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에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생리에 문제가 생기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리가 규칙적이어도 자궁·난소·자궁경부에 이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정기 검진은 반드시 받으셔야 합니다.대표적인 예가 자궁경부암입니다. 초기에는 생리 변화가 전혀 없고 증상도 없습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세포진 검사)을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난소암도 초기에는 생리가 정상이고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궁근종도 크기와 위치에 따라 생리량 변화 없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자궁내막증은 생리통이 주된 증상이고, 자궁선근증은 생리량 증가와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생리 양상으로 어느 정도 단서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40대라면 정기 검진이 더욱 중요한 시기입니다. 자궁경부암 검진은 2년마다, 유방암 검진은 2년마다 국가암검진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난소 초음파는 국가검진 항목은 아니지만 산부인과 방문 시 함께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 산부인과 검진이 언제인지 생각해보시고, 1년 이상 지났다면 올해 안으로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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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보면 우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면서 콧물도 흘리던데,,,왜 그런건가요??
정확하게 짚으셨습니다. 눈물샘과 코가 해부학적으로 직접 연결되어 있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눈 안쪽 가장자리에 비루관(nasolacrimal duct)이라는 작은 관이 있어 눈물이 코 안쪽으로 배출됩니다. 평소에도 눈물은 계속 분비되지만 이 관을 통해 조용히 코와 목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눈 밖으로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울 때는 눈물 분비량이 이 관이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하여 눈 밖으로 흘러넘치게 되고, 동시에 비루관을 통해 코로도 대량 유입됩니다. 코 점막이 이 과잉 유입된 눈물과 함께 자극받아 점액 분비가 늘어나면서 콧물이 함께 나오는 것입니다.즉 울 때 나오는 콧물은 단순한 콧물이 아니라 상당 부분이 눈물이 코로 넘어온 것입니다. 실제로 울고 나서 코를 풀면 눈물처럼 맑고 묽은 것이 나오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입니다. 눈물샘과 코가 하나의 배수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는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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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모낭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뇨 관리가 잘 되고 있고 위생도 좋은 편이라면, 말씀하신 대로 스트레스와 면역 저하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더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당뇨 자체가 잘 관리되고 있더라도 피부 면역에는 영향을 줍니다.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어도 당뇨가 있는 분은 피부 상재균에 대한 방어력이 건강한 분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제미메트(메트포르민+시타글립틴)는 모낭염과 직접적인 연관은 없습니다.위생이 좋아도 생기는 원인들이 있습니다. 면도 습관이 있으시다면 면도날 자극이나 역방향 면도로 모낭이 자극받을 수 있고, 꽉 끼는 옷이나 합성섬유 소재도 마찰과 습기로 모낭염을 유발합니다. 운동 후 땀이 젖은 채로 오래 있는 것도 원인이 됩니다. 아이를 키우시면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가 누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면역 저하로 이어지는 경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모낭염이 반복되거나 잘 낫지 않는다면 균 배양 검사를 통해 원인균과 항생제 감수성을 확인하는 것이 재발 억제에 도움이 됩니다. 당뇨가 있으신 만큼 모낭염이 봉와직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초기에 잘 치료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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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돌아오는 방법이 있을까요????
시력 회복 가능 여부는 원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먼저 정확히 말씀드리겠습니다.근시는 안구 자체의 길이가 길어진 구조적 변화로, 자연적으로 되돌리는 방법은 현재 의학적으로 없습니다. 시력교정수술(라식·라섹·ICL)은 굴절을 교정하는 것이지 눈 자체를 되돌리는 것은 아닙니다. 원시도 마찬가지입니다.한 가지 중요한 점을 말씀드려야 합니다. 사시가 동반되어 있다고 하셨는데, 사시가 있는 경우 한쪽 눈을 억제하여 약시(amblyopia)가 생길 수 있습니다. 약시는 안경으로도 잘 교정되지 않는 시력 저하인데, 성인이 되기 전에 치료하면 회복 가능성이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되돌리기 어렵습니다. 20대 초반이라면 아직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현재 안경을 끼지 않고 계신 것이 걱정됩니다. 사시와 굴절 이상이 동반된 경우 교정하지 않으면 시력이 더 나빠지거나 사시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생활에 불편이 없다고 느끼시더라도 시기능이 저하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안과에서 정밀 검사(조절마비 굴절검사, 사시 각도 측정, 약시 여부 평가)를 받아보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적절한 안경 처방과 필요 시 사시 치료가 지금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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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가려움 어떻게 해결하나요??
팔꿈치는 피부가 얇고 자주 마찰이 생기는 부위라 가려움이 생기기 쉬운 곳입니다.갑자기 시작된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건조함과 접촉 자극입니다. 책상에 팔꿈치를 자주 올려놓거나 옷 소매와 마찰이 반복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가려움이 시작됩니다. 10대에서는 아토피 피부염이 팔꿈치 안쪽에 잘 생기기도 하고, 건선이 팔꿈치 바깥쪽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것은 긁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긁으면 피부 장벽이 더 손상되어 가려움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깁니다. 샤워 후 물기를 가볍게 두드려 닦고 보습제를 팔꿈치에 충분히 발라주세요. 책상에 팔꿈치를 직접 닿게 하는 습관도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약국에서 가려움 완화 목적으로 약한 스테로이드 크림(하이드로코르티손 계열)을 단기간 사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상처가 생길 정도로 긁게 되거나, 피부가 두꺼워지고 각질이 생기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피부과에서 정확한 원인을 확인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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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는 엄마 뱃속에서 용변을 어떻게보나요?
흥미로운 질문입니다. 태아의 노폐물 처리 방식은 성인과 완전히 다릅니다.소변은 태아도 만들어 배출합니다. 임신 약 16주 이후부터 태아의 신장이 기능하기 시작하고, 양수 안으로 소변을 배출합니다. 양수는 태아가 삼키고 다시 소변으로 내보내는 순환이 반복됩니다. 즉 임신 중후반기의 양수는 상당 부분이 태아 소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대변은 다릅니다. 태아의 장에는 태변(meconium)이라는 것이 쌓입니다. 삼킨 양수, 장 세포 찌꺼기, 담즙, 솜털 등이 섞여 만들어지는 짙은 녹색 물질입니다. 정상적으로는 태어난 후 첫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첫 배변으로 나옵니다.다만 태아가 자궁 내에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어 태변이 양수 안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태변 착색 양수라고 하며, 분만 시 태아가 이것을 흡입하면 태변 흡인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호흡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산과에서 중요하게 모니터링하는 항목입니다.요약하면 소변은 양수로 순환하고, 대변은 대부분 태어난 후 처음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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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이도염 편도염 인후염 진단 받았습니다
세 가지가 동시에 생기셨으면 많이 힘드실 텐데, 약 복용 중 주의사항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처방약 종류를 모르는 상태에서 말씀드리면, 항생제가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항생제 중 퀴놀론 계열(시프로플록사신 등)은 우유·유제품·칼슘 보충제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크게 줄어들어 효과가 떨어집니다. 복용 전후 2시간은 유제품을 피하셔야 합니다. 테트라사이클린 계열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목시실린 같은 페니실린 계열은 우유와 함께 드셔도 무방합니다. 정확한 주의사항은 처방받은 약 봉투에 적힌 약 이름을 확인하시거나 약사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커피는 카페인이 일부 항생제의 대사를 방해하고 수분 배출을 늘려 회복에 불리하므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극적이고 뜨거운 음식은 편도와 인후 점막을 직접 자극하므로 피하시고, 차갑고 부드러운 음식이 목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비타민C는 일반적으로 감염 회복에 도움이 되어 큰 문제가 없습니다. 다만 고용량을 공복에 드시면 위장 자극이 있을 수 있어 식후 복용을 권합니다.외이도염이 동반되어 있으니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샤워 시 주의하시고, 귀를 후비거나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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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티눈 치료가 다 된건가요? 재발인가요?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 부위에 중심부가 약간 함몰된 형태의 병변이 보이고, 색깔은 주변 피부와 비슷한 살색으로 보입니다.수술 후 3달이 지났는데 아직 파여있고 신발 신을 때 통증이 있다면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야 합니다.첫째는 불완전 제거 후 재발입니다. 티눈의 핵(core)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이때 외관상 살색으로 보여도 깊은 층에 핵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신발 착용 시 통증이 지속된다는 것이 이 가능성을 높입니다.둘째는 수술 후 흉터 조직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발바닥처럼 혈류 공급이 상대적으로 적은 부위는 재생이 더딜 수 있습니다.수술을 집도하신 외과에 다시 방문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3달이 지났음에도 함몰이 남아있고 보행 시 통증이 있다면 담당 선생님이 직접 확인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재발 여부와 추가 치료 필요성은 실제 눌러보고 병변 촉감을 확인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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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기일까요 아니면 벌레물린것일까요?
사진에서 확인되는 소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옆구리와 등 쪽에 불규칙한 형태의 붉은 반점이 여러 개 산재해 있고, 경계가 명확하지 않은 부위도 보입니다.대상포진 걱정을 하셨는데, 현재 사진 소견과 증상을 보면 전형적인 대상포진과는 다릅니다. 대상포진은 신경을 따라 띠 모양으로 한쪽에만 분포하고, 가렵기보다 타는 듯한 통증이 먼저 오며, 수포가 군집으로 나타납니다. 지금은 통증 없이 가렵기만 하다고 하셔서 가능성이 낮습니다. 다만 5일이 지나도 새로운 병변이 생기고 있다는 점은 단순 벌레물림과 구별되는 부분입니다.현재 소견은 두드러기 또는 접촉성 피부염에 더 가깝습니다. 옷 소재, 세탁세제, 침구류 변화가 있었는지, 새로 먹기 시작한 음식이나 약이 있는지 생각해보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5일간 지속되면서 새로운 병변이 계속 생기고 있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시면 가려움 완화에 도움이 되고, 긁지 않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이후에 해당 부위에 수포가 생기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대상포진 가능성을 다시 평가받으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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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신경 빠른 회복 방법 도와주세요
어머니께서 많이 힘드시겠습니다. 얼굴 신경 마비를 동반한 대상포진은 람세이헌트 증후군으로, 회복에 시간이 걸리는 것이 맞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현재 치료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항바이러스제(발라시클로버 또는 아시클로버)와 스테로이드를 발병 초기부터 충분한 용량으로 사용했는지가 회복 예후에 가장 큰 영향을 줍니다. 통원 치료 중이시라면 담당 선생님께 현재 약물 구성이 적절한지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신경 회복을 돕는 치료로는 몇 가지가 있습니다. 비타민 B군, 특히 B1·B6·B12 복합제는 말초신경 회복을 지원하는 근거가 있으며, 신경과에서 처방받으시거나 고함량 제제를 약국에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와 안면 신경 재활 운동도 중요합니다. 마비된 쪽 얼굴 근육을 거울 보며 의식적으로 움직이는 운동이 신경 재교육에 도움이 됩니다. 침 치료도 안면 신경 마비 회복에 일부 근거가 있어 한의원 병행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당뇨가 있으시다는 점이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는 신경 회복이 더뎌지므로, 이 기간 동안 혈당 관리를 평소보다 더 철저히 하시는 것이 신경 회복에 직접적으로 중요합니다.눈 관리도 반드시 챙기셔야 합니다. 얼굴 마비로 눈이 완전히 감기지 않는다면 각막이 건조해지고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을 자주 넣으시고, 주무실 때는 안대나 습윤 챔버로 눈을 보호하셔야 합니다. 안과 진료도 병행하시길 권합니다.회복이 더디더라도 꾸준한 재활 운동과 혈당 관리가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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