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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자들은 해를 보면 발아 하는 종자와 해가 없어야 발아하는 종자로 나뉘잖아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겉으로 보이는 씨앗의 크기나 형태로 빛에 따른 발아 여부를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씨앗의 형태와 크기는 발아 조건보다는 주로 유전적인 요인이나 씨앗이 속한 식물 종의 특성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어, 아주 작은 씨앗이라고 해서 반드시 빛을 좋아한다고 할 수는 없고, 큰 씨앗이라고 해서 어둠을 선호한다고 단정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그래도 씨앗만으로 어떻게든 구분을 하고자 하면 정확하지는 않지만, 방법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빛을 봐야 발아하는 종자는 보통 씨앗이 매우 작고 얇은 껍질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빛이 씨앗 내부로 쉽게 침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조로, 이러한 작은 씨앗들은 흙 속에 깊이 묻히면 빛을 받기 어려워 발아율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흙 표면이나 아주 얕게 심는 것이 일반적인데 대표적으로 상추나 쑥갓, 담배 등이 있습니다.반면 어두워야 발아하는 종자의 경우 상대적으로 크고 두꺼운 껍질을 가진 씨앗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흙 속 깊은 곳의 어두운 환경이 씨앗 내부의 발아 억제 물질을 분해하도록 하기 위함이죠. 따라서 빛에 노출되면 발아가 억제되거나 불균일해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호박이나 수박, 멜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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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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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왔는데 베란다에 이상한게 있어요ㅠㅠ
바퀴벌레는 아니고, 벌집입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노랑점나나니벌'의 벌집이며, 진흙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노랑점나나니벌은 주로 마른 흙을 침과 섞어 진흙처럼 만든 다음, 작은 튜브 여러 개를 붙여 집을 짓습니다 집이 다른 벌집처럼 단단하지 않기 때문에 손으로도 쉽게 때어낼 수 있지만, 크기가 크다면 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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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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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와 청설모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다람쥐와 청설모는 모두 다람쥐과에 속하는 포유류이긴 하지만, 속에서는 분류가 갈라지게 됩니다.다람쥐는 Tamias 속, 청설모는 Sciurus 속으로 분류되어 생태적인 측면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죠.크기를 보면 다람쥐는 보통 몸길이 12~20cm, 몸무게 80-90g인 반면 청솔모는 몸길이 21~25cm, 몸무게 250~300g으로 다람쥐보도 큰 크기를 자랑합니다.먹이 습성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다람쥐가 주로 땅에 떨어진 열매, 씨앗 등을 먹는 반면 청솔모는 나무에서 직접 열매를 따 먹거나 곤충이나 새알 등을 먹는 등 잡식성이 강합니다.특히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는 반면 청솔모는 겨울잠을 자지 않으며, 다람쥐가 주로 낮에 활동하는 주행성인 반면 청솔모는 낮과 밤 모두 활동합니다.그리고 결론적으로, 다람쥐와 청설모는 생물학적으로 교배하여 새끼를 낳을 수 없습니다.가장 큰 이유는 유전적 차이입니다. 가장 먼저 말씀을 드렸지만, 다람쥐(Tamias sibiricus)와 청설모(Sciurus vulgaris)는 속 수준에서 서로 다른 종이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매우 큰 차이가 있습니다. 염색체 수나 유전자 구성이 다르기 때문에 생식세포가 정상적으로 형성되지 않거나, 수정이 되더라도 배아가 정상적으로 발달할 수 없습니다. 비유하자면 개와 고양이가 교배하여 새끼를 낳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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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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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바는 세포 하나로 이루어진 단세포 동물인데요
말씀하신대로 아메바는 하나의 세포로 이루어진 단세포 생물로, 특별한 운동 기관 없이 세포 자체의 변화를 통해 움직이고 먹이를 섭취합니다. 비유하자면 마치 액체가 흐르는 듯한 방식으로 이동하며, 먹이를 감싸 안아 세포 안으로 들여오는 독특한 방식을 가지고 있죠.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면 아메바는 '위족'이라는 세포질 돌기를 이용하여 움직입니다.아메바의 세포질은 액체 상태와 젤리 상태를 가역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데, 이동하려는 방향으로 세포질의 액체 상태 부분이 흘러나와 마치 발처럼 뻗어 나옵니다. 이 돌출된 부분이 위족입니다.위족이 형성되면 세포 내부의 액체 상태 세포질이 이 위족 방향으로 계속 흘러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위족의 끝부분이 바닥이나 다른 표면에 부착되면, 세포 전체가 그 방향으로 끌려가면서 이동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뒤쪽 세포질은 다시 액체 상태로 변하여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돕는 것이죠.그리고 아메바는 '식세포 작용'이라는 방식으로 먹이를 섭취하는데, 이는 세포가 고체 상태의 입자를 세포막으로 감싸서 세포 내부로 들여오는 과정입니다.아메바는 주변 환경에서 박테리아나 다른 작은 단세포 생물, 또는 유기물 입자 등의 먹이를 감지하게 되면 먹이가 있는 방향으로 위족을 뻗어 내어 먹이를 둘러싸기 시작하는데, 이때 여러 개의 위족이 동시에 나와 먹이를 완전히 감싸는 경우도 있습니다.최종적으로 위족이 먹이 주변에서 만나 완전히 융합되면, 먹이는 세포막으로 둘러싸인 주머니 형태의 '식포' 안에 갇히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아메바가 먹이를 안아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마지막으로 식포는 세포 내부로 이동하여 소화 효소와 융합되게 되고 이 효소들은 식포 안의 먹이를 작은 분자들로 분해하여 섭취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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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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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내 백혈구는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데요
대식 세포의 가장 큰 역할은 식균 작용입니다. 즉, 몸에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병원체나 손상된 세포, 이물질 등을 직접 삼켜서 제거하는 것입니다.또한 대식세포는 삼킨 병원체의 조각(항원)을 자신의 세포 표면에 표시하게 되는데 이는 후천성 면역을 담당하는 T 세포에게 위험 신호를 알리고, 특정 병원체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데 필수적인 과정입니다.그리고 감염이나 염증 부위에서 다양한 종류의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분비합니다. 이 사이토카인은 다른 면역 세포들을 활성화시키고 감염 부위로 불러 모으는 역할을 하며,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데에도 관여하는 물질이죠.마지막으로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손상된 조직의 잔해를 제거하고, 조직 재생을 돕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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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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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가 당근을 가장 좋아하는게 맞나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토끼는 기본적으로 초식 동물이고, 섬유질이 풍부한 풀이나 건초를 가장 좋아합니다.물론 당근은 단맛이 있고 아삭한 식감 때문에 토끼가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일 수는 있지만, 당분이 높아서 너무 많이 먹으면 비만이나 소화 불량 등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토끼하면 당근이라는 인식은 어린이 만화나 이야기 등에 자주 등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지금도 토끼와 관련된 콘텐츠의 상당부분에 당근이 사용되는 것 역시 그러한 인식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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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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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zyme activity 그래프 질문이요
우선 pH에 따른 효소 활성도 그래프는 일반적으로 종 모양(bell shape)을 나타냅니다. 이는 효소가 작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최적 pH가 존재하기 때문이죠.엘셀에서 작성법을 물으신 것이라면 정확히 말씀드리기에는 제가 잘 알지 못하지만, 2개의 데이터열을 사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최고 정점 활성구간 좌우로 각각의 데이터를 입력했었는데, 꺽은선형 차트를 이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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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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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해충을 잡을 수 있는 천연살충제는 뭐가 있으련지
몇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화분의 식물에게도 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먼저 뿌리혹파리 유충은 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 흙의 겉흙이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물 주는 주기를 늦춰주면 유충의 생존 환경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식물 종류에 따라 건조에 약한 경우도 있으니 식물의 특성을 확인하고 흙 마름 정도를 조절해 주세요.물론 피해가 심한 경우라면 기존 흙을 모두 털어내고 새 흙으로 분갈이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갈이 시 뿌리에 붙어있는 유충이나 알을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또 다른 방법이라면 물과 과산화수소를 10:1 또는 20:1 비율로 물에 희석한 과산화수소 용액을 흙에 천천히 부어주면 흙 속의 유충을 죽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과산화수소는 살균 효과도 있어 흙 속의 다른 병원균 억제에도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유익균도 죽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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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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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의 차이점은 뭔가요?
악어를 엘리게이터와 크로커다일로 나누어 부르는 것은 이 두 동물이 생물학적으로 다른 과에 속하기 때문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는 이 두 과는 모두 악어목(Crocodilia)에 속하긴 하지만, 엘리게이터는 앨리게이터과에, 크로커다일은 크로커다일과에 속합니다. 좀 갸우뚱 하실 수도 있는데, 비유하자면 개와 고양이가 같은 육식목에 속하지만 개과와 고양이과에 각각 속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외형적으로 보면 엘리게이터는 주둥이가 넓고 둥근 U자 형태이며 입을 다물었을 때 아래턱의 이빨이 위턱 안쪽으로 들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주로 호수나 늪지 등 담수에서 서식하며, 염분에 대한 내성이 약합니다. 그리고 외피 감각기관은 주로 머리, 특히 주둥이 주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교적 온순한 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로 작은 동물들을 사냥합니다.반면 크로커다일은 주둥이가 좁고 뾰족한 V자 형태이며 입을 다물어도 아래턱의 네 번째 이빨이 바깥으로 뚜렷하게 드러납니다. 이는 위턱에 이빨이 들어갈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혀에 염분 배출 기능이 있어 담수뿐만 아니라 바닷물에서도 서식할 수 있어 바다에서 발견되는 악어는 대부분 크로커다일입니다. 특히 몸 전체에 걸쳐 분포하는데, 이 감각 기관은 물속에서 먹이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더욱이 성격이 더 난폭하며, 큰 포유류나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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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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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사는 게종류는 왜 걸음을 옆으로
말씀대로 구조적인 이유 때문입니다.먼저 게의 다리 관절은 옆으로 굽혀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람이나 다른 대부분의 동물처럼 앞뒤로 움직이는 데는 구조적으로 제약이 많은 것이죠. 비유하자면 우리의 팔꿈치나 무릎이 옆으로 잘 굽혀지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또한 게의 다리는 몸통의 옆쪽에 붙어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옆으로 움직이는 데는 유리하지만, 앞뒤로 움직이기에는 효율적이지 않은데, 다리가 몸통 앞뒤로 뻗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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