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술을 한 달 정도 안 마시다가 소주 4잔 마셨는데 숙취가 오래갑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분해효소가 적다는데 이유가 뭔가요?
정확하게 짚어주셨습니다. 성별에 따른 알코올 대사 차이는 실제로 존재하며, 이유가 명확합니다.알코올은 체내에서 주로 두 단계로 분해됩니다. 먼저 알코올 탈수소효소(ADH)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바꾸고, 이어서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가 아세트알데히드를 무해한 아세트산으로 전환합니다. 여성은 이 두 효소 모두 남성보다 활성도가 낮고, 특히 위 점막에 존재하는 ADH 양이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합니다. 즉 같은 양을 마셔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됩니다. 여기에 여성은 체내 수분 비율이 남성보다 낮아 알코올이 희석되는 정도도 적습니다.나이가 들면서 술이 약해지는 것도 근거가 있습니다. 간의 대사 효율이 나이와 함께 저하되고, 간 혈류량도 감소합니다. 50대 이후에는 동일한 음주량도 30대보다 처리하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것이 자연스러운 생리적 변화입니다. 여기에 폐경 이후 에스트로겐 감소도 알코올 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간이 건강해도 효소 자체의 활성도가 낮으면 취약한 것이 맞습니다. 간 건강은 손상 여부를 반영하는 것이고, 효소 활성도는 유전적·성별적으로 결정되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한 달 금주 후 소주 4잔에 숙취가 길게 간 것도, 휴주 기간 동안 효소 활성도가 더 낮아진 상태에서 음주한 영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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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 냄새 자주 맡으면 기억력이 감퇴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주장 모두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파스의 주요 성분은 멘톨, 살리실산메틸, 캄퍼(장뇌) 등입니다. 멘톨과 캄퍼 향이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주어 집중력이 살짝 올라가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이 "기억력 향상"으로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감각 자극일 뿐, 실제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임상적 근거는 없습니다.반대로 "기억력 감퇴" 주장도 근거가 없습니다. 파스를 피부에 붙이는 일반적인 사용 방법에서 흡수되는 성분량은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캄퍼 냄새를 장시간 흡입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일상적인 파스 사용이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는 의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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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자주 가려운데 항히스타민제 복용 이외 할 수 있는 노력?
만성 가려움증에서 항히스타민제 외에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피부 장벽 관리, 유발 요인 차단, 생활 습관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피부 장벽 관리가 가장 핵심입니다. 샤워는 미지근한 물로 10분 이내로 짧게 하고, 샤워 직후 3분 이내에 무향 보습제를 전신에 바르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피부가 건조할수록 가려움 역치가 낮아지기 때문에, 보습 유지만으로도 증상이 상당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정제는 pH 중성의 순한 제품을 사용하고 때를 미는 행위는 피부 장벽을 직접 손상시키므로 피하셔야 합니다.유발 요인 파악과 차단도 중요합니다. 가려움이 특정 음식, 음주, 땀, 스트레스, 특정 옷감(울, 합성섬유) 후에 심해지는 패턴이 있는지 관찰해 보십시오. 실내 온도는 약간 서늘하게 유지하고, 침구는 자주 세탁하며, 가급적 면 소재 의류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긁는 행위 자체를 줄이는 것도 치료의 일부입니다. 긁으면 피부 손상과 염증이 심해져 가려움이 오히려 악화되는 악순환(소양-긁기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가려울 때 차가운 팩을 대거나 두드리는 방식으로 대체하면 신경 자극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마지막으로, 거의 매일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야 할 정도라면 만성 두드러기나 아토피 피부염, 또는 내부 원인(갑상선 질환, 간기능 이상 등)을 배제하기 위해 피부과 진료를 한 번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원인 없이 6주 이상 지속되는 가려움은 단순 생활 습관 교정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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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허리 통증이 2주간 넘게 지속이 되고 있네요..
요추 염좌는 골절보다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회복 기간이 길고 증상 기복이 반복되는 것이 전형적인 경과입니다. 2주가 지났는데도 통증이 오락가락한다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복직하신 것이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현재 물리치료만 받고 계신다면, 추가로 고려할 수 있는 치료 방향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소염진통제 복용이 충분히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단순 찜질이나 전기치료 외에도 도수치료나 주사치료(트리거 포인트 주사 또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사)가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담당 의사와 상의해 보시기 바랍니다.2주 이상 지속되는 염좌는 MRI로 추간판(디스크)이나 인대 손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단순 방사선 검사에서는 골절만 확인되고 연부조직 손상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증상이 계속된다면 정밀 영상 검사를 요청하시는 것이 합리적입니다.교통사고로 인한 치료이므로 자동차보험 적용이 되고, 한방 병원에서의 침치료나 추나요법도 보험 범위 내에서 병행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 무리한 업무 복귀는 회복을 지연시키므로, 가능하다면 업무 강도를 줄이거나 진단서를 통해 추가 휴직을 고려해 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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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절개쌍수 실제거 후 라인 유착 관련 문의
실제거 후 2주가 지났는데도 라인이 남아 있는 것은 흔한 경과이며, 비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매몰법 쌍꺼풀은 실이 눈꺼풀 내 조직을 묶어 유착을 유도하는 원리입니다. 실을 제거했더라도 실이 통과했던 경로 주변으로 미세한 염증 반응과 섬유화가 이미 시작된 상태이기 때문에, 실이 없어도 한동안 라인이 유지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3주 시점에 제거하셨다면 "유착 전"이라고 하셨지만, 실제로는 조직 반응이 이미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라인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개인의 조직 반응, 실의 종류, 결절 수에 따라 다릅니다. 대부분의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내로 서서히 희미해지며, 일부에서는 더 오래 유지되기도 합니다. 실제거 후에도 라인이 장기간 남는 경우, 이후 재수술 시 이 라인을 활용하거나 반대로 흉터 조직을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 2주 시점이므로 경과를 좀 더 지켜보시는 것이 맞고, 3개월 이후에도 뚜렷하게 라인이 남아 있다면 수술을 집도한 의원에서 재평가를 받으시는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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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 2형 질문 사진 첨부 있습니다
헤르페스 병변에서 고름이 나왔다는 점은 중요한 소견입니다.헤르페스 2형의 전형적인 수포는 맑은 장액성 액체를 포함하고, 터진 뒤 얕은 궤양으로 진행합니다. 고름(농)이 다량 나오는 것은 헤르페스 단독 병변보다는 이차세균감염(secondary bacterial infection)이 동반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수포를 손으로 짜거나 뜯으셨다고 하셨는데, 그 과정에서 피부 상재균이 침투해 농양을 형성했을 수 있습니다.현재 사진에서 보이는 기저부의 응어리와 고름 배출은 단순 헤르페스 궤양보다 모낭 주변 농양 또는 헤르페스 궤양의 세균 중복감염 양상에 가깝습니다. 두 가지가 동시에 존재하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항바이러스제는 계속 복용하시되, 세균감염 동반 여부 확인을 위해 오늘 중으로 비뇨기과에 다시 방문하시길 권합니다. 필요하다면 항생제 추가 처방이 필요할 수 있고, 응어리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면 절개 배농이 필요한 상황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해당 부위를 절대 추가로 짜거나 압박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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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린액과 코벤시럽 같이줘도 되나요??
두 약의 병용은 가능합니다. 알레린액(세티리진, 항히스타민제)과 코벤시럽(슈도에페드린+클로르페니라민 계열 복합제)은 성분이 다르고 소아과에서 함께 처방한 것이므로 같이 드려도 됩니다. 다만 두 약 모두 졸음을 유발할 수 있으니, 낮 활동 중 졸려하는지 관찰해 주세요.알레린액 2개월 복용에 대해서는, 세티리진은 소아에서 장기 복용 안전성이 비교적 잘 확립된 약물입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코 증상 관리 목적으로 수개월 지속 복용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습니다. 다만 2개월째 증상이 반복된다는 것은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있다는 신호입니다.중이염이 2개월째 반복되고 항생제를 달고 사는 상황이라면, 단순한 급성 중이염 반복이 아닌 삼출성 중이염(귀 안에 액체가 고이는 상태)이나 만성 반복성 중이염으로 진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항생제와 콧물약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고, 이비인후과에서 고막 상태와 청력을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노란 콧물이 다시 나온다면 소아과 재방문은 맞지만, 이번 기회에 소아 이비인후과를 함께 방문하셔서 중이염 경과를 전문적으로 평가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반복성 중이염이 확인되면 환기관(튜브) 삽입 등 다음 단계 치료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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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 정 복용 권장 시간이 궁금합니더ㅠ
타오르정은 타다라필 5mg 제제로, 같은 계열(PDE5 억제제)이지만 까마그라(실데나필)와 작용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복용 시간에 대해서는, 타다라필은 실데나필보다 작용 발현이 느린 대신 효과 지속 시간이 훨씬 깁니다. 관계 30분에서 1시간 전 복용을 권장하며, 효과는 최대 36시간까지 유지됩니다. 5mg은 일반적으로 필요 시 복용 용량보다는 매일 저용량 복용 방식에 가까운 용량이므로, 담당 의사가 매일 복용을 지시했다면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드시면 됩니다.효과 면에서는 발기 강직도 유지에 실데나필과 동등한 효과를 보이며, 오히려 지속 시간이 길어 심리적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부작용에 관해서는, 두 약물 모두 같은 계열이라 홍조, 두통, 어지러움은 타다라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실데나필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시야 색조 변화(파란빛)는 타다라필에서는 드뭅니다. 전반적으로 부작용 빈도와 강도가 실데나필보다 낮다고 보고되는 편입니다.복용 후 심한 저혈압 증상(어지러움, 실신)이 생기면 즉시 중단하시고, 질산염 계열 약물(니트로글리세린 등)과는 절대 병용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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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제가 침이자주고이는증상이 있다고질문드렸는데 관련해서 궁굼한점이 있습니다.
두 가지 증상을 나누어 정리해 드리겠습니다.침이 고이는 증상과 콘서타의 관계에 대해서는, 메틸페니데이트(콘서타)는 교감신경을 활성화하는 약물로 복용 중에는 오히려 입이 마르는 구강건조가 흔한 부작용입니다. 따라서 약을 빠뜨린 날 침이 고였다면, 평소 콘서타가 타액 분비를 억제하고 있다가 약 효과가 사라지면서 타액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반동 효과로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복용했는데도 침이 고인다면 콘서타 단독 원인보다는 다른 요인이 함께 작용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배고픔 문제는 마운자로(티르제파티드) 용량 내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2.5mg에서 4주, 5mg로 올린 지 5주에서 6주 차라면 현재 10주 차인데, 5mg에서도 식욕 억제 효과가 적응되어 줄어드는 시점입니다. 마운자로의 용량 단계는 2.5 → 5 → 7.5mg 순으로 올라가며, 현재 용량에서 포만감이 불충분하다면 담당 의사와 7.5mg으로의 증량을 상의해 볼 시점입니다.식사량을 보면 하루 계란 3개와 점심 일반식으로는 열량이 상당히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 효과가 다소 줄어든 상태에서 낮은 열량 섭취가 지속되면 오히려 공복감 신호가 강해질 수 있으니, 단백질과 식이섬유 위주로 식사량을 조금 늘리는 방향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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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첨부를 안해서 다시 올려요... 급해요
모두 소화기계 약물로, 가스모틴(위장관 운동 촉진), 뮤코트라(점막 보호), 바이오탑디포르테(소화효소), 포리부틴(장 운동 조절)이며 메스꺼움과 소화불량에 적합한 약들이므로 처방 용량대로 복용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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