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은 냄새가 심한데도 불구하고 은행나무가 어떻게 번식을 할 수 있는건가요?
은행나무 열매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빌로볼'과 '은행산'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이 성분들은 독성을 띠기도 해서 곤충이나 동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은행 역시 이 씨앗으로 번식을 하는 것은 맞습니다. 그렇지만, 과거에는 씨앗을 퍼뜨리던 매개 동물이 있었으나 그 동물이 멸종하면서 인간의 도움 없이 야생에서의 번식은 쉽지 않게 된 것입니다.즉, 냄새가 나고 독성까지 있는 은행나무의 열매를 먹고 퍼트리는 동물이 있었지만, 그 동물이 멸종하며 퍼트릴 수 있는 동물이 사라지며 자연적으로 번식하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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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게만 있다는 ABCC11 라는 유전자는 정체가 뭐고 어떤 결과를 보여주나?
ABCC11 유전자는 ABC(ATP-binding cassette) 수송체의 일종으로, 세포막을 통해 특정 물질을 세포 안팎으로 운반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설계도 역할을 하는 유전자입니다. 특히 이 유전자는 아포크린 땀샘과 관련이 깊습니다. 아포크린 땀샘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특정 부위에 분포하며, 지방과 단백질이 함유된 땀을 분비하는데, 이 땀이 피부의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특유의 땀냄새를 발생시키죠.ABCC11 유전자는 크게 G형과 A형 두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G형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유전자로,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가 활발하여 몸 냄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젖은 귀지와 관련이 있습니다. 반면 A형은 G형 유전자의 돌연변이 형태로, ABCC11 단백질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소실되어 아포크린 땀샘의 활동이 감소하여 몸 냄새가 거의 나지 않게 되며, 마른 귀지와도 관련이 있습니다.ABCC11 유전자의 A형 대립유전자는 특히 동아시아인에게서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나는데, 특히 한국인의 경우 이 A형 유전자를 가진 비율이 매우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어떤 연구에서는 100%에 가깝게 나타났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이는 한국인이 전 세계적으로 몸 냄새가 가장 적은 민족 중 하나인 이유가 되기도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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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긴 한데 이 꽃이 정확하게 뭔가요?
사진이 좀 흔들리긴 했는데, 철쭉이거나 영산홍으로 보입니다.사실 두 꽃 모두 진달래과에 속하며, 외형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습니다.특히 이파리가 뭔가 다른 느낌으로 자잘하게 되어있다고 말씀하셨는데, 이는 영산홍으로 생각하게 만든 부분으로 영산홍은 철쭉보다 잎이 작고, 잎의 앞뒷면에 털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잎의 크기나 모양, 털 유무, 꽃의 개화 시기 등을 살펴볼 필요가 있지만 사진을 통해서는 확인이 좀 어렵네요.결과적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는 철쭉 또는 영산홍이며, 말씀하신 잎의 특징으로 미루어 볼 때 영산홍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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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내 단백질 합성에 관해 알고싶습니다.
먼저 '전사 후 조절'은 DNA로부터 mRNA가 합성된 이후, 즉 RNA 수준에서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는 주로 핵에서 일어나는 과정이며, 번역이 일어나기 전 mRNA의 운명을 결정합니다.그리고 '번역 후 조절'은 mRNA로부터 단백질이 합성된 이후, 즉 단백질 수준에서 기능과 안정성을 조절하는 메커니즘입니다. 이는 단백질의 활성, 위치, 안정성 등을 조절하여 세포의 빠르고 정교한 반응을 가능하게 합니다.'전사 후 조절'과 '번역 후 조절'은 세포의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먼저 환경 변화나 세포 내 신호에 대한 빠른 반응을 가능하게 합니다. 전사 조절은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지만, 이미 합성된 mRNA나 단백질의 안정성이나 활성을 조절하는 것은 훨씬 빠르게 세포의 상태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죠.또한 특정 단백질의 발현과 활성을 정교하게 조절하여 세포가 특정한 형태로 분화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합니다. 그리고 효소 단백질의 활성이나 양을 조절하여 세포 내 물질대사 경로의 효율성을 제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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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와 RNA는 구조와 기능 면에서 어떤 주요 차이점을 가지며, 이로 인해 수행하는 역할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DNA와 RNA는 가장 먼저 구성하는 당에서 부터 차이가 있습니다.DNA는 '디옥시리보스'라는 5탄당을 가집니다. 디옥시리보스는 리보스에 비해 2가 탄소에 하이드록실기(-OH) 대신 수소(-H)를 가지고 있습니다.반면 RNA는 '리보스'라는 5탄당을 가집니다. 리보스는 2가 탄소에 하이드록실기(-OH)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하이드록실기는 RNA를 DNA보다 화학적으로 더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됩니다.그리고 염기에서 차이가 있습니다.DNA는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의 네 가지 염기를 가지는 반면 RNA: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유라실(U)의 네 가지 염기를 가집니다. 즉, 티민(T) 대신 유라실(U)이 존재하는 것이죠.무엇보다 가장 큰 차이는 가닥 구조입니다.DNA는 보통 이중 나선 구조를 가집니다. 두 가닥의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사슬이 상보적인 염기쌍(A-T, G-C)을 형성하여 안정적인 이중 나선 구조를 이루고 있죠.반면 RNA는 단일 가닥 구조와 리보스의 2가 탄소에 하이드록실기(-OH)가 존재하기 때문에 DNA보다 화학적으로 불안정하며, 쉽게 분해될 수 있습니다.이러한 구조적 차이점으로 인해 DNA의 역할은 주로 유전 정보의 저장 및 보존하는 역할입니다. 반면 RNA는 DNA에 저장된 유전 정보가 실제로 단백질로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중간 매개체 및 조절자 역할을 가집니다.간단하게 비유하자면 DNA는 유전 정보를안전하게 저장하고 다음 세대로 전달하는 '원본 설계도' 역할을 하는 반면, RNA는 이 설계도를 복사하여 단백질 합성 과정을 중개하고 조절하는'실행 도구' 및 '조절자'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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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살은 왜 돋는 것이고 어떤 원리인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피부에 있는 입모근이라는 작은 근육의 수축 때문입니다.우리가 추위를 느끼거나, 무서운 것을 보거나, 또는 크게 감동을 받을 때 뇌에서는 교감신경을 자극합니다. 교감신경의 자극을 받은 입모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수축하게 됩니다. 입모근은 불수의근으로 우리가 의도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는 근육이 아니죠. 그리고 입모근이 수축하면 털이 뿌리째 당겨져 곤두서게 되고, 이 과정에서 주변 피부가 위로 끌어당겨지면서 작은 돌기처럼 솟아오르게 되며 닭살이 돋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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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겨자에서 품종개량으로 나온 식물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실제 우리가 흔히 먹는 양배추나 브로골리 등은 모두 야생 겨자, 좀 더 정확히는 '브라시카 올레라케아'라는 단일 야생종에서 품종 개량을 통해 나온 식물들입니다.대표적으로 말씀하신 양배추와 콜리플라워, 브로콜리, 케일, 방울양배추, 콜라비 등이 있으며, 이 외에도 카이란, 콜라드 그린스, 라키나토 케일 등 다양한 품종들이 있습니다.이렇게 유독 야생 겨자에서 품종 개량이 활발한 이유는 높은 유전적 다양성과, 인위적인 선택이 용이하기 때문입니다.즉, 야생 겨자는 원래부터 유전적으로 다양한 변이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식물의 특정 부위에 대한 변이가 많았고, 이것이 인간의 선택적 육종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현될 수 있는 기반이 된 것입니다.또한 야생 겨자는 재배가 비교적 쉽고, 각 개체 간의 형태적 차이가 뚜렷했습니다. 따라서 인간은 원하는 특정 부위를 가진 개체들을 선택하여 반복적으로 교배하고 재배함으로써, 몇 세대에 걸쳐 특정 형질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품종 개량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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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세포 생물 중 일부가 광합성을 할 수 있는 원리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사실 단세포 생물이 광합성을 하는 것은 식물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즉, 남세균(시아노박테리아)이나 유글레나 같은 일부 단세포 생물은 식물처럼 세포 내에 엽록체를 가지고 있어 광합성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물론 이런 단세포 생물과 식물의 차이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산화탄소와 물, 빛에너지를 이용하여 포도당과 산소를 만들어내는 기본적인 구조는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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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루가 반향정위, 아크릴에 대한 질문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주족관이 좁아서 발생하는 문제가 맞습니다.벨루가는 넓은 바다에서 초음파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지하고 의사소통하며 먹이를 찾습니다. 이 초음파는 사방으로 퍼져나가며 장애물에 부딪히면 되돌아 오고, 이를 통해 물체의 위치와 형태 등을 파악합니다.하지만 좁은 수족관에서는 벨루가가 내보내는 초음파가 곧바로 수족관 벽에 부딪히고, 그 반향음이 순식간에 되돌아오게 됩니다. 넓은 바다처럼 소리가 충분히 멀리 퍼져나갈 공간이 없기 때문입니다.결국 벨루가는 계속해서 되돌아오는 반향음으로 인해 청각적으로 과부하를 겪을 가능성이 높고, 이는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방향 감각에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제한된 환경은 벨루가의 행동 변화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정형행동이나 무기력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좀 심한 말로 정신적으로 미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입니다.결국 좁은 수족관은 벨루가의 자연스러운 초음파 활동을 방해하고, 이는 벨루가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래서 벨루가의 방생이 논의되는 주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초음파 문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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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속에서 바다거북이 바닷물 속에서 입에서 물방울을 뽕뽕뽕 뿜으며 있는 이유?
아마도 '총배설강 호흡'으로 인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기도 합니다.이는 말씀하신 아가미나 폐호흡과는 다른 호흡방식입니다.총배설강은 파충류나 조류, 양서류 등 일부 동물에게서 배설과 생식, 그리고 일부 종에서는 호흡 기능까지 담당하는 특수한 기관입니다. 바다거북의 경우, 총배설강 내부에 분포하는 혈관의 풍부한 점막을 통해 물속에 녹아있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모든 바다거북 종이 총배설강 호흡을 자주 하는 것은 아니며, 주로 어린 개체나 특정 환경에 처한 개체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물론 영상을 직접 본 것도 아니고, 바다거북이 입으로 공기 방울을 퐁퐁퐁 뿜어냈다고 하셨는데, 이는 총배설강 호흡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 있습니다. 오히려 물속에서 몸의 부력을 조절하거나, 물을 들이마시고 내뱉으면서 총배설강으로 물을 순환시키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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