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처음 입양했는데 도와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오늘 처음 입양해서 집에 데려온 고양이라면 현재 행동은 오히려 매우 정상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고양이 입장에서는 갑자기 익숙한 환경에서 낯선 장소로 이동했고, 처음 보는 사람과 냄새, 소리들에 둘러싸인 상태입니다. 그래서 밥을 안 먹거나, 털을 세우고 경계하거나, 숨어 있으려는 행동은 처음 며칠 동안 흔하게 나타납니다.특히 입양 첫날에는밥을 안 먹음물도 잘 안 마심화장실을 안 감숨어 있음하악질함털을 부풀림사람이 다가오면 경계함같은 행동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빨리 친해지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많은 초보 집사분들이 걱정돼서 계속 만져주거나 안아주거나 놀아주려고 하는데, 오히려 고양이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습니다.가능하면 조용한 방 하나를 정해서화장실물사료숨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아이가 스스로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억지로 꺼내거나 안으려고 하지 마시고, 같은 공간에 조용히 앉아만 있어도 충분합니다.또한 첫날 밥을 안 먹는다고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24시간 이상 물과 밥을 전혀 먹지 않거나, 구토나 설사가 동반되면 병원 상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보통은 며칠 안에 조금씩 집을 탐색하기 시작하고, 빠른 아이들은 하루 이틀 만에 적응하기도 하지만 예민한 아이들은 1~2주 이상 걸리기도 합니다.현재 설명만 보면 “공격적인 고양이”라기보다는 “겁이 많이 난 고양이”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지금 필요한 것은 훈련이 아니라 안정감과 시간입니다.처음 고양이를 키우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빨리 친해지려고 하는 것인데, 오히려 고양이가 먼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가장 좋은 시작입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고양이의 스트레스 반응 및 행동 변화 평가.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행동 변화와 환경 적응 과정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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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갑자기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잠만 자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며칠 전부터 사료를 잘 먹지 않고 잠만 자는 상태라면 단순 컨디션 저하로 넘기기보다는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강아지는 하루 정도 입맛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평소 활발하던 아이가 며칠째 식욕이 줄고 활동성까지 떨어졌다면 몸 어딘가 불편하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을 조금씩 마신다고 해서 괜찮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이런 증상은 위장염, 췌장염, 통증, 발열, 치아 문제, 간담도 질환, 신장 문제, 감염성 질환 등 여러 원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잠만 자는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복통이나 메스꺼움 때문에 움직이기 싫어하는 경우도 많습니다.특히 사료를 거의 안 먹고 산책도 싫어하며 대부분 누워 있다면 병원에서 기본 신체검사, 체온 측정, 혈액검사, 필요 시 복부 초음파나 엑스레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만약 구토, 설사, 배를 만졌을 때 싫어함, 잇몸이 창백함, 호흡이 빠름, 물도 못 마심, 소변이 줄어듦, 몸을 떨거나 축 처짐이 있다면 기다리지 말고 바로 진료를 권합니다.결론적으로 며칠째 식욕과 활동성이 함께 떨어진 상태라면 단순히 지켜보기보다는 병원에 데려가 보는 쪽이 안전합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식욕부진, 무기력 및 전신질환 평가.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복통 및 급성 복부 질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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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어저께부터 갑자기 침대 밑에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사진만 봤을 때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원래 안 하던 행동을 갑자기 반복해서 한다”는 점은 한 번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강아지들이 침대 밑이나 소파 밑 같은 좁고 어두운 공간에 들어가는 이유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가장 흔한 이유는 단순히 조용하고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예전보다 혼자 쉬고 싶어 하거나, 집안이 시끄럽거나 낯선 소리가 들릴 때 숨는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11살 포메라니안이 어제부터 갑자기 반복적으로 침대 밑을 찾는다면 몸이 불편한 신호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통증이 있는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조용한 곳에 숨어 있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관절통, 허리 통증, 복통 등이 있어도 침대 밑으로 들어가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노령견에서는인지기능 저하시력 저하청력 저하불안감 증가등으로 인해 평소보다 은신처를 찾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침대 밑에 들어가는 행동 자체가 아니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지입니다.식욕은 평소와 같은지산책은 잘 가는지간식은 좋아하는지호흡이 빠르지 않은지구토나 설사는 없는지일어날 때 힘들어하지 않는지만졌을 때 아파하는 부위는 없는지이런 부분이 정상이라면 당장 크게 걱정할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사진에서도 자세 자체는 통증으로 웅크리고 있는 모습보다는 편하게 누워 쉬고 있는 모습에 가깝게 보입니다.다만 11살은 노령기에 접어드는 나이이므로, 침대 밑에 들어가는 행동이 며칠 이상 계속되거나 식욕 감소, 활동성 저하, 호흡 변화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건강검진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현재 상태만 보면 오늘 밤 당장 응급실에 가야 할 정도로 보이지는 않지만, “갑자기 생긴 새로운 행동”이라는 점 때문에 며칠간은 평소보다 조금 더 세심하게 관찰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노령견의 행동 변화 및 통증 관련 행동 평가.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노령 동물의 행동 변화와 인지기능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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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발사탕을 너무 핥는데 문제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사진상으로는 발가락 사이 피부가 붉게 변해 있고, 보호자님 말씀처럼 지속적으로 핥고 있다면 단순 습관이라기보다는 “가려워서 핥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특히 흰색 털을 가진 아이들에서 침을 계속 묻히면 털이 붉은색이나 분홍색으로 변색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입 주변이나 발 주변 털이 붉게 물드는 경우는 실제로 핥는 행동의 흔적일 때가 많습니다.강아지가 발을 과하게 핥는 원인으로는 알레르기가 가장 흔합니다. 음식 알레르기일 수도 있고, 산책 시 잔디나 꽃가루, 먼지 등에 의한 환경성 알레르기일 수도 있습니다.그 외에도말라세지아(효모균) 증식세균성 피부염발가락 사이 염증이물질이 낀 경우관절 통증이나 불편감스트레스성 습관 행동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사진을 보면 발가락 사이 피부가 약간 붉어 보이는데, 이런 경우는 실제 피부염이 시작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계속 핥으면 피부가 더 습해지고, 세균이나 효모균이 증식하면서 가려움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우선 집에서는 산책 후 발을 깨끗한 물로 가볍게 씻고 충분히 말려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발을 핥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거나 밤에도 계속 핥는다면 병원에서 피부 세포검사나 피부 상태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10살이라면 갑자기 시작된 행동인지도 중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조금씩 핥던 아이와 달리 최근 들어 심해졌다면 알레르기나 피부염 가능성을 좀 더 의심하게 됩니다.현재 사진만으로는 응급 상황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피부가 붉어지고 털 색도 변하고 있다면 단순 습관보다는 피부 문제를 먼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피부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 평가.Fossum TW. Small Animal Surgery, 5th Edition. 피부 및 연부조직 질환의 진단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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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에게 말을 걸거나 이상한 소리를 낼 때,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꺾는 귀여운 행동의 의미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고개를 갸우뚱하는 행동은 많은 보호자들이 “사람 말을 이해하려고 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는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가장 유력한 이유는 새로운 소리에 집중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행동입니다. 강아지는 “산책 갈까?”, “간식 먹을래?“처럼 자주 듣던 단어뿐 아니라 처음 듣는 소리에도 관심을 보입니다. 이때 고개를 기울이면 양쪽 귀로 들어오는 소리의 차이를 더 잘 파악할 수 있어서 소리의 방향이나 특성을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또 하나의 흥미로운 가설은 시야 확보입니다. 특히 주둥이가 긴 강아지들은 코 때문에 사람의 입이나 표정을 일부 가릴 수 있습니다. 고개를 기울이면 사람의 얼굴을 더 잘 볼 수 있기 때문에 말하는 사람의 표정과 몸짓을 관찰하는 행동일 수도 있습니다.실제로 어떤 연구에서는 단어를 잘 기억하고 학습하는 능력이 뛰어난 강아지들이 특정 단어를 들었을 때 고개를 갸우뚱하는 행동을 더 자주 보였다고 보고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뿐 아니라 “내가 아는 단어인가?“를 생각하는 과정과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질문에 적어주신 것처럼산책 가자고 할 때처음 듣는 장난감 소리가 날 때눈을 동그랗게 뜨고 집중할 때고개를 갸우뚱한다면 대부분은 호기심과 집중의 표현으로 볼 수 있습니다.반대로 평소에도 계속 고개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균형을 못 잡고 비틀거리거나, 눈이 떨리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귀 질환이나 전정계 질환 같은 의학적 문제를 의심해야 합니다. 하지만 특정 소리를 들을 때만 잠깐 갸우뚱하는 것은 정상 행동입니다.결론적으로 강아지의 고개 갸우뚱은 “무슨 말이지?”, “이 소리는 뭐지?”,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거지?“라고 집중하는 모습에 가깝습니다. 보호자와의 소통에 관심이 많고 주변 환경에 호기심이 많은 아이일수록 자주 볼 수 있는 행동입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행동 변화 및 신경계 이상 평가.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청각 및 전정계 기능, 행동 관찰의 임상적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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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기가 고양이 털이 많이 빠지는 시기인가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지금 시기라면 계절성 털갈이가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는 맞습니다. 특히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봄과 초여름, 가을 무렵에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경우가 흔합니다.다만 질문 주신 아이는 17살의 노령묘라는 점이 조금 더 중요해 보입니다.건강한 고양이도 환절기에는 쓰다듬기만 해도 손에 털이 묻어날 정도로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털의 성장 주기가 느려지고, 피부 상태도 젊을 때보다 약해지기 때문에 같은 털갈이 시기라도 더 심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만약털은 많이 빠지지만 피부가 깨끗하고가려움이 없고식욕과 활동성이 평소와 같고특정 부위만 대머리처럼 비지 않는다면계절성 털갈이나 노화에 따른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반대로작년보다 확실히 심해졌고털이 윤기가 없어졌거나체중이 감소했거나물을 많이 마시거나그루밍을 과하게 하거나특정 부위 털이 비어 보인다면단순 털갈이 외에 다른 원인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특히 노령묘에서는만성 신장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영양 상태 변화만성 통증피부질환등이 털 상태 변화로 먼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17살이라면 개인적으로는 “털이 많이 빠지는 것 자체”보다는 최근 건강검진 시기가 언제였는지, 체중 변화는 없는지, 음수량과 식욕은 어떤지를 함께 확인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만약 아이 컨디션이 좋고 피부에 이상이 없다면 지금 시기의 털갈이와 노화에 의한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예년보다 눈에 띄게 심해졌다면 다음 정기검진 때 한 번 말씀드려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노령묘의 피부 및 피모 변화, 내분비 질환과 전신질환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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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항생제 복용하면 부작용으로 요실금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항생제 때문에 직접적으로 요실금이 발생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질문에 적어주신 메트로니다졸이나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은 일반적으로 요실금을 대표적인 부작용으로 일으키는 약은 아닙니다.다만 현재 상황을 보면 “항생제가 요실금을 만들었다”기보다는 “약을 복용하는 시기에 우연히 다른 문제가 드러났을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우선 결장염이 있었던 만큼 몸 상태가 완전히 정상은 아니었을 수 있습니다. 장염이나 염증이 있는 동안 수분 섭취량이 증가하거나 수면이 깊어지면서 일시적으로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또한 8살 암컷 강아지라면 중성화 여부와 관계없이 노령화 과정에서 요도괄약근 기능 저하가 서서히 시작될 수 있습니다. 보호자분들은 약 먹고 나서 처음 발견해서 약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원래 있던 경미한 요실금이 우연히 그 시기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트리메토프림-설파메톡사졸은 일부 개체에서 음수량 증가와 배뇨량 증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도 늘었다면 잠자는 동안 실수가 발생할 가능성은 있습니다.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사항입니다.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는지소변 양이 늘었는지자는 동안만 새는지깨어 있을 때도 소변을 흘리는지잠자리에서만 소변이 묻어 있는지만약 깨어 있을 때는 정상적으로 배뇨하고, 자는 동안에만 소량씩 실수한다면 전형적인 요도괄약근 기능 저하 형태와 비슷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갑자기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량도 증가했다면 약물 영향 또는 다른 내과질환도 확인이 필요합니다.개인적으로는 설명해주신 내용만 보면 항생제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일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복용 시기와 증상 발생 시점이 겹치기 때문에 처방받은 병원에 꼭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면 요검사나 요비중 검사 등을 통해 방광염이나 다른 비뇨기 질환이 없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약 약 복용 종료 후 며칠 내에 요실금이 완전히 사라진다면 약물과 연관된 일시적인 현상이었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약을 끊고도 계속된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습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요실금, 다뇨 및 약물 관련 부작용 평가.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정상 및 비정상 배뇨 기능 평가 관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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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다가 토 했는데 봐주세요 ㅠ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사진만으로 혈액인지 100% 판단할 수는 없지만, 사진에 보이는 빨간 점들은 선홍색 혈액이라기보다는 음식물 조각이나 점막 조각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저녁에 수박을 먹었다고 하셨기 때문에 수박의 붉은 과육 일부가 섞여 나왔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또한 사진상 구토물 양이 많지 않고, 갈색 또는 노란색 액체와 음식물이 섞여 있는 형태로 보여 단순 위장 자극에 의한 일시적인 구토 가능성도 있습니다.다만 중요한 것은 토를 한 번 했다는 사실보다 현재 아이 상태입니다.구토 후에도 평소처럼 잘 놀고식욕이 있고물을 마시며기운이 정상이라면일단 몇 시간 정도는 지켜볼 수 있습니다.반대로구토가 반복되는 경우물만 마셔도 토하는 경우축 처지거나 잠만 자는 경우복통이 있는 경우검붉은 혈액이나 커피찌꺼기 같은 토를 하는 경우설사나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에는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수박 자체는 소량 급여 시 큰 문제가 되는 음식은 아니지만, 평소 먹지 않던 음식을 먹은 후 일시적인 위장 자극으로 구토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현재 사진만 봤을 때는 응급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오늘 밤 추가 구토가 있는지와 아이 컨디션을 잘 관찰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한 번 토하고 다시 편하게 자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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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자꾸 주워먹으려는 버릇 어떻게 고치나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산책 중에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 먹으려는 행동은 생각보다 흔하지만, 절대 가볍게 볼 문제는 아닙니다. 음식물 쓰레기, 담배꽁초, 약물, 독성 물질, 다른 동물의 배설물 등을 먹고 응급상황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많은 보호자분들이 강아지가 뭔가를 주워 먹으려고 하면 급하게 줄을 당기거나 입에서 빼내려고 하는데, 오히려 “빨리 먹어야 뺏기지 않는다”라고 학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강제로 막는 것보다 “먹지 않는 행동”을 가르치는 것입니다.가장 효과적인 훈련은 “놔” 또는 “Leave it” 교육입니다. 먼저 집에서 간식을 손에 쥐고 보여준 뒤 강아지가 먹으려고 하면 손을 닫습니다. 강아지가 포기하고 시선을 돌리는 순간 더 좋은 간식으로 보상해 주세요. 반복하다 보면 “포기하면 더 좋은 것이 나온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이 훈련이 익숙해지면 바닥에 간식을 놓고 연습하고, 이후 산책 환경으로 단계적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습니다.산책 중에는 강아지가 무엇을 발견하기 전에 보호자가 먼저 발견하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강아지보다 앞서 주변을 살피고 위험한 물건이 있으면 미리 방향을 바꿔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주워 먹는 행동이 너무 심한 아이들은 단순한 식탐 때문이 아니라 호기심, 스트레스, 무료함 때문인 경우도 있습니다. 산책 중 냄새 맡기나 노즈워크를 충분히 해주면 바닥의 음식물에 대한 집착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평소에도 음식에 대한 집착이 지나치게 강하거나, 갑자기 식욕이 과도하게 증가했다면 기저 질환 여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결론적으로는 산책 중 주워 먹기를 막기 위해서는 줄을 당기거나 혼내는 것보다 “놔” 훈련을 집에서부터 단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단기간에 고쳐지기보다는 꾸준한 반복이 필요하지만,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입니다.참고문헌Nelson RW, Couto CG. Small Animal Internal Medicine, 5th Edition. 반려동물의 이상 식이 행동 및 기저 질환 평가. Practical Guide to Canine and Feline Neurology, 3rd Edition. 행동 변화 평가 및 환경 관리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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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창문 밖에 보고 짖을때 훈련어떻게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창문 밖을 보며 사람이나 강아지에게 짖는 행동은 생각보다 매우 흔합니다. 대부분은 공격성이라기보다 경계심, 흥분, 영역 방어 행동에 가깝습니다.많은 보호자분들이 짖을 때마다 "안돼", "조용히 해"를 반복하는데, 강아지 입장에서는 "밖에 이상한 게 나타났다 → 내가 짖었다 → 사라졌다"라고 학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사람이나 강아지는 지나가다 사라지기 때문에 본인이 쫓아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가장 중요한 것은 짖기 시작한 후 교정하는 것보다 짖기 직전 상태를 포착하는 것입니다.예를 들어 창문 밖을 보다가 귀가 쫑긋 서고 몸이 긴장되고 집중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때 이름을 부르거나 "이리 와", "앉아" 같은 쉬운 명령으로 시선을 보호자에게 돌리고 간식을 주세요. 짖은 후에 보상하는 것이 아니라 짖기 전에 보호자를 보는 행동을 보상하는 것입니다.또한 창문 환경 자체를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창문 바로 앞에 소파나 의자가 있어서 계속 밖을 감시할 수 있다면 행동이 더 강화됩니다. 필요하다면 반투명 시트지나 커튼을 이용해 자극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유튜브를 보고 따라 했는데 잘 안 되는 경우는 대부분 난이도가 너무 높기 때문입니다. 산책 중 멀리 있는 강아지를 보고도 흥분하는 아이라면 창문 바로 앞에서 사람과 강아지가 지나가는 상황은 이미 통제가 어려운 수준의 자극일 수 있습니다.이런 경우에는 창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창문은 보이지만 아직 짖지 않는 거리에서 보호자를 보는 연습을 반복하고, 성공률이 높아지면 점차 창문 가까이 가는 방식이 좋습니다.그리고 의외로 운동량 부족이나 무료함 때문에 창문 경비원이 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산책, 노즈워크, 장난감 놀이를 충분히 해주면 창문에 집착하는 행동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약 사람, 강아지뿐 아니라 자동차, 새, 소리 등 모든 것에 과도하게 반응하고 흥분도가 매우 높다면 단순 훈련 문제가 아니라 불안 성향이나 과민 반응 체질일 수도 있으므로 행동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결론적으로는 짖을 때 혼내기보다는 짖기 직전 보호자에게 시선을 돌리는 행동을 보상하고, 창문 접근을 관리하며, 흥분도를 낮추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몇 번의 훈련으로 해결되기보다는 몇 주에서 몇 달 동안 반복해야 변화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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