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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에 곤충들이 못달아나는건 왜인가요?
거미줄을 만져보셔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접착력 때문이니다.거미줄의 특정 부분에는 작은 액체 방울 형태의 끈끈한 접착 물질이 묻어 있습니다. 이 접착제가 곤충의 몸이나 날개에 달라붙어 움직이지 못하게 만듭니다. 특히 이 접착제는 습도가 높을수록 접착성이 강해지는 특징도 있습니다.게다가 거미줄을 이루는 거미 실크는 같은 굵기의 강철보다 훨씬 강하고 뛰어난 탄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곤충이 거미줄에 부딪혔을 때, 거미줄은 끊어지지 않고 충격 에너지를 흡수하며 늘어나게 되는데, 이 탄성 덕분에 곤충은 충격으로 인해 튕겨 나가지 않고 거미줄에 더욱 단단히 얽히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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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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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지렁이는 빛을 싫어하는걸까요??
지렁이의 독특한 호흡방식 때문입니다.지렁이는 사람의 허파 같은 호흡 기관이 따로 없고 축축한 피부를 통해 직접 산소를 흡수하며 숨을 쉽니다. 햇빛이 강하게 비추는 낮에는 땅이 매우 건조한데, 지렁이가 이러한 환경에 노출되면 피부 수분이 빠르게 증발하여 호흡을 할 수 없게 되고 결국 죽게 됩니다.그래서 지렁이는 몸의 수분을 유지하고 안전하게 호흡하기 위해 습도가 높은 땅속이나 어두운 밤, 비가 오는 흐린 날에 주로 활동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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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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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은 몸에서 딱딱한 부분인데 어떤 성분으로 되어 있나요?
손톱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케라틴은 머리카락이나 털, 피부의 가장 바깥층 등에도 존재하는 단단한 섬유질 형태의 단백질입니다.손톱의 케라틴은 특히 황의 함량이 높아 단단하고 견고한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 외에도 소량의 칼슘이나 마그네슘, 나트륨, 칼륨, 철, 구리, 아연 등 미네랄 성분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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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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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게 안 좋은건가요??
체내 혈당이 올라갈 때 인슐린이 분비되어 혈당을 낮추는 과정은 매우 정상적이고 필수적인 작용입니다.만일 인슐린이 없다면 혈당이 계속 치솟아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죠.그런데도 그좋은 게 아니다거나 지속되면 당뇨가 온다고 하는 이유는 그 정상적인 조절 작용이 과도하게 또는 자주 지속적으로 일어나야 하는 상황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식사 후 혈당이 살짝 올라가면 췌장에서 적당량의 인슐린이 분비되고 그 결과 혈당은 다시 정상 수준으로 돌아옵니다. 이 과정은 정상이며 건강한 상태죠.문제는 우리가 과식하거나, 단 음식을 너무 많이 먹거나, 활동량이 적을 때 혈당이 정상적인 수준보다 훨씬 높게, 그리고 자주 치솟게 됩니다. 그렇다면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췌장은 평소보다 훨씬 많은 인슐린을 쥐어짜내야 하고, 우리 몸의 세포들은 혈액 속에 인슐린이 너무 많고, 포도당이 계속 들어오려고 하면 '경보 시스템'처럼 반응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결과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하는 것이죠.결과적으로 혈당이 올라갈 때 인슐린이 분비되는 조절 작용 자체는 좋습니다. 하지만,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이나 생활 습관으로 인해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자주 과도하게 올라가면서 이 조절 작용을 무리하게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상황이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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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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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바이러스는 정확히 어떤 방식으로 전염되는가요?
에볼라 바이러스는 주로 감염된 사람이나 동물의 체액을 통해 전염됩니다.공기를 통한 전염은 그다지 발생하지 않으며 주로 에볼라 환자 또는 사망자의 혈액, 땀, 침, 소변, 대변, 구토물, 모유, 정액, 질 분비물 등과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피부의 상처나 눈, 코, 입 등의 점막을 통해 인체에 침입합니다. 특히 환자를 돌보는 의료진이나 가족 구성원이 감염 위험이 높은 것도 이 때문입니다.게다가 감염된 환자의 체액으로 오염된 침구류나 옷, 주사바늘, 의료 장비 등 물체를 만지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에볼라 바이러스의 기원이 원숭이는 아닙니다.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과일박쥐가 에볼라 바이러스의 가장 유력한 자연 숙주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원숭이나 고릴라, 침팬지 등 영장류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사람과 비슷한 질병을 앓고 폐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동물은 바이러스의 자연 숙주라기보다는 감염된 박쥐 등으로부터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사람에게 전파하는 중간 숙주 역할을 할 수는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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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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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서 목격되는 생명체 카펠로부는 정확히 어떤 종인가요?
사실 정확히 어떤 동물인지 알지 못합니다.왜냐하면 과학적으로 등록된 실제 생명체가 아니라 브라질의 전설이나 민담에 등장하는 상상의 동물이기 때문입니다.카펠로부는 주로 카펠로보 또는 카페로브로 불리는데, 브라질 북부 지역인 마란호, 아마조나스, 파라 주의 원주민 전설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즉, 현재로서는 그 정체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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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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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적으로 가까운 자바와 발리가 월리스 선을 경계로 생태계가 확 나눠지는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자바와 발리가 서로 다른 대륙붕의 가장자리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자바섬은 동남아시아 대륙과 연결된 순다 대륙붕의 일부입니다. 과거 빙하기에는 해수면이 현재보다 훨씬 낮아지면서 순다 대륙붕의 상당 부분이 육지로 드러났고, 자바를 비롯한 수마트라나 보르네오 등 서쪽 섬들이 아시아 대륙과 육로로 연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아시아 대륙의 다양한 생물들이 이 지역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었죠.반면, 발리섬 바로 동쪽에 위치한 롬복섬부터는 순다 대륙붕과는 다른 사훌 대륙붕으로 넘어가는 천이 지대에 해당하며, 특히 발리와 롬복 사이의 롬복 해협 아래에는 깊은 해구가 존재합니다. 이 해구는 과거 해수면이 낮아졌을 때도 육지로 드러나지 않고 깊은 바다 상태였습니다.그래서 빙하기 동안 해수면 하강으로 순다 대륙붕 지역에 육교가 형성되었을 때도, 롬복 해협의 깊은 해구는 여전히 상당한 수심이었기 때문에 생물이 이동할 수 없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자바와 발리는 지리적으로 가깝지만, 이 깊은 바다가 두 섬 사이의 생물 교류를 막은 것입니다.또한 롬복 해협의 강한 해류 역시 생물 이동을 어렵게 만들었는데, 빠르고 깊은 해류는 육상 동물은 물론기고 심지어 조류에게도 넘기 힘든 물리적인 장벽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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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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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껍질의 색깔이 다른 이유가 뭔가요?
네, 닭의 품종이 다르기 때문입니다.닭의 겉모습이 크게 달라 보이지 않더라도, 유전적으로 다른 품종일 수 있고, 이 품종에 따라 생산하는 계란 껍질의 색깔이 결정됩니다.계란 껍질 색깔은 닭이 알을 낳는 과정에서 껍질에 주로 프로토포르피린이라는 색소를 침착시키는지 여부와 어떤 색소를 침착시키는지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흰색 계란을 낳는 닭은 껍질에 색소를 거의 침착시키지 않는 품종이고, 갈색 계란을 낳는 닭은 갈색 색소를 침착시키는 품종입니다.그래서 흰색 알을 낳는 대표적인 품종은 레그혼, 안코나, 안달루시안, 폴리시 등의 품종이며, 갈색 계란을 낳는 품종으로는 로드아일랜드 레드, 플리머스 록, 오핑턴 등이 있습니다.우리나라에는 하이라인 브라운 품종이 가장 많은데, 보통 볼 수 있는 갈색 계란을 낳는 품종입니다. 그리고 로만 브라운과 이사 브라운도 사육되는데 이 역시 갈색 계란을 낳는 품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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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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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2급으로 지정되면 야생에서 발견시 사살의 대상인가요?
먼저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2급'이 야생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일반인이 마음대로 사살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닙니다.우리나라의 외래생물 관리 체계는 크게 '생태계교란 생물'과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나뉘게 됩니다.여기서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은 '생태계교란 생물'보다 한 단계 낮은 수준의 관리 대상이며, 2급의 경우 당장 생태계 교란이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잠재적인 위험이 있다고 판단된 생물을 말합니다.따라서 야생에서 발견 시 즉시 무조건 사살해야 하는 대상이라기보다는, 관련 기관에 신고하여 확산 방지 및 관리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일반적인 절차입니다.그리고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은 기본적으로 수입이나 반입이 허가제로 운영되며, 국내에서의 사육 및 관리에 있어서도 제한이 있습니다.먼저 생태계교란 생물은 원칙적으로 사육 및 방사, 유통 등이 엄격히 금지됩니다. 다만 학술 연구 등 예외적인 경우 제외되죠. 따라서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은 불법입니다.하지만,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은 수입 및 국내 유통에 제한이 따르게 됩니다. 특히 야생으로 탈출하여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막기 위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는데, 새로 수입하여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은 사실상 어렵거나 금지된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지정 이전에 이미 개인이 소유하고 있었던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사육을 허용하되, 지자체 등에 신고하고 탈출 방지 시설을 갖추는 등 관리 의무를 부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라쿤, 즉 아메리카너구리는 말씀하신 대로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유튜브 등에서 키우는 사람들이 보이는 이유는 앞서도 말씀드렸지만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로 지정되기 전에 이미 개인이 합법적으로 수입하여 키우고 있던 라쿤의 경우인 경우가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법을 무시하는 불법인 경우도 있겠지만, 불법이라면 그렇게 유튜브에서까지 공개하지는 않을거라 생각합니다.다시 말해 현재 국내에서 라쿤을 새로 애완용으로 키우는 것은 규정상 어렵거나 불가능하며, 유튜브에서 보이는 경우는 지정 이전 사육 개체이거나 불법 사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2급은 잠재적인 위험군이며, 예방적 관리 대상이고 국내에 수입하거나 유통이 제한적이며, 기존에 키우는 사람에게는 사육과 관리의 의무를 부과하는 동물입니다.요약하자면, 생태계 위해우려 생물 2급은 주의 단계에 있는 외래 생물로, 당장은 위협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관리하지 않으면 위협적이 될 수 있어 관리가 필요한 생물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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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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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모습은 어떤것을 빗대어 뼈만 보고 모형을 만드는건가요?
공룡은 비교해부학을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진 모형입니다.다시 말해 공룡은 기본적으로 척추동물이기 때문에 현재 살아있는 척추동물과 기본적인 골격 구조가 매우 유사합니다. 그래서 공룡 뼈를 현재 살아있는 동물들의 뼈와 비교하며 연구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특정 뼈의 모양이나 크기, 그리고 뼈에 남은 흔적 등을 통해 어떤 종류의 근육이 어디에 붙었을지, 관절이 어떻게 움직였을지 등을 유추하는 것이죠.특히 새는 수각류 공룡의 직계 후손이기 때문에, 티라노사우루스나 벨로키랍토르 등 많은 수각류 공룡의 모습을 복원할 때 조류의 해부학적 특징을 참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뼈대의 모양에서 동물의 전체적인 형태와 움직임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다리 뼈의 길이와 구조를 통해 이족 보행인지 사족 보행인지, 또는 얼마나 빠르게 움직였을지 등을 추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그리고 뼈에 남은 근육 부착 흔적은 근육의 크기와 형태를 유추하는 데 사용됩니다. 근육이 강하게 붙었던 자리일수록 뼈 표면이 거칠거나 돌출되어 있는 것이죠. 물론 정확한 근육의 부피나 세밀한 형태까지 알기는 어렵지만, 골격에 기반하여 기본적인 근육의 위치와 대략적인 크기를 재구성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화석으로 정보를 얻기 어려운 피부나 비늘, 깃털 등의 외부 특징은 상당 부분을 추측에 의지하는 것도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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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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