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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부정맥입니다. 어떻게 관리를 해줘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안타깝네요. 부정맥의 종류에 따라 cardioversion 이나 pacemaker 등을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주치의 선생님이 권하시지 않은것을 볼때 Afib 은 아니고 pacemaker 적용 대상 또한 아닌듯 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치료적 기술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답니다. 말장난처럼 들리실 수도 있지만 시간은 보호자분께서 만족하실 시간보다 언제나 짧습니다. 또한 보호자분께 절망을 드리는 말이겠지만컨트롤 되지 않는 부정맥과 간질이 있으며기절 증상의 주기가 점차 짧아진다면 그리 많은 시간이 남아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아이와 보호자분께 주워진 시간이 짧다고 판단되기에 충분히 슬퍼하시되아이가 불안해하지 않도록 아이와 함께 있지 않은곳에서만 슬퍼하시고아이에게는 언제가 될지 모르니 항상 밝고 행복한 미소를 보이는 보호자분의 모습을 마지막 기억이 될 수 있게 행동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이에게 보호자분은 우주입니다. 참, 살만하고 좋았던, 끝까지 내게 따뜻하고 밝고 행복한 우주였다... 기억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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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날림이 많이있는것 같은데 털날림이 적은 고양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털이 빠지지 않는 고양이는 가짜 고양이이거나 렌선고양이 뿐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적은 털이 빠지는 고양이는 털 자체가 별로 없는 스핑스가 있겠네요. 물론 매우 적지만 그녀석들도 어느정도 사람처럼 털이 있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수준으로 계속 털이 빠지기는 합니다. 우스겟 소리로 그런 말이 있죠“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길렀다” 라는 말..그런데 이게 우스게 소리가 아니고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의 대부분이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런 말 자주 하죠?“가족같은 고양이, 혹은 가족같은 강아지” 라고요...가족이기 때문에 사람 1명 더 들어온것 수준의 돈이 소비되는걸 꼭 기억하시고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시고 키우기 시작하실때도 먼 미래 발생할 문제해결을 위해 매월 적금을 들어 놓셔서 대비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대비는 금융대비입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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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평생 집에 살아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산책이 절대 안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5개월령 이하의 연령때부터 정기적인 산책을 하여 습관화 되어 있는 아이들에서는 산책이 가능하지요. 하지만 5개월령(습성의 고정시기)이 넘을때까지 산책을 하지 않았던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이 집밖으로 나가는것에 대한 극도의 스트레스반응을 보이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것이랍니다. 통상적으로 영역 생활을 하는 고양이에서는 집안이라는 영역이 고정된 상태에서 그리 큰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는 편입니다. 우물안 고양이라고나 할까요? 나가본적이 없으니 나간 상태의 좋은점, 나쁜점은 생각할 겨를이 없고 대신 영역밖으로 이탈했을때의 공포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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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왜 꾹꾹이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꾹꾹이는 모유를 먹던 시기에 어미 젖을 양손으로 주물러서 젖이 잘 나오게 하는 행동입니다. 이때 단순히 젖이 주물러져서 잘나오는것이 아니라 그때 발생하는 촉각이 뇌하수체에 신호를 주어 젖분비를 왕성하게 만들어주는 옥시토신의 분비를 증가시켜 젖이 많이 나오게 되는것이죠. 이때문에 통상 모유 먹는 시기에는 이런 현상이 매우 격하게 있는것이나 자라고 난 후에 이런 습성이 잔류하여 꾹꾹이를 다커서도 하게 되는거랍니다. 즉, 뭔가 요구하는바가 있는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어미처럼 의지할만한 상태에게 표현하는 하나의 습관이라고 보시면됩니다. 마치 사람에서 젖을 빨던 습성 때문에 손톱을 물어 뜯는 습관이 있는것과 유사한 현상입니다. 그게 특별이 교정이 필요한 현상은 아니니 그저...내가 니 애미다... 라고 생각하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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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별로 없는데 밥을왜안먹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초음파 검사와 혈액검사까지 받으셨다면 실제적인 실질 장기의 이상 가능성은 많이 낮아집니다. 물론 일시적인 구토에 의해 이차적으로 역류성 췌장염등이 발생했을 가능성, 식도염등의 가능성, 위염의 가능성 등 다양한 이상 가능성이 있고 병원이라는 스트레스가 있을 수 있는 환경의 영향으로 밥을 먹지 않는 경우도 있으니 우선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치료 방향을 설정하시면 적절한 시기에 퇴원 및 집에서의 케어 방법에 대해 교육해 주실것이라 생각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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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애완견이 초코렛을 먹더니 설사를...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초콜랫에 들어 있는 메틸산친이라는 성분이 개에서 다양한 독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entry/%EC%B4%88%EC%BD%9C%EB%9E%AB-%EB%8F%85%EC%84%B1-%EC%9A%A9%EB%9F%89-chocolate-dog-toxicity-dose링크에는 섭취 용량에 따른 부작용 증상이 나타나고 말씀 하신 설사 증상도 해당 사항이 있어 치료가 필요한 상태로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설사가 이틀이나 진행되는 경우 과도한 탈수에 의한 이차적인 신부전, 다발성장기부전 등의 심각한 이상이 발생 할 수도 있으니 되도록 빠른 시간내에 주치의 선생님에게 진료 받으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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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글은 나이들면 어떤 질병에 잘 걸리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비글의 대표적인 노령성 질환은 갑상선 기능저하증부신피질 기능항진증당뇨병아토피퇴행성 관절염각종 선암종 등 종양성 질환등 다양한 질환이 주를 이룹니다. 이때문에 특정 질환을 타게킹 하여 비용을 마련하시기 보다는 매월 적립 형태로 통장을 만드시고 불입하시는것을 권합니다. 특히 앞에 언급된 내분비계성 질환의 경우 질환의 치료 과정이 발병 후 평생에 해당하여 지속적인 비용이 발생하게 되지만 그런 와중에도 다양한 질환들이 원포인트로 발생할 수 있어 목돈이 들어가기도 합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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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강아지는 편식이 너무 심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솔직하게 말해서 편식하는 아이들의 편식원인은 결국 모두 보호자분의 의지박약입니다. 밥도둑은 간장게장이 아니라 몹시 시장입니다. 사람먹는음식, 간식 등을 모두 끊고 사료만 주시면 반드시 먹습니다 .육고기를 싫어하는 개는 세상에 없는개입니다. 당연히 좋아하는데 줄때 주더라도 생명연장에 충분한 칼로리가 될정도로 많이 줘서 배가 부른데 과연 사료같은걸 먹겠나요?저라도 안먹고 버티렵니다. 버티면 또 고기 주시잖아요? ㅋㅋ그렇게 계속 고기만 주다보면 영양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 등 다양한 신체 변화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고기간식등은 진짜 간식이 될 수 있도록 주말에만 주는 등 1주일 혹은 1개월 중 한번의 이벤트화 시키시는게 좋습니다. 물론 안주고 있으면 옆에서 눈물 뚝뚝 흘리는 메소드 연기를 하지만 그거 슬퍼서하는게 아니라 그러면 주는거 알고 하는 지능범의 행동이니 개무시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ㅋ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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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이 하나밖에 없어요. (잠복고환추정) 수술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모든 수술은 민법상 보호자분의 선택이니 결정은 보화분께서 하시는것 일단 말씀 드리고 잠복고환은 일종의 발생기형에 해당하는것이라 유전성을 지니고 있어 교배가 추천되지 않습니다. 또한 통계적으로 잠복고환으로 배속에 있는 고환이 정상적으로 있는 고환에 비해 나이가 든 후 암으로 발전하는 비율이 높아수의학적으로 수술적으로 사전에 제거해 주는것을 추천하지만 앞서 말씀 드린것처럼 모든 수술은 보호자분의 선택이니 현명하게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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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계속 우는 애기 이유가뭘까요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어린 고양이에서 해당 증상은 보통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중 하나이고 통상 보호자분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도구를 정립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 요구하는 바는 해당 고양이만 알고 있는것이라 추정하여 말씀 드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저런 대응을 해주시다보면 뭔가 습관이 정립이 되는 시기가 오고 자연스럽게 줄어들기도 하지만 일부 아이들에서는 평생 지속되는 현상이 되기도 합니다. 해결 방법이란게 있을 수 없습니다. 그저 조금도 아이에게 신경을 써주시고 공감을 위한 노력을 해주시는 수 밖에 없습니다.
반려동물 / 반려동물 건강
22.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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