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데이터들이 모인다면 인간의 정신도 구현할 수 있을까요?
우선 개인적인 의견이 강하게 반영 될 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인간과 같은 정신을 만들기는 어렵다고 생각됩니다.물론 인간의 정신을 방대한 데이터의 상호작용과 신경망 처리 과정으로 본다면, 일종의 데이터의 집합체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보는 학자분도 계십니다.하지만 인간의 데이터는 단순한 기호의 나열이 아닌 물리적인 몸과 호르몬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체화된 정보입니다.또한 인간은 단순히 확률을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기쁨이나 고통을 직접 느끼는 주관적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게다가 뇌의 작동 원리는 컴퓨터의 정적 계산과 달리, 생존과 진화라는 목적을 위해 유기적으로 변하는 역동성을 띱니다.따라서 지금의 AI처럼 빅데이터를 통계적으로 학습하는 방식만으로는 아무리 양이 많아져도 인간과 똑같은 정신을 만들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다시 말해 생물학적 정신과 현재의 AI는 데이터를 처리하는 방법과 물리적 기반 자체가 본질적으로 다른 것이죠.물론 향후 생물학적 로봇기술이 적용된다면 조금 다른 결론을 가질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어렵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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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내에 삵은 현재 야생에서 얼마나 늘고 있나요?
사실 삵의 개체수에 관해서는 통계청이나 환경부 같은 국가 기관에서 집계 발표한 적이 없습니다.그렇다보니 학계에서는 추정치를 사용하는데, 그 마저도 전국 추정치는 아니고 일부 지역의 추정치입니다.그래서 현재 한반도 유일의 고양이과 포식자인 삵의 개체수는 정확한 총마리수를 집계하기 어렵지만, 전국적인 서식 범위와 목격 빈도는 확실히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과거 쥐약 중독과 무분별한 개발로 멸종위기에 몰렸으나, 최근 전국적인 환경 조사에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시군에서 서식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특히 적응력이 뛰어나고, 쥐나 새 같은 먹이가 풍부한 도심 근처의 수변 공원이나 하천 갈대밭까지 활동 영역을 빠르게 넓힌 것으로 보고 있고 SNS에 촬영 영상을 올릴 만큼 민가 주변에서 자주 발견되는 것은 개체수가 회복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하지만 삵의 개체수가 늘어난 만큼 하천 주변 도로를 건너다 차에 치이는 로드킬 사고는 해마다 400~5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고 또한 야산과 도심 외곽에서 들개들과의 영역 경쟁 및 공격에 관한 보고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다만, 학계에서는 로드킬 등의 발생 빈도 등을 바탕으로 최소 수천마리 이상의 군집을 이룬 것으로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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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물 고인데 알 같은게 있는데 뭔지 아시는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좀 징그러워 보일 수도 있지만, 벌레 알이나 새똥이 아니라 배롱나무의 열매가 물에 불어난 것으로 보입니다.배롱나무 열매는 타원형에 5~6개로 갈라지는 선이 있는 것이 특징인데, 말라 있던 열매가 옥상 고인 물을 흡수하면서 껍질이 벌어진 상태인 것이죠.그러니 벌레 알이 아니므로 무언가 부화하거나 태어날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또 독성이 있거나 위험한 물질이 아니니 안심하시고 편하게 치우시면 되는데 그냥 고인 물과 함께 빗자루로 쓸어서 쓰레기통에 버리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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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소를 본것 같아요 하늘소의 특징?
우선 하늘소라면 3개의 가장 큰 특징이 있습니다.가장 큰 특징은 자기 몸보다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하늘소의 가장 큰 특징이자 무기로,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수컷은 자기 몸길이의 2~3배에 달하는 긴 더듬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듬이 마디마디가 대나무처럼 뚜렷하게 나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또 다른 특징은 각지면서도 긴 몸입니다.풍뎅이처럼 둥글거나 사슴벌레처럼 납작하지 않고 위아래로 도톰고 앞뒤로 길쭉한 원통형 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마지막 특징은 강한 턱과 깩깩하는 소리를 냅니다.나무를 갉아 먹고 살기 때문에 턱이 매우 잘 발달해 있고, 손으로 잡으면 가슴과 배를 마찰시켜 깩깩 또는 찌르르 하는 특유의 경고음을 냅니다.그리고 우리나라에는 알락하늘소, 털두꺼비하늘소, 버들하늘소 등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하늘소입니다.그 중에서도 알락하늘소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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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도 모기가 몰릴까요? 궁금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고양이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체온이 있기 때문에 모기에 잘 물리는 편입니다.다만, 온몸이 털로 덮여 있어 맨 살이 드러난 콧등이 귀, 발바닥 주변을 집중적으로 물립니다.그리고 길고양이들이 멀쩡해 보이는 건 야생성 때문에 고통과 가려움을 숨기는 것뿐입니다. 만일 아프다는 것을 포식자에게 들키면 자칫 표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모기가 활발한 시간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높은 곳이나 깊은 은신처로 피하기도 하죠.하지만 고양이에게 모기는 매우 위험하며, 특히 심장사상충을 옮겨 급사하는 경우도 있고, 모기 침 알레르기가 있는 고양이는 콧등과 귀가 부어오르고 진물이 나는 피부염을 앓는 경우도 있습니다.그렇다고 사람이 쓰는 모기향이나 살충제는 고양이에게 치명적인 신경 독성이 있어 사용하시면 안됩니다.겉으로는 잘 지내 보여도 습한 여름철 길고양이들은 모기 때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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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나 까치 등의 작은 조류는 집을 찾거나 하는 등의 방향감각을 어떻게 찾는 지 궁금합니다.
참새나 까치 같은 작은 조류도 비둘기처럼 지구의 자기장을 감지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이 새들의 망막에는 크립토크롬이라는 단백질이 있어 눈으로 자기장의 방향을 직접 보고 활용할 수 있죠.하지만 장거리를 이동하지 않는 텃새인 만큼, 가장 강력한 무기는 매일 다니며 익힌 시각적 지도입니다.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시각으로 자외선 영역까지 볼 수 있어 나무나 건물, 전신주 등의 지형지물을 정밀한 이정표로 기억할 수 있죠.여기에 생체 시계를 이용해 태양의 위치를 계산하며 동서남북 방향을 보정합니다. 또한, 바람 소리 같은 초저주파와 동네 특유의 흙이나 식물 냄새도 보조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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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볼 때 눈앞에 둥둥 떠다니는 투명한 지렁이의 정체는 뭘까요?
먼저 말씀하신 증상을 비문증이라 합니다.아마 인터넷의 광고로도 흔하게 비문증 치료 라고 하면서 뜨기 때문에 가끔씩 보셨을 수도 있습니다.비문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안구를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리 성분인 유리체가 나이가 들면서 액체로 변하고 수축하면서 섬유질이 뭉치기 때문입니다.이렇게 뭉친 찌꺼기 덩어리들이 빛이 들어올 때 망막에 그림자를 만드는 것이 바로 우리가 보는 이물질의 정체이죠.또 덩어리가 눈 속 액체에 떠 있기 때문에, 눈동자를 굴릴 때마다 출렁이며 시선을 따라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특히 맑은 하늘이나 하얀 모니터를 볼 때는 동공이 작아져 그림자가 훨씬 선명하고 뚜렷하게 맺히기 때문에 유독 더 잘 보이게 됩니다.그런데 앞서 인터넷 광고로도 비문증 치료가 많이 볼 수 있다고 했지만, 이는 대부분 자연스러운 노화에 따른 생리적 변화이므로, 시력이나 눈 건강에 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또 그만큼 흔하기도 합니다.다만 떠다니는 이물질의 수가 갑자기 수십 개로 급증한다면 망막 질환이나 유리체 출혈을 의심해야 합니다.또한 눈앞에 빛이 번개처럼 번쩍이거나, 시야 일부가 검은 커튼이 친 것처럼 가려진다면 망막박리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이 때는 병원을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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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학 공부하면서 나비 애벌레가 다르게 생긴 이유가
먼저 분산은 말씀하신대로 사방으로 널리 퍼져 흩어진다는 말이 맞습니다.그리고 생물학에서 분산이란 종족이 새로운 서식지로 이동해 세력을 넓히는 일종의 생존 전략입니다.날개가 없고 움직임이 느린 애벌레는 오직 먹이를 먹고 몸집을 키우는 데만 모든 에너지를 집중합니다.반면, 번데기 과정을 거쳐 날개가 있는 성체가 되면 멀리 이동할 수 있는 분산의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렇게 성체가 사방으로 멀리 퍼져나가야만 한정된 공간에서 새끼들끼리 먹이를 두고 굶어 죽는 경쟁을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또한, 한정된 공간에 모여 살게되며 발생할 수 있는 근친교배를 막고 다양한 유전자를 섞어 종의 면역력과 생존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결국 애벌레와 성체의 모습이 완전히 다른 이유는 먹는데만 집중하는 단계와 이동을 하고 번식을 하는 단계를 철저히 분리했기 때문이죠.즉, 카모플라쥬 같은 위장이 아니라 멀리 퍼져나가 새로운 터전을 잡는 행위를 뜻하는 낱말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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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루파 같은 양서류는 팔다리가 잘려도 다시 자라는데 왜 인간은 불가능한가요?
우파루파 같은 양서류는 세포가 만능세포 상태로 되돌아가는 탈분화를 통해 잘린 팔다리를 재생하는 것입니다.하지만, 인간은 상처가 나면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분비해 상처를 빠르게 메우는 흉터 형성(섬유화)이 일어납니다.즉,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이 다릅니다.포유류가 진화 과정에서 재생 대신 흉터를 선택한 이유는 온혈 동물 특성상 높은 혈압과 대사율을 유지하기 위해 빠른 지혈과 감염 방지가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입니다.또한, 세균을 막기 위해 발달한 강한 면역계의 염증 반응이 세포 재생을 억제하고 흉터 형성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됩니다.게다가 수명이 길고 세포 수가 많은 포유류가 세포의 무분별한 분열을 막아 암 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세포의 변형 능력을 스스로 잠근 것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죠.결론적으로 인간의 신체 부위 재생 불가는 빠른 지혈과 암 억제라는 생존 잇점을 얻기 위한 진화적 선택의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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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과 동물이 캣닢 냄새를 맡으면 좋아하는게 어떤 이유인가요?
말씀하신대로 네페탈락톤이 핵심 성분임은 맞지만 특정 단일 수용체에 직접 결합하는 것은 아닙니다.좀 더 정확하게는 코 안의 후각 수용체를 통해 뇌의 감정 및 행동 조절 신경계를 통째로 활성화하는 것에 가깝습니다.캣닙의 네페탈락톤 분자가 고양이 코 안의 후각 수용체와 결합하면 이 신호가 감정을 조절하는 편도체와 자율신경계인 시상하부를 자극하게 됩니다.그런데, 이 성분은 암컷 고양이의 성적 페로몬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뇌가 이를 페로몬으로 착각해 침을 흘리거나 구르는 황홀경 반응을 보이는 것입니다.그리고 캣닙 반응은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 유전자가 없으면 반응하지 않는 것이죠.실제 전 세계 고양이의 약 30~40%는 유전적으로 캣닙에 아예 반응이 없습니다.또 성적 신경계가 성숙하지 않은 생후 3~6개월 미만의 아기 고양이도 반응하지 않습니다.캣닙은 중독성이 없으며 몸에 해롭지 않지만, 너무 자주 주면 코가 마비되어 일시적으로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내성이 생깁니다.참고로 캣닙에 반응이 없는 고양이에게는 개다래나무를 주면 효과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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