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에 뭔가 돌아 나오는데 붉은 색은 아니고 살색입니다. 병원 가봐야 하나요?
사진상 수염이 나는 부위에 살색의 작은 구진들이 다수 보이며, 염증 소견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고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피지선 증식(sebaceous hyperplasia) 또는 피부연성섬유종, 초기 지루각화증 등 양성 피부 병변입니다. 이들은 중년 이후 흔히 증가하며, 미용적 문제 외에는 임상적 위험성은 낮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다만, 표면이 점점 커지거나 비대칭, 경계 불규칙, 색 변화, 출혈, 딱지 반복 형성 등이 동반되면 기저세포암 등과의 감별이 필요하므로 진료가 필요합니다.현재 상태라면 성형외과보다는 피부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피부과에서 더모스코피(dermoscopy)로 확인 후 필요 시 레이저, 전기소작, 냉동치료 등으로 간단히 제거 가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1시간이상 앉아있으면 다리가부어요
1시간 이상 앉아 있을 때 다리가 붓고, 보행 후 호전된다면 가장 흔한 원인은 정맥 울혈입니다. 장시간 앉은 자세에서는 종아리 근육 펌프 기능이 감소하면서 정맥 혈액이 하지에 정체됩니다. 이로 인해 일시적 부종과 발바닥 저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걸으면 근육 수축이 정맥 환류를 회복시켜 증상이 빠르게 완화됩니다.당뇨가 있는 경우에는 두 가지를 추가로 고려해야 합니다. 첫째,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입니다. 초기에는 화끈거림, 저림, 찌릿한 감각이 발바닥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다만 신경병증은 보행으로 즉시 호전되는 양상은 비교적 드뭅니다. 둘째, 미세혈관 기능 저하로 인해 부종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양측이 대칭적으로 붓고, 아침에는 거의 없으며, 활동 후 악화되고, 통증이나 한쪽만 심한 부종이 없다면 심부정맥혈전 가능성은 낮습니다. 그러나 한쪽 다리만 붓거나 통증, 발적, 열감이 동반되면 즉시 평가가 필요합니다.관리 측면에서는 장시간 연속 앉아 있지 말고 30분에서 1시간마다 3분에서 5분 정도 보행하거나 발목 펌프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리를 심장보다 약간 높게 올려 휴식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필요 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된다면 흉부외과나 혈관외과에서 하지 정맥 초음파, 말초신경병증 평가(진동감각, monofilament 검사), 신장기능 및 단백뇨 확인이 필요합니다. 다니시는 내과 의원에서 최근 혈당 조절 상태는 어떠한지, 당화혈색소 수치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팔에 여드름? 두드러기 같은게 계속 나요
사진상 상완 외측에 모공을 따라 1에서 3 mm 정도의 작은 홍색 구진이 산재해 있고, 일부는 갈색의 색소 침착으로 보입니다. 농포나 큰 결절은 보이지 않습니다. 임상 양상상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모낭각화증입니다. 이는 모공 입구에 각질이 과도하게 쌓이면서 작은 돌기처럼 만져지는 질환으로, 10대에서 30대 남성에서 흔하고 상완 외측에 잘 발생합니다. 여드름이 “내려오는” 현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갈색 점처럼 보이는 병변은 염증 후 색소 침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반복적인 경미한 염증이나 자극 후 남는 흔적으로, 수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라면 수 시간에서 하루 이내 사라지는 팽진 형태여야 하는데, 사진과 병력상 이에 합당하지 않습니다.감별해야 할 질환으로는 경미한 모낭염이 있으나, 통증이나 고름, 압통이 없다면 가능성은 낮습니다. 치료는 완치 개념보다는 조절이 목표입니다. 요소 10에서 20 퍼센트, 젖산 또는 살리실산이 포함된 각질 용해 보습제를 하루 1에서 2회 장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1차 선택입니다. 심한 홍반이 동반되면 단기간 저강도 국소 스테로이드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자극적인 때밀이, 잦은 스크럽은 악화 요인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비데 사용하다가 똥꼬가 아픈데 상처치료 뭐로 할까요?
비데 사용 후 항문 주위 통증과 피부 벗겨짐이 반복된다면, 대부분은 기계적 자극과 습윤 환경으로 인한 자극성 피부염 또는 미세한 열상 가능성이 큽니다. 고압 수류, 장시간 사용, 잦은 비누 세정이 원인입니다.현재처럼 마데카솔(항생제 연고)로 일시 호전 후 재악화되는 경우는, 감염보다는 지속 자극과 습기로 인한 피부 장벽 손상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항생제 연고를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치료 원칙은 자극 최소화와 피부 장벽 회복입니다. 비데는 최소 1주 이상 중단하거나 수압을 가장 약하게 하고 사용 시간은 10초 이내로 제한하십시오. 사용 후에는 물기 완전 건조가 중요합니다. 문지르지 말고 가볍게 두드려 닦거나 차가운 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좋습니다.연고는 항생제보다는 산화아연 연고(기저귀 발진용 보호 연고/비판텐) 또는 바셀린 같은 단순 보호막 제제가 1차 선택입니다. 하루 2에서 3회 얇게 도포합니다. 통증이 뚜렷하면 3일 이내 단기간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할 수 있으나, 진균 감염 의심 소견(경계 뚜렷한 홍반, 가려움 심함, 주변 확장)이 있으면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배변 시 통증이 동반되고 선형 찢어짐이 있다면 항문열상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이 경우 좌욕(하루 1에서 2회, 10분 내외)과 변비 조절이 중요합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항문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통증이 1주 이상 지속, 출혈 반복, 진물이나 고름, 심한 가려움, 병변이 넓어지는 경우입니다. 당뇨가 없더라도 50대 이후에는 만성 항문 질환 감별이 필요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1
정말 감사해요
500
갑상선 기능 저하로 인한 체중 증가, 해결 방법이 있나요?
갑상선 기능저하는 대부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인해 갑상선 호르몬 생성이 감소하면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 기초대사율이 저하되어 체중 증가, 부종, 피로, 추위 민감성 등이 나타납니다. 드물게는 수술, 방사선 치료, 약물, 요오드 이상 섭취 등이 원인이 됩니다. 정확한 평가는 갑상선자극호르몬(thyroid-stimulating hormone), 유리 티록신(free T4), 필요 시 갑상선 자가항체 검사로 이루어집니다. 초음파는 구조 평가에 도움을 주지만 기능 평가는 혈액검사가 핵심입니다.씬지록신은 레보티록신(levothyroxine)으로, 체내에서 부족한 티록신(T4)을 보충하는 표준 치료입니다. 적절한 용량을 투여하면 갑상선자극호르몬이 정상 범위로 회복되고, 이는 기능적 정상 상태를 의미합니다. 다만 자가면역성 원인인 경우 갑상선 자체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약으로 보충해 정상 상태를 유지하는 개념입니다. 대부분 장기 복용이 필요합니다. 치료 목표는 갑상선자극호르몬을 기준 범위 내로 유지하는 것입니다.체중 증가에 대해서는 과도한 기대는 금물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로 인한 체중 증가는 주로 점액성 부종과 체액 저류에 의한 부분이 커서, 치료 후 초기에는 1에서 3kg 정도 감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방 축적 자체가 모두 갑상선 때문인 것은 아니므로, 체지방 감소는 식이와 운동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갑상선 호르몬을 정상 범위 이상으로 과다 투여해 체중을 줄이는 것은 권장되지 않으며, 심방세동과 골다공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이는 미국갑상선학회(American Thyroid Association)와 유럽갑상선학회(European Thyroid Association) 가이드라인에서도 명확히 금지하고 있습니다.피로, 부종, 무기력감은 호르몬이 정상화되면 대개 수주에서 수개월 내 호전됩니다. 일반적으로 투약 후 4에서 6주에 재검을 시행해 용량을 조정합니다. 증상 개선은 혈액 수치 정상화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나, 적정 범위로 유지되면 대부분 점진적으로 회복됩니다.관리 측면에서는 공복 상태에서 레보티록신을 복용하고, 철분제나 칼슘제와는 최소 4시간 간격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은 대사 회복 이후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단, 현재 피로가 심하다면 강도는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 적절합니다.요약하면, 적절한 레보티록신 치료를 시작하면 갑상선 기능은 혈액학적으로 정상화될 수 있고, 부종과 피로는 상당 부분 호전됩니다. 체중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체지방 감량은 생활습관 관리가 병행되어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급성장염 5일차인데 토요일에 술 먹어도 괜찮을까요 ?̊̈
급성 장염은 대부분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이며, 증상 소실 후에도 장 점막 기능이 완전히 회복되기까지는 추가로 수일에서 1주 정도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현재 5일차이고 변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면 급성기 탈수 위험 단계는 지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노란색 연변이고 식사도 아직 제한적으로 유지 중이라면 장 기능이 완전히 정상화된 상태로 보기는 어렵습니다.알코올은 장 점막 자극, 장운동 촉진, 수분 손실 유발 작용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심한 설사와 탈수를 겪은 경우에는 소량이라도 설사 재발이나 복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지방 음식(고기, 구이류) 역시 담즙 분비 증가와 장관 자극으로 일시적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주말, 즉 발병 후 6에서 7일차 시점의 음주는 의학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임상적으로는 다음 기준이 안정적일 때 일반 식이로 단계적 전환을 권합니다.첫째, 하루 설사 0에서 1회 이하.둘째, 정상에 가까운 고형 변 유지.셋째, 복통·복부 팽만 없음.넷째, 일반 식사 후 증상 재발 없음.토요일까지 위 기준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음주는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꼭 참석해야 한다면 음주는 하지 않고, 기름기 적은 음식 위주로 소량 섭취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재발 시 회복 기간이 다시 길어질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배가 자주아프고 설사가많이 나옵니다.
한 달 이상 복통과 설사가 지속된다면 단순 급성 장염보다는 기능성 장질환 또는 만성 염증성 질환 가능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과민성장증후군(irritable bowel syndrome, IBS)은 복통이 배변과 연관되고, 설사나 변비 형태 변화가 반복되며, 검사상 뚜렷한 기질적 이상이 없는 경우에 진단합니다. 다만 IBS는 “배제 진단”에 가깝기 때문에 최소한의 평가 없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30대 남성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되는 설사의 감별에는 감염 후 장 기능 이상, 과민성장증후군, 염증성 장질환(ulcerative colitis, Crohn disease), 갑상선 기능 이상, 약물 또는 식이 요인 등이 포함됩니다. 특히 다음이 동반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 혈변, 야간 설사, 발열, 빈혈, 가족력(염증성 장질환 또는 대장암).현재 증상만으로는 외래 진료를 권합니다. 기본적으로 혈액검사, 염증수치, 대변검사(잠혈, 감염), 필요 시 대장내시경을 통해 기질적 질환을 배제한 후 IBS 여부를 판단합니다.경고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한 달 이상 지속되었으므로 내과 방문이 합리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피임약 휴약기 후 복용 시간 뒤죽박죽 문의
머시론은 에티닐에스트라디올과 데소게스트렐이 포함된 복합경구피임약입니다. 핵심은 휴약기 이후 첫 7일간의 복용 정확성입니다.이번 상황을 정리하면, 휴약기 후 첫날 1정을 놓쳤고, 다음날 아침과 저녁에 2정을 복용하였으며, 이후 3일간은 매일 1정씩 복용한 상태입니다. 즉, 4정 복용 시점까지는 복용 간격이 다소 불규칙했으나, 이틀째에 2정을 복용하여 누락분을 보충한 상태입니다.복합경구피임약에서 휴약기 이후 첫 주에 1정 이상 누락되면 배란 억제가 완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24시간 이내에 2정을 복용하여 보충한 경우, 대부분 피임 효과는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가이드라인(WHO Selected Practice Recommendations, Faculty of Sexual & Reproductive Healthcare)에서는 휴약기 직후 첫 주에 누락이 있었던 경우 7일간 추가 피임법 사용을 권고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1. 이후 매일 같은 시간대에 꾸준히 복용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2. 휴약기 이후 첫 7일 동안은 콘돔 등 추가 피임을 병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3. 그 기간 내에 성관계가 있었다면 상황에 따라 응급피임약 고려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복용 패턴만으로 피임 효과가 완전히 소실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첫 주 누락이 있었기 때문에 보수적으로는 7일간 추가 피임을 권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어제 술 먹고 나서부터 왼쪽 가슴이 쿡쿡 쑤셔요
20대 남성, 기저질환 없고 음주 다음 날부터 발생한 “순간적으로 쿡쿡 쑤시는” 좌측 흉통이라면, 임상적으로는 심장성 흉통 가능성은 낮은 양상입니다. 심근허혈성 통증은 보통 압박감, 조이는 느낌, 수 분 이상 지속되는 둔통 형태이며 호흡이나 자세에 따라 변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처럼 짧게 찌르는 통증이 반복되고, 지속적인 압박감이나 운동 시 악화가 없다면 다음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첫째, 흉벽 통증(늑간근, 늑연골 자극). 음주 후 구토, 기침, 자세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눌렀을 때 같은 부위 통증이 재현되면 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위식도 자극. 알코올은 위산 분비를 증가시키고 하부식도괄약근을 이완시켜 흉부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속쓰림, 트림, 명치 불편감이 동반되기도 합니다.현재 통증이 수 초 이내로 짧게 나타났다 사라지고, 호흡곤란, 식은땀, 지속적 압박통, 왼팔·턱으로 퍼지는 통증, 실신, 운동 시 악화가 없다면 응급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다만 통증이 10분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강해지거나,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실 방문이 필요합니다.오늘은 금주, 카페인 제한, 무리한 활동 자제하시고 경과를 보셔도 됩니다. 1일에서 3일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면 심전도 검사를 위해 내과 외래 방문을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아기 눈두덩이가 빨간데 괜찮을까요?
사진상 한쪽 상안검(눈두덩이)에 국소적인 홍반과 약간의 부종이 보입니다. 60일 영아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접촉성 피부염, 경미한 자극, 초기 다래끼(맥립종, hordeolum) 가능성입니다. 현재 눈곱이 많지 않고, 통증 반응도 뚜렷하지 않다면 급성 안와염 같은 응급상황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다만 다음 소견이 나타나면 즉시 소아과 또는 안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붓기가 빠르게 증가하는 경우, 눈을 잘 못 뜨거나 계속 보채는 경우, 발열 동반, 눈곱이 급격히 늘거나 노란 고름 형태로 변하는 경우, 눈 주위 전체가 단단하게 붓는 경우입니다. 특히 생후 3개월 미만 영아는 진행이 빠를 수 있어 안전하게 접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현재 단계에서는 눈을 비비지 않도록 하고, 생리식염수로 눈 주변을 부드럽게 닦아주는 정도만 권합니다. 온찜질은 다래끼가 의심될 때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영아에서는 화상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