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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에 재배되고 있는 종류 얼마나 되나요?
말씀하신대로 기후변화와 하우스로 많은 열대과일이 국내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사실 그 종류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알려진 것을 말씀드리면...망고 : 그 중에서도 애플망고는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남 영광, 경남 통영과 함안, 충남 부여, 심지어는 충북 청주와 강원도 화천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패션프루트 : 국내 열대과일 중 재배 면적이 가장 넓은 품목 중 하나입니다. 제주도 외에 경북 김천과 구미, 충북 진천, 인천, 경기도 평택 등에서도 생산됩니다.바나나 : 제주도를 비롯해 전북 고창, 경남 진주와 합천, 충남 태안군, 경북 포항 등에서도 재배되고 있습니다.파파야 : 제주도와 전남 나주, 강원도 화천 등에서 재배됩니다.용과 : 제주도, 전남 해남 등에서 생산됩니다.구아바 : 주로 경남 지역에서 많이 재배됩니다.아보카도 : 제주도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아떼모야 : 제주도에서 재배되는 품목입니다.캔털루프 멜론 : 경북 청도 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출하되고 있습니다.올리브 : 제주도와 일부 남해 해안 지역에서 노지 재배 가능성이 높아지며 현재 재배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레몬 : 경북 의성 등에서 만감류와 함께 재배되고 있습니다.그리고 이미 널리 알려 한라봉이나 천혜향, 황금향 등의 만감류는 기존 제주도 외에 충남 태안, 경기도 광주, 경북 의성 등에서도 재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이 외에도 다양한 아열대 또는 열대 과일들이 시험 재배되거나 소규모로 생산되고 있습니다.게다가 농촌진흥청에서는 국내 재배에 적합한 아열대 작물 약 20종을 선발하여 재배 기술을 보급하고 있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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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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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홍채와 금발은 어떤 이유로 생기나요?
멜라닌 색소의 양과 종류에 따라 결정됩니다.먼저 푸른 눈을 가진 사람들은 홍채에 유멜라닌이라는 멜라닌 색소가 매우 적게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눈 색깔은 단순히 색소의 양뿐만 아니라 홍채의 구조와 빛의 산란 방식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는데, 파란 하늘이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과 비슷한 원리입니다. 즉, 홍채에 멜라닌이 적으면 빛이 산란되면서 파란색으로 보이는 것이죠.그리고 최신 연구에 따르면 푸른 눈을 가진 사람들은 약 6천 년에서 1만 년 전 발생한 OCA2 유전자 주변의 유전적 변이로부터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변이는 홍채에서 멜라닌 생성을 줄이는 역할을 하여 눈을 파란색으로 보이게 한다고 합니다.금발 역시 머리카락에 유멜라닌의 양이 적고, 때로는 페오멜라닌이라는 붉은색-노란색 계열의 멜라닌이 상대적으로 많을 때 나타납니다. 특히 MC1R 유전자 변이가 금발과 관련이 깊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 유전자 변이 역시 유멜라닌 생성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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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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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정화에 도움이 되는 식물이 뭘까요?
식물의 특성도 다양하고, 상당히 많은 식물들이 공기정화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스킨답서스의 경우 일산화탄소 제거 능력이 탁월하며, 어두운 환경에서도 잘 자라 주방에 두기 좋습니다. 흙에 심어도 되고, 수경 재배로도 쉽게 키울 수 있어 초보자에게 특히 추천합니다.스파티필름는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아세톤 등 다양한 공기 오염물질 제거 능력이 뛰어납니다. 공기 정화 식물 중에서도 아름다운 흰색 꽃을 피우는 몇 안 되는 식물이라 관상용으로도 좋고 물을 주어야 할 때 잎이 축 처지는 것으로 신호를 보내주기 때문에 관리하기도 쉽습니다.테이블 야자는 이름처럼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키우기 좋은 아담한 크기로, 성장 속도가 빠르지 않아 관리하기 용이합니다. 공기 중 유해 물질을 흡수하고 수분을 방출하여 천연 가습기 역할도 하죠. 반양지나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 실내 어디에 두어도 좋습니다.산세베리아의 경우 밤에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방출하는 식물로, 주로 침실에 두면 좋습니다. 다른 식물에 비해 음이온 발생량이 30배 이상 높다고 알려져 있는데, 포름알데히드나 벤젠, 암모니아 등의 오염물질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물을 자주 주지 않아도 잘 자라 관리가 매우 쉬운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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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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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나 쥐는 벽을 타지만 고양이 등 더 큰 동물들은 벽을 못 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크기와 표면적의 비율 차이 때문입니다.벽을 탈 때의 힘은 주로 반 데르 발스 힘이나 흡착력, 또는 갈고리 형태의 발톱과 같은 표면 접착 방식 덕분입니다.개미는 발바닥에 미세한 털들이 있는데, 이 털들이 벽 표면과 접촉하면서 발생하는 반 데르 발스 힘을 이용해 달라붙습니다. 게다가 개미는 몸집이 매우 작기 때문에 몸무게에 비해 발바닥 표면적의 비율이 훨씬 커서 이 미세한 힘만으로도 충분히 몸을 지탱할 수 있습니다.쥐는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벽의 미세한 틈이나 거친 표면을 걸고 올라갑니다. 또한, 쥐의 몸무게는 고양이에 비해 훨씬 가볍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약한 지지력으로도 벽을 오를 수 있는 것입니다.그런데 고양이의 경우, 개미나 쥐처럼 몸무게에 비해 발바닥의 상대적인 표면적이 충분히 크지 않기 때문에, 발톱이나 발바닥의 마찰력만으로는 벽에 완전히 달라붙어 수직으로 오르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고양이도 벽을 박차고 뛰어오르거나, 발톱으로 벽을 긁으며 잠깐 매달릴 수는 있지만, 개미나 쥐처럼 안정적으로 수직 이동하는 것은 힘듭니다.좀 더 설명을 드리면 동물의 크기가 커질수록 몸무게는 세제곱에 비례하여 증가하는 반면, 벽에 달라붙는 데 사용할 수 있는 발바닥 표면적은 제곱에 비례하여 증가합니다. 즉, 몸무게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해 표면적이 늘어나는 속도가 훨씬 느리다는 거죠.결론적으로, 벽을 얼마나 잘 오르느냐는 단순히 힘이 세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접착 면적이나 방식이 얼마나 효율적인가에 달려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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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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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는 왜 이렇게 안 죽을까요? 이유를 설명해주세요
먼저 바퀴벌레가 머리가 잘려도 살 수 있는 이유는 분산된 신경계 덕분입니다.즉, 사람과 달리 바퀴벌레의 신경계는 뇌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몸의 여러 마디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각 마디에는 독립적인 신경절이 있어서 머리가 없어져도 기본적인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죠.게다가 바퀴벌레는 코나 입으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몸통 곳곳에 있는 작은 구멍인 기문을 통해 호흡합니다. 따라서 머리가 잘려도 호흡에는 문제가 없습니다.또한 바퀴벌레는 풀이나 비누, 머리카락, 심지어 같은 종이나 가죽까지 거의 모든 유기물을 먹을 수 있는 잡식성이고, 먹이가 없어도 2~3주, 물만 있다면 90일까지도 생존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생명력이 극한 환경에서도 살 수 있는 큰 이유입니다. 또한 외부 충격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단단한 외골격을 가지고 있고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방사선보다 6~15배 더 강한 방사선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세포 분열 속도가 느려 DNA 손상이 적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여기에 번식력도 강하기 때문에 극한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죠.그리고 질문 친척이라면.. 가깝게 흰개미 정도가 바뀌벌레와 가까운 종입니다.하지만, 천적을 말씀하신다면 거미나 그리마, 지내, 말벌류 등이 대표적이며 개미와 사마귀 역시 바퀴벌레를 사냥하는 곤충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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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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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센의 순계설에 대해 설명해 주세요
요한센의 순계설은 순계 내의 변이는 환경 변이로서 순계 내에서의 선발은 효과를 볼 수 없다는 설로 세 가지 핵심 개념으로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첫번째는 순계로 강낭콩처럼, 유전적으로 동일한 유전자형을 가진 개체들의 집단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유성 생식을 하지 않고 스스로 번식하여 대를 이어가는 개체군은 유전적으로 변화가 거의 없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순계 내의 개체들은 모두 동일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니다.두번째로 요한센은 생물의 형질이 나타나는 데에는 두 가지 종류의 변이가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는데 유전적 변이와 환경적 변이입니다.유전적 변이는 유전자 자체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변이입니다. 이는 후손에게 유전될 수 있으며, 환경적 변이는 유전자는 동일하지만, 생육 환경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변이로 이는 후손에게 유전되지 않습니다.그리고 세번째가 요한센의 핵심 주장인데, 순계 내에서는 아무리 좋은 형질을 가진 개체를 선발하여 번식시켜도 그 다음 세대에 유전적으로 더 우량한 형질을 얻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순계는 이미 유전적으로 균일하기 때문에, 순계 내에서 나타나는 형질의 차이는 오로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경에 의해 일시적으로 좋아진 형질을 선발해도 유전적으로는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이죠.요한센의 순계설은 다윈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반론으로 당시 진화론 논쟁에도 영향을 주었지만, 결국 유전적 변이가 자연 선택의 중요한 원료가 된다는 현대 진화론으로 본다면 어쩌면 상당히 간단하고도 명확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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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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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날개가 있다면 어느정도 크기가 되어야 날수 있나요
우선 날개는 여러 요건에 달라지긴 하지만, 양력과 항력, 그리고 근육의 힘까지 고려해야만 합니다.만일 현존하는 새와 비교해 본다면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큰 날개를 가진 날아다니는 새 중 하나는 안데스 콘도르이고, 이 새의 몸무게가 약 10~15kg 정도인데, 날개 폭이 3m가 넘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평균 몸무게를 70kg이라고 가정하면, 안데스 콘도르보다 최소 5배 이상의 몸무게를 지탱할 수 있는 날개가 필요합니다. 단순 비례로만 따져도 날개 폭이 10m 이상은 되어야 할 것입니다.또 행글라이더와 비교해 본다면 사람이 타는 행글라이더의 날개 면적은 보통 10~15제곱미터 정도인데, 이는 날개 폭이 꽤 넓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글라이더는 훨씬 더 큰 날개 면적을 가집니다. 그런데 행글라이더는 바람의 힘과 활공을 이용하는 반면, 사람이 날개를 퍼덕여 날려면 단순히 면적뿐만 아니라 날개 근육의 힘이 엄청나야 합니다.가정이긴 하지만 사람이 맨몸으로 날 수 있는 날개를 가지려면 최소한 양쪽 날개 끝까지의 길이가 10m 이상은 되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 날개를 움직일 수 있는 엄청난 근육량과 에너지도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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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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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벌은 얼마나 날갯짓를 하길래 나는건가요
호박벌은 특이하게 몸집에 비해 작은 날개를 가지고 있지만, 초당 약 150회에서 250회에 달하는 매우 빠른 날갯짓을 하며 날 수 있는 곤충입니다.그리고 이처럼 엄청나게 빠른 날갯짓은 근육의 수축과 이완으로 이뤄지는데, 특히 '비동기 비행근'이라는 특수한 근육을 사용해 신경 자극보다 훨씬 빠르게 날개를 움직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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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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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코로나바이러스가 몰려온다고 하니다. 대체 바이러스는 어떤 과정으로 생겨나는 걸까요?
바이러스의 기원은 아직 알려지진 않았습니다.하지만, 가설은 크게 3가지 정도입니다.첫번째는 '퇴화 가설'로 바이러스가 원래는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더 큰 세포였지만, 기생 생활을 하면서 필요 없는 유전자와 구조를 잃어버리고 단순해졌다는 가설입니다.두번째는 '탈출 가설'로 숙주 세포 내에 있던 DNA 또는 RNA 조각(유전 물질)이 세포 밖으로 탈출하여 스스로 복제하고 다른 세포로 이동하는 능력을 갖게 되면서 바이러스가 되었다는 가설입니다.세번재는 '최초 발생 가설'로 세포가 생겨나기 전, 지구상의 원시적인 유전 물질과 단백질이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바이러스와 같은 형태로 처음 발생했으며, 이후 세포와 함께 진화해왔다는 가설입니다.하지만, 어떤 가설이 맞든, 바이러스는 스스로는 살아갈 수 없고 반드시 살아있는 숙주 세포에 기생해야만 번식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숙주 세포의 자원을 이용,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하고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를 만들어냅니다.그리고 말씀하신 코로나바이러스처럼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변이하는 주된 이유는 바이러스의 유전물질이 불안정하고, 빠른 증식을 하기 때문입니다.특히 말씀하신 코로나바이러스와 같은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유전 물질인 RNA를 복제하는 과정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DNA는 복제 과정에서 오류를 수정하는 메커니즘이 잘 발달되어 있지만, RNA는 그렇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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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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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안데르탈인만 없어진 이유가 뭘까요?
사실 정확한 이유는 아직 알지 못합니다.다만, 여러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먼저 기후에 대해 적응을 하지 못했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습니다.네안데르탈인이 멸종할 무렵은 마지막 빙하기의 극심한 환경 변화가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은 신체 특성상 호모 사피엔스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했고, 식량 확보을 확보하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생존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을 것입니다. 반면 호모 사피엔스는 다양한 생태 환경에 적응하고 거주 영역을 넓혀나가는 능력이 더 뛰어났을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호모 사피엔스가 아프리카에서 유럽으로 이동하면서 네안데르탈인과 자원 경쟁을 벌였을 가능성이 큽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투척용 창을 사용하고, 협력을 통해 자원을 더 확보한 반면 네안데르탈인은 소규모 집단으로 생활하며 호모 사피엔스보다 인구수가 적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게다가 호모 사피엔스가 유라시아로 이동하면서 네안데르탈인에게 면역력이 없는 새로운 질병을 퍼뜨렸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는 과거 아메리카 원주민이 유럽인이 가져온 질병에 의해 크게 감소한 사례와 유사하다 할 수 있죠.반면 일부 학설로는 네안데르탈인이 특별한 이유로 멸종한 것이 아니라, 현생 인류와의 활발한 이종교배를 통해 점차 현생 인류 집단에 흡수되어 사라졌다는 가설도 있습니다. 네안데르탈인의 DNA가 현재 우리 유전자에 남아 있는 것은 이 가설을 뒷받침하는 증거 중 하나입니다.하지만 이 가설만으로는 멸종을 설명하기에는 부족하며, 인구수 차이로 인해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희석된 결과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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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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