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건강검진 하고 싶은데 할수가 없네요

반려동물 종류

고양이

품종

코숏

성별

수컷

나이 (개월)

4살

몸무게 (kg)

4.3

중성화 수술

1회

제 고양이는 4살 냥이고 1년마다 건강검진을 하려는데 병원을 싫어해요 심장사상충만 하러 가도 눈치가 빠른편이라 숨기 바쁜 아이 입니다 안정제 투여 후 병원 도착하면 조용하다가 발을 만지는 순간 난리가 나요..평소에도 겁이 많이 아이인데 특히 물,분무기를 무서워해요 하지만 채혈을 위해 먼저 소독 겸 분무기를 해야하는 상황이 오면 그때부터 실패죠..

1인 운영하는 병원이라 제가 잡아줘야 하는데 담요없이 고개를 돌리고 잡아줘도 싫어해요 올해 총 2~3번 시도 했는데 실패라..괜히 주사기 낭비만 된 건 아닌지 의사쌤께 죄송하기도 하고 아이가 스트레스 받았을까 걱정입니다 주사는 잘 맞는데 검진은 계속 시도하는게 맞는건지..모르겠어요ㅠ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4살 고양이는 최소 연 1회 건강검진이 권장되지만 매번 억지로 붙잡아 반복 시도하면 병원 공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채혈이 계속 실패한다면 무리하기보다 방문 전 불안 완화 약물 조절, 고양이 친화적 보정이 가능한 병원이나 인력이 충분한 병원으로 변경도 고려해보세요. 가바펜틴 같은 방문 전 약물이 불안을 줄이는데 활용되기도 합니다.

  • 외출 전 집에서 사전 복용하는 방문 전 안정제 처방에 대해 수의사와 상담하고 고양이 전문 진료 인증을 받은 예약제 전문 병원으로 옮겨 진료받는 것이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4살 고양이의 건강검진은 신체적 건강 파악과 질병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현재처럼 강한 스트레스와 공포가 지속되면 병원 방문 자체가 아이에게 큰 유해 자극이 되므로 일반 안정제 투여 외에 가바펜틴과 같은 경구용 사전 안정제를 외출 두세 시간 전에 미리 먹여 경계심을 낮춘 뒤 이동해야 합니다. 또한 일인 병원에서 보호자가 직접 아이를 통제하기보다는 진정 처치와 채혈 노하우가 풍부한 고양이 전용 병원이나 전문 보정 인력이 배치된 곳을 선택하면 알코올 분무 대신 솜 소독으로 대체하거나 이동장 내부에서 최소한의 자극으로 채혈과 검사를 단시간에 완료할 수 있습니다. 당장 검진을 강행하기보다는 아이의 불안도를 낮추는 약물적 보조와 병원 환경 교체를 우선 진행한 뒤 체중 측정과 기본 혈액 검사부터 단계적으로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