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지 누액에 대해 궁금한게있습니다
안녕하세요.건전지에서 발생하는 누액은 처음부터 하얀 가루 형태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액체 상태의 전해질이 새어나오는 현상으로부터 발생합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공기 중의 성분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하얀 결정 또는 가루 형태로 변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가장 흔히 사용하는 건전지는 알카라인 전지인데요, 이 전지 내부에는 전기를 이동시키기 위한 전해질로 수산화칼륨이라는 강한 염기성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이 물질은 수용액 상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누액이 발생할 때 처음에는 물과 비슷한 액체 형태로 배터리 내부에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이때 건전지 누액이 생기는 주요 이유는 배터리가 오래되거나 과방전되면서 내부에서 아연 전극의 부식과 수소 기체 발생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전지 내부 압력이 점점 증가하게 되는데 알카라인 건전지는 완전히 밀폐된 구조이기 때문에 일정 압력 이상이 되면 내부 압력을 줄이기 위해 밀봉 부위가 약해지거나 미세한 틈이 생기면서 전해질이 밖으로 조금씩 새어 나오게 됩니다.그래서 누액이 발생하는 방식은 대부분 폭발처럼 터지는 형태가 아니라, 매우 천천히 스며 나오듯이 새어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또한 전지 하단이나 플러스 단자 주변에서 젖어 있는 흔적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새어나온 전해질은 처음에는 투명하거나 약간 미끌거리는 액체인데요, 그러나 공기 중에 노출되면 수산화칼륨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와 반응하여 탄산칼륨이라는 염을 형성합니다. 탄산칼륨은 물이 증발하면서 흰색 결정 또는 가루 형태로 남게 되는데, 건전지에서 흔히 보는 하얀 가루가 바로 이러한 반응 생성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마지막으로 액체가 하얗게 변하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물어봐 주셨는데요, 정확한 시간은 환경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공기가 잘 통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만 지나도 하얀 결정이 보이기 시작할 수 있고 반면에 습도가 높거나 액체가 많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며칠 정도 지나면서 점차 흰 가루가 형성됩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명절선물로 흔하게 카놀라유가 많던데, 카놀라유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요?
안녕하세요.카놀라유란 유채씨에서 추출한 식물성 기름을 말하는데요, 이 기름은 원래 유채에서 추출한 기름이 인체에 좋지 않은 성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식물 육종을 통해 만들어진 품종에서 생산됩니다. 질문해주신 카놀라유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전통적인 참기름이나 들기름을 압착하는 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요 산업적으로는 압착과 용매 추출을 병행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첫 번째 단계는 원료 준비이며, 유채씨를 수확한 후 먼지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수분을 일정하게 맞춥니다. 이후 씨앗을 약하게 가열하고 롤러로 눌러 플레이크 형태로 분쇄하는데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씨앗 내부의 세포벽을 파괴하여 기름이 쉽게 나오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기계적 압착으로, 압착기를 이용해 씨앗을 강하게 눌러 기름을 짜내면 약 60% 정도의 기름이 먼저 추출됩니다. 하지만 씨앗 찌꺼기에는 아직 많은 기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산업적으로는 이 상태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단계가 용매 추출인데요 이때 용매는 일반적으로 헥산이며, 헥산은 기름과 잘 섞이는 성질이 있어서 남아 있는 지방을 거의 완전히 녹여서 추출할 수 있습니다. 추출 후에는 가열하여 헥산을 증발시켜 제거하는데 이때 헥산은 끓는점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회수되어 다시 재사용됩니다.하지만 이렇게 얻은 기름은 아직 그대로 식용으로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색, 냄새, 불순물이 많기 때문에 정제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 과정에서 인지질이나 단백질과 같은 점성 있는 불순물, 지방산 중에서 산도가 높은 성분 등을 제거하며 이 과정까지 거쳐야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맑고 무색에 가까운 카놀라유가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카놀라유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과거의 유채유 때문인데요, 유채에는 에루크산이라는 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었는데, 동물 실험에서 심장 독성과 관련된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황 함유 화합물도 많아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캐나다 연구자들이 이러한 성분을 크게 줄인 품종을 육종했고,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카놀라 품종인데요 현대의 카놀라유는 에루크산 함량이 2% 이하로 매우 낮게 규격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국제 식품 안전 기관에서는 안전한 식용유로 평가합니다. 또한 영양학적으로도 카놀라유는 불포화지방산의 비율이 높고 올레산과 오메가3 지방산 역시 포함되어 있어 비교적 균형이 좋은 기름에 속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냉장고에 사과를 함께 넣으면 바나나가 빨리 익는다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사과와 함께 바나나를 냉장고에 비치했을 때 익는 속도가 빨라지는 이유는 식물이 생성하는 기체 형태의 식물 호르몬인 에틸렌 때문인데요, 이 호르몬은 식물의 과일 성숙 과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호 분자입니다. 특히 바나나나 사과처럼 수확 후에도 계속 성숙이 진행되는 과일들은 에틸렌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대표적으로 에틸렌은 과일이 익는 과정을 촉진하는 신호 물질인데요, 사과는 과일 중에서도 에틸렌 방출량이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하며, 그래서 사과 주변에 있는 다른 과일의 성숙 속도를 빠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바나나는 수확 시 보통 완전히 익기 전에 따서 유통하는데, 주변에서 에틸렌 농도가 높아지면 바나나 내부의 성숙 유전자들이 활성화되면서 숙성이 빠르게 진행됩니다.생리학적으로 보면 에틸렌이 과일 조직에 작용하면 여러 생화학 반응이 동시에 진행되는데요, 먼저 전분이 분해되어 포도당이나 과당 같은 당류로 바뀌면서 단맛이 강해집니다. 다음으로는 세포벽을 이루는 펙틴과 셀룰로오스가 분해되면서 과육이 부드러워지며 엽록소가 분해되고 카로티노이드 색소가 드러나면서 바나나 껍질 색이 녹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이와 함께 향기 성분인 에스터류가 합성되어 우리가 느끼는 특유의 바나나 향이 강해집니다. 또한 이때 분비되는 에틸렌이 단순히 외부에서 영향을 주는 것뿐 아니라, 과일 내부에서도 자기 촉진적 생산도 하는데요, 따라서 바나나가 에틸렌을 조금 받으면 바나나 스스로도 더 많은 에틸렌을 만들기 시작하고, 그 결과 숙성이 연쇄적으로 가속됩니다. 그래서 사과 하나만 같이 두어도 주변 바나나들이 동시에 빠르게 익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 탄수화물에 중독되는 현상은 인간의 뇌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확보하도록 진화해 온 보상 회로와 관련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인류는 식량이 부족한 환경에서 살았고,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당류와 전분은 생존에 매우 유리한 자원이었는데요, 이런 배경 속에서 호모사피엔스의 뇌는 고탄수화물 음식에 강하게 반응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상승하고, 이에 따라 인슐린이 분비되며 세포로 포도당이 들어갑니다. 동시에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도파민은 쾌감과 동기 부여를 담당합니다. 특히 중뇌의 보상회로가 활성화되면 학습 신호가 형성됩니다. 문제는 정제된 설탕이나 흰 밀가루처럼 빠르게 흡수되는 탄수화물이 이 보상 신호를 매우 강하게 자극한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때 혈당이 급격히 오르면 그만큼 빠르게 떨어질 수 있는데요 이때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인식해 다시 당을 찾게 만듭니다. 이런 혈당 롤러코스터 현상이 반복되면 갈망이 강화되누 것이며 여기에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더해지면 단 음식에 대한 욕구가 더욱 증가합니다. 즉, 신경화학적 강화 학습의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반면 현대 사회에서는 고열량 음식이 언제든 접근 가능하기 때문에, 과거 생존에 유리했던 이 보상 시스템이 오히려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른바 복부 비만, 즉 D라인이 생기는 것은 과잉 에너지가 지방으로 저장되기 때문이며, 특히 인슐린은 지방 축적을 촉진하는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이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혈당 변동 폭을 줄여야 하는데요 정제 탄수화물 대신 섬유질이 많은 통곡물,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해 흡수 속도를 늦추는 식사 구성, 충분한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5.0 (2)
응원하기
사람의 치아는 왜 1번만 새로나올까여?
안녕하세요.사람의 치아가 한 유치에서 영구치로 영구치로 한 번만 교체된 후 다시 나지 않는 이유는 발생학과 진화적 전략의 차이 때문입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배치성 동물로, 한 번의 교체만 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는 반면 상어나 일부 파충류처럼 평생 치아가 계속 교체되는 동물들은 다배치성 동물입니다.예를 들어 대표적인 다배치성 동물인 백상아리 같은 상어는 치아가 수백~수천 개까지 평생 교체되는데요 이는 먹이를 물어뜯는 과정에서 치아가 쉽게 부러지고 탈락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치아 뿌리 아래에 줄기세포성 조직이 계속 유지되어 새로운 치아를 만들어냅니다. 반면 인간은 잡식성이며, 음식을 잘게 씹어 소화하는 방식에 맞춰 정밀하게 맞물리는 교합 구조를 갖는데요, 이런 정교한 배열은 한 번 완성된 뒤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만약 계속 새 치아가 올라온다면 교합 균형이 쉽게 무너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발생학적으로 보면, 치아는 태아 시기 잇몸 속의 치아싹에서 만들어지는데 유치와 영구치를 형성한 뒤에는 이 조직이 대부분 소멸합니다. 즉 상어처럼 계속 교체되는 종은 이 치아 형성 줄기세포 영역이 평생 유지되지만, 인간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추가 치아가 형성되지 않는 것입니다.이런 치아를 어떻게 건강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불소를 사용하면 좋은데요, 불소는 법랑질의 수산화인회석을 더 단단한 불화인회석 구조로 바꾸어 산에 강하게 만듭니다.또한 당 섭취 빈도 조절이 중요한데요, 총량보다 자주 먹는 것이 더 해로운데 산성 환경이 자주 반복되기 때문입니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갓 볶은 원두의 향기를 최대한 보존할 수 있는 과학적인 보관법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갓 볶은 원두의 향이 빠르게 줄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산화 때문입니다. 커피 향은 알데히드, 케톤, 에스터를 포함한 수백 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분자들은 공기 중으로 쉽게 날아가거나 산소와 반응해 다른 물질로 변합니다.따라서 실질적으로는 산소와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온도를 낮추는 것이 핵심인데요 산소는 방향족 화합물과 지질을 산화시켜 향을 둔탁하게 만들고, 불쾌한 산패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온도가 높을수록 분자 운동이 활발해져 휘발 속도와 산화 반응 속도가 모두 증가하기 때문에 산소를 차단하면서 저온을 유지하는 것이 향을 보존하는데 핵심입니다.또 하나 중요한 과정은 디개싱인데요, 로스팅 직후 원두 내부에는 많은 CO₂가 갇혀 있다가 며칠 동안 서서히 빠져나옵니다. 이 CO₂는 일종의 보호막처럼 산소 유입을 늦추는 역할도 하지만 그래서 너무 밀폐해도 좋지 않다고 느끼는 이유는, 내부 압력과 향의 균형 문제 때문입니다. 상업용 커피 봉투에 일방향 밸브가 달려 있는 이유도 이 CO₂는 배출하되 외부 산소는 차단하기 위함입니다.말씀해주신 홀빈 상태와 분쇄 상태의 차이 역시 매우 큰데요 분쇄하는 순간 표면적이 수십 배 이상 증가하는데 이는 표면적이 커지면 산소와 접촉 면적이 증가하면서 산화가 가속화 되고, 휘발성 향 분자의 탈출 경로가 증가하면서 향 손실이 가속화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분쇄 커피는 수 시간~수일 내에 향이 눈에 띄게 감소하지만, 홀빈은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감소합니다. 과학적으로 보자면 반응 속도는 표면적에 비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추출 직전에 분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빵을 만들 때 효모가 작용하여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화학적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빵을 만들 때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원리는 효모라는 미생물이 당을 분해하면서 이산화탄소와 에탄올을 생성하는 에탄올 발효 반응이 진행되기 때문입니다.빵에 사용하는 효모는 주로 Saccharomyces cerevisiae라는 단세포 진균인데요, 이 효모는 밀가루 속의 포도당, 과당, 또는 전분이 분해되어 생성된 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합니다. 이때 효모는 산소가 충분하지 않은 반죽 내부 환경에서는 유산소호흡 대신에 알코올 발효를 하게 되는데, 화학 반응식은 포도당(C₆H₁₂O₆) → 2 에탄올(C₂H₅OH) + 2 이산화탄소(CO₂) + 에너지(ATP)와 같이 진행이 됩니다. 이때 생성물인이산화탄소 기체가 반죽 안에 작은 기포 형태로 갇히면서 부피가 커지는 것이며 동시에 밀가루 속의 단백질인 글리아딘과 글루테닌이 물과 섞이면서 글루텐이라는 탄성 있는 망상 구조를 형성합니다. 이 글루텐이 CO₂를 가두어 두기 때문에 반죽이 점점 팽창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후에 반죽을 오븐에 넣어 가열하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CO₂와 에탄올이 더 팽창하고, 효모는 일정 온도 이상에서 사멸하는데요 동시에 단백질은 변성되고 전분은 호화되어 구조가 고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기포가 그대로 굳어 빵 속의 폭신한 기공 구조가 형성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고분자 전해질이나 고체 전해질 배터리는 기존 액체 전해질 리튬이온과의 어떤 차이점을 가지나요?
안녕하세요.기존 리튬이온전지는 말씀해주신 것처럼 에틸렌카보네이트와 같은 유기용매에 리튬염을 녹인 액체 전해질을 사용하는데요, 이 액체는 이온 전도도가 높고 전극과의 접촉이 좋아 출력 특성이 우수합니다. 다만 인화성이 있고 누액이나 열폭주 위험이 존재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고분자 전해질이나 무기 고체 전해질은 전해질을 고체화하여 구조적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입니다.먼저 고분자 전해질 배터리는 대표적으로 폴리에틸렌옥사이드 같은 고분자 사슬 내부를 따라 리튬 이온이 이동하는데요 이 경우 액체가 없기 때문에 누액 위험이 거의 없고, 가연성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또한 필름 형태로 만들 수 있어 유연한 전지 설계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고분자 사슬의 분자 운동이 활발해야 이온이 잘 이동하는데, 상온에서는 사슬 운동성이 충분하지 않아 이온 전도도가 낮기 때문에 저온에서는 출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기 고체 전해질은 결정 격자 내의 빈자리나 통로를 따라 리튬 이온이 이동하는데요 최근 황화물계 전해질은 높은 이온 전도도를 보여 액체 전해질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계면인데요, 고체와 고체가 맞닿으면 미세한 틈이나 접촉 저항이 생기기 쉽고, 충전과 방전 중 전극의 부피 변화로 접촉이 깨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내부 저항이 증가하고 수명이 단축될 수 있으며 황화물계는 수분과 반응해 황화수소를 발생시킬 수 있어 제조 환경 관리가 까다롭고, 산화물계는 단단하지만 취성이 커서 가공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안전성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는데요 고체 전해질은 비휘발성이고 불연성이므로 열폭주 가능성이 낮고, 물리적 충격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이론적으로는 리튬 금속 음극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밀도를 크게 향상시킬 잠재력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치약이 이를 하얗게 만드는 화악 원리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치약이 이를 하얗게 보이게 만드는 원리는 물리적 연마 작용, 화학적 착색 제거, 그리고 광학적 효과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작용은 연마제인데요, 대부분의 치약에는 이산화규소, 탄산칼슘 같은 미세한 입자가 들어 있습니다. 이 입자들은 칫솔질을 할 때 치아 표면의 치태와 음식물 색소 침착층을 물리적으로 긁어내는데 이는 치아 자체의 색이 변하는 것이 아니라, 겉에 붙어 있던 색소막이 제거되면서 본래의 법랑질 색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법랑질은 비교적 반투명하며 그 아래 상아질의 색이 비치기 때문에, 표면이 깨끗해질수록 더 밝고 반짝이는 느낌을 주게 됩니다.이와 함께 치약에는 라우릴황산나트륨 같은 계면활성제가 들어 있어 기름 성분과 색소를 분산시켜 제거를 돕는데요 특히 커피, 차, 와인 등에 포함된 유기 색소 분자는 치아 표면의 단백질 막에 잘 붙는데, 계면활성제가 이를 떼어내 물로 헹궈지도록 돕습니다.요즘 미백 기능이 강조된 치약에는 과산화수소나 과산화요소 같은 산화제가 소량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런 물질은 색소 분자의 이중결합 구조를 산화시켜 더 작은 분자로 분해합니다. 이때 색을 띠는 유기 분자는 대개 긴 공액 이중결합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산화 반응으로 이 구조가 끊어지면 빛을 흡수하는 능력이 줄어들어 무색에 가까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같은 탄소로 이루어져 있는데 왜 경도, 전기전도성, 구조가 서로 다른 성질을 나타내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다이아몬드와 흑연은 말씀하신 것처럼 탄소 원자로만 이루어진 동소체이지만, 원자들이 어떻게 결합하고 배열되어 있는가인 결정 구조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전혀 다른 물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우선 다이아몬드는 각 탄소 원자가 네 개의 다른 탄소와 sp³ 혼성 궤도를 통해 사면체 구조로 강하게 공유결합을 하고 있는데요, 이 결합은 3차원적으로 끊임없이 이어진 거대한 공유결합 격자를 형성합니다. 모든 방향으로 매우 강한 공유결합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외부 힘이 가해져도 쉽게 미끄러지거나 끊어지지 않아, 매우 높은 경도를 나타내는 것이며 네 개의 결합에 전자가 모두 사용되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자가 거의 없기 때문에 전기전도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다이아몬드는 단단하지만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체입니다.반면 흑연은 각 탄소가 세 개의 탄소와 sp² 혼성 궤도로 결합하여 육각형 평면 구조를 이루는데요 이 평면이 층층이 쌓여 있는 형태입니다. 한 층 안에서는 공유결합이 강하지만, 층과 층 사이에는 약한 반데르발스 힘만 작용하기 때문에 층이 쉽게 미끄러질 수 있어 부드럽고 잘 부서지며, 연필심처럼 쓰일 수 있습니다.전기전도성 차이도 구조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흑연에서는 세 개의 결합을 만들고 남은 전자 하나가 평면 전체에 퍼져 있는 π 전자 형태로 존재하며 이 전자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 전기가 잘 흐릅니다. 그래서 흑연은 탄소로만 이루어졌음에도 도체 성질을 가지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