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은 성장하면서 죽은 세포가 된다고 하는데 정확히 어디서 부터 죽은 세포인가요?? 머리 두피에서 나오면서 부터 바로 죽은 세포가 되는 건가요??
머리카락이 살아있는 세포에서 죽은 단백질 덩어리로 변하는 지점은 두피 아래 위치한 모낭 내부의 각질화 구역입니다. 모근의 가장 밑부분인 모유두에서 생성된 세포들이 위로 밀려 올라오면서 수분을 잃고 단단한 케라틴 단백질로 채워지는 과정인 각질화가 진행되는데 이 단계에서 세포의 핵이 사라지고 생명 활동이 중단됩니다. 따라서 우리가 거울로 볼 수 있는 두피 밖으로 노출된 모든 머리카락은 이미 생물학적으로 생명력이 없는 죽은 세포들의 집합체라고 판단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두피 표면을 뚫고 나오기 직전에 이미 각질화 공정이 완료되므로 머리카락을 잘라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며 외부에서의 영양 공급보다는 모근 단계에서의 혈액 순환과 영양 상태가 모질에 더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결국 두피 위로 솟아오른 시점부터는 자생력이 없는 상태이므로 물리적인 보호와 외부적인 코팅 관리가 주된 유지 방법이 됩니다.
5.0 (1)
응원하기
조개이름에 대해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조개들의 이름이 각기 다른 이유는 생물학적 종의 분류 체계에 따라 외형과 생태적 특성 그리고 서식 환경이 명확히 구분되기 때문입니다. 백합은 껍데기에 백 가지 무늬가 있다는 의미에서 유래했고 피조개는 헤모글로빈 성분으로 인해 속살이 붉은 특성이 반영되는 등 각 명칭은 인류가 생존을 위해 식용 자원을 식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이름들은 특정 개인이 한꺼번에 지은 것이 아니라 수천 년에 걸쳐 어민과 지역 공동체의 관습적인 명명법이 굳어진 결과이며 이후 근대 생물학의 발전에 따라 학명과 표준 명칭으로 정리되었습니다. 비슷한 생김새라도 패각의 두께나 결의 방향 그리고 채취되는 수심이 다르기에 이를 혼동하지 않으려는 실용적인 목적이 이름의 다양성을 만들었습니다. 생태계의 다양성을 보존하고 이용하기 위한 인류의 관찰 기록이 현재의 풍성한 조개 이름들로 남은 것이라 판단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물고기들 중에도 환경에 따라 바뀌는 물고기가 있나요?
물고기 중에서도 넙치나 문어 및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와 일부 어종은 주변 환경에 맞춰 피부색과 무늬를 즉각적으로 변화시키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넙치와 가자미류는 바닥 재질의 색상과 질감에 따라 세포 내 색소 과립을 이동시켜 몸의 밝기와 패턴을 동조시킴으로써 포식자의 눈을 피하는 탁월한 위장술을 발휘합니다. 또한 산호초에 서식하는 그루퍼나 트럼펫피쉬 등도 주변 구조물의 색깔에 맞춰 체색을 조절하며 이를 통해 사냥 시 은신하거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생존 전략을 구사합니다. 이러한 생리적 변화는 시각 정보를 뇌에서 처리하여 피부의 색소포를 제어하는 신경계의 작용으로 일어나며 카멜레온보다 훨씬 빠르고 정교하게 환경에 적응하는 종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수중 생태계에서도 보호색과 위장은 매우 보편적이고 고도화된 생존 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익룡은 공룡의 한 종류로 분류하나요? 다른 종으로 분류하나요?
익룡은 공룡과 공통 조상을 공유하는 별개의 파충류 집단으로 분류하며 공룡의 범주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생물학적 계통도에서 익룡과 공룡은 지배파충류라는 큰 집단 아래에서 갈라져 나온 자매 그룹으로 양측은 골반 구조와 발목 관절의 형태에서 명확한 해부학적 차이를 보입니다. 공룡은 골반에 구멍이 뚫려 다리가 몸 바로 아래로 뻗는 특징을 가지지만 익룡은 비행에 최적화된 독자적인 골격 구조를 발달시켰기에 조룡류 내의 익룡목으로 따로 정의합니다. 또한 익룡은 조류의 직접적인 조상이 아니며 현대의 새는 공룡 중 수각류의 일부 계통에서 진화했으므로 익룡과 조류 사이에는 비행이라는 공통점 외에 직접적인 유전적 연결 고리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익룡을 날아다니는 공룡으로 부르는 것은 과학적으로 오류이며 거대한 날개를 가진 독립된 파충류 계보로 이해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뱀은 탈피를 하는데 왜 탈피를 하는 것인가요? 그리고 몇번이나 하나요?
뱀은 신체 성장에 맞춰 낡은 허물을 벗고 피부에 붙은 기생충을 제거하기 위해 죽을 때까지 주기적으로 탈피를 수행합니다. 뱀의 피부는 신축성이 부족하여 몸집이 커지면 더 이상 늘어나지 않으므로 내부의 새 피부가 준비되었을 때 겉면을 벗겨내야만 정상적인 발육이 가능합니다. 탈피 횟수는 정해진 수치가 없으며 어린 뱀은 성장이 빨라 한 달에 수차례 하기도 하지만 성체는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1년에 두 번에서 네 번 정도로 빈도가 감소합니다. 성장이 멈춘 후에도 피부 재생과 위생 관리를 목적으로 평생 지속하며 건강 상태나 영양 공급 및 주변 환경에 따라 횟수가 조절됩니다.
평가
응원하기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은 무슨 차이가 잇는 것인가여?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은 주둥이 모양과 치아 구조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입니다. 엘리게이터는 위에서 보았을 때 주둥이가 넓은 유자 형태를 띠며 입을 다물었을 때 아래쪽 이빨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반면, 크로커다일은 주둥이가 뾰족한 브이자 형태이고 입을 다물어도 아래 네 번째 송곳니가 밖으로 노출됩니다. 또한 엘리게이터는 주로 민물에 서식하며 염분 배출 기관이 퇴화한 상태지만, 크로커다일은 혀에 염분 배출 샘이 있어 바닷물과 민물을 오가며 생활할 수 있습니다. 분류학적으로도 서로 다른 과에 속하며 서식지와 성격 면에서도 크로커다일이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이고 거대한 경향이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야생 개리와 거위는 현재 유전자적으로도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야생 개리와 거위는 유전적으로 동일한 종이며 아종 수준의 차이만 존재하므로 생물학적으로 서로 다른 종으로 분류하지 않습니다. 가축화 과정에서 부리 기부의 혹이 커지거나 몸집이 비대해지는 등 외형적 변화가 크게 나타났으나 이는 선택적 교배에 의한 형질 변화일 뿐 유전적 근간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두 개체 사이에는 여전히 생식적 격리가 발생하지 않으며 교배를 통해 번식 가능한 자손을 낳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거위는 야생 개리를 인위적으로 개량한 가축 형태일 뿐이며 분류학적으로는 같은 종에 속한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불로장생의 약이 개발될까요????
완전한 의미의 불로장생 약은 실현 가능성이 낮으나 노화를 지연시키거나 생물학적 나이를 되돌리는 기술은 현재 활발히 개발 중입니다. 구글의 캘리코나 아마존의 알토스 랩 같은 기업들이 세포 역노화와 유전자 리프로그래밍 연구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세놀리틱스나 라파마이신 같은 약물들이 임상 단계에서 가능성을 시험받고 있습니다. 수명을 200세 이상으로 늘리는 기술이 인류에게 축복이 될지 재앙이 될지는 자원 분배와 사회적 구조에 따라 달라질 문제이며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기술적 진보는 개인에게 이득일 수 있으나 인구 과잉이나 세대 간 갈등 그리고 빈부 격차에 따른 생명 연장의 불평등은 심각한 사회적 부작용을 초래할 위험이 큽니다. 결국 기술의 개발 자체보다는 이를 사회가 어떻게 수용하고 통제할지에 대한 윤리적 합의가 선행되어야 하며 현재의 과학적 흐름상 노화는 점차 극복 가능한 생물학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쥬라기 시절에 사람은 정말 잇엇을까여?
쥬라기 시대에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인류의 조상은 공룡이 멸종하고 수천만 년이 지난 신생대에 비로소 등장했기 때문에 공룡과 인간이 공존하는 상황은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쥬라기는 약 2억 년 전부터 1억 4500만 년 전 사이의 시기이며 현대 인류의 직계 조상인 호모 사피엔스는 약 30만 년 전에 나타났으므로 두 존재 사이에는 엄청난 시간적 간극이 있습니다. 영화는 상상력에 기반한 허구일 뿐이며 실제 화석 기록상으로도 인간과 공룡의 서식 시기는 완전히 분리되어 있습니다.
5.0 (1)
응원하기
빙하수에 원시시대 동식물이 복원될수 있나요
빙하 속에 동결된 고대 식물의 씨앗이나 이끼류는 현대 과학 기술을 통해 발아되거나 복원된 사례가 실제로 존재하며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 러시아 연구팀이 시베리아 영구동토층에서 발견한 약 3만 년 전의 들판장구채 씨앗을 이용해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한 사례가 대표적이며 이는 식물 세포의 강력한 생명력과 동결 보존 효과 덕분입니다. 하지만 동물이나 원시인의 경우 복잡한 다세포 구조와 신경계가 결빙 과정에서 세포막 파괴 등의 손상을 입기 때문에 단순한 해동만으로 생명력을 되찾아 복원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다만 빙하에서 추출한 멸종 동물의 온전한 DNA 정보를 현대의 유전자 가위 기술이나 복제 기술에 접목하여 형질을 재현하려는 연구는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