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영님의 의료상담 분야 답변 목록 - 167 페이지 ㅣ 궁금할 땐, 아하!

폭염 속에서 실내랑 실외 활동하면서 건강 지키는 법이 있을지 알고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올려주신 내용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날씨에는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온몸에서 나오고 금방 지쳐서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 날씨입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에 동호회, 취미 활동까지 하면 체력이 지치기 쉬운 것은 당연하며, 적절한 계획 속에서 시행해야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바깥은 햇빛이 쨍쩅하게 비쳐 더운데 실내에서는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을 틀어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출 경우 실내외 온도 차이로 인해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고 더욱 더 피로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또한, 냉방병으로 소화불량, 복통, 설사, 두통, 어지러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쉽습니다. 여름에는 열사병, 일사병, 열실신과 같은 온열질환도 주의해야하지만 오히려 추워서 발생하는 냉방병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땀을 흘리게 되면 단순히 수분만 손실되는 것이 아니라 나트륨과 같은 전해질도 손실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땀을 지나치게 많이 흘린다면 수분 공급도 중요하지만 이온음료도 종종 마셔주는 것이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에도 여름일 수록 금방 지치기 쉽기 때문에 입맛이 없다고 해서 대충 먹기보다는 영양가 있는 식단을 잘 챙겨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피로가 너무 심해 회복에 어려움이 있다면 비타민 B, C와 같은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피곤할 땐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지나치게 자면 오히려 수면 리듬을 방해하여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떄문에 낮잠은 15~20분 정도만 자는 것이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은 자율신경계 중 교감신경을 흥분시킬 수 있으므로 적절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으며, 잠을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은 최대한 비슷하게 하는 것이 다음날 컨디션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운동 자체는 안 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좋으며 다만 본인의 몸 상태를 고려해 적절하게 강도를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스트레스를 통해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난 후에 시행하며 햇빛이 쨍쨍할 때보다는 해가 지고 난 이후에 하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밖에 나갈 때는 선크림을 꼭 발라주시고, 긴 옷, 양산, 선글라스, 모자와 같이 물리적으로 자외선을 막아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것 같습니다.이렇게 생활 습관을 제대로 교정했음에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여름을 이겨내는 것이 힘이 든다면 한약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한약 중에는 여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많이 존재하며 대표적으로 생맥산이 있습니다. 생맥산은 맥을 살린다는 의미로 인삼, 오미자, 맥문동으로 구성되어 있어 옛날 사람들이 여름을 이겨내기 위해 음료로도 다용했던 한약입니다. 맛도 괜찮아서 처음 한약 먹는 사람에게도 크게 부담을 주지 않고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므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궁금하신 내용에 조금이라도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

25.08.04

답변 내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