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이 평발이라 오래 서있거나 걸어다니면
평발(편평족)은 발 안쪽 아치가 낮거나 없어서 발바닥 전체가 지면에 닿는 구조입니다. 50대에서는 평생 누적된 하중과 인대 이완으로 젊을 때보다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기능성 깔창(족저 보조기)입니다. 시중에 파는 아치 지지 깔창도 도움이 되지만,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발 모양을 본떠 맞춤 제작하는 보조기가 훨씬 효과적입니다. 장시간 서 있거나 걷는 상황이 많으시다면 맞춤 보조기를 적극 권합니다.신발 선택도 중요합니다. 굽이 너무 낮은 플랫슈즈나 슬리퍼는 아치 지지가 전혀 없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밑창이 단단하고 아치 부분이 받쳐주는 운동화나 워킹화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스트레칭과 근력 운동도 병행하시면 좋습니다. 종아리 스트레칭(벽에 손 짚고 뒤꿈치를 바닥에 붙인 채 30초 유지), 발가락으로 수건 집기, 발 안쪽 아치를 의식적으로 들어올리는 단족 운동이 도움이 됩니다.오래 서 계신 후 발바닥이나 발꿈치, 무릎, 허리까지 통증이 퍼진다면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평발로 인한 정렬 문제가 무릎과 허리에까지 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전체적인 평가 후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훨씬 빠르게 호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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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이 수개월 후에 또 걸릴수 있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바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양상, 즉 벌레 물린 자국처럼 시작해서 하루 이틀 사이에 그 주변을 띠 모양으로 물집이 쫙 올라오는 것은 대상포진의 매우 전형적인 발진 패턴입니다. 3년 전 등쪽에 오셨던 것과 이번 오른쪽 가슴 측면은 부위가 다르지만, 대상포진은 다른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재활성화되면서 다른 부위에 재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갑상선기능저하증, 고지혈증, 알레르기성 천식을 모두 갖고 계신 40대 여성이라면 면역 기능이 평균보다 낮을 수 있어 재발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높습니다.대상포진 항바이러스제(acyclovir, valacyclovir 계열)는 발진 시작 후 72시간 이내에 복용을 시작해야 효과가 가장 큽니다. 이 시간을 놓치면 포진 후 신경통(postherpetic neuralgia)이라는 만성 통증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될 수 있는데, 가슴과 옆구리 부위는 이 합병증이 특히 잘 생기는 위치입니다.오늘 물집이 올라왔다면 지금이 치료 골든타임입니다. 오늘 중으로 내과나 피부과를 방문하셔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으시길 강하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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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란통 완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궁금해요
배란통 자체는 배란 시 난포가 터지면서 소량의 혈액과 난포액이 복강을 자극해 생기는 생리적 현상입니다. 다만 2분에서 5분 단위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반복되고 복부 팽만까지 동반된다면, 단순 배란통 범위를 넘어 자궁내막증이나 난소 관련 문제가 있을 때도 이런 양상이 나타날 수 있어 한 번쯤 산부인과에서 확인해두시는 것이 좋습니다.음식으로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염증 반응과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통증 유발 물질) 생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도움이 되는 식품들이 있습니다.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고등어, 연어, 참치, 아마씨 등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근거가 있습니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 예를 들어 견과류, 두부, 시금치, 바나나는 자궁 근육 경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생강은 항염 작용이 있어 따뜻한 생강차로 마시면 복부 팽만과 경련 완화에 보조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카페인, 술, 짠 음식, 정제 탄수화물은 복부 팽만과 염증 반응을 악화시킬 수 있어 배란 전후에는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배란 예상일 2일에서 3일 전부터 따뜻한 음식 위주로 드시고, 통증이 시작되면 하복부 온찜질을 병행하시면 음식 관리와 함께 효과가 더 잘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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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쓰면 햇빛 자외선 차단효과가 큰가요?
효과 있습니다. 양산은 직접 자외선 차단 효과가 상당한 수준입니다.연구에 따르면 일반 검은색 양산 기준으로 UVB를 약 77퍼센트에서 99퍼센트까지 차단하고, 자외선 차단 코팅이 된 전문 양산은 UPF(자외선 차단지수) 50 이상으로 99퍼센트 이상 차단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색상은 검은색이나 진한 색일수록, 원단이 촘촘할수록 차단율이 높습니다.다만 양산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지면이나 주변 건물에서 반사되는 자외선, 그리고 양산 옆면으로 들어오는 산란광은 차단이 어렵습니다. 실제로 양산 사용 시에도 반사광에 의해 얼굴 아래쪽과 목 부위는 노출될 수 있습니다.살이 타지 않으려면 양산과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양산이 직사광선을 막고, 차단제가 반사광과 산란광을 보완하는 방식으로 서로 역할이 다릅니다. 둘 다 쓰면 어느 하나만 쓸 때보다 피부 노출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남성분들 중에 차단제 사용을 불편하게 느끼시는 경우, 양산만이라도 쓰시는 것이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 확실히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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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을 직접적으로 받으면 피부에 안좋나요?
네, 장기간 반복적으로 강한 햇빛, 특히 자외선(UV)을 직접 받으면 실제로 피부 노화가 빨라지는 것은 의학적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를 광노화(photoaging)라고 합니다.자외선 중 UV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콜라겐과 탄력섬유를 손상시키고, UVB는 표피 손상과 화상, 색소침착에 더 관여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잔주름, 굵은 주름, 모공 확장, 피부 처짐, 잡티·검버섯 같은 색소 변화가 점차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이나 목처럼 햇빛 노출이 많은 부위는 같은 나이에서도 노화가 더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자외선은 피부암 위험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강한 노출, 화상 경험, 야외활동이 많은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다만 햇빛 자체를 완전히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짧은 일상 노출은 비타민 D 합성 등 긍정적 역할도 있습니다. 문제는 “강한 자외선에 반복적으로 오래 노출되는 것”입니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강한 직사광선 노출은 광노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환경 요인입니다.실제 피부 노화 예방에서 가장 근거가 강한 생활습관 중 하나가 자외선 차단입니다. 모자, 긴 옷, 그늘 이용,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도움이 됩니다. 피부과 영역에서는 “좋은 화장품 하나보다 꾸준한 자외선 차단이 더 중요하다”는 표현이 흔히 사용될 정도입니다.출처로는 Fitzpatrick’s Dermatology,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AAD), WHO 자외선 가이드라인 등이 대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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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톨린 낭종이 계속 재발하는 경우..
바르톨린 낭종이 1년에 한두 번씩 재발하면서 배농을 반복하셨다면, 담당 선생님 말씀대로 조대술(marsupialization)을 고려할 시점이 맞습니다. 단순 배농은 일시적으로 고름을 빼는 것이라 재발률이 높고, 조대술은 낭종 벽을 절개해 영구적인 배출구를 만들어주는 방식이라 재발률이 의미 있게 낮아집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반복 배농보다는 근본적인 접근입니다.지금 상태, 즉 통증은 없고 크기는 유지되면서 피고름 같은 분비물이 조금씩 나오는 상황은, 낭종이 완전히 막히지 않고 미세하게 배출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급성 농양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지만, 크기가 줄지 않는다는 것은 자연 소실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좌욕은 혈액순환을 도와 염증 완화와 자연 배출에 보조적인 도움이 됩니다. 하루 2회에서 3회, 따뜻한 물에 10분에서 15분씩 앉아 계시는 것이 표준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통증이 없는 지금 시기에 좌욕을 병행하시면서 크기 변화를 관찰하시는 것은 합리적입니다.다만 분비물의 색이 짙어지거나 통증이 다시 생기거나 발열이 동반된다면 급성 농양으로 전환되는 신호이므로 지체 없이 산부인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통증 없는 지금이 오히려 조대술 타이밍을 차분하게 상의하기 좋은 시기이기도 합니다. 재발로 인한 반복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고 싶으시다면, 다음 외래 때 수술 일정을 구체적으로 논의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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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 부위에 생긴 갈색 반점 기미인가요 주근깨인가요?
말씀하신 특징들을 보면 단순 주근깨보다는 기미(melasma)에 가까운 양상입니다. 주근깨는 보통 어릴 때부터 있고 경계가 선명한 작은 점들이 산재하는 반면, 기미는 30대 전후 여성에서 광대와 뺨을 중심으로 불규칙하게 넓게 퍼지고 경계가 선명한 부분과 안개처럼 번진 부분이 혼재하는 것이 전형적입니다. 특히 한 부위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점이 기미의 진행 양상과 일치합니다.기미가 까다로운 이유는 표피층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진피 깊은 층까지 색소가 침착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자외선, 여성호르몬, 열, 스트레스 모두 악화 인자로 작용하며 한번 자리 잡으면 재발이 잦습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는, 자외선 차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SPF 50 이상 제품을 실내외 구분 없이 매일 바르고 2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기본입니다. 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 알파-알부틴(alpha-arbutin), 비타민 C 성분의 세럼이 색소 억제에 도움이 되며, 피부과에서 처방받을 수 있는 하이드로퀴논(hydroquinone) 크림은 색소 억제 효과가 가장 근거가 확립된 성분입니다.다만 한 부위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는 점은 단순 기미 외에 다른 색소성 병변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피부과에서 우드램프(Wood's lamp) 검사나 더모스코피(dermoscopy)로 표피성인지 진피성인지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효율적입니다. 레이저 치료도 병변의 깊이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므로 자의적으로 시작하기보다 진단 후 진행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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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여드름이랑 피지 때문에 고민이에요
턱 라인을 따라 한 달째 계속 새로운 것이 올라오는 패턴은 호르몬성 여드름의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10대 여성에서 턱과 하관 부위에 집중되는 여드름은 생리 주기에 따른 안드로겐 변동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나 없어지면 옆에 또 생기는 것도 이 때문으로, 단순히 피부 위생 문제가 아닙니다.화농성(고름이 차는)과 염증성(붉고 단단한) 여드름이 혼재하고 흉터까지 생기고 있다면, 집에서 짜거나 손대는 것은 지금 당장 멈추시는 게 좋습니다.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서 색소침착과 흉터가 훨씬 깊어집니다. 화이트헤드도 마찬가지로, 잘못 건드리면 염증성으로 악화됩니다.이 정도 범위와 기간이라면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강하게 권합니다. 국소 레티노이드(tretinoin 계열)나 항생제 성분 크림, 필요시 경구 약물로 비교적 빠르게 잡을 수 있고, 이미 생긴 붉은 흉터도 초기에 관리할수록 회복이 좋습니다.코 옆 피지는 모공 속 피지선이 활발해서 생기는 것으로, 뽑는다고 없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반복적으로 뽑으면 모공이 늘어나고 자극으로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이 포함된 클렌저나 토너를 사용하면 모공 속 피지를 녹여서 배출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피부과에서는 모공 관리 시술도 병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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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실 제거 이후 쌍꺼풀라인 관련 질문
매몰법 시술 후 실 제거까지 하셨고 현재 3주차라면, 아직 조직이 완전히 회복된 상태가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매몰실 제거 후에도 피부 내부의 미세한 유착과 섬유화 반응이 수주에서 수개월간 지속되므로, 지금 눈 상태로 최종 결과를 판단하기는 이릅니다.원래 쌍꺼풀 라인을 그으면 자연스럽게 접히셨다는 것은, 선천적으로 눈꺼풀 피부가 얇고 거상근(눈꺼풀을 올리는 근육)과 피부 사이에 자연 유착 성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분들은 매몰 수술 전에도 쌍꺼풀이 잘 잡히는 눈 구조를 가지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회복이 완전히 이루어진 후, 즉 통상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이후에는 그 성향이 다시 돌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매몰 수술과 실 제거 과정에서 내부 조직에 어느 정도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수술 전과 완전히 동일하게 돌아온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쌍꺼풀 글루(쌍액)나 테이프 없이 라인이 잡히셨던 분이라면 회복 후 그 특성이 상당 부분 유지될 확률은 높은 편입니다. 다만 현재 3주차에 무리하게 테이프나 글루로 라인을 자극하시면 회복 중인 조직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최소 2개월에서 3개월은 자연 회복에 집중하시고 그 이후에 눈 상태를 보고 판단하시는 것을 권합니다.원하시는 눈매가 수술로는 어렵다고 느끼신다면, 충분한 회복 기간 이후 안검 전문 성형외과에서 재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향을 잡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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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주사 맞을때 힘주면 어떻게 되나요
엉덩이 주사(둔부 근육주사)를 맞을 때 힘을 주면 근육이 수축하면서 바늘이 들어가기 어려워지고, 주사 놓는 분도 정확한 위치에 삽입하기 힘들어집니다. 또한 긴장된 근육에 약물이 주입되면 통증이 훨씬 심해지고, 드물게는 약물이 근육층 대신 피하지방층에 머물러 흡수가 느려지거나 국소 경결(딱딱하게 뭉침)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항상 "힘 빼세요"라고 하시는 겁니다.항생제 주사 통증은 약물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꽤 큽니다. 세프트리악손(ceftriaxone) 같은 계열은 주사 시 따끔한 정도지만, 리도카인을 희석해서 맞지 않으면 상당히 쓰라리게 느껴지는 약물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통증 완화를 위해 국소마취제와 희석해서 투여하므로, 아프더라도 수초에서 수십 초 안에 끝납니다.피가 많이 나오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주사 후 바늘을 빼면서 소량의 출혈이 있을 수 있지만, 솜으로 가볍게 눌러주면 금방 멈춥니다. 다만 혈액희석제(항응고제)를 복용 중이거나 혈소판 수치가 낮은 분은 멍이 조금 넓게 들 수 있는데, 30대 남성으로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다면 해당될 가능성은 낮습니다.맞을 때 가장 편한 자세는 엎드리거나 옆으로 누워 다리를 살짝 구부린 자세이며,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의식적으로 힘을 빼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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