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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류를 배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호수 물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호수 물에는 이미 조류가 필요로 하는 기본적인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미생물이나 불순물도 포함되어 있어 순수 배양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 시도하거나 간단한 관찰을 위해서는 괜찮은 방법이고, 필요하다면 커피 필터 등을 사용하여 여과하여 굵은 찌꺼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또 시중에서 판매하는 액체 식물 비료를 멸균된 물에 매우 묽게 희석하여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비료에는 질소나 인산염 등 조류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포함되어 있죠. 다만, 농도가 너무 높으면 조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소량부터 시작하여 조류의 성장에 따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비용이 좀 들더라도 생물학 실험 용품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판매하는 조류 배지 분말이나 액체 배지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BBM이나 Alga-Gro Medium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네이버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배양방법은 간단합니다.먼저 조류는 광합성을 하기 때문에 빛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직사광선보다는 창가나 실내 형광등 아래 등 밝은 곳에 배양 용기를 두는게 좋고, 하루에 10-16시간 정도 두는 것이 보통입니다.그리고 대부분의 담수 조류는 20-25도 정도의 상온에서 잘 자랍니다.그 외에도 에어펌프를 이용해 공기를 넣어주거나 하루에 한두번 용기를 흔들어주면 조류가 가라앉는 것을 막고 빛과 영양분이 골고루 퍼질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밀도가 높아지면 계대 배양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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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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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LC, 종이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해 녹조류의베타카로틴을 분리하는 실험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앞선 질문도 같은 분인가 해서 확인했습니다만, 학교 실험 환경에서 녹조류의 베타카로틴 함량을 정량적으로 정확히 측정하는 것은 분석 장비의 한계로 어렵습니다.하지만 말씀하신 얇은 층 크로마토그래피 또는 종이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녹조류에서 색소를 분리하고, 분리된 색소 띠를 통해 베타카로틴의 존재를 확인하며 상대적인 양을 비교하는 실험은 어느정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정량적인 분석을 위해서는 분광광도계나 HPLC와 같은 추가적인 장비와 전문적인 분석 방법이 필요합니다.만일 논문을 찾으신다면 RISS나 KISS에서 찾아보시면 될 겁니다. 베타카로틴과 관련한 국내 논문만 약 120여건이 검색되는데, 앞선 답변에도 말씀드렸지만 학교라고 하시면 고등학교인지 대학교인지, 설비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따라 방법도 달라지고, 참고하셔야 하는 논문도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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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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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중에 가장 큰 곰이 반달가슴곰인가요??북극곰인가요??
먼저 세계에서 가장 큰 곰은 북극곰입니다.수컷 북극곰은 몸길이가 2~3미터, 체중은 400~600kg까지 나가며, 때로는 800kg을 넘기도 합니다.그리고 알래스카의 코디악 불곰도 매우 큰 편에 속하는데, 크기 면에서는 북극곰과 비슷하거나 일부에서는 코디악 불곰이 더 크다고 하기도 합니다.그리고 반달가슴곰, 즉 아시아흑곰은 중간 크기의 곰으로, 북극곰이나 불곰에 비하면 훨씬 작은 곰입니다. 수컷 반달가슴곰의 체중은 보통 100~200kg 정도입니다. 따라서, 먼저도 말씀드렸지만, 북극곰이 반달가슴곰보다 훨씬 큽니다. 반달가슴곰은 북극곰 크기의 절반 이하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자연에서 만날 수 있는 곰들 중 크고 위협적인 종으로는 북극곰과 불곰, 그 중에서도 특히 북미의 회색곰이나 알래스카의 코디악 불곰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 곰들을 만난다면, 목숨이 위태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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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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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류에서 베타카로틴을 추출하는 방법이 있나요?
식물생리학에서도 꽤 자주 하는 실험이긴 합니다.하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녹조류에서 베타카로틴을 순수하게 분리하고 정량하는 것은 학교 실험실 수준을 넘어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학교가 대학교인지 고등학교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적인 환경에서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그래도 학술적으로 녹조류에서 베타카로틴을 추출하는 기본적인 방법은 유기 용매를 이용하는 것입니다.간단하게는 아세톤이나 에탄올, 메탄올 등의 용매가 사용되는데, 만일 학교 실험이라면 비교적 안전하고 구하기 쉬운 아세톤 또는 에탄올을 활용하는 방법이 좋습니다.먼저 시료를 잘 파쇄하고, 세포벽이 파쇄된 녹조류 시료에 아세톤 또는 에탄올과 같은 유기 용매를 넣고 혼합하여 색소를 용매로 녹여냅니다.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므로 유기 용매에 잘 녹기 때문에 이런 방법을 사용하는 것입니다.색소가 녹아 나온 용액을 찌꺼기로부터 분리합니다. 학교에서는 주로 거름종이를 이용한 여과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가능하다면 저속 원심분리기를 이용하여 상등액을 얻는 것이 좋습니다.추출된 용액에는 베타카로틴 외에도 다양한 색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 색소들을 분리하여 베타카로틴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나마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분리 방법은 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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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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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보면은 감나무며 복숭아나무 다른 나무들은 잎새가 무성한데 대추 나무는 앙상한 가지 그대로입니다.
네, 맞습니다. 대추나무는 다른 과수목에 비해 잎이 늦은 편입니다.말씀하신 감나무는 보통 4월 말부터 잎이 나기 시작하여 5월 중하순이면 잎이 무성해집니다. 복숭아나무 역시 꽃이 피는 4~5월에 함께 잎이 나오기 시작하여 5월이면 이미 많은 잎을 볼 수 있습니다.반면 대추나무는 다른 나무들보다 시기가 늦습니다. 보통 4월 하순부터 새순이 돋아나기 시작하며, 잎이 본격적으로 자라 무성해지는 것은 5월 중하순 이후입니다.여담이지만, 이런 늦는 특성 때문에 양반나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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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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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나무로 은행나무. 벚나무. 이팝나무.플라티너스 등이 있는데요. 어느나무가 가장 공기정화에 좋은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은행나무입니다.실제 은행나무가 오랫동안 가로수로 사용된 이유는 탁월한 공기정화 능력때문입니다.특히 자동차 매연 등 대기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유해한 중금속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죠. 또한, 환경오염과 병충해에 강하기 때문에 도심의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랄 수 있기 때문이도 합니다.벚나무 역시 잎을 통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효과가 있고, 도심에서 전체적인 대기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한다고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은행나무보다는 대기오염 물질 제거량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죠.이팝나무 역시 공해에 강하고 공기정화 능력도 좋다고는 하지만, 역시 앞서 말씀드린 나무에 비해서는 다소 낮은 능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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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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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를 일으키는 환경은 산성?알칼리성? 둘중 어떤 환경에서 부패가 더 잘 일어나나요?
먼저 말씀하신대로 홍어에서 발생하는 높은 농도의 암모니아는 부패를 억제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홍어는 다른 어류보다 요소 성분이 많은데, 미생물의 작용으로 이 요소가 분해되면서 암모니아가 많이 생성됩니다. 암모니아는 염기성 물질이기 때문에 염기성 환경이 만들어지게 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대부분의 부패 미생물이 번식하기 어렵기 땜누에 부패가 더디게 진행되거나 특정 미생물에 의한 발효가 일어나게 됩니다. 즉, 암모니아가 화학적인 방부제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두번째 육류의 부패와 염기성 환경은 좀 애매할 수 있습니다.보통 신선한 육류는 약산성의 중성에 가깝습니다. 육류가 부패하게 되면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아민류나 암모니아와 같은 염기성 물질이 생성되고, 염기성 환경이 생성되는데, 많은 부패균들이 pH 6.0~8.0 사이의 약알칼리성 환경에서 잘 자라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육류 부패는 염기성 환경에서 더 잘 일어난다'는 것은 부패가 진행되면서 알칼리성 환경이 조성되고 이것이 일부 부패균의 증식을 촉진하는 측면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홍어의 경우는 보통의 부패 과정에서 생성되는 약한 염기성이 아니라, 암모니아로 인해 강한 염기성 환경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런 극단적인 염기성 환경은 오히려 대부분의 일반적인 부패 미생물이 견디기 어려운 수준입니다.그래서 홍어를 다른 육류에 넣어 부패를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습니다.정말 단순히 이론적으로는 가능합니다. 그 음식의 전체적인 pH를 홍어 수준으로 높게 만든다면, 그 염기성 환경 때문에 일반적인 부패 미생물의 증식이 억제될 수 있습니다. 실제 암모니아는 과거 일부 식품의 보존제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이미 예상을 하셨겠지만, 홍어의 냄새로 인해 다른 음식에 크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많은 양의 홍어가 필요하고, 무엇보다 과거 암모니아의 사용이 제한된 것처럼 안정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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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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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원 변화, 계절 따라 달라지는 모습이 신기한데 이유가 있을까요?
네, 말씀하신대로 온도와 햇빛, 좀 더정확히는 낮의 길이인 광주기가 가장 큰 이유입니다.식물은 이러한 환경 요인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죠.먼저 온도는 식물의 대사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따뜻한 봄과 여름에는 대사 활동이 활발해져 왕성하게 성장하지만, 추운 겨울에는 활동을 최소화하고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성장을 멈추거나 늦춥니다.또한 많은 식물이 특정 온도가 되어야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습니다. 예를 들어, 봄에 피는 꽃들은 겨울의 추운 온도를 거쳐야 개화를 할 수 있습니다. 또 여름의 높은 온도가 생장을 촉진하기도 하지만, 너무 높은 온도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주며 성장이 더뎌지기게 만들기도 합니다.그리고 햇빛은 광합성의 에너지원으로 햇빛이 강하고 낮이 긴 여름에는 광합성이 활발하여 영양분을 많이 만들고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반면 햇빛이 약하고 낮이 짧은 겨울에는 광합성 효율이 떨어져 생장이 둔화되는 것입니다.요약하자면, 식물은 온도와 햇빛 변화를 통해 계절을 인지하고, 이에 맞춰 생장 속도, 개화 시기, 휴면 여부, 잎의 유지 여부 등을 조절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식물원은 단순히 식물을 모아놓는 곳이 아니라, 식물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곳이기 때문에 지역 기후에 맞는 식물을 선정해서 배치하고 토양도 그에 맞춰 조성해야 합니다.특히 환경에 맞춰 다양성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그렇기 때문에 온실 등을 마련할 필요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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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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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으로 육상 동물 출현시기가 중요한 이유가 뭔가요?
생물학적으로 진화화 생태계 발달의 가장 중요한 전환점이기 때문입니다.원시 지구의 생명체는 물에서만 생존이 가능했습니다.그러한 생명체가 물을 벗어나 육지로 진출하면서 완전히 새로운 환경에서 생존하게 된 것이죠. 그래서 생명체가 새로운 신체 구조는 물론이고 생리 기능, 행동 양식을 진화시키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특히 육상 생태계가 형성되고 복잡해지는 과정은 지구의 생물 다양성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또한 육상 생명체의 등장은 지구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예를 들어, 식물의 육상 진출은 토양 형성, 산소가 크게 늘어나는 대기 조성 변화, 기후 조절에 크게 관여했고, 이는 다시 육상 동물 진화의 기반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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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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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인위적으로 조작해서 통증을 못 느끼게 하는 약품이나 장치가 있다면 인간의 능력치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수 있을까요?
이미 말씀하셨지만, 과학적으로 볼 때 통증을 완전히 차단한다고 해서 인간의 신체 능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어 초인적인 힘을 내는 것은 어렵습니다.먼저 통증이란 우리 몸에 이상이 있거나 손상될 위험이 있음을 알려주는 보호 시스템입니다. 통증 덕분에 위험한 상황을 피하거나 다친 부위를 보호하여 더 큰 손상을 막을 수 있죠. 그래서 통증을 느끼지 못하게 되면 이러한 경고 시스템이 사라져 신체에 심각한 부상이 발생하더라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움직이게 될 수 있지만 이는 오히려 신체 기능을 급격히 떨어트리거나 영구적인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인간의 신체 능력은 근육과 뼈, 힘줄, 인대 등의 물리적인 한계, 심혈관 및 호흡계의 기능적 한계, 신경계의 정보 처리 및 운동 제어 능력 등에 의해 좌우됩니다. 통증은 이러한 물리적, 생리적 한계를 넘어서는 활동을 한다면 활성화되는 경고 신호이지, 통증 자체가 이러한 한계를 만들어내는 근본적인 원인이 아닌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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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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