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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은 계속 진화를하잖아요 사람은 더이상 진화할게없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도 동물을 포함한 모든 생물들은 진화를 하고 있습니다.진화는 단순히 눈에 띄는 외형 변화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에 대한 적응 과정을 통해 유전자 풀이 변화하는 것을 진화라고 합니다. 인간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또한 최근 4만 년 동안 인류의 진화 속도가 이전보다 몇 배나 빨라졌다는 증거들이 있습니다. 농업의 시작, 문명의 발달 등은 인간의 삶과 환경을 크게 변화시켰고, 이에 맞춰 진화가 가속화된 측면이 있습니다.또한 외관상 큰 변화는 느리게 진행될 수 있지만, 면역 체계, 질병에 대한 저항력, 유당 소화 능력 등 우리 몸속의 미묘한 유전자 변화는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흑사병 이후 면역 유전자들이 진화한 사례가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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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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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잎이 떨어지는 원리가 궁금합니다.
가을이 되어 낮의 길이가 짧아지고 기온이 낮아지면, 나무는 이러한 환경 변화를 감지하는데, 특히 일조량 감소는 나무가 잎을 떨어뜨릴 시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환경 변화를 감지한 나무는 잎의 엽록소를 분해하기 시작하고, 잎자루와 줄기가 연결되는 부분에 '떨켜'라는 특별한 세포층이 형성됩니다. 이 떨켜층은 잎과 줄기 사이의 연결을 약화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떨켜가 형성되면 잎으로 가는 물과 양분 공급이 점차 줄어들게 됩니다.떨켜가 완전히 형성되고 잎과 줄기 사이의 연결이 끊어지면, 바람이나 잎 자체의 무게만으로도 잎은 쉽게 나무에서 떨어져 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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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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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할때 온도는 사람이 따라 어떻게 해야 좋은가요??
어느 쪽이 좋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차가운 물 샤워와 따뜻한 물 샤워는 각각 다른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개인의 건강 상태나 생활 습관, 그리고 목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냉수 샤워는 주로 아침 시간이나 운동 후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차가운 물은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신경계를 자극하여 졸음을 쫓고 정신을 맑게 하는 데 도움을 주고, 면역력 강화, 피부 및 모발 건강, 근육통 완화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하지만, 심장 질환이나 고혈압이 있는 경우 갑작스러운 냉수 샤워는 심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하며, 추위에 약한 사람이라면 오히려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온수 샤워는 주로 저녁 시간이나 긴장을 풀고 싶을 때 많이 도움이 됩니다.따뜻한 물은 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돕고, 경직된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해소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자기 전에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또한 따뜻한 물은 모공을 열어주어 피부 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을 돕습니다.하지만, 지나치게 뜨거운 물은 피부의 천연 보호막을 손상시켜 건조하게 만들거나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고,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고 모발을 푸석하게 할 수 있습니다.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몸 상태와 필요에 맞춰 샤워 온도를 조절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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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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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들은 편대를 이루면서 비행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데 이유가 있나요?
V자 비행을 하는 경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서로간 의사소통과 시야 확보에 용이하며 무리가 흩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먼저 V자 대형은 선두 새가 만들어내는 와류를 뒤따르는 새들이 이용하면서 비행 저항을 줄여줍니다. 비유하자면 자전거 경주에서 앞사람의 뒤에 붙어가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 이를 통해 각 새들은 혼자 비행할 때보다 약 10~20% 정도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선두에 서는 새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선두의 위치는 주기적으로 바뀝니다.또한 V자 대형은 무리 내의 모든 새들이 서로를 시야에 두기 용이하게 합니다. 이는 천적의 출현이나 이동 경로 변경 시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하는 데 도움이 되고 또한, 각 새가 앞의 새를 따라가면서 서로 부딪히는 것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비행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죠.그리고 V자 대형은 무리 전체의 응집력을 높여줍니다. 특히 장거리 이동 시, 대형을 유지하며 함께 비행하는 것은 무리가 흩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길을 잃거나 지쳐 낙오하는 새들을 줄일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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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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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김장김치를 담글때 사용하는 굴은 항상 많은데, 어떻게 번식을 하고 채취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김치에 넣는 굴은 대부분 양식입니다.그리고 양식 굴은 또 대부분 수하식이라는 방법으로 길러내고 있습니다.가장 먼저 채묘 단계를 거치는데, 굴의 어린 새끼인 유생이 자연적으로 굴 껍데기나 기타 부착 가능한 줄에 붙도록 유도하는 단계입니다. 산란기에 바닷물 속에 떠다니는 굴의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이루어지고, 약 2주 후 눈과 다리가 생기면서 성숙한 유생이 됩니다. 이 시기에 굴 껍데기 등으로 만든 줄을 바다에 넣어 유생이 자연적으로 부착하게 합니다.이렇게 붙은 굴을 2년 정도 길러 출하하는 것이죠.그리고 굴은 번식을 위해 알을 낳습니다. 대부분의 굴은 암수 구별이 있지만, 일부 종은 한 개체가 암수로 변화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수온이 오르는 시기인 주로 봄에서 여름, 5월~9월이 되면 암컷 굴은 수백만에서 수억 개의 난자를, 수컷 굴은 정자를 바닷물 속으로 방출합니다. 그럼 바닷물 속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체외 수정이 이루어집니다.수정된 알은 부유 생활을 하는 유생으로 발달하고, 이 유생들은 바닷물 속을 떠다니며 플랑크톤을 먹고 자랍니다.이후 약 2~4주 후, 유생들은 바위, 굴 껍데기 등 단단한 표면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않는 정착 생활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부착된 어린 굴을 종묘라 하는데, 종묘는 시간이 지나면서 성체 굴로 성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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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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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를 먹는 벌레도 있나요????
네, 곰팡이를 먹는 벌레도 있습니다.수건에 묻은 검은 조각을 먹고 있는 작은 벌레는 아마도 좀벌레이거나 권연벌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벌레들은 습하고 어두운 환경을 좋아하며, 주로 곰팡이, 오래된 섬유, 종이 등을 먹고 삽니다. 따라서 수건에 묻은 검은 조각을 먹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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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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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같이 있는데도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은 이유가 뭣 때문인가요?
사람의 특성 때문입니다.모기는 사람이나 동물이 숨 쉴 때 내뱉는 이산화탄소를 감지해 표적을 찾습니다. 그래서 신진대사가 활발한 사람일수록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많아 모기에 잘 물릴 수 있습니다. 또한 체온이 높은 사람이거나, 땀 냄새나 발 냄새 등 특정 체취가 나는 경우도 그렇습니다.그리고 모기는 시력이 좋지 않아 먼 거리에서는 색을 잘 구별하지 못하지만, 가까이에서는 붉은색이나 주황색 또는 어두운 색에 더 잘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결국 모기에 잘 물리는 사람들은 모기가 좋아하는 요인들을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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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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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벌레인가요? 진드기같기도 하고 벼룩같기도 하고
이 사진만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벼룩이나 진드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사무실에 수십 마리가 발견되고 몸에 달라붙는다면 더욱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어떤 업무를 하는 사무실인지는 알기 어렵지만, 외부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사무실 내부에 번식할 수 있는 카펫이나 화분 등의 환경이 있다면 그 곳이 서식지가 될 수도 있고, 새 등의 다른 동물이 사무실 내에 키우고 있다면, 그 동물에 기생하는 벼룩이나 진드기가 떨어져 나와 사람에게 옮겨붙을 수 있습니다.처리 방법이라면 아무래도 전문 방역 업체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가능하다면 벌레 한두 마리를 채집하여 투명 테이프에 붙이거나 작은 용기에 넣어 보관하여 업체이 주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에프킬라와 같은 살충제는 일시적인 효과만 있을 뿐, 알이나 숨어있는 벌레까지 제거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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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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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썰때마다 왜 눈이 맵고 눈물이 나는 걸까요?
양파에 포함된 '프로페닐 설페닉 산'이라는 화합물 때문입니다.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양파를 썰때 세포가 손상되면서 알리나제라는 효소가 세포 내의 아미노산 설폭사이드와 반응하여 '프로페닐 설페닉 산'을 생성합니다. 이 화합물은 휘발성이 있어서 공기 중으로 퍼져나가고, 우리 눈에 닿으면 눈의 수분과 반응하여 묽은 황산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 황산이 눈을 자극하여 맵고 따가움을 느끼게 하고, 눈은 이 자극을 제거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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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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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 웅덩이에도 물고기는 항상 있는데, 이 물고기는 어디에서 나온건지 궁금합니다.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새나 홍수, 과거 지형, 또는 사람에 의한 경우로 보고 있습니다.가장 유력한 가설은 새에 의한 이동입니다. 물고기 알은 끈적거리는 성질이 있어 새의 발이나 깃털, 혹은 배설물에 묻어 이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새가 낮은 지대의 물가에 머물다가, 산 정상의 웅덩이로 날아가면서 물고기 알을 옮겼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옮겨진 알이 웅덩이의 환경 조건이 맞아 부화하게 되면 물고기가 서식하게 되는 거죠.또 매우 드물지만, 극심한 폭우나 홍수로 인해 하천의 물이 범람하면서 물고기가 산 정상 부근까지 쓸려 올라갔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가끔 물고기 비가 내렸다는 소식이 있는데, 바로 그런 경우인 것이죠.그리고 과거 지형 변화로 인해 고립된 물고기가 오랫동안 서식했다는 주장도 있으며, 사람에 의한 인위적 방생으로 인한 서식을 주장하기도 합니다.그렇지만, 일반적인 경우 새에 의한 경우가 가장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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