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치질때문에 병원갔었는데 혈변을 합니다
말씀 주신 상황을 정리하면, 최근 항문외과 진료에서 내치질과 외치질이 모두 있다고 진단받았고, 이후 약 일주일간 통증 없이 혈변이 지속되는 상태로 보입니다.치질, 특히 내치질의 경우 통증 없이 선혈이 묻어나오는 혈변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변 표면이나 변기 물이 붉게 보이는 양상이라면 치질성 출혈과 임상적으로 잘 맞습니다. 외치질은 보통 통증이 동반되지만, 출혈의 주된 원인은 내치질인 경우가 많습니다.다만 40대 남성에서 혈변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치질이 확인되었다고 하더라도 “치질 때문일 것”으로만 단정하고 방치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통증이 없다는 점은 오히려 내치질이나 다른 하부 위장관 출혈에서도 흔히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출혈이 점점 늘어나거나 매일 반복되는 경우변 색이 검붉거나 선혈이 변과 섞여 있는 경우빈혈 증상(어지럼, 피로감)이 동반되는 경우최근 체중 감소나 배변 습관 변화가 있는 경우현재 단계에서는,1. 이미 진단된 치질에서 출혈이 계속되는 상황으로 보이므로 항문외과 재진을 받아 약물치료 조정이나 국소 치료가 필요한지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고,2. 40대라는 연령을 고려하면 증상이 지속될 경우 대장내시경을 통해 다른 출혈 원인(대장 용종, 염증, 드물게 종양 등)을 한 번 배제해 두는 것이 안전한 접근입니다.통증이 없다고 해서 위험하지 않다고 보기는 어렵고, 반대로 치질 출혈이라고 해서 모두 응급은 아닙니다. 다만 일주일 이상 지속되는 혈변은 “경과 관찰만 하고 넘길 단계”는 아닙니다. 현재 상태 자체가 급박해 보이진 않지만, 가까운 시일 내에 다시 진료를 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미성년자 정신과 방문시 보호자 동행 필수
만 17세는 법적 미성년자이므로 정신건강의학과 초진 시 보호자 동의가 원칙적으로 필요합니다. 다만 보호자 “동행”이 항상 필수는 아닙니다.외래 진료의 경우 보호자 동행 없이도 진료 자체는 가능한 병원이 많습니다. 그러나 약물치료가 시작되거나 진단서·소견서 발급, 장기 치료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보호자 동의가 요구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병원 내 규정에 따라 초진 접수 자체를 보호자 동행으로 제한하는 곳도 있습니다.시간상 동행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호자 서면 동의서, 보호자 신분증 사본, 보호자와의 전화 통화로 동의 확인 등의 방식이 일부 병원에서 허용됩니다. 다만 이는 법으로 통일된 기준이 아니라 병원별 내부 방침 차이입니다.입원 치료, 강제 치료, 향정신성의약품 처방이 포함되는 경우에는 보호자 동의가 사실상 필수이며, 동의 없이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정리하면, 진료 자체는 보호자 없이 가능한 경우가 있으나 초진 여부, 약물 처방, 병원 정책에 따라 보호자 동의 또는 동행이 요구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해당 병원에 전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쌍수 재수술 눈 위 지방이식 통증 언제까지 갈까요?
현재 수술 2일차라면 통증이 가장 심한 시기입니다. 경과 자체는 일반적인 범위로 보입니다.눈 부위는 절개 + 눈매교정 + 지방이식이 동시에 이루어져 부종과 당김 통증이 보통 수술 후 3일에서 5일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 점차 감소하고, 7일 전후부터는 “아프다”기보다는 뻐근함·이물감 정도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을 움직일 때 통증이 있는 것도 이 시기에는 흔합니다.복부 지방 채취 부위 통증은 눈보다 오래 갑니다. 보통 수술 후 3일에서 5일이 가장 아프고, 멍과 압통은 1주에서 2주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 웃거나 허리를 펼 때 찌릿한 통증이 남아 있는 경우도 흔하며, 대부분 2주 이내에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으로 호전됩니다.다만 다음 경우에는 정상 회복 범위를 벗어날 수 있어 병원에 바로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하루하루 심해지는 경우, 복부가 점점 더 단단해지거나 열감이 뚜렷한 경우, 진물·고름·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있는 경우,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처방받은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고, 복부는 압박복을 느슨하지 않게 착용하는 것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눈 부위는 과도한 냉찜질은 피하고, 수술 병원에서 안내한 범위 내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요약하면, 눈 통증은 보통 3일에서 5일, 복부 통증과 멍은 1주에서 2주까지 갈 수 있으며 현재 2일차의 통증은 이상 소견은 아닙니다. 다만 위에 언급한 경고 신호가 하나라도 해당되면 지체하지 말고 수술 병원에 바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젤잔즈mtx3알복용중인류마환자
염증은 현재 복용 중인 약물은 메토트렉세이트ㄹㆍ (methotrexate), 토파시티닙(tofacitinib, 젤잔즈), 프로닥정으로 이해됩니다. 간기능 수치(AST 33, ALT 20, ALP 79)는 정상 범위이며, 염증 지표(CRP 0.04, ESR 7)도 잘 조절된 상태입니다.보스웰리아, 글루코사민, 콘드로이친 복합제는 메토트렉세이트나 토파시티닙과의 명확한 약물 상호작용 보고는 없습니다. 간수치가 정상인 현재 상태에서 단기간, 권장 용량 내 복용은 일반적으로 가능하다고 판단됩니다. 다만 보스웰리아는 드물게 간효소 상승 보고가 있어, 병용 시 간기능 추적은 필요합니다. 글루코사민·콘드로이친은 면역억제제와의 중대한 상호작용 근거는 없으나, 효과에 대한 근거 수준은 낮습니다.염증 수치가 정상임에도 아침 강직이 심한 경우, 이는 구조적 관절 손상, 잔존 활막염, 섬유근통 동반, 수면 질 저하 등 비염증성 요인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건강기능식품의 효과는 제한적이며, 약물 용량 조정, 투여 시간 변경, 물리치료나 수면·통증 조절 접근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수치 기준으로 콘드로이친 복합제 복용은 가능하나 필수적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복용한다면 간기능을 1개월에서 3개월 내 재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침 강직이 지속된다면 주치의와 질병 활성도 외 다른 원인 평가를 권합니다.
5.0 (1)
1
지식 레벨업
100
자다가 갑자기 몸이 떨리는 증상이 있습니다
자다가 갑자기 전신이 떨리는 증상은 여러 원인이 가능합니다. 핵심 가능성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자율신경계 이상입니다. 수면 중에는 부교감신경이 우세해지는데, 스트레스·불안·과로·수면 부족이 있으면 자율신경 전환이 불안정해지며 갑작스러운 오한 같은 떨림, 식은땀, 속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공황 반응의 경미한 형태로 나타나기도 합니다.둘째, 저혈당 반응입니다. 저녁 식사량이 적었거나 공복 시간이 길었을 경우 수면 중 혈당 저하로 인해 떨림, 식은땀, 메스꺼움, 심계항진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마른 체형, 다이어트 중, 야식 없이 늦게 자는 경우 흔합니다.셋째, 미주신경 반사 반응입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위장관 자극이 있을 때 미주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며 식은땀, 떨림, 어지럼, 복부 불쾌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넷째, 수면 관련 현상입니다. 입면기 또는 깊은 수면 전환 시 나타나는 수면경련(hypnic jerk)이나 비전형적 자율신경 반응으로 설명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반복성은 있으나 신경학적 이상은 동반되지 않습니다.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 진료를 권합니다.떨림이 점점 잦아지거나 강해지는 경우, 의식 저하·실신·경련 양상이 있는 경우, 심한 두근거림이나 흉통이 동반되는 경우, 체중 감소·야간 발한·발열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현재 상황에서는 최근 스트레스, 수면 패턴, 저녁 식사량, 카페인·음주 여부를 먼저 점검하시고, 증상이 반복되면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혈당, 전해질, 갑상선 기능)와 필요 시 심전도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허리 디스크 터졌다고 수술하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공하신 MRI(요추 시상면)와 증상 설명을 종합하면, “디스크가 터졌다”는 표현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 중에서도 탈출(extrusion) 또는 유리(sequestration)에 가까운 형태가 의심됩니다. 다만, 이 소견이 곧바로 수술의 절대 적응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현재 상황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병태생리적으로는 디스크 내용물이 후방으로 탈출해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고, 그 결과로 오른쪽 허벅지에서 종아리, 발목 위까지 이어지는 방사통과 간헐적 근력 저하(무릎 힘 빠짐)가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허리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하지 않은 것도 전형적인 신경근 압박 양상과 맞습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포인트는 “신경 기능 이상이 진행 중인가”입니다.수술을 비교적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경우는1. 발등 들기나 발바닥 밀기 같은 명확한 근력 저하가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2. 배뇨·배변 장애, 회음부 감각 저하가 동반되는 경우,3.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4주에서 6주 이상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경우입니다.현재 말씀하신 증상은 “간헐적 힘 빠짐” 수준으로 보이며, 이것이 진찰상 객관적인 근력 저하(예: MRC grade 4 이하)로 확인되지 않았다면 즉시 수술만이 정답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젊은 연령대(30대 초반)에서는, 탈출된 디스크가 시간이 지나며 자연 흡수(resorption) 되는 경우가 적지 않고, 약물치료, 주사치료(신경근 차단술), 활동 조절을 포함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는 비율도 높습니다.다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터진 디스크”라는 영상 소견 자체보다,– 최근 며칠 사이 근력 저하가 분명해지는지,– 절뚝거림이 악화되는지,– 통증이 아니라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지속되는지이 부분이 향후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입니다.현 시점에서의 합리적인 접근은1. 신경학적 진찰(근력, 감각, 반사)을 정확히 다시 평가2. 명확한 마비가 없다면 2주에서 4주 정도의 적극적 보존적 치료3. 그 사이 근력 저하가 진행되면 지체 없이 수술 전환입니다.이미 “바로 수술”을 권유받아 불안하신 상황이므로, 척추 전문 신경외과 또는 정형외과에서 한 번 더 의견을 듣는 것(세컨드 오피니언)은 충분히 타당합니다.수술을 미루는 것이 항상 안전한 것도 아니고, 반대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경우도 분명 존재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이런 피부 트러블 치료연고 있을까요?
사진과 경과 설명을 종합하면 활동성 세균성 모낭염보다는 염증성 여드름이 지나간 뒤 남은 염증 후 홍반 또는 초기 여드름 병변이 섞여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에스로반 사용 시 가려움이 생긴 점, 후시딘에도 뚜렷한 반응이 없는 점은 세균 감염 단독 병변 가능성을 낮춥니다.구분의 핵심은 통증·압통·고름 여부입니다. 눌렀을 때 통증과 고름이 반복되면 염증성 여드름이나 모낭염 쪽이고, 통증 없이 붉은 자국만 지속되면 염증 후 변화일 가능성이 큽니다. 현재처럼 오래 지속되고 범위가 넓다면 후자 비중이 더 커 보입니다.경구약과 주사 치료를 피한다면 국소 치료로는 다음 선택지가 상대적으로 합리적입니다. 첫째, 항생제 단독 연고는 장기 사용 시 효과가 떨어지므로 벤조일 퍼옥사이드 저농도 제제를 하루 1회 국소 사용해 염증성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둘째, 아답팔렌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는 염증 후 병변과 미세 면포 조절에 도움이 되며 처음에는 이틀에 한 번 소량으로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셋째, 염증 후 홍반 위주라면 항생제보다는 진정 위주의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이 중요합니다.후시딘이나 에스로반은 현재 상황에서는 큰 이득이 적고, 가려움이나 접촉피부염 위험이 있어 장기 사용은 권하지 않습니다. 국소 치료에도 4주 이상 변화가 없거나 통증성 병변이 늘면 그때는 피부과에서 병변 성격을 다시 구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몇달째 몸이 매일 피곤해요
말씀하신 양상은 단순 피로보다는 수면 리듬 이상과 위장관 질환, 생활습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우선 병태생리를 보면, 새벽 3시 이후 취침이 수개월 이상 지속되면 생체리듬이 교란되어 충분히 자더라도 깊은 수면 비율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만성 피로, 무기력, 안구 건조감, 다크서클이 흔히 동반됩니다. 여기에 홍반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면 속쓰림이나 상복부 불편감이 교감신경을 자극해 피로감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흡연 시 명치 오른쪽 통증이 있는 점은 위·십이지장 자극 또는 담도계 기능 이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LDL 콜레스테롤 경도 상승 자체만으로 만성 피로를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감별 진단은 수면장애, 만성 위염/역류성 식도염의 조절 불량, 철 결핍이나 비타민 결핍, 갑상선 기능 이상, 간 기능 이상, 만성 염증 또는 감염 여부입니다.권장되는 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1. 기본 혈액검사: 전혈구검사, 간기능 검사(AST, ALT, 감마글루타밀전이효소), 신장기능, 공복혈당2. 갑상선 기능검사: 갑상선자극호르몬, 유리 티록신3. 영양 관련 검사: 페리틴(철 저장), 비타민 B12, 비타민 D4. 지질검사 추적: LDL 포함 지질 프로파일5. 필요 시 복부 초음파: 상복부 통증이 지속될 경우 간·담낭 평가 목적현재 복용 중인 케이캡정(테고프라잔)은 역류 증상 조절에는 도움이 되나, 수면 습관과 흡연이 교정되지 않으면 증상 호전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취침 시간을 최소한 밤 12시 이전으로 당기는 것이 피로 개선에 가장 중요한 비약물적 요소입니다.정리하면, 내과 방문 후 위의 혈액검사와 필요 시 복부 초음파를 우선 시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며, 검사 결과가 정상이더라도 수면 리듬 교정과 금연 없이는 호전이 더딜 가능성이 큽니다.
5.0 (1)
응원하기
안구건조증에 의한 시력저하가 있는데 안경 렌즈는 오랫동안 안 바꿔도 괜찮나요?
요점을 정리하면, 현재처럼 안구건조증이 주된 시력 저하 원인이고 안경 착용으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다면 안경 렌즈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할 의학적 필요성은 높지 않습니다.안구건조증에서는 각막 표면의 눈물막이 불안정해 시력이 들쭉날쭉해지며, 이로 인한 시력 저하는 굴절이상 변화라기보다 기능적 저하에 가깝습니다. 이런 경우 안경 도수를 바꿔도 시력 개선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특히 고도근시 환자에서 근시를 일부 덜 교정한 상태는 눈의 조절 부담을 줄이고, 녹내장 위험군에서 시신경 피로를 최소화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큽니다.안경 렌즈를 보통 1년에서 2년마다 바꿔야 한다는 이야기는 도수 변화가 잦은 경우나 렌즈 코팅 손상, 시력 불편이 동반될 때에 해당하는 일반론입니다. 도수가 수년간 안정적이고, 현재 렌즈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으며, 검사 시에도 추가 교체 권유가 없다면 유지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렌즈 자체가 눈 건강을 악화시키는 근거는 없습니다.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교정 시력이 이전보다 명확히 떨어진 경우, 눈의 피로·두통이 증가한 경우, 야간 시력이나 대비 감도가 명료히 나빠진 경우, 또는 안구건조증 치료를 충분히 했음에도 시력 변동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실제 굴절 변화가 있는지 확인해 렌즈 조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현재 눈 상태에서 안경으로 인한 불편이 크지 않고 정기 검진에서 문제가 없다면 렌즈를 굳이 교체하지 않아도 무방합니다. 이 경우 시력 관리의 핵심은 안경 교체보다는 안구건조증의 조절과 녹내장 정기 추적에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자고 일어나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 눈앞이 캄캄해져서 수초 있으면 눈이 보이던데, 이러한 증상은 왜 나타나는 걸까요?
설명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기립성 저혈압에 합당합니다.병태생리부터 보면, 누워 있거나 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중력으로 혈액이 하체로 몰리는데, 정상이라면 자율신경계가 즉시 말초혈관을 수축시키고 심박출량을 증가시켜 뇌혈류를 유지합니다. 이 보상 반응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면 뇌혈류가 감소하면서 수초간 시야가 캄캄해지고 어지럼,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발생합니다.이번 경우에서 중요한 촉발 요인은 최근의 식사량 감소와 저염식입니다. 섭취 열량과 염분이 줄면 혈관 내 용적이 감소하고, 특히 중년 이후에는 자율신경 반응 속도도 떨어지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 쉽게 나타납니다. 단순 빈혈도 어지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빈혈은 보통 체위 변화와 무관하게 지속적인 피로감, 호흡곤란, 두근거림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양실조 역시 가능성은 있으나, 현재 양상만으로는 혈액량 감소에 따른 기립성 저혈압이 더 설명력이 높습니다.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기준은 누운 상태에서 일어선 후 3분 이내 수축기 혈압이 20 mmHg 이상 감소하거나 이완기 혈압이 10 mmHg 이상 감소하는 경우입니다. 증상이 반복된다면 혈압 측정, 혈액검사(혈색소, 전해질), 필요 시 심혈관계 평가가 권장됩니다.관리 측면에서는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말고, 침상이나 의자에서 잠시 앉아 다리 근육을 움직인 뒤 천천히 기립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과도한 저염식이나 식사 제한은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탈수가 없다면 수분 섭취를 충분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실신에 가까운 상황이 반복되면 내과 진료를 통해 기립성 저혈압과 빈혈을 포함한 원인 감별이 필요합니다.참고 근거로는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그리고 American Autonomic Society 및 ESC의 기립성 저혈압 진단·관리 권고안이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