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염 연고 말고 먹는 항진균제도 있나요?
경구 항진균제는 있습니다. 다만 먼저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어요.모낭염은 원인균이 무엇이냐에 따라 치료 방향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흔한 세균성 모낭염은 황색포도상구균이 원인이라 항생제가 필요하고, 항진균제는 효과가 없습니다. 에스로반(mupirocin)은 항생제 연고, 라미실(terbinafine)은 항진균제인데, 두 가지를 모두 써보셨다면 지금 어느 쪽이 실제 원인인지 불분명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말씀하신 라미실 같은 항진균제가 적용되는 경우는 말라세지아(Malassezia)라는 곰팡이균이 원인인 모낭염, 즉 말라세지아 모낭염일 때입니다. 주로 등, 가슴, 어깨 등에 좁쌀처럼 균일한 크기로 돋아나고 가려움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 경우 경구 항진균제로는 이트라코나졸(itraconazole)이나 플루코나졸(fluconazole)을 사용하고, 외용제로는 케토코나졸 샴푸나 크림을 쓰기도 합니다. 라미실보다 이쪽 계열이 말라세지아에 더 효과적입니다.그런데 연고 두 종류를 써도 호전이 없다면, 지금 상태에서 혼자 판단해서 약을 바꾸시는 것보다 피부과에서 정확히 확인받으시는 게 낫습니다. 필요하면 균 배양검사나 KOH 검사로 원인균을 특정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맞춰 경구약을 처방받으시는 게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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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온몸이아프고 피곤하고 메스꺼워요
몇 가지 방향으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우선 수면의 질 문제입니다. 자고 일어났는데 오히려 더 피곤하고 개운하지 않다면, 수면 중 깊은 잠(서파수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인 원인이 수면무호흡증인데, 본인은 자는 동안 모르지만 호흡이 반복적으로 끊기면서 뇌와 근육이 밤새 스트레스를 받거든요. 어깨나 등의 통증, 기상 후 두통, 메스꺼움이 동반되는 경우 이 쪽을 꽤 의심하게 됩니다. 코골이가 있으시거나 주변에서 지적받은 적 있으신지요.야식을 안 드셨는데도 속이 니글거리는 건, 위산 역류와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누운 자세에서는 위산이 식도 쪽으로 역류하기 쉬운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본인이 역류 자체를 인지 못하고 그냥 아침에 속이 안 좋은 느낌으로만 나타나기도 합니다.만성 피로나 스트레스 누적도 빼놓기 어렵습니다. 교감신경이 밤새 활성화된 상태가 지속되면 수면의 질이 떨어지고, 근육이 이완되지 못해서 아침에 온몸이 뻐근한 채로 일어나게 됩니다.지속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며칠 정도라면 일시적인 컨디션 저하일 수 있지만, 몇 주 이상 반복된다면 수면다원검사나 기본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빈혈, 간 기능 포함)를 받아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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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할때 마다 목에 가래가 나오는데..병원에 가야할까요?
지금 증상은 전형적인 후비루(post-nasal drip) 양상입니다.코 안에 분비물이 고여서 목 뒤로 넘어가고, 그게 기도를 자극해 가래처럼 느껴지고 기침을 유발하는 거예요. 오전이랑 저녁에 심한 것도 특징적인데, 수면 중 중력 방향이 바뀌면서 분비물이 목 뒤로 더 쏠리기 때문입니다.문제는 약을 제대로 안 드셨다는 거고요. 감기 약 중 항히스타민제나 비충혈제거제가 이 후비루를 직접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데, 복용이 불규칙하면 분비물 조절이 안 된 채로 시간이 지나서 지금처럼 가래 증상이 남게 됩니다.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다만 처방받으신 약이 아직 남아 있다면 남은 기간은 꼬박꼬박 드시는 게 우선이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면 분비물 점도가 낮아져서 배출이 좀 수월해집니다. 코 세척(생리식염수 스프레이)도 도움이 되는 편이에요.만약 약을 다 드셨는데도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가래 색깔이 노랗거나 초록빛을 띤다면 세균성 이차 감염 가능성이 있으니 그때는 다시 진료를 보시는 게 맞습니다. 지금 당장은 병원까지 갈 단계는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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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가 끊겨도 배란통이나 ?pms?증상이 있나요?
질문에 답변 드리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10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몸이 많이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식이장애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고, 지금 몸에 나타나는 여러 신호들은 그 무게를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습니다. 혼자 감당하고 계신 게 느껴져서 먼저 그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본론으로 들어가면, 생리가 끊긴 상태에서도 배란 시도 자체가 간헐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상하부-뇌하수체-난소 축이 억제된 상태에서는 배란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거나 불완전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과정에서 난포가 자라다가 멈추면서 에스트로겐이 일시적으로 변동하고, 그로 인해 복부 팽만감, 피로감, 소화기 불편감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증상들이 전혀 근거 없는 게 아닙니다.다만 위통과 속 울렁임은 배란과 무관하게 식이장애 자체로 인한 위장관 손상, 역류, 위 운동 저하에서 비롯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두 가지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야즈 복용을 아직 미루고 계신 건, 담배 문제 때문이죠. 그 판단 자체는 옳습니다. 흡연 중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 복용은 혈전 위험을 실제로 높입니다. 다만 현재 생리가 10개월째 없는 상태는 뼈와 심혈관, 내분비 전반에 영향을 주는 상황이라 호르몬 치료 여부와 방향은 처방해주신 선생님과 다시 한번 상담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식이장애 전문 치료와 연결되실 수 있도록, 한국섭식장애협회 상담 전화(02-521-5425)와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1577-0199)를 안내드립니다. 지금 상태에서 혼자 해결하려 하시는 것보다, 전문가와 함께 가시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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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민트 사탕을 많이 먹어도 되는 건가요?
무설탕이라고 해서 마음껏 먹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무설탕 사탕에는 설탕 대신 자일리톨, 소르비톨, 말티톨 같은 당알코올류가 들어갑니다. 이 성분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내려가서 장내 세균에 의해 발효되는데, 이 과정에서 가스가 차고 복부 팽만감이 생기며, 많이 먹으면 삼투성 설사가 생깁니다. 소르비톨 기준으로 하루 10g에서 20g 이상이면 설사가 유발된다는 보고가 있는데, 사탕을 여러 개 먹다 보면 생각보다 빠르게 그 양에 도달합니다.또 무설탕이어도 구강 건강에 완전히 무해하진 않습니다. 자일리톨은 오히려 충치균 억제 효과가 있어서 긍정적이지만, 산성 성분이 들어간 제품은 치아 법랑질을 조금씩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가품 제품은 별도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분 표기가 불명확하거나 제조 환경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어떤 감미료가 얼마나 들어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정품과 비교해서 당알코올 함량이 더 높거나, 검증되지 않은 첨가물이 포함될 수도 있어서 가품은 드시지 않는 게 낫습니다.정품 기준으로도 하루에 몇 개 정도로 제한하시는 게 좋고, 먹고 나서 배가 불편하거나 설사가 생긴다면 그게 이미 적정량을 넘은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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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하고 이마 부분이 아픈 것 같아요
1시간 이내에 추가 복용은 하지 않으시는 게 맞습니다. 어떤 두통약을 드셨는지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일반 진통제는 최소 4시간에서 6시간 간격을 두어야 합니다. 너무 자주 먹으면 오히려 약물 과용 두통이라는 게 생길 수 있어서, 지금은 조금 더 기다리셔야 합니다.관자놀이와 이마 쪽 통증, 그리고 오늘 전자기기를 많이 보셨다는 것을 종합하면 긴장성 두통이나 눈의 피로에 의한 두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마와 관자놀이를 조이듯 아픈 게 전형적인 양상이거든요.제로 아이스티도 영향이 없진 않습니다. 제로 음료에는 카페인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카페인을 평소보다 갑자기 많이 섭취하면 혈관이 확장되거나 수축하면서 두통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 당류 대신 들어가는 인공감미료가 일부 사람에게 두통을 일으킨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결정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지금 당장 하실 수 있는 건 전자기기 화면을 끄고 어둡고 조용한 곳에서 눈을 감고 쉬는 것입니다. 따뜻한 물이나 일반 물을 천천히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어도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구토가 생기거나, 빛이나 소리에 극도로 예민해지거나, 목이 뻣뻣하다면 그때는 보호자분께 말씀드리고 진료를 보시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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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점막보호제 / 나프록센 등 약물 질문
세 가지를 나눠서 말씀드릴게요.첫 번째 질문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와 함께 위장 보호제를 쓸 때, 현재 근거 수준에서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PPI, Proton Pump Inhibitor)가 위점막보호제보다 오히려 더 권장됩니다. 미국소화기학회(ACG) 가이드라인에서도 NSAIDs 장기 복용 시 위장 보호 목적으로 PPI를 우선적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스티렌정 같은 위점막보호제는 점막을 물리적으로 코팅하는 방식인데, PPI는 위산 분비 자체를 억제해서 궤양 발생 위험을 더 근본적으로 낮춥니다. 다만 PPI도 장기 복용 시 마그네슘 흡수 저하나 장내 세균총 변화 같은 부작용이 있으니, 복용 기간과 용량은 처방 의사와 상의하시는 게 맞습니다.두 번째입니다. 위점막보호제와 위산억제제는 작용 기전이 완전히 다릅니다. 위점막보호제는 위산 분비에는 관여하지 않고, 위 점막 표면에 보호막을 형성하거나 점액 분비를 촉진해서 점막이 손상되지 않도록 방어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위산억제제, 특히 PPI는 위벽 세포의 수소-칼륨 ATP 가수분해효소를 차단해서 위산 생성 자체를 줄입니다. 쉽게 말하면 전자는 방어막을 강화하는 것이고, 후자는 공격 인자인 위산을 줄이는 것입니다.세 번째입니다. 탁센의 나프록센나트륨 함량은 캡슐당 220mg입니다. 전문의약품 고용량 나프록센은 보통 500mg 기준으로 처방되죠. 단순 용량만 보면 탁센 두 캡슐이 440mg으로 어느 정도 근접하긴 합니다. 그런데 이게 단순히 "몇 캡슐 더 먹으면 동일하다"고 보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탁센의 1회 권장 용량은 1캡슐, 1일 최대 3캡슐로 제한되어 있고, 이 한도를 초과하는 복용은 위장관 출혈, 신장 기능 저하, 심혈관계 부담 위험을 높입니다. 고용량 나프록센이 처방된 데는 임상적인 판단이 있는 것이므로, 처방약을 일반약으로 대체하는 방식은 권하기 어렵습니다. 처방이 불편하신 사정이 있다면 담당 의사와 직접 상의하시는 편이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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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귀 문제로 이비인후과 가서 검사도 다 받고 했는데 머리가 붕 뜨는듯 휘청이듯 어지럽습니다
오늘 이비인후과에서 이미 진료를 받으셨으니 가장 위급한 부분은 일단 걸러진 상태입니다. 다만 증상이 생소하고 불편하실 테니 좀 더 설명드릴게요.말씀하신 증상, 즉 붕 뜨는 느낌의 어지러움과 고개를 숙일 때 꽉 차는 느낌은 이관(耳管, Eustachian tube) 기능 이상과 꽤 잘 맞아떨어집니다. 이관은 귀와 코 뒤쪽을 연결하는 통로인데, 이게 염증이나 부종으로 막히면 중이 내 압력 조절이 안 되면서 압박감, 먹먹함, 균형감 저하가 같이 옵니다. 고개를 숙였을 때 증상이 변하는 것도 압력 변화에 민감해진 상태이기 때문입니다.수면 부족도 분명히 영향을 줍니다. 이틀간 제대로 못 주무셨다면 전정 기능, 즉 균형을 담당하는 신경계 처리 능력이 떨어져서 어지러움이 더 예민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인이 귀에 있더라도 수면 부족이 겹치면 증상이 더 심하게 느껴지는 건 흔한 일입니다.처방받으신 약을 드시면서 수면을 충분히 취하시면 며칠 내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래 증상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진다면 그때는 다시 진료를 보셔야 합니다.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이상한 경우, 말이 어눌해지는 경우, 눈이 갑자기 잘 안 보이거나 두 개로 보이는 경우, 어지러움이 점점 심해지면서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가 해당됩니다. 10대에서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기는 경우는 드물지만, 혹시라도 이런 변화가 있으면 응급실을 바로 가시는 게 맞습니다.지금은 약 잘 드시고, 오늘은 일찍 주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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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휴약기 소퇴성 출혈 임신 여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상황에서 임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완전히 배제하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소퇴성 출혈은 피임약 복용을 중단하면서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틴 농도가 떨어질 때 자궁내막이 탈락하면서 생기는 출혈입니다. 실제 배란 주기와는 무관하게 호르몬 변화에 의해 유발되는 거라 생리와는 기전이 다르죠. 피임약을 복용하는 중에 임신이 됐다면 호르몬 환경이 유지되기 때문에 소퇴성 출혈이 나타나지 않거나 매우 미약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8개월간 꾸준히 복용해오셨고, 휴약기 3일차에 양이 많은 출혈이 있었다면 이는 전형적인 소퇴성 출혈 양상에 가깝습니다.휴약기 1일차 관계의 경우, 피임약을 8개월간 정확히 복용해왔다면 배란 자체가 억제되어 있는 상태이므로 임신 가능성은 현저히 낮습니다. 다음 휴약기에도 출혈이 있다면 임신 가능성은 더욱 낮아집니다.14일에 관계 후 복부 불편감이 생겼다는 부분은, 임신 초기 증상이라기보다는 배란 억제 상태에서의 호르몬 변화, 혹은 단순한 소화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은 통상적으로 착상 이후, 즉 관계 후 최소 10일에서 14일 이후부터 나타납니다.그래도 마음이 불안하시다면 관계 후 14일이 지난 시점에 소변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하시는 게 가장 명확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센스데이는 올바르게 복용했을 때 피임 효과가 99% 이상이므로, 복용 방법에 문제가 없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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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자고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더부룩해요
아침 기상 직후의 복부 팽만감, 의외로 많은 분들이 경험하시는 증상입니다. 혼자만 그런 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수면 중에는 장운동이 느려지고, 누워 있는 자세 특성상 장 내 가스가 빠져나가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여기에 수면 중 공기를 삼키거나, 장내 세균이 밤새 음식물을 발효시키면서 가스가 축적되는 과정이 더해지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가 단단하고 더부룩한 느낌이 드는 건 생리적으로 충분히 설명되는 현상입니다.다만 가스 배출이 자주 잘 안 되신다면 몇 가지를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식이섬유 섭취가 과하거나 반대로 너무 부족한 경우, 유제품·콩류·밀가루처럼 발효성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저녁에 드시는 경우, 수분 섭취가 부족한 경우가 흔한 원인입니다. 20대 여성이라면 호르몬 주기에 따라 장 운동성이 달라지는 것도 영향을 줍니다. 생리 전후로 증상이 더 심해지신다면 이 가능성도 한번 생각해보세요.일상에서 바로 시도해보실 수 있는 것들을 말씀드리면,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따뜻한 물 한 잔이 장 운동 자극에 효과적입니다. 식사 중 물을 많이 마시거나 급하게 드시면 공기를 함께 삼키게 되어 증상이 나빠지므로 천천히 드시는 게 낫고요. 저녁 식사는 취침 3시간 전에 마치시는 편이 좋습니다. 아침에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동작이나 가벼운 산책은 장 내 가스를 이동시키는 데 실질적으로 도움이 됩니다.팽만감 외에 복통, 설사와 변비 반복, 체중 감소, 혈변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나 다른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지금처럼 팽만감과 가스 정도만 있는 수준이라면 당장 심각하게 걱정하실 단계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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