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칼에 손 베인 후 습윤밴드 vs 후시딘 뭐가 좋을까요?
살점이 떨어져 나간 상태라면 습윤밴드가 맞습니다.습윤 환경이 새살 재생 속도를 건조 환경보다 빠르게 하고 흉터도 덜 남는다는 건 의학적으로 확립된 사실입니다. 후시딘은 항생제 연고라 감염 예방 목적인데, 살점이 떨어진 상처에 단독으로 쓰면 건조해져서 재생이 느려집니다.순서는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흐르는 물로 상처를 깨끗이 씻고, 물기를 살짝 닦은 후 습윤밴드를 상처보다 넉넉하게 덮어 붙이세요. 밴드 안에 노란 진물이 차오르는 건 정상이고 새살이 자라는 신호입니다. 진물이 밴드 밖으로 새어나오거나 2에서 3일이 지나면 교체하시면 됩니다.후시딘은 상처 주변이 빨개지거나 붓거나 열감이 생길 때, 즉 감염 징후가 보일 때 추가하면 됩니다. 지금 감염 징후가 없으면 습윤밴드만으로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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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수술이란서요긴장을하면마치가않되나요
긴장되고 무서운 거 당연합니다. 첫 수술이면 누구나 그렇습니다.긴장하면 혈압이 조금 오르거나 잠이 안 올 수 있는데, 그 정도는 수술에 지장 없습니다. 마취과 선생님과 수술팀이 그런 상황까지 다 대비하고 있어서 긴장했다고 수술이 잘못되는 일은 없습니다.오늘 밤 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담당 간호사나 의사한테 무섭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세요. 필요하면 수면 진정제를 처방해줄 수 있습니다. 숨을 천천히 4초 들이쉬고 6초 내쉬는 것만 반복해도 심박수가 실제로 내려갑니다.수술 전 긴장은 몸이 중요한 일을 앞두고 준비하는 정상 반응입니다. 내일 수술 잘 마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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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한쪽 가슴에서 흰색 유두 분비물이 나와요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반드시 병원은 가야 합니다.한쪽에서 짜지 않았는데 저절로 나오는 분비물은 자발성 단일 유관 분비물이라고 해서, 원인을 확인해야 하는 증상입니다.21살 여성에서 가장 흔한 원인은 프로락틴(prolactin, 유즙 분비 호르몬) 수치가 높아진 경우입니다. 원인으로는 뇌하수체에 생기는 양성 종양인 프로락틴선종(prolactinoma), 갑상선 기능 저하, 특정 약물(위장약, 항구토제, 일부 피임약 등) 복용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양성 원인이고 21살에서 유방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다만 자발적으로 저절로 나온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짰을 때만 나오는 것과 달리 저절로 나오면 호르몬 이상 가능성을 먼저 봐야 합니다.산부인과 또는 유방외과에 가셔서 프로락틴 혈액검사와 갑상선 기능 검사를 먼저 받아보세요. 수치가 높으면 뇌하수체 MRI로 이어집니다. 검사 자체는 간단하고 대부분 약으로 해결됩니다.생리 주기 끝날 때 일시적으로 호르몬 변동이 있어서 나타났을 수도 있지만, 저절로 옷에 묻을 정도라면 확인은 꼭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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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째 운전 오래하면 허리가 아프네요ㅜㅜ
철봉 매달리기 논란은 디스크 상태에 따라 둘 다 맞기 때문에 생기는 겁니다.매달리기가 도움되는 경우는 디스크가 눌려서 생기는 추간공(척추 신경이 나오는 구멍) 협착이 있을 때입니다. 중력 반대 방향으로 척추를 늘려 일시적으로 압박을 줄여줍니다.반대로 악화되는 경우는 디스크가 이미 터져서 수핵이 흘러나온 상태(추간판 탈출)거나, 매달릴 때 복압과 근육 긴장으로 오히려 압력이 높아지는 경우입니다. 또 내려올 때 충격이 디스크에 그대로 전달됩니다.결론적으로 본인 디스크가 어떤 상태인지 MRI 소견 없이는 해도 된다 안 된다를 말하기 어렵습니다.운전 후 허리 통증에 실제로 더 안전하고 근거 있는 방법은 맥켄지 신전 운동(엎드려서 상체만 천천히 들어올리기)과 코어 안정화 운동입니다. 철봉보다 디스크에 가해지는 부담이 훨씬 적고 재활의학과에서도 공식적으로 권고합니다.운전 중 허리 통증은 좌석 등받이 각도 100도에서 110도 사이 유지, 허리 쿠션 사용만으로도 상당히 줄어듭니다. 90도로 반듯하게 앉는 게 오히려 디스크 압력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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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보호대를 구입했어요. 자주 사용해도 되나요?
운동 중 착용은 문제없고 오히려 권장됩니다. 다만 일상생활 중 장시간 습관적으로 착용하는 건 주의가 필요합니다.이유는 무릎 주변 근육(특히 대퇴사두근)이 보호대에 의존하면서 자체 안정화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호대를 벗었을 때 오히려 더 불안정하게 느껴진다면 이미 그 신호입니다.정리하면 러닝, 웨이트, 트레드밀 등 운동 중에는 착용해도 되고, 운동 외 일상에서는 무릎 통증이 있을 때만 착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통증 없이 그냥 감싸주는 느낌이 좋아서 상시 착용하는 건 장기적으로 근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한 가지 더, 40대에 무릎이 자주 신경 쓰인다면 보호대보다 대퇴사두근과 햄스트링 강화 운동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레그프레스, 레그컬, 클램쉘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보호대 의존도 자체가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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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사고났는데 현재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모르겠네요
지금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 두 가지만 말씀드립니다.먼저 보험 처리입니다. 상대방 신호위반 100% 과실이 유력하므로 상대 보험사 대인접수를 통해 치료비 전액 청구가 가능합니다. 지금 다니고 계신 병원 두 곳 모두 상대 보험사에 연결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연결 안 된 상태면 나중에 치료비를 본인이 먼저 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의료적으로는 2주 가까이 됐는데 골반과 허리 통증이 자세를 바꿔도 지속된다면 단순 근육통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추간판(디스크) 손상이나 천장관절(SI joint) 문제는 초기 엑스레이에서 안 보이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 다니는 병원에서 MRI 촬영을 요청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 비용도 상대 보험사 청구 대상입니다.그리고 한의원과 병원을 동시에 다니는 건 가능하지만, 상대 보험사가 중복 치료를 문제 삼을 수 있으니 보험사 담당자에게 미리 확인해두세요.증상이 남아있는 동안은 합의를 절대 서두르지 마세요. 합의 후엔 추가 청구가 불가능합니다. 골반과 허리가 완전히 회복된 것을 확인한 후에 합의하는 것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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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안쪽 사타구니 근처 뾰루지? 모공각화증?
증상 조합으로 보면 모공각화증보다는 마찰성 모낭염(folliculitis) + 색소침착 흉터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허벅지 안쪽 쓸리는 부위, 습한 환경, 뾰루지, 흉터가 동시에 있으면 이 조합이 전형적입니다.관리 방향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뾰루지(모낭염) 쪽은 클린다마이신(clindamycin) 성분 항생제 로션이나 벤조일퍼옥사이드(benzoyl peroxide) 제품이 효과적입니다.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고, 반응 없으면 피부과에서 경구 항생제로 전환합니다.흉터와 색소침착 쪽은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또는 아젤라산(azelaic acid) 성분 제품을 꾸준히 바르면 서서히 옅어집니다. 급하면 피부과에서 미백 레이저나 트레티노인(tretinoin) 처방을 받는 게 가장 빠릅니다.일상 관리로는 통기성 좋은 속옷 착용, 샤워 후 완전히 건조 후 보습, 마찰 줄이는 게 기본입니다. 땀이 많은 계절엔 항균 비누로 해당 부위를 한 번 더 씻는 것도 도움됩니다.모공각화증이라면 살리실산(salicylic acid) 각질 제거 제품이 맞는데, 마찰 부위에 단독으로 쓰면 자극이 될 수 있어 피부과 확인 후 사용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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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탈모인가요??? 봐주세요ㅠ
사진상 빨간 표시 위쪽으로 두피가 넓게 비어 보이는 소견이 확인됩니다.수술 후 1개월 시점에 이런 변화가 나타나는 것은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로 설명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술이나 전신 마취, 조직 손상 같은 신체적 스트레스가 가해지면 주변 모낭이 성장기에서 휴지기로 일시적으로 전환되고, 이후 한꺼번에 빠지면서 국소적으로 비어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수술 후 2개월에서 3개월 사이에 가장 두드러지고, 대부분 6개월 이내에 자연 회복됩니다.다른 가능성으로는 수술 부위 흉터 조직이 주변 모낭의 혈류를 일시적으로 방해하거나, 말씀하신 대로 모류 방향 변화로 인해 실제보다 더 비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현재로서는 경과 관찰이 우선이지만, 3개월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거나 범위가 넓어진다면 피부과에서 두피 확대경 검사를 통해 모낭 상태를 직접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을 집도한 선생님께도 현재 상태를 사진으로 보여드리고 확인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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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증상이 어지럼증이 심하게도 나탸나요공황장애 증상이 어지럼증이 심하게도 나탸나요공황장애 증상이 어지럼증이 심하게도 나탸나요공황장애 증상이 어지럼증이 심하게도 나탸나요
공황장애에서 어지럼증은 매우 흔하고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과호흡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감소, 자율신경계 과활성화로 인한 혈압 변동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실제로 쓰러질 것 같은 수준의 어지럼증과 이명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다만 이 부분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습니다. 뇌경색과 대뇌동맥협착증 기저질환이 있고 와파린을 복용 중이신 상황에서 어지럼증이 심하게 나타난다면, 공황장애로 단정하기 전에 뇌혈관 문제를 먼저 배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뇌경색 재발이나 일과성 허혈 발작(TIA)도 어지럼증과 이명으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한 경우, 말이 갑자기 어눌해지는 경우, 한쪽 시야가 흐려지는 경우, 극심한 두통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입니다.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담당 신경과 선생님께 현재 증상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고, 뇌혈관 상태 재확인과 함께 공황장애 여부도 함께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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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습제를 많이쓰니까 얼굴이 빨개지는데요…
피부장벽 손상이 있는 상태에서 보습제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표면이 짓무르고 자극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 즉 빨간 점, 따가움, 가려움, 열감은 보습제 자체에 대한 접촉성 피부염이거나 과보습으로 인한 피부 자극 반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는 보습제 사용 횟수를 줄이는 것이 맞습니다. 하루 4회는 손상된 피부에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고, 아침과 저녁 2회로 줄이면서 경과를 보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동시에 사용 중인 보습제 성분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료, 에탄올, 방부제(파라벤, 페녹시에탄올 등), 나이아신아마이드 등은 장벽이 손상된 피부에서 자극원이 될 수 있으므로, 성분이 단순한 순수 세라마이드 또는 바셀린 계열로 바꿔보시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피부장벽 회복 기간은 손상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경도 손상은 4주에서 8주, 만성화된 경우에는 3개월 이상 걸리는 경우도 흔합니다. 지금 약 효과가 없다고 느끼신다면, 현재 보습제 종류와 사용 패턴, 그리고 빨간 점의 양상을 다시 피부과에서 보여주시고 접촉성 피부염 여부를 확인받으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첩포 검사(patch test)로 특정 성분에 대한 반응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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