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두 주장 모두 과학적 근거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파스의 주요 성분은 멘톨, 살리실산메틸, 캄퍼(장뇌) 등입니다. 멘톨과 캄퍼 향이 일시적으로 각성 효과를 주어 집중력이 살짝 올라가는 느낌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이 "기억력 향상"으로 와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감각 자극일 뿐, 실제 기억력을 향상시킨다는 임상적 근거는 없습니다.
반대로 "기억력 감퇴" 주장도 근거가 없습니다. 파스를 피부에 붙이는 일반적인 사용 방법에서 흡수되는 성분량은 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준에 미치지 못합니다. 다만 밀폐된 공간에서 고농도 캄퍼 냄새를 장시간 흡입하면 두통이나 어지러움이 생길 수 있으므로, 환기가 잘 되는 공간에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상적인 파스 사용이 기억력에 영향을 준다는 의학적 근거는 현재까지 없으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