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Si) 결정에 13족(붕소)이나 15족(인) 원소를 소량 섞어 전기 전도성을 조절하는 '도핑' 과정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실리콘 반도체에서의 도핑이란 순수한 실리콘 결정에 극소량의 다른 원소를 섞어 전하 운반자의 수를 조절함으로써 전기 전도성을 바꾸는 과정인데요, 이때 첨가되는 원소의 원자가 전자 수 차이가 실리콘의 공유결합 구조에 미세한 불균형을 만들고 결과적으로 자유 전자나 정공이 생성된다는 점에 있습니다.우선 순수한 실리콘은 4가 원소로, 각 원자가 주변의 다른 실리콘 원자 4개와 공유결합을 이루어 매우 안정한 결정 구조를 형성하는데요, 다만 이 상태에서는 결합에 참여하지 않는 자유 전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전기 전도성이 낮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13족 원소인 붕소를 도핑하는 경우에 붕소는 원자가 전자가 3개이기 때문에 실리콘 결정 속에서 4개의 결합 자리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하나의 결합이 비어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 빈자리는 전자가 없는 자리인 정공으로 작용하며, 주변 결합에서 전자가 이동해 오면 그 자리에 있던 전자가 다시 다른 자리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정공이 마치 양전하처럼 이동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전류는 이 정공의 이동으로 흐르게 되며, 이런 반도체를 p형 반도체라고 합니다.반대로 15족 원소인 인을 도핑하면, 인은 원자가 전자가 5개이기 때문에 4개의 공유결합을 형성하고도 전자 하나가 남게 되며, 이 여분의 전자는 결합에 강하게 묶여 있지 않아 비교적 쉽게 결정 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자유 전자가 됩니다. 이처럼 전자가 주요 전하 운반자로 작용하는 반도체를 n형 반도체라고 합니다. 에너지 관점에서 보면, 붕소는 가전자대 근처에 전자 하나를 받을 수 있는 준위를 만들어 정공 생성을 유도하는 것이고, 인은 전도대 근처에 전자 하나를 쉽게 내놓을 수 있는 준위를 형성하여 자유 전자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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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I 촬영 시 사용하는 가돌리늄 조영제가 인체에 독성을 나타내지 않으면서 영상 선명도를 높이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MRI에서 사용하는 가돌리늄 조영제는 독성이 있는 금속 이온을 안전하게 만들면서 동시에 영상 대비를 높이도록 설계된 물질인데요, 이는 킬레이트 구조에 의한 안정화와 가돌리늄의 상자성에 의한 것입니다. 가돌리늄은 원자번호 64의 란타넘족 금속으로, 자유 이온 형태인 Gd³⁺는 체내에서 칼슘 이온과 경쟁하거나 단백질과 비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독성을 나타내지만 실제 조영제에서는 이 이온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DTPA나 DOTA 같은 거대 고리 리간드로 단단히 감싸 킬레이트 복합체 형태로 만드는데요, 이때 하나의 리간드가 여러 개의 배위 결합으로 금속 이온을 둘러싸는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를 킬레이트 효과라고 합니다. 이 구조는 열역학적으로 매우 안정하고, 해리 속도도 매우 느려 체내에서 가돌리늄 이온이 거의 방출되지 않도록 억제하므로 독성은 크게 감소하고, 대부분의 조영제는 체내 대사 없이 신장을 통해 비교적 빠르게 배출됩니다.영상이 선명해지는 이유는 가돌리늄의 전자 구조에 의한 것인데요, Gd³⁺ 이온은 4f 오비탈에 홀전자 7개를 가지고 있어 매우 강한 상자성을 띱니다. MRI는 기본적으로 인체 내 물 분자의 수소 원자핵이 외부 자기장 속에서 정렬된 후에 라디오파를 받았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방출하는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입니다. 가돌리늄 조영제가 존재하면 그 강한 상자성 때문에 주변에 미세한 국소 자기장 변화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인접한 물 분자의 수소 핵들이 더 빠르게 에너지를 잃고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서 T1 이완 시간이 짧아집니다. 결과적으로 해당 부위가 더 밝게 보이게 되고, 조직 간 신호 차이가 커져 영상 대비가 향상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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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날씨가 어떨까요? 여름처럼 폭염일까요?
안녕하세요.요즘 갑자기 더워지면서 5월이 한여름처럼 계속 폭염일지 걱정되실 수 있지만 5월 전체가 여름처럼 지속적으로 덥게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5월은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이기 때문에 평균 기온은 아직 한여름 수준에 이르지 않고, 대체로 낮에는 따뜻하고 아침저녁은 비교적 선선한 편입니다. 다만 최근처럼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며 초여름처럼 느껴지는 날이 나타나는 것은 충분히 정상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태양의 고도가 빠르게 높아지면서 지표에 도달하는 일사량이 크게 증가하고,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열이 빠르게 축적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공기가 건조하면 열이 쉽게 식지 않아 낮에는 더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폭염이라고 부를 정도의 고온이 지속되기에는 아직 대기 구조가 충분히 안정되지 않은 시기라고 할 수 읺습니다. 여름철과 달리 북태평양 고기압이 강하게 자리 잡지 못하고, 간헐적으로 찬 공기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기온이 계속 누적되어 올라가기 어렵다보니 5월은 덥다가도 갑자기 선선해지는 날이 반복되고, 일교차도 크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조금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은 있어 올해 역시 예년보다 약간 더 따뜻하게 느껴질 가능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달 내내 한여름처럼 이어지는 더위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습니다. 따라서 현재의 더위는 계절이 빠르게 넘어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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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놀이에서 전이 금속 및 주족 금속 이온들이 고온에서 들뜬 후 특정 파장의 빛을 내는 원리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불꽃놀이에서 다양한 색이 나타나는 것은 금속 원자나 이온의 전자 에너지 준위가 불연속적이며, 들뜬 전자가 다시 낮은 에너지 상태로 돌아오면서 특정 파장의 빛을 방출하기 때문입니다.불꽃놀이에서 화약이 연소되면 수천 도 이상의 고온이 형성되고, 이 열에 의해 금속 원자 또는 이온의 전자들이 외부 에너지를 흡수하여 더 높은 에너지 준위로 들뜬 상태가 됩니다. 이 상태는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자는 곧 원래의 낮은 에너지 준위로 되돌아가며, 이때 전자가 떨어지면서 잃는 에너지 차이는 빛의 형태로 방출됩니다. 전자 에너지 준위 간의 차이가 곧 방출되는 빛의 파장을 결정하는데요, 각 원소는 고유한 전자껍질 및 오비탈 배치를 가지므로 가능한 에너지 준위의 간격도 서로 다릅니다. 따라서 전자가 전이할 때 방출하는 빛의 파장도 원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이것이 불꽃놀이의 색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나트륨은 비교적 단순한 전자 구조를 가지며 특정 전이에서 약 589 nm 부근의 노란빛을 강하게 방출하고, 스트론튬은 붉은색, 바륨은 녹색 계열의 빛을 내는데, 이는 각각의 원소에서 가능한 전자 전이 에너지 차이가 가시광선 영역 중 서로 다른 파장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이 금속의 경우 d-오비탈이 부분적으로 채워져 있어 에너지 준위가 더 복잡하게 분리되어 있다보니 다양한 전자 전이가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더 다채롭고 미묘한 색을 만들어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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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가 급격하게 변하는 이유가있나요?
안녕하세요.요즘처럼 하루 사이에 춥고 덥고, 바람 불고, 비까지 오는 변동성 큰 날씨는 봄철 특유의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충돌, 이동성 저기압과 고기압의 빠른 교체, 큰 일교차, 그리고 기후변화로 강화된 대기 변동성과 같이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우선 봄철은 아직 차가운 대륙성 공기가 북쪽에 남아 있고, 남쪽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올라오기 시작하는데요, 두 공기 덩어리가 한반도 부근에서 자주 충돌하면 며칠 사이 기온이 크게 오르내립니다. 따라서 하루는 따뜻하다가 다음 날 찬 북서풍이 내려오면 갑자기 쌀쌀해집니다. 또한 기압골과 이동성 고기압의 빠른 통과가 큰데요, 저기압을 지나면서 구름, 비, 강한 바람이 생기고, 뒤이어 고기압이 오면 맑고 건조해집니다. 봄에는 이런 시스템들이 비교적 빠르게 이동해 날씨가 자주 바뀌기 때문에 어제는 비, 오늘은 맑음, 내일은 강풍과 같은 일이 잘 발생합니다. 또한 일교차와 지면 가열 효과도 큰데요, 봄 햇볕은 생각보다 강해서 낮에는 빠르게 따뜻해지지만, 밤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집니다. 그래서 같은 날도 아침은 춥고 낮은 덥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작년보다 더 변동성이 큰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이는 기후변화 영향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은 단순히 계속 따뜻해진다는 뜻만이 아니라, 대기와 바다가 더 많은 열과 수증기를 저장한다는 것이기 때문에 대기 시스템이 더 강해지고, 극단적 강수나 급격한 기온 변화 및 강풍 같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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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 소독을 위해 넣는 염소가 물과 반응하여 생성하는 차아염소산이 강력한 산화력을 통해 미생물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효소를 불활성화하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수돗물 소독에 사용하는 염소는 물속에서 미생물을 죽일 수 있는 활성 염소 종을 만들어 냅니다. 염소 기체는 물과 반응하면서 차아염소산나트륨을 형성하고, 이는 다시 물속에서 해리되어 HOCl/OCl⁻ 평형을 만듭니다. 이때 산성~중성 부근에서는 HOCl 비율이 높고, 알칼리성으로 갈수록 이온의 비율이 증가하는데요, 일반적으로 HOCl이 OCl⁻보다 훨씬 강력한 소독력을 가집니다. 이유는 전하가 없는 중성 분자라 미생물 세포 표면을 더 쉽게 통과하기 때문입니다.차아염소산이 강력한 이유는 산화제이기 때문인데요, 이때 산화란 다른 분자에서 전자를 빼앗거나 화학 결합 상태를 변화시키는 작용입니다. 미생물의 세포는 지질막, 단백질, 다당류, 핵산 등 정교한 생체분자로 이루어져 있는데, HOCl이 있을 경우에는 이들을 화학적으로 손상시킵니다. 우선 세균의 세포벽과 세포막에는 지방산, 단백질, 다당류가 있는데요, HOCl은 막 단백질과 불포화 지질을 산화하여 막의 구조를 흐트러뜨립니다. 결과적으로 막의 선택적 투과성이 무너지고, 이온 농도 유지와 물질 수송 기능이 망가집니다. 또한 효소도 불활성화시킵니다. 효소는 특정 입체 구조를 가진 단백질인데, 그 구조가 유지되어야 작동합니다. HOCl은 단백질의 황 함유 아미노산, 아민기, 방향족 곁사슬 등을 산화 및 염소화하여 구조를 바꾸는데요, 효소 활성에는 시스테인의 -SH가 중요한데, 이것이 산화되면 촉매 기능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 생산, 복제, 대사 반응이 멈추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돗물에서 염소를 사용하면, 처리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배관망을 지나 가정에 도달할 때까지 소량의 유효 염소가 남아 재오염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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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결정은 모양이 변하면서도 결합이 유지되어 연성(뽑힘성)과 전성(펴짐성)을 나타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금속 결정이 외부 힘을 받아도 쉽게 깨지지 않고 늘어나거나 펴질 수 있는 이유는 금속 결합의 성질이 비방향성이고, 전자들이 전체 격자에 퍼져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온 결정은 양이온과 음이온이 규칙적으로 교대로 배열된 구조라서 층이 조금만 어긋나도 강한 반발력이 생겨 쉽게 깨집니다. 금속 결정에서 금속 원자들은 바깥 전자를 비교적 느슨하게 내놓고, 이 전자들은 결정 전체에 퍼져 있는 자유 전자 구름을 형성합니다. 그 사이에 양전하 성격을 띠는 금속 이온핵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데요, 이때 금속 이온핵과 자유 전자 사이의 정전기적 인력이 결정 전체를 붙잡아 줍니다. 이때 이 결합이 고정된 형태가 아니다 보니, 어느 한 층이 옆으로 미끄러져도 전자 구름이 새로운 위치에서도 즉시 전체를 감싸며 결합을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망치로 두드리면 원자층들이 서로 미끄러지며 재배열되고, 금속은 얇은 판으로 펴지는 전성을 갖습니다. 또한 잡아당기면 층들이 연속적으로 이동하면서 길게 늘어나 철사처럼 뽑힐 수 있는데, 이것이 연성입니다. 반대로 이온 결정에서는 이온결합으로 양이온과 음이온이 번갈아 배열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에는 서로 다른 전하끼리 끌어당겨 안정하지만, 외부 힘으로 층이 조금 밀리면 원래 마주보던 배열이 어긋나면서 같은 전하끼리 나란히 마주보는 구간이 생깁니다. 그러면 양이온-양이온, 음이온-음이온 사이의 강한 반발력이 순간적으로 커져 결정이 갈라지고 깨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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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 결정 내에서 금속 양이온과 자유 전자 사이의 정전기적 인력이 어떻게 금속 결합을 형성하는지 설명해 주세요.
안녕하세요.금속 결합은 금속 원자들 모인 결정 전체에서 원자가 전자를 공동으로 내놓고 그것이 전체 격자에 퍼져 있는 형태로 이루어지는데요, 이때 금속 원자는 바깥쪽 전자를 비교적 느슨하게 붙잡고 있기 때문에, 고체 상태에서 원자들이 가까이 모이면 이 전자들이 특정 원자에만 속하지 않고 결정 전체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집단 상태가 됩니다. 결과적으로 각 금속 원자는 전자를 일부 잃은 양전하 성격의 금속 이온핵이 되고 이 사이를 음전하를 띤 전자들이 채우게 됩니다. 즉 금속 결정은 규칙적으로 배열된 금속 양이온 격자와, 그 사이를 채우는 전자 구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때 금속 양이온과 음전하 전자들 사이에는 정전기적 인력이 작용하는데요, 양전하를 띤 이온핵들은 음전하 전자 구름에 끌리고, 전자들도 여러 양이온 중심에 동시에 끌립니다. 이 전체적인 정전기적 인력이 결정 구조를 안정화시키며 금속 결합을 형성합니다. 따라서 금속 결합은 결정 전체에 걸친 비방향성 집단 결합이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금속은 두드리면 층이 밀려도 결합이 완전히 끊어지지 않아 잘 늘어나고 펴지는 전성과 연성을 가집니다.말씀해주신 자유 전자가 금속 결합의 핵심 구성 요소인데요, 자유 전자라는 말은 완전히 진공 속을 떠다니는 전자라는 뜻이 아니라, 특정 한 원자핵에 강하게 묶이지 않고 결정 전체에서 비교적 이동 가능한 전자를 의미합니다. 이 자유 전자들이 금속의 전기 전도성을 만들어 내는 것인데요, 금속 양 끝에 전압을 걸면 내부에 전기장이 형성됩니다. 그러면 자유 전자들은 전기장 반대 방향으로 평균적으로 이동하게 되고, 이 전하 이동이 곧 전류인 것입니다. 이때 전류는 이동하는 전하량의 시간당 흐름이므로, 움직일 수 있는 전자가 많은 금속은 전류를 잘 흘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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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단맛을 못느낀다는데 맞나요??
안녕하세요.네 말씀해주신 것처럼 고양잇과에 속하는 동물들은 단맛을 정상적으로 감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는 단맛을 인식하는 유전자 체계가 기능적으로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포유류가 단맛을 느끼려면 혀의 미뢰에 있는 단맛 수용체가 필요한데요, 이 수용체는 보통 T1R2 와 T1R3 단백질이 짝을 이루어 작동합니다. 쉽게 말하면 두 단백질이 함께 있어야 설탕, 과당, 일부 아미노산성 감미 물질 등에 반응할 수 있지만 고양잇과는 T1R2 유전자가 돌연변이와 기능 상실로 인해 정상 수용체를 만들지 못하기 대문에 당분 자극에 대한 반응이 매우 약하거나 거의 없습니다.고양이는 대표적인 절대 육식성 동물인데요, 자연 상태에서 주된 먹이는 설치류, 새, 작은 동물 등이며, 탄수화물이나 과일의 당분에 의존할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즉 식물성 당류를 찾아 먹을 생태적 압력이 적었기 때문에, 단맛 감지 능력이 유지될 선택압이 약해졌고 결국 관련 유전자가 기능을 잃은 것입니다. 반면 개의 경우에는 잡식성 경향이 강하고 인간과 공존하며 다양한 음식 자원을 이용해 왔기 때문에 단맛 수용 능력을 유지했으며, 따라서 개는 과일이나 단맛 간식에 흥미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고양이는 아이스크림, 빵, 우유, 케이크에 관심을 보일 수도 있는데요, 이는 고양이가 단맛을 좋아해서라기보다 지방, 단백질, 냄새, 질감, 온도, 크림의 지방감 등에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을 핥는 고양이는 설탕보다 유지방이나 차가운 질감, 호기심에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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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떄보다 나이가 들면 코가 더 커보이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나이가 들면 코가 커 보이는 이유는 코끝 연골 지지력이 약화되고 피부 탄력이 감소하는데다가, 중력에 의해 피부 처짐이 발생하고 얼굴 지방과 볼륨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우선 코의 중심 골격은 뼈와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성인이 되면 코뼈는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끝과 콧방울을 지지하는 연골은 시간이 지나며 탄력과 지지력이 약해질 수 있는데요, 연골 자체가 무한정 자라는 것은 아니나 노화로 조직이 느슨해지고 중력의 영향을 오래 받으면 코끝이 아래로 처지면서 코가 길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콜라겐과 같은 탄성섬유가 감소하기 때문에 피부 탄력이 줄어듭니다. 이때 코 주변 피부와 피하지방 분포도 바뀌면서 콧망울이 두툼해 보이거나 모공이 커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얼굴 주변부가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코가 도드라지는데요, 나이가 들면 볼살, 관자 부위 지방, 입 주변 연조직, 턱선 볼륨이 감소하고 얼굴 전체가 꺼지거나 처집니다. 그러면 중앙에 있는 코가 이전보다 더 튀어나와 보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아와 턱 구조 변화도 간접적이지만 영향을 줍니다. 치아 마모, 치아 상실, 잇몸뼈 변화가 생기면 아래 얼굴 높이가 줄고 입 주변이 들어가 보일 수 있는데요, 결과적으로 코와 턱 사이 균형이 달라져 코가 더 길게 보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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