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프로필
프로필
답변
잉크
답변 내역
전체
경제
학문
러브 버그가 동해, 남해쪽으로도 번질 가능성이 있나요?
네, 충분히 번져나갈 가능성이 있습니다.2022년 처음 수도권 서북부를 중심으로 대량 발생했던 러브버그는 2023년부터 서울 전역은 물론 경기도와 인천까지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인천 계양산 일대에서도 대량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그런데 러브버그는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남부 지방은 수도권보다 기온이 높고 습한 지역이 많으므로, 러브버그가 번식하고 서식하기에 더 적합한 환경이 될 수 있습니다.실제 서울대학교 연구팀은 2022년 논문에서 앞으로 50년 내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와 일본의 상당 부분이 러브버그가 살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러브버그는 현재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지만, 기후 변화 및 서식지 확장 특성상 우리나라 남부 지방으로도 점차 서식지를 넓혀갈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우리몸에 있는 장내 유익균은 몇가지 종류나 되나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보통 장에 서식하는 세균의 수는 수백에서 1000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 중에는 건강에 유익한 유익균과 해로운 유해균, 그리고 상황에 따라 유익균이 될 수도 있고 유해균이 될 수도 있는 중간균이 있습니다.대표적인 유익균으로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파이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로제부리아, 박테로이데스, 스트렙토코커스 써모필루스, 락토코커스 락티스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유익균들이 있지만, 장내 미생물은 사람마다 분포가 다르기 때문에, 어떤 균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달라질 수 있고, 그 종류도 크게 차이날 수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계양산 러브버그 사태, 그대로 두는게 맞는걸까요?
러브버그의 발생은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입니다.그래서 전문가들은 대체로 인위적인 방제보다는 자연적인 소멸을 기다리는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무엇보다 러브버그는 생태계 먹이사슬의 일부이며, 무분별한 살충제 살포는 다른 유익한 곤충이나 새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생태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또한 러브버그의 수명은 성충이 된 후 3~4일에 불과하며, 대량 발생 시기는 보통 2~3주 정도로 짧습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자연스럽게 개체 수가 줄어듭니다.게다가 넓은 산림 지역에 서식하는 러브버그를 모두 방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며, 일시적인 효과에 비해 막대한 비용과 환경적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물론 러브버그의 대량 출현은 불편하지만, 자연 생태계의 건강성을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당장의 불편함과 혐오감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산에서 메뚜기가 보기 어려운데 왜 그런 건가요?
가장 큰 이유는 서식지가 파괴되었기 때문입니다.도시 개발이나 도로 건설 등으로 인해 곤충들이 살 수 있는 자연 서식지가 사라지거나 조각조각 나뉘었습니다. 서식지가 단절되면 곤충들이 이동하고 번식하기 어려워지며, 야산이라 할지라도 주변 환경이 변화하면 곤충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또한 주변 농경지나 정원 등에서 사용되는 농약이나 제초제는 곤충들에게 직접 독성이 미치거나 먹이 사슬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게다가 기온 상승, 강수량 변화 등 기후 변화는 곤충들의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미칩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러브버그가 갈수록 많아 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러브버그는 아열대 기후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물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대사 활동이 활발해지고 빠르게 번식합니다. 그런데 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특히 5~6월에 기온이 급증하면서 러브버그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 것이죠.더군다나 겨울철 추위가 약해지면서 러브버그 유충의 월동력이 높아진 것도 개체수 증가의 또 다른 이유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이 벌레한테 물린 것 같은데 무슨 벌레인가요?
정확히 판단하기는 어렵지만, 무당벌레의 유충으로 보입니다.대부분의 무당벌레 애벌레는 보기와 달리 독성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물거나 쏘는 기관도 없으므로, 직접적으로 사람을 물어 해를 끼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발목이 따끔거렸다고 하셨는데, 벌레가 지나가는 과정에서 피부에 스쳤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매우 드물긴 하지만 특정 곤충의 체액이나 분비물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가려움,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5.0
1명 평가
0
0
이 세상 첫 생명은 어떻게 탄생했나요?
이 세상의 첫 생명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보통 단세포 원시 생명체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최초 생명 탄생에 대해 아직 정확히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가설은 화학적 진화입니다.약 40억 년 전, 지구는 지금과는 매우 다른 환경이었습니다. 뜨겁고 대기에는 산소가 거의 없었으며, 화산 활동이 활발하고 번개와 자외선이 쏟아지는 혹독한 환경이었죠.이런 환경에서 메탄이나 암모니아, 수증기 등 간단한 무기물들이 번개, 자외선, 화산열 같은 에너지원에 의해 반응하여 아미노산, 뉴클레오타이드 같은 유기물로 합성되었습니다. 이렇게 생성된 유기물 단량체들이 서로 결합하여 단백질이나 핵산 같은 고분자 유기물을 형성하고 인지질과 같은 지질 분자들이 물속에서 스스로 막을 형성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내부 물질을 외부 환경과 분리하는 원시 세포막을 만들었습니다.이 원시 세포 안에서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자기 복제가 가능한 물질, 즉 RNA가 먼저 생겨났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과정을 통해 외부 환경과 구분되고, 내부에서 물질대사를 하며, 스스로 복제할 수 있는 최초의 원시 생명체, 즉 원핵생물의 조상이 탄생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런 최초의 생명체는 매우 단순하게 이분법으로 번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또한 초기 생명체는 주변 환경의 유기물을 직접 흡수하여 에너지원으로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최초 생명체의 죽음은 우리가 오늘날 생각하는 복잡한 과정과는 달리 세포가 단순히 기능 정지하거나, 환경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파괴되거나, 번식 후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형태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5.0
1명 평가
0
0
조류 날개에 뼈가 있나요? 백악기 지상공룡도 날개가 있었을까요?
날개는 크게 뼈와 근육이 기본을 이루고 조류의 경우 깃털이, 박쥐나 익룡의 경우 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뼈는 날개의 기본적인 지지 구조를 형성합니다.새의 날개는 사람의 팔과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상완골, 요골, 척골, 손목뼈, 손가락뼈 등이 변형되어 날개 뼈를 이룹니다. 박쥐의 날개도 매우 길게 늘어난 손가락뼈들이 막을 지지하는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그리고 근육은 뼈에 붙어 날개를 움직이는 동력을 만듭니다. 특히 가슴 부위의 강력한 근육들이 날개를 위아래로 움직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비행하는 동물들은 이 근육들이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마지막 날개의 표면을 덮는 것은 깃털입니다. 깃털은 가벼우면서도 강해서 공기 역학적으로 비행에 최적화된 형태를 만들고 체온 조절도 합니다. 박쥐나 익룡은 깃털 대신 얇고 탄력 있는 피부 막으로 날개를 형성합니다. 이 막은 뼈대 사이에 펼쳐져 비행면을 만듭니다.그리고 티라노사우루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지상 공룡들에게는 날개가 없었습니다.티라노사우루스는 거대한 몸집의 육식 공룡으로, 두 발로 걸어 다녔습니다. 짧고 퇴화된 앞다리가 있었지만, 이것은 비행을 위한 날개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그 외 스테고사우루스나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등 우리가 흔히 아는 대부분의 지상 공룡들은 날개가 없었는데, 이런 공룡들은 땅 위에서 생활하고 이동하는 데 적합한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마지막으로 인터넷에 나와있는 공룡의 모습은 실존했던 공룡과 매우 흡사하게 복원된 경우가 많습니다.흔히 말하는 고고학자들의 피와 땀이 서려있는 복원도로 발견된 화석 등을 바탕으로 공룡의 골격 구조, 크기, 근육의 부착 부위 등을 정밀하게 연구한 결과물이죠.
학문 /
생물·생명
25.06.30
5.0
1명 평가
0
0
러브버그가 많아진 이유가 뭔가요??
가장 큰 이유는 기후 변화 때문입니다.러브버그는 주로 중국 남부나 대만 등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하는 종입니다. 특히 26도 이상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빠르게 번식하는데, 최근 우리나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지고, 특히 5~6월에 이른 더위와 습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러브버그가 대량으로 번식하기에 적합한 조건이 된 것입니다.더욱이 겨울철 추위가 약해지며 월동력을 높아져 이듬해 많은 성충이 우화한 것도 또 다른 원인입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0
0
인간이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됨으로서 일종의 정신조종을 당한다는 주장의 근거는?
톡소포자충 감염이 인간의 정신질환이나 일종의 '정신 조종'을 유발한다는 주장은 오랫동안 있었고, 이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쥐는 고양이 오줌 냄새에 대한 공포심이 줄어들거나 오히려 매력을 느끼는 등, 고양이에게 노출되기 위한 행동 변화를 보입니다. 이는 톡소포자충이 쥐의 뇌, 특히 공포와 보상 반응을 조절하는 영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도파민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일부 연구에서는 톡소포자충 감염과 조현병, 우울증, 폭발성 장애 등 특정 정신질환과의 연관성이 제기되었는데, 예를 들어, 톡소포자충에 감염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현병이나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또한 감염된 남성에게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지고, 여성이 볼 때 더 매력적으로 느낀다는 연구 결과도 있고, 교통사고 발생률이나 자살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러한 주장을 한 대표적인 학자로는 체코의 야로슬라프 플레그르 교수가 있는데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톡소포자충이 인간의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관련 연구를 진행했습니다.그러나 현재까지 톡소포자충 감염이 인간의 정신질환이나 행동을 조종한다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경우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연구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타나거나, 표본 크기, 연구 설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고, 건강한 사람의 경우 톡소포자충에 감염되어도 대부분 무증상이거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나며, 면역 체계가 약화된 사람에게서 뇌염 등 심각한 신경학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감염 상태에 따라 차이가 크게 달라집니다.결론적으로, 톡소포자충이 쥐와 같은 동물에서 행동 변화를 유발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인간에게도 '정신 조종'에 가까운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아직 논쟁 중이며, 과학적으로도 확립된 사실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학문 /
생물·생명
25.06.30
5.0
1명 평가
0
0
145
146
147
148
149
150
151
152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