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윗입술 위에 흉터 연고 추천해주세요
흉터 연고 선택은 흉터의 종류와 생긴 지 얼마나 됐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포진이 생겼다가 없어진 후 남은 흉터라면 색소침착(자국)인지, 아니면 피부 표면이 패이거나 솟아오른 흉터인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붉거나 거무스름한 자국만 남은 경우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히 옅어지는 경우가 많고, 연고보다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침착이 짙어지고 오래 남으므로, 외출 시 해당 부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는 것이 먼저입니다.흉터 연고로는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것 중 실리콘 성분 기반 제품(더마틱스 울트라, 케로코트 등)이 흉터 조직의 수분을 유지하고 콜라겐 과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가장 근거 있게 알려져 있습니다. 하루 2회 얇게 바르고 완전히 건조된 후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은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마스크 착용 부위에 생긴 발진이 단순 알레르기인지 단순포진(herpes simplex)인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면, 같은 부위에 재발이 잦은지 지켜보시는 것도 필요합니다.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라면 재발 관리가 별도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흉터가 6개월 이상 지나도 개선이 없다면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 등을 상담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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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어깨와 목주위 근육통 통증 지속으로 고통
온갖 방법을 써도 차도가 없으시다면 정말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점을 짚어드리겠습니다.62세 남성에서 왼쪽 어깨와 목 통증이 잘 낫지 않을 때 반드시 한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왼쪽 어깨 통증은 심장에서 기인하는 연관통(referred pain)일 수 있습니다.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시라는 점에서 심혈관 위험인자가 있으신 것으로 보이는데, 통증이 운동할 때 심해지거나 가슴이 답답한 느낌, 호흡 곤란, 턱이나 팔 안쪽으로 뻗치는 느낌이 조금이라도 동반된다면 근골격계 문제가 아닐 수 있어 즉시 심장 평가를 받으셔야 합니다.이 가능성을 배제하셨다면, 다음으로 치료가 잘 안 되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찾아야 합니다. 경추(목뼈) 추간판 탈출이나 퇴행성 협착이 신경근을 압박하고 있다면 근육주사와 찜질만으로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습니다. MRI 검사를 아직 받지 않으셨다면 경추 MRI가 현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다음 단계입니다.치료 방향도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신경근 압박이 확인된다면 신경차단술(nerve block injection)이 일반 근육주사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재활의학과에서 도수치료와 체계적인 경추 안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단순 찜질과 휴식보다 장기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줍니다. 지금까지 가신 병원이 동네 의원이셨다면 척추 전문 정형외과나 신경외과, 또는 재활의학과로 한 단계 올려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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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수술후 회복운동으로 어떤운동이 좋을까요
반월상연골판 수술 후 재활은 시기에 따라 허용되는 운동이 다르기 때문에, 수술 후 현재 몇 주째인지가 가장 중요한 기준입니다.수술 후 4주에서 6주까지는 관절에 부하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시작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편 채로 다리를 15도에서 30도 들어올리는 직다리 올리기(straight leg raise), 앉은 자세에서 무릎을 천천히 폈다 구부리는 관절 가동 범위 운동, 그리고 허벅지 앞쪽 대퇴사두근(quadriceps)에 힘을 주었다 푸는 등척성(isometric) 운동이 이 시기의 핵심입니다. 이 근육을 빨리 되살리는 것이 이후 회복 속도를 결정합니다.6주 이후부터 부분 체중 부하가 허용되면 수영(평영 제외)과 고정식 자전거가 관절 부하를 최소화하면서 근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좋은 운동입니다. 자전거는 안장을 높게 설정하여 무릎이 깊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3개월 이후에는 담당 의사의 허가 하에 가벼운 스쿼트나 런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반월상연골판은 혈액 공급이 제한적인 조직이라 완전한 조직 치유에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리므로, 이 기간 전에 무릎을 깊이 구부리는 동작이나 쪼그려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반복은 피하셔야 합니다.담당 정형외과에서 재활의학과로 연계하여 체계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처방받으시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회복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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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가 가려움에 좋은것 좀 추천해주세요
시중 제품을 써도 호전이 없다면,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것이 순서입니다.두피 가려움과 각질의 원인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흔한 것은 지루성 피부염(seborrheic dermatitis)으로,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피부 상재 진균이 과증식하면서 염증과 각질을 유발합니다. 일반 비듬 샴푸로 잘 조절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는 건선(psoriasis)으로, 두피에 국한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각질이 두껍고 은백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세 번째는 접촉성 피부염으로, 샴푸나 에센스의 향료, 방부제 성분이 오히려 자극을 주고 있을 가능성입니다.특히 주목할 점은 두피에 좋다는 에센스를 추가로 사용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성분에 따라 자극이 되어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에센스 사용을 일단 중단하시고 샴푸도 성분이 단순한 순한 제품으로 바꿔보시는 것이 첫 번째 시도로 적절합니다.지루성 피부염이 의심된다면 케토코나졸(ketoconazole) 성분이 포함된 샴푸가 항진균 효과가 있어 일반 비듬 샴푸보다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며, 거품을 낸 후 3분에서 5분 정도 두피에 유지했다가 헹구는 방식으로 사용합니다.그러나 수개월째 지속되고 시중 제품으로 해결이 안 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원인에 따라 스테로이드 로션이나 항진균 처방약을 단기간 사용하면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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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어깨통증으로 위로올리기가 힘들어요
어제 우산을 한 손으로 쥔 채 빗자루질을 반복하셨다면, 오른쪽 어깨에 상당한 부하가 집중되었을 것입니다.60대에서 이런 형태의 반복 동작 후 발생한 어깨 통증은 회전근개(rotator cuff) 힘줄의 급성 염좌 또는 부분 파열 가능성이 가장 높습니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위로 들어올리는 동작에 직접 관여하는 힘줄 묶음으로, 나이가 들수록 이미 퇴행성 변화가 진행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갑작스러운 반복 동작에 더 취약합니다. 잠을 자다가 계속 깰 정도의 통증이라면 단순 근육통보다 힘줄 손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지금 당장은 오른팔을 무리하게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동작은 피하시고, 얼음찜질을 하루 3회에서 4회, 한 번에 15분에서 20분 정도 해주시는 것이 급성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부프로펜 계열 소염진통제를 식후 복용하시면 통증과 염증을 함께 줄일 수 있습니다.2일에서 3일 안에 통증이 뚜렷하게 줄어들지 않거나, 팔을 옆으로 들어올리는 것 자체가 힘들거나, 팔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정형외과에서 초음파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 적절히 치료받는 것이 장기 예후에 큰 차이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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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오른쪽 약간위 통증과 혈변인지 궁금합니다
이 두 가지 증상이 동시에 있다는 점에서 조금 더 신중하게 봐야 합니다.변 색깔부터 말씀드리면, 붉은 기가 도는 변은 하부 소화관 출혈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 다만 선홍색으로 선명하게 피가 섞인 것인지, 아니면 음식(비트, 붉은 음료, 토마토 등)이나 장 내 점액에 의한 착색인지 구분이 중요합니다. 노란색 변이 3일간 지속되었다는 것은 장 통과 속도가 빨라졌거나 지방 흡수에 일시적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습니다.배꼽 오른쪽 위 통증은 위치상 상행결장, 소장 일부, 또는 복벽 근육이 해당합니다. 살짝 눌러도 아프지만 근육 쪽 느낌이라고 하셨는데, 복벽 근육통이라면 자세를 바꿀 때나 복근에 힘을 줄 때 악화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장 자체의 문제라면 식후 악화되거나 배변과 연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두 증상이 따로따로라면 덜 걱정스럽지만, 복통과 변 이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는 대장 점막 문제나 염증성 장 질환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특히 발열, 체중 감소, 복통이 점점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내일 중으로 내과 또는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변 색깔을 사진으로 찍어두시면 진료 시 매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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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못자겠어 어떻게하지 누우면 뒷골과 뒷목이아퍼
지금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증상이 꽤 여러 곳에 걸쳐 있어서 확인이 필요합니다.지금 말씀하신 증상들, 즉 누울 때 악화되는 뒷목과 뒷통수 통증, 앞통수와 눈 통증, 코막힘, 목 불편감이 동시에 나타나는 패턴은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급성 부비동염(sinusitis)으로, 코막힘과 함께 눈 주변, 앞이마, 뒷머리까지 압박감과 통증이 퍼지는 양상이 지금 증상과 잘 맞습니다. 누울 때 부비동 내 압력이 변하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것도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경추 근육 긴장이 동반되어 뒷목과 뒷골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한 가지 반드시 확인해 드려야 할 것이 있습니다. 뒷목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강하고, 38도 이상의 발열이 동반되거나, 밝은 빛을 보기 힘들거나,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터지듯 시작되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런 경우는 뇌수막염 가능성을 배제해야 합니다.위의 응급 증상이 없고 감기 기운이 있는 상황이라면, 오늘 밤은 베개를 조금 높여 상체를 약간 올린 자세로 누워보시고, 코막힘에는 생리식염수 코 세척이 즉각적인 도움이 됩니다. 내일 이비인후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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엎드려서 누워 있으면 속이 왜 안 좋아지는 건가요?
엎드린 자세에서 속이 불편해지는 것은 해부학적으로 명확한 이유가 있습니다.엎드리면 위장이 복부 쪽으로 눌리면서 위 내용물이 식도 방향으로 역류하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특히 식후 얼마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엎드리면 위산이 식도로 올라오는 위식도역류(gastroesophageal reflux)가 일어나기 쉽고, 이것이 울렁거림과 구역감으로 느껴집니다. 또한 엎드린 자세는 횡격막의 움직임을 제한하여 소화 운동 자체가 느려지는 효과도 있습니다.앉은 자세로 바꾸자마자 괜찮아졌다는 것은 역류가 즉시 해소되면서 증상이 사라진 것으로, 전형적인 역류 반응입니다. 식사 후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엎드리는 자세를 피하시는 것이 좋고, 평소에도 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위식도역류질환(GERD)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내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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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개월 아기 눈밑살이 며칠째 부어있어요
내일 안과 예약 잘 하셨습니다. 소아과에서 안과로 바로 연결해 주신 것도 적절한 판단이었습니다.사진을 보면 아래 눈꺼풀 안쪽, 결막 부위가 붉게 부어올라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27개월 아이에서 며칠째 진행되다가 오늘 갑자기 악화된 양상이라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눈다래끼(맥립종, hordeolum) 또는 눈꺼풀 안쪽의 봉와직염(preseptal cellulitis)입니다. 눈다래끼는 눈꺼풀 피지선이나 땀샘에 세균 감염이 생긴 것으로, 이 나이대에 흔하고 항생제 안약이나 연고로 대부분 치료됩니다. 봉와직염은 눈 주변 피부와 조직까지 감염이 퍼진 상태로, 진행 속도가 빠를 경우 경구 항생제 또는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오늘 밤 주의 깊게 봐야 할 증상들이 있습니다. 부기가 눈꺼풀을 넘어 눈 주변 전체로 빠르게 번지거나, 아이가 눈을 잘 못 뜨거나, 발열이 38도 이상으로 오르거나, 눈이 바깥쪽으로 밀리는 것처럼 보인다면 내일 아침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밤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소견은 안와봉와직염(orbital cellulitis)으로 진행 중일 수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합니다.지금 당장은 해당 부위를 아이가 손으로 비비지 않도록 해주시고, 따뜻한 수건으로 살짝 찜질해 주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내일 안과 진료 시 증상이 시작된 날짜와 오늘 갑자기 악화된 사실을 정확히 말씀해 주시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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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간질이라고 놀림을 당하는 병이 있어서 그러는데
병명 때문에 놀림을 받으셨던 경험이 얼마나 상처가 되셨을지,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간질'이라는 명칭은 한자어로 癎疾에서 온 말로, 수백 년 전부터 사용된 오래된 용어입니다. 문제는 이 단어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낙인과 결합되어 차별과 조롱의 언어로 변질되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뇌전증 환자와 가족들이 이 명칭 때문에 겪는 사회적 불이익과 심리적 고통이 심각하다는 것이 오랫동안 지적되어 왔고, 대한뇌전증학회와 환자 단체의 노력으로 2012년 공식적으로 '뇌전증(腦電症)'으로 병명이 변경되었습니다. 뇌의 전기적 신호 이상이라는 병태생리를 정확히 반영한 명칭으로 바꾼 것입니다.뇌전증은 뇌의 신경세포가 일시적으로 과도하게 흥분하면서 발작이 나타나는 신경과적 질환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고2 이후 약을 중단하셨고 현재까지 발작 없이 지내고 계신다면, 소아기에 시작되어 성인이 되면서 자연 관해(remission)된 경우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과를 보이는 유형이 뇌전증 중에 상당한 비율을 차지합니다.다만 오랫동안 증상이 없으시더라도 극심한 수면 부족, 과음, 심한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발작 역치가 낮아질 수 있으므로 이 점은 평소에 유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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