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말고 멀미를 하는 동물이 또 있나요??
안녕하세요.네 멀미는 사람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전정기관, 시각, 고유수용감각을 함께 사용하는 여러 척추동물에서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실제로 개, 고양이, 말, 원숭이 같은 포유류, 일부 조류와 어류에서도 이현상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멀미는 감각 불일치 때문인데요 우리 몸은 귀 안쪽의 반고리관과 전정기관이 회전과 가속을 감지하고, 눈은 외부의 시각 정보를 받아들이며, 근육과 관절의 고유수용감각은 몸의 위치를 알려줍니다. 그런데 배나 자동차 안처럼 몸은 움직이고 있지만 눈에는 상대적으로 고정된 내부 환경만 보이거나, 반대로 화면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장면을 보는데 실제 몸은 정지해 있는 경우처럼 서로 다른 감각 정보가 동시에 들어오면, 뇌는 이를 일관되게 해석하지 못합니다. 이때 뇌간과 자율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것이 멀미입니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사람과 다른 포유류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데요 실제로 개나 말도 회전 자극을 반복적으로 받으면 구토나 식욕 저하 같은 반응을 보입니다. 다만 동물 종에 따라 전정기관의 민감도와 구토 반사의 발달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증상의 양상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즉 사람 외에도 전정기관과 시각 체계를 함께 사용하는 많은 동물이 멀미를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반데르발스 힘은 어느 정도의 세기를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반데르발스 힘은 개별 분자 또는 원자 쌍 사이에서 작용할 때 결합 에너지 기준으로 대략 0.1~10 kJ/mol 정도의 힘에 해당하며, 말씀해주신 것처럼 항상 존재하지만 각각의 힘의 세기는 매우 약합니다. 보통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공유결합이 200~400 kJ/mol 이상인 것을 고려해보면, 단일 반데르발스 상호작용은 공유결합의 수십~수백 분의 1 수준에 불과합니다. 이때 반데르발스 힘은 모든 원자나 모든 분자 사이에 항상 작용하며, 거리만 충분히 가까우면 반드시 생긴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 힘이 생기는 원리는 순간적으로 전자가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원래 비극성 분자라고 하더라도 전자는 항상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아주 짧은 순간 한쪽으로 치우친 전하 분포가 생깁니다. 이 순간적인 쌍극자가 이웃 분자의 전자 분포를 다시 왜곡시키면서, 서로 끌어당기는 힘이 발생하며 이것이 흔히 말하는 분산력이며, 반데르발스 힘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질문해주신 것처럼 비극성 분자나 비극성 고체에서는 반데르발스 힘이 사실상 유일한 응집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헬륨, 네온 같은 18족에 해당하는 비활성 기체들은 모두 비극성이고 화학적으로 거의 반응하지 않습니다. 이들이 극저온에서만 액체가 되는 이유는, 오직 반데르발스 힘만으로 서로를 붙잡고 있기 때문인데요 분자량이 커질수록 가지고 있는 전자 수가 많아지기 때문에 전자 구름이 더 쉽게 변형되며 반데르발스 힘이 강해지고, 그 결과 끓는점도 올라갑니다. 같은 비극성 분자인 메탄 → 에탄 → 프로판 → 부탄 순으로 끓는점이 올라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코끼리는 수명이 어느정도가지 대는지 궁금해여?
안녕하세요.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코끼리는 현존하는 육상 동물 중에서도 수명이 상당히 긴 편에 속하는 생명체입니다. 코끼리의 평균적인 수명은 약 60~70년 정도인데요, 이는 인간의 평균 기대수명과 거의 비슷하거나 특정 환경에 따라서는 오히려 더 길게 느껴질 수 있는 수준입니다. 물론 인간은 평균적으로 70~80년을 살지만 이는 의학과 위생, 영양이 극도로 발달한 현대 사회의 결과로 나타난 것이고 자연 상태에서의 인간 기대수명은 훨씬 짧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코끼리는 자연 상태에서도 매우 오래 사는 동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이처럼 코끼리가 비교적 오래 살 수 있는 이유는 코끼리는 성장 속도가 매우 느리고, 임신 기간이 약 22개월로 포유류 중 가장 길며, 한 번에 한 마리만 낳고, 새끼를 수년간 보호하며 키우기 때문입니다. 이런 생물은 보통 빠른 번식 대신 개체 하나를 오래 유지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데요 즉, 오래 살아야 진화적으로 유리한 구조입니다. 또한 코끼리는 몸집이 크기 때문에 세포 수가 엄청나게 많고, 이론적으로는 암 발생 위험이 매우 높아야 합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인데요, 코끼리는 p53과 같은 종양 억제 유전자를 사람보다 훨씬 많이 가지고 있어, 세포 손상이 생기면 빠르게 제거하거나 복구합니다. 이는 노화 속도를 늦추고, 장기 생존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체내에서 대장균이 하는 역할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대장균은 인체와 공생 관계를 이루는 대표적인 장내 미생물이며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실제로 인체에게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대장균은 하나의 단일한 세균이 아니라 수많은 균주를 일컫는 말인데요, 이 중 일부만이 식중독이나 감염을 일으키는 병원성 대장균이고, 대부분은 건강한 사람의 장 속에 원래부터 살고 있는 정상 장내 상재균입니다.말씀하신 것과 같이 대장균이 체내에서 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가 비타민 합성 기능입니다. 대장균은 비타민 K를 합성하는 능력이 있는데요 비타민 K는 혈액 응고 과정에 필수적인 물질로, 장내 세균이 만들어준 비타민 K는 간에서 응고인자 합성에 사용됩니다. 또한 세균의 증식을 막아주는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했을 때 출혈 경향이 나타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장내 세균 감소 때문입니다. 대장균의 또다른 중요한 기능은 병원균의 침입을 막는 자리 경쟁 효과인데요, 장은 제한된 공간과 영양원을 가진 환경입니다. 따라서 정상 대장균이 장 점막에 먼저 자리 잡고 있으면, 외부에서 들어온 병원성 세균이 정착할 공간과 자원이 줄어듭니다. 이를 생태학적으로는 경쟁적 배제라고 부르며, 대장균은 장내 생태계의 기본 방어선 역할을 합니다. 즉, 대장균이 많다는 것은 장이 더러운 것이 아니라, 장 생태계가 안정적이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장균은 우리가 소화하지 못하고 대장까지 내려온 일부 당류, 아미노산 부산물 등을 분해하면서, 장 환경의 pH와 대사 균형을 유지하는 데 기여합니다. 이처럼 정상 장내 상재균의 경우에는 인체에 여러 이점을 제공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은행은 상당히 오래댄 나무라는데여 어떤점에서 그리 알수잇엇나여?
안녕하세요.은행나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고도 불리는 나무인만큼 진화적으로 매우 오래전부터 거의 형태를 유지한 채 살아남은 계통입니다. 현재 지구상에 살아 있는 은행나무는 단 하나의 종인 Ginkgo biloba인데, 이 식물은 약 2억 7천만 년 전 페름기 말~중생대 초기에 이미 등장한 것으로 화석 기록을 통해 확인되는데 공룡이 번성하던 중생대에도 은행과 매우 비슷한 식물이 널리 분포했으며, 그 화석 잎의 형태가 오늘날 은행나무 잎과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과학자들이 어떤 점을 근거로 은행나무가 오래된 계통이라고 판단했는지의 핵심은 화석 기록과 형태학적 비교인데요 중생대 지층에서 발견된 은행류 식물의 잎 화석은 특유의 부채꼴 모양과 두 갈래로 갈라지는 맥을 보이는데, 이는 오늘날 은행잎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이처럼 수억 년 동안 큰 형태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는 것은 진화적 안정성이 매우 높았다는 뜻입니다.또한 분자생물학적 연구방법인 DNA 염기서열 비교를 통해서도 은행나무는 다른 겉씨식물과 오래전에 갈라진 계통임이 확인되었는데요 이러한 분석은 화석 기록과 대체로 일치하기 때문에, 은행 계통이 매우 오래전에 분기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인체 및 생리학적 현상에 궁금증이 들었는데 바이러스가 들어오면 항체가 들어와 면역시스템을 가지는 것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를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단계적으로 방어하는데요 처음에는 대식세포나 수지상세포 같은 선천면역 세포가 바이러스를 포식하고, 그 조각을 림프절로 가져가서 T세포와 B세포에 제시합니다. 이 과정에서 특정 항원을 인식할 수 있는 B세포가 선택적으로 증식하고, 형질세포로 분화하여 항체를 대량으로 분비하게 되며 이 항체는 바이러스 표면 단백질에 결합해 중화하거나 면역세포가 더 쉽게 제거하도록 표시 역할을 합니다.질문주신 것처럼 어떤 질병은 한 번 걸리면 평생 면역이 유지되고, 어떤 질병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걸리는지를 결정하는 요인은 면역 기억의 형성과 유지 방식에 있습니다. 면역 기억은 크게 두 가지 세포에 의해 유지되며 첫째는 기억 B세포이고, 둘째는 형질세포인데 감염이 끝난 뒤 대부분의 형질세포는 사라지지만, 일부는 골수로 이동하여 수년에서 수십 년 동안 항체를 계속 소량 분비합니다. 동시에 기억 B세포는 혈액과 림프계에 남아 있다가 같은 항원이 다시 들어오면 빠르게 증식해 대량의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2차 면역반응이며, 1차 반응보다 훨씬 빠르고 강력합니다. 또한 점막 면역이 중심이 되는 감염의 경우에는 혈중 항체보다 점막의 IgA 항체가 중요한데요, 하지만 점막 면역은 비교적 지속 기간이 짧은 경향이 있어 재감염이 쉽게 일어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오존층 파괴는 어떤 화학 반응에 의해 발생하며, 프레온가스는 어떤 역할을 하는가요?
안녕하세요.오존층 파괴는 주로 성층권에서 일어나는 연쇄적인 광화학 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지구 대기의 하층인 대류권에서는 프레온가스가 매우 안정한 분자인데요 탄소, 염소, 플루오린 사이의 결합은 비교적 강하고, 다른 물질과 쉽게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수십 년 동안 분해되지 않고 대기 중에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안정성 때문에 프레온가스는 점차 확산되어 약 20~30km 상공의 성층권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성층권에 도달하면 태양에서 오는 강한 자외선이 존재하기 때문에 자외선은 프레온가스를 광분해시킵니다. 예를 들어 CCl₃F 같은 분자가 자외선을 흡수하면 염소 라디칼이 생성되는데 이는 매우 반응성이 큰 자유 라디칼이기 때문에 이 염소 라디칼이 오존 분자와 반응하면서 오존을 파괴합니다. 이후 생성된 ClO 라디칼은 다시 성층권에 존재하는 산소 원자와 반응하는데 처음에 사용된 염소 라디칼이 다시 재생된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즉, 염소는 소모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오존을 파괴하는 촉매 역할을 합니다. 즉 오존층 파괴는 성층권에서 자외선에 의해 분해된 프레온가스로부터 생성된 염소 라디칼이 오존을 촉매적으로 분해하는 연쇄 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며, 프레온가스는 이 염소 라디칼을 공급하는 장기적 원천 물질로 작용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코알라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코알라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겉보기에는 비효율적으로 보일 수 있어도, 에너지 균형을 정밀하게 맞춰 진화적 적응을 했기 때문입니다.코알라는 호주에 서식하는 유대류로, 주식이 거의 전적으로 유칼립투스 잎에 한정되어 있는데요 유칼립투스 잎은 섬유질이 매우 많고, 단백질은 적으며, 다양한 독성 정유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대부분의 초식동물이 잘 먹지 못합니다. 하지만 코알라는 경쟁자가 거의 없는 식량 자원을 독점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초식동물과 먹이 경쟁을 하지 않기 때문에, 행동이 느려도 생존에 불리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해독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인데요, 코알라는 간에서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사이토크롬 P450 효소가 발달해 있어 유칼립투스의 독성 성분을 비교적 잘 처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유칼립투스는 열량이 낮기 때문에, 코알라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하루 18~20시간을 수면이나 휴식에 사용하며, 근육량도 비교적 적고, 대사율도 낮은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코알라는 나무 위에서 생활하며, 강한 발톱과 두 갈래로 나뉜 발가락 구조를 통해 안정적으로 나무를 붙잡습니다. 이는 지상 포식자의 접근을 줄이고, 먹이와 서식 공간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현시대의 과일들을 과당이 되엇다고하던데여?
안녕하세요.요즘 과일이 과거 야생 과일보다 당도가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건강에 해롭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과도한 섭취는 주의가 필요합니다.인류는 수천 년 동안 재배 과정에서 더 달고, 더 크고, 과육이 많은 품종을 선택적으로 교배해왔는데요 예를들어현대 재배 품종인 후지 사과나 홍로 사과는 당도가 높도록 개량된 품종입니다. 과일의 단맛은 주로 과당, 포도당, 자당에서 나오는데 이 비율과 총량이 품종 개량으로 증가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과일 속 당 성분은 가공된 설탕 또는 액상과당과는 대사적 차이를 갖습니다.과일에는 당뿐 아니라 식이섬유, 비타민, 폴리페놀, 항산화 물질이 함께 들어 있는데요 특히 식이섬유는 당의 흡수를 천천히 하게 만들어 혈당 급상승을 완화합니다. 반면 음료나 가공식품에 들어 있는 고과당 옥수수시럽은 섬유질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대사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또한과일은 부피 대비 열량이 높지 않고,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과도하게 많이 먹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착즙 주스 형태로 마시면 섬유질이 제거되고 당이 빠르게 흡수되어 혈당 변동이 커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섭취하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
동물들은 왜 오염된 물을 마셔도 갠차는건가여?
안녕하세요.야생동물들이 오염된 물을 마셔도 괜찮아 보일 수는 있어도 동물들도 수인성 질병에 걸립니다. 야생동물은 태어날 때부터 자연 환경의 다양한 세균·원생생물·기생충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데 이런 만성적 저강도 노출은 장 점막 면역을 강화시키고, 특정 병원체에 대한 내성을 형성하게 합니다. 반면에 인간은 비교적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특정 병원체에 처음 노출될 때 증상이 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장내 미생물군의 차이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초식동물인 사슴이나 잡식성인 멧돼지는 매우 다양한 환경 미생물과 공생하며,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편입니다. 이런 미생물 군집은 외부 병원균이 정착하는 것을 경쟁적으로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와 함께 야생에서는 병원체에 취약한 개체는 생존하지 못하고 도태될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세대를 거치며 상대적으로 병원체에 강한 개체의 유전적 특성이 집단에 축적된 것이며 인간 사회에서는 의료 개입으로 생존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자연선택 압력이 약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야생동물도 실제로 수인성 질병에 걸리는데요 예를 들어 코끼리나 다양한 초식동물 집단에서 가뭄 이후 오염된 웅덩이 물을 마시고 집단 폐사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