적인 자극과 손상을 줍니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모낭이 약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해당 부위에 모발이 다시 자라지 않는 견인성 탈모가 올 수도 있습니다.따라서 주변 어른들의 말씀대로 눈에 띄는 새치가 신경 쓰이신다면 뽑기보다는 두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위로 짧게 잘라내시는 것이 모발과 두피 건강을 지키는 훨씬 좋은 방법입니다. 50대라는 연령대는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 쉬운 시기이므로, 모낭에 물리적인 충격을 주지 않도록 관리하시는 것이 장기적인 탈모 예방과 건강한 두피 유지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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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무슨 피부병이세요? (광고글 사절입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샤워 중에 갑자기 몸에 광범위한 발진이 생겨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올려주신 이미지를 보면 복부와 허벅지, 옆구리 부위에 붉고 작은 구진(볼록하게 올라온 발진)들이 넓게 퍼져 있는 양상이 관찰됩니다. 2일 전부터 갑작스럽게 발생했다는 점과 병변의 형태를 고려할 때 몇 가지 가능성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가장 먼저 의심해 볼 수 있는 질환은 급성 두드러기(알레르기 반응)나 장미색 비강진, 혹은 바이러스성 발진입니다. 땀띠는 주로 접히는 부위나 땀이 많이 차는 곳에 밀집되어 나타나는 반면, 현재 병변은 복부와 허벅지 전반에 걸쳐 다발성으로 퍼져 있어 전신적인 면역 반응이나 외부 자극에 의한 알레르기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특히 장미색 비강진의 경우 몸통에 커다란 타원형 반점(원발반)이 먼저 생긴 후 1~2주 뒤에 몸통과 사지에 작은 발진들이 돋아나는 특징이 있는데, 현재 초기 단계이거나 급성 알레르기 유발 물질(최근 복용한 약물, 새로 바꾼 바디워시나 세제, 특정 음식 등)에 의한 반응일 수 있습니다.가장 효과적인 치료와 대처법을 제안합니다. 첫째, 절대로 발진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자극하지 마십시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2차 세균 감염이 일어나 흉터가 남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둘째, 가려움증이나 열감이 느껴진다면 깨끗한 수건에 찬물을 적셔 병변 부위에 가볍게 올려두는 냉찜질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샤워를 할 때도 뜨거운 물은 피부를 더 자극하므로 미지근하거나 약간 시원한 물을 사용하고, 바디워시의 사용은 당분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최근 1~2주 이내에 새로 먹기 시작한 약이나 건강기능식품, 새로 바꾼 화장품이나 세제 등이 있다면 즉시 사용을 중단해 보세요.사진만으로는 정확한 원인을 확진하기 어려우므로, 증상이 더 번지거나 가려움증이 심해지기 전에 가급적 빨리 피부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력히 권장합니다. 병원에 방문하시면 항히스타민제나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 등을 처방받아 빠르게 증상을 가라앉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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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주차 임산부 배 통증 , 병원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임신 14주 차에 배 쪽에 느껴지는 통증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특히 갑상선저하증이라는 기저 질환이 있어 몸의 작은 변화에도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이 당연합니다.내 생각에 14주 차는 자궁이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면서 주변 인대들이 늘어나고 통증이 생기기 쉬운 시기입니다. 바늘로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은 자궁이 커지면서 자궁을 지탱하는 인대가 당겨질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왼쪽 골반 쪽 통증 또한 자궁이 비대칭적으로 자라면서 인대를 자극할 때 흔히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태동은 보통 이 시기보다 조금 더 지나서 느껴지므로, 지금 느끼시는 증상이 태동일 가능성은 낮지만 아기가 커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하지만, 병원에 가야 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다음의 체크리스트를 확인해 보시길 권장합니다.첫째, 휴식을 취했을 때 통증이 금방 가라앉는지 살펴보세요. 단순히 인대가 늘어나는 통증이라면 편안한 자세로 휴식을 취할 때 서서히 사라집니다. 둘째, 출혈이나 질 분비물의 변화가 없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통증과 함께 피가 보이거나 물 같은 분비물이 흐른다면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셋째, 통증의 강도가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지거나, 배가 돌처럼 딱딱하게 뭉치는 느낌이 든다면 단순한 인대 통증이 아닐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오늘 밤은 옆으로 편안하게 누워 휴식을 취하며 통증의 변화를 관찰해 보십시오. 만약 내일까지 통증이 지속되거나 불안한 마음이 가시지 않는다면, 담당 산부인과에 연락하여 현재 증상을 알리고 진료가 필요한지 확인받는 것이 가장 마음 편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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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실버 925 소재 귀걸이 물 닿아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실버 925 소재를 처음 착용하시면서 관리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평소 18k 귀걸이만 착용해 오셨다면 실버 소재의 특성이 다소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실버 925 귀걸이를 착용한 상태로 샤워를 하거나 물에 닿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기적으로 귀걸이를 빼지 않고 계속 착용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실버 925는 순은 92.5%에 구리 등의 다른 금속을 7.5% 섞어 강도를 높인 소재인데, 공기 중의 산소나 땀, 물, 화장품 성분 등과 반응하면 표면이 검게 변하는 변색 현상이 반드시 일어납니다. 특히 물에 닿은 뒤 제대로 건조하지 않은 상태가 반복되면 변색 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귀걸이의 광택도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실버 925 귀걸이를 관리하며 착용하기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샤워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물기가 남아 있으면 변색이 가속화되므로 드라이기 찬바람으로 말려주거나 부드러운 천으로 꼼꼼히 닦아주세요. 둘째, 땀을 많이 흘리는 날이나 물놀이를 할 때는 가급적 착용을 피하는 것이 귀걸이의 상태를 오래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셋째, 피어싱을 한 지 2년이 지나셨더라도 실버 소재는 금 소재와 달리 미세하게 알러지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처음 실버를 접하시는 만큼 며칠간은 귀 뒤쪽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며 착용하시길 바랍니다.귀걸이를 한 번 하면 빼지 않고 생활하고 싶으시다면, 관리의 번거로움과 변색 문제를 고려했을 때 다시 18k나 14k와 같은 금 소재를 착용하시는 것이 훨씬 위생적이고 편리할 수 있습니다. 실버 925는 자주 착용하는 대신 며칠에 한 번씩은 전용 세척 천으로 닦아주며 애정을 갖고 관리해 주어야 본래의 밝은 색을 유지할 수 있는 소재라는 점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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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 증상인가요?변이형협십증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변이형 협심증을 앓고 계신 상황에서 밤마다 심장이 멈추는 듯한 불쾌한 경험을 하고 계시니, 그 공포감과 불안함이 얼마나 크실지 짐작조차 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잠들려는 순간 증상이 나타나 앉아서 졸아야 할 정도라면 일상적인 휴식조차 취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마음이 매우 무겁습니다.내 생각에 72시간 홀터 검사에서 정상으로 나왔음에도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는 실제 부정맥이 나타나는 빈도가 낮거나 검사 기간에 마침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의학적으로 심장이 잠깐 멈추는 듯한 느낌은 '심계항진'이나 '조기 수축'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변이형 협심증 환자분들은 심장 혈관의 수축과 이완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율신경계 반응에 훨씬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잠들려고 할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은 우리 몸이 낮 동안의 긴장 상태에서 휴식 모드로 전환되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는데, 이때 혈압과 맥박이 떨어지면서 심장 근육의 미세한 변화를 평소보다 훨씬 크게 감지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베개를 높게 했을 때 증상이 완화되는 것도 심장으로 돌아오는 혈류량을 조절하여 심장의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여주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지금 가장 권장하는 대처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현재 증상을 상세히 기록하십시오. 증상이 나타나는 정확한 시간, 지속 시간, 증상 직전의 활동, 그리고 약 복용 여부를 일기로 남겨 다음 진료 때 주치의에게 보여드리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단순히 '멈추는 느낌'이라고 말하는 것보다 기록된 데이터가 훨씬 정확한 진단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둘째, 주치의와의 적극적인 상담입니다. 72시간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증상이 더 잦거나 길게 나타날 때를 대비해 좀 더 긴 기간 동안 관찰하는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는지, 혹은 현재 복용 중인 변이형 협심증 약물이 이러한 자율신경계 반응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약물 조절 가능성을 상의해 보셔야 합니다.셋째, 심리적인 안정입니다. 죽음에 대한 공포는 그 자체로 교감신경을 자극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현재의 증상이 변이형 협심증이라는 기저 질환 관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흔한 자율신경 증상일 수 있음을 인지하고, 최대한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너무 걱정이 앞서겠지만, 현재 맥박이 65회 정도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다만, 증상이 나타날 때 가슴 통증이 동반되거나 식은땀이 나는 등 증상의 양상이 바뀐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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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옆구리가 왼쪽에 비해 짧은거같고 엄청 뻣뻣합니다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오른쪽 옆구리와 아랫배가 왼쪽보다 단단하고 짧아진 느낌이 들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리 몸은 평소 자주 취하는 자세나 습관에 따라 근육의 긴장도가 좌우 비대칭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특히 30대 여성분들의 경우 한쪽으로 다리를 꼬고 앉거나, 가방을 한쪽으로만 메거나, 수면 시 특정 방향으로만 눕는 습관이 누적되면 한쪽 옆구리 근육인 요방형근이나 복사근이 과하게 수축하여 짧아지고 단단하게 굳어버릴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현재 겪고 계신 불편함은 근육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 상태라고 봅니다. 장요근 스트레칭을 할 때 유독 오른쪽만 땡기고 아픈 이유는, 이미 해당 부위의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하게 긴장되어 있는 상태에서 스트레칭이라는 자극이 가해졌기 때문입니다. 단단하게 뭉친 근육을 억지로 늘리려고 하면 오히려 근육이 방어 기제로 더 강하게 수축하여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계를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억지로 스트레칭을 강하게 하기보다는 부드러운 온찜질을 통해 오른쪽 옆구리 근육을 충분히 이완시켜 주는 것이 우선입니다. 근육이 따뜻해져야 유연성이 생기고 스트레칭 시 통증도 줄어듭니다. 둘째, 폼롤러나 마사지 볼을 이용해 오른쪽 옆구리부터 허리 뒤쪽까지 부드럽게 굴려주며 긴장을 풀어주세요. 이때 너무 강한 압박보다는 근육이 서서히 풀린다는 느낌으로 다가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스트레칭은 통증이 없는 범위까지만 수행하십시오. 아픔을 참으며 하는 스트레칭은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으니, 아주 작은 가동범위에서 시작해 점차 늘려가야 합니다.만약 이러한 관리에도 불구하고 며칠 내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아랫배 통증이 점차 심해진다면 근육의 문제뿐만 아니라 내부 장기의 이상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체형 검진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단순히 근육이 짧아진 것인지, 골반이 틀어져서 나타나는 연쇄적인 반응인지 확인하면 훨씬 체계적으로 교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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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을 봤는데.. 핏덩어리가 나왔어요
안녕하세요. 임계홍 의사입니다.혈변과 함께 점액질을 띈 핏덩어리를 확인하셨을 때 무척 놀라고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평소와 다른 대변 상태와 핏덩어리는 신체가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내 생각에 며칠 더 지켜보기보다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소화기내과를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현명한 대처라고 봅니다. 30대라는 젊은 연령이시더라도 대변에 섞인 점액성 핏덩어리는 단순한 치질이나 일시적인 변비보다는, 장내 염증이나 용종 등 대장 내부의 구체적인 변화를 시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흑색변이 아니라는 점은 위장관 상부의 출혈 가능성을 다소 낮춰주지만, 대변과 혈액이 섞여 있다는 것은 대장 내부의 문제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병원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배변 시 힘을 과하게 주거나 변기에 오래 앉아있는 습관을 피하시고, 변의 상태를 사진으로 찍어두거나 핏덩어리의 형태와 횟수 등을 기록해 두시면 진료 시 의사 선생님이 훨씬 정확한 판단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통증이 동반되는지, 배변 시 불편감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관찰해 보십시오. 만약 병원 방문 전후로 복통이 심해지거나, 어지럼증, 혹은 혈변의 양이 확연히 늘어난다면 이는 지체 없이 응급 상황으로 간주하고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대장 내시경과 같은 검사가 처음이라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이번 기회에 장 건강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관리하는 것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더 큰 문제를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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