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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혹시 두려움이 동물에 비해 적은가요?
곤충이 사람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 것은 두려움이 적다기보다는 감각 체계에 따른 생존 전략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다시 말해, 곤충은 사람처럼 복잡한 인지 능력이나 학습 능력이 없기 때문에 단순히 사람이 손을 휘두르는 것을 명확한 위협으로 인지하는 것이 어렵습니다.또한 날파리 같은 곤충들은 사람 몸에서 나는 냄새나 온도 등을 감지해 먹이나 번식 장소를 찾으려는 강한 본능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본능적인 이끌림은 잠재적인 위험보다 우선될 수도 있습니다. 즉, 위협을 느껴 잠시 피하더라도, 본능적인 목적이 더 중요하기에 다시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결론적으로, 곤충은 제한된 인지 능력과 생존을 위한 본능에 충실한데, 이런 인지능력과 본능이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과는 다른 방식으로 반응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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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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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혈모세포이식이후 삶이 더힘든가요?
설문조사의 지표상으로는 그렇습니다.그 59%중 54%는 삶의 질이 악화되었다고 답을 했었죠.이 설문조사 결과는 이식 후 환자들이 겪는 다양한 신체적인 피로나 발진, 체중 변화, 불임 및 성기능 장애 등은 물론 정신적인 우울감이나 불안, 그리고 높은 치료비 부담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반영한 결과입니다.사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이 급성백혈병 환자들에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긴 하지만, 이후의 삶은 여전히 질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기도 하죠.다시 말해 기대와는 달리 여전히 몸이 좋지 못하고, 치료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까지 현실적인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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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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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몸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사람의 체온 유지는 주로 시상하부에서 조절합니다.시상하부는 우리 몸의 온도 조절 센터 역할을 하며, 혈액 온도를 감지하여 현재 체온을 파악하는 것이죠.만일 체온이 설정점보다 낮아지면 근육 수축, 즉 떨림을 유도하여 열을 생성하고, 혈관을 수축시켜 열 손실을 줄입니다. 반면 체온이 높아지면 땀을 분비하여 증발열로 열을 발산하고, 혈관을 확장시켜 피부를 통해 열을 방출하는 것이죠.이러한 체온의 설정점은 유전적으로 결정되는데, 약 36.5~37.5도 정도로 유지됩니다.이 온도는 효소 활동에 최적화된 온도이며, 생명 활동에 가장 효율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질병에 걸리게 되는 면역 반응의 일환으로 설정점이 일시적으로 높아져 발열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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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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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를 잡으면 왜 메뚜기가 토를 할까요?
사실 토하는 것이 맞긴 하지만, 토한다기 보다는 나름의 방어 메커니즘입니다.이 검은 액체는 주로 메뚜기가 먹은 식물의 소화액과 체액이 섞인 것으로, 특별히 독성이 있거나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메뚜기는 위협을 느끼면 포식자에게 불쾌감을 주거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 액체를 뿜어내는데, 이는 새나 다른 동물들이 메뚜기를 잡아먹으려 할 때 맛이 없거나 역겨움을 느끼게 하여 도망칠 기회를 얻기 위해서입니다.다시 말해 이 액체는 불쾌한 맛이나 냄새를 풍겨서 포식자가 자신을 잡아먹지 못하게 하기 위한 방어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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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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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벌레 이름이 뭘까요? 집에 갑자기 나타났어요
노린재과에 속하는 벌레로 보입니다.그 중에서도 '흰무늬긴노린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가장 큰 특징이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흰 점인데, 위에서 찍은 사진이 있다면 더 확실히 알 수 있겠지만, 사진상 희미하게 보이는 등의 흰 점과 더듬이의 흰 점이 '흰무늬긴노린재'의 가장 큰 특징이죠.그리고 흰무늬긴노린재는 독성이 없고 사람에게는 해를 주지 않는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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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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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형 당뇨병 유전적 요인 알려주세요
제2형 당뇨병은 단순히 하나의 유전자 결함 때문에 생기는 유전병과는 좀 다릅니다.오히려 여러 유전자들이 복합적으로 관여하고, 여기에 생활 습관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더해져 발병하는 '다유전성 질환'입니다.물론 말씀하신대로 제2형 당뇨병은 유전적 소인이 강합니다. 가족 중에 당뇨병 환자가 있다면 본인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일란성 쌍둥이 연구에서도 한쪽이 제2형 당뇨병일 경우 다른 한쪽도 걸릴 확률이 꽤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유전적 소인이 있다고 해서 모두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유전자 변이는 150개 이상입니다. 이 유전자들은 인슐린 분비나 인슐린 감수성, 포도당 대사, 췌장 베타 세포 기능 등 당뇨병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부분에 영향일 미치기는 하지만 특정 유전자 하나만 문제가 생겨서 당뇨병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물론 특정 유전자 결함으로 인한 당뇨병도 있지만, 이는 'MODY(Maturity-onset diabetes of the young)'와 같이 제2형 당뇨병과는 별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결국 대부분의 경우, 제2형 당뇨병과 관련된 유전자 변이는 질병 발생에 대한 '취약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즉, 이 유전자 변이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조건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당뇨병에 더 걸리기 쉬워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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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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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당불내증이 요구르트를 먹어도 되는 이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발효 과정에서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이며, 유산균이 이 분해를 돕기 때문입니다.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은 이당류입니다. 우리 몸은 유당을 소화하려면 락타아제가 필요한데, 이 락타아제가 유당을 단당류인 포도당과 갈락토스로 분해해야만 소장에서 흡수할 수 있습니다. 유당불내증은 바로 이 락타아제 효소가 부족해서 발생합니다.요구르트와 같은 발효유는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것입니다.이 발효 과정에서 유산균은 우유 속의 유당을 자신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이때 유산균이 가지고 있는 락타아제 효소를 이용해 유당을 분해하고, 그 결과 젖산 등 다른 유기산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유산균에 의해 유당이 분해되면서 최종 발효유 제품에는 초기 우유보다 유당 함량이 훨씬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그리고 발효유를 섭취했을 때, 유당불내증 증상이 완화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유산균 자체가 장 내에서 락타아제 효소를 분비하거나, 장 환경을 개선하여 유당 소화를 간접적으로 돕기 때문이라는 연구도 있습니다.하지만 주된 이유는 먼저 말씀드린 발효 과정에서 이미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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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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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기술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키 성장은 성장판이 열려 있을 때만 가능하며, 사춘기 이후 성장판이 닫히면 뼈가 더 이상 자라지 않습니다.현재 성인의 키를 늘리는 유일한 방법인 말씀하신 수술인 사지 연장술이고, 이 수술은 고통스럽고 합병증 위험이 크며 회복 기간도 길어 60대에게는 더욱 부담이 큽니다.하지만 미래에는 과학 기술 발전으로 높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유전자 편집 기술을 통해 성장 관련 유전자를 조작하거나, 줄기세포 및 재생 의학으로 성장판과 유사한 조직을 재생하는 연구를 통해서 가능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죠. 또한, 생체 공학 기술과 나노 기술을 활용하여 뼈 성장을 촉진하는 방법도 구상해 볼 수 있습니다.물론, 이러한 기술들은 아직 초기 연구 단계이거나 이론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 적용까지는 오랜 시간과 연구와 함게 연구가 성공한 이후에도 윤리적인 부분은 물론 사회적 합의도 필요합니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60대 성인의 키 성장은 어려운 일이지만, 아주 먼 미래에는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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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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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가장 유전자가 비슷한 동물은 무엇인가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는 있지만, 보통 인간과 가장 유전자가 비슷한 동물은 침팬지로 보고 있습니다.침팬지는 인간과 DNA가 약 96~98% 정도 일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매우 높은 유사성이며, 침팬지가 인간과 가장 가까운 유인원임을 뜻하는 것이기도 합니다.그외 보노보 역시 침팬지와 함께 인간과 유전적으로 매우 가까운 동물로 꼽히는 동물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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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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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발견한 벌레.. 이거 대체 무슨 곤충인가요???
바퀴벌레 유충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외형적인 특징이 바퀴벌레와는 좀 다릅니다.사진이 선명하지 않고, 이 사잔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제 생각에는 땅노린재 종류로 보입니다.땅노린재는 딱정벌레처럼 둥글고 납작한 형태를 띠는 종들이 많고 이름처럼 땅속이나 흙 속, 또는 낙엽 아래 등에서 생활하며, 식물의 씨앗이나 열매를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일 주택 주변의 우거진 풀밭이 있다면 서식지가 될 수 있습니다.그리고 땅노린재가 아니라면 풍뎅이과의 딱정벌레목의 곤충 외형 특징도 보이니 역시 바퀴벌레는 아닙니다.하지만 둘 모두 집안으로 우연히 들어올 수 있는 종류들이 있고, 특히 외부 환경이 풀밭 등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더욱 그렇습니다.결론적으로 바퀴벌레 유충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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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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