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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서류가 왜 곰팡이에 취약했던건가요
말씀처럼 양서류는 곰팡이류에 상당히 취약한데, 특히 항아리곰팡이에 의해 발병되는 항아리곰팡이증이 상당히 심각한 결과를 가져옵니다.아리곰팡이증은 지난 50년 동안 최소 501종의 양서류 개체 수 감소의 주된 원인이었고, 이 중 약 90종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이 질병은 서식지 파괴 같은 외부적 위협이 없는 지역에서도 발생하였고 역사상 가장 광범위한 멸종을 불러올 수 있는 질병 중 하나입니다.항아리곰팡이는 양서류의 피부에 침투하여 피부에서 서식하게 되는데, 곰팡이가 자라며 피부를 통해 물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능력을 방해하게 됩니다. 이는 결국 감염된 양서류의 심장마비로 이어져 죽음에 이르게 만드는 것입니다.그런데 이런 항아리곰팡이병의 근원이 한반도 무당개구리일 가능성이 있다는 보고도 있는데, 다행이라 해야 할지 국내 개구리들은 이미 이 곰팡이에 대한 내성을 갖춰 피해가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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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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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두나 식도 내부에 치아나 뼈조직이 자라는 기형 또는 돌연변이 질환이 있나요?
네, 드물긴 하지만 인두나 식도 내부에 치아나 뼈 조직이 자라는 기형 또는 돌연변이 질환이 보고되기는 합니다.대표적으로 '이소성 치아' 또는 '이소성 골화'입니다.'이소성 치아'는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치아가 자라는 현상으로 매우 드물게 구강 외 말씀하신 인두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이소성 골화' 역시 그 이름처럼 뼈 조직이 정상적으로는 뼈가 생기지 않는 부위에 형성되는 현상인데, 매우 드물긴 하지만 위장관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에서도 발견된 사례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일 동네 병원에서 그러한 소견을 들으셨다면 반드시 큰 병원을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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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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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와 효능이 무엇인가요
생백신과 사백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 방식과 작용 원리입니다.생백신은 병원균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입니다. 병원균의 감염력은 유지하되, 질병을 일으킬 정도의 독성은 없도록 만든 것이. 이런 생백신이 인체에 투여되면 약화된 병원균이 체내에서 증식하면서 실제 감염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우리 몸은 이 약화된 병원균에 대해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력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장점이라면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력을 가질 수 있고, 보통 1~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획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 모두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작용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관 및 취급이 까다롭고 드물긴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실제 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사백신은 병원균을 열이나 화학 물질 등으로 죽여서 만든 백신입니다. 보통 죽은 병원균의 일부나 전체를 인체에 투여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되는데, 생백신에 비해 면역 반응 유도 능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장점이라면 생백신에 비해 안전성이 높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고, 보관 및 취급이 용이한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생백신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여 여러 번의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고 주로 체액성 면역 반응만을 유도합니다.마지막으로 효능의 경우 앞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보통 생백신은 사백신보다 더 강하고 오랜 면역력을 가지게 해줍니다. 이는 약화된 병원균이 체내에서 증식하면서 실제 감염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백신은 안전성은 높지만,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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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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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에 곰팡이가 사람에 위협적일수 있나요
사실 곰팡이는 지금도 사람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병원체입니다.즉, 현재도 많은 곰팡이들이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부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 크립토코쿠스, 모코르, 히스토플라스마, 블라스토마이세스, 콕시디오이데스 등이 모두 곰팡이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여기에 변이까지 생긴다면 항진균제 내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감염 범위의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치명적이라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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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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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균은 주변환경에서 어떻게 존재하나요
먼저 결핵균은 주로 활동성 결핵 환자의 기침이나 재채기, 말을 하는 행동 등으로 인해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작은 물방울인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즉, 이러한 비말 속에는 결핵균이 들어 있으며, 다른 사람이 이 비말을 들이마시면 결핵균에 감염될 수 있는 것입니다.결핵균은 환경에 따라서는 공기 중에서 상당히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는 병균입니다.기간상으로는 공기 중에서 약 3~4개월 정도 생존할 수 있으며, 특히 환기가 잘 안 되는 어둡고 습한 환경에서는 생존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습하고 어두운 환경에서는 결핵균이 표면에서 최대 3개월까지 생존하며 감염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그러나 햇빛에 노출되면 약 1.5시간 이내에 사멸하며, 42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성장이 멈추고, 8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10분 이내에 사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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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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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스코로나가 한국에는 퍼지지않은 요인이 무엇인가요
당시 대응이 상당히 빨랐기 때문입니다.2003년 중국에서 사스(SARS) 발병이 확인된 직후, 한국 정부는 즉각적으로 전국적인 예방 조치를 시행하고 중앙 정부, 보건소, 검역소 간의 유기적인 협력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그 결과, 전 세계적으로 8,000명 이상이 감염되고 약 770명이 사망한 반면, 한국은 단 3명의 확진 환자만 발생했고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이런 성공적 대응으로 인해 세계보건기구(WHO)는 한국을 사스 예방의 모범 국가로 평가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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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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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타 가오리관련 궁금해서 질문 올리는데요. 가장큰 가오리라고 하는데 언제부터 살았나요?
만타가오리는 쥐가오리과에 속하는 가장 큰 가오리 종류로, 몸 너비가 평균 3~4.5m에 달하며, 큰 개체는 7미터 이상까지 자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게는 0.5톤~1.5톤 사이이며, 최대 2톤까지 나가는 경우도 있으며 수명은 약 50년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그리고 정확히 언제부터 만타가오리가 지구에 살기 시작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기록은 찾기 어렵습니다. 화석 기록상 만타가오리 자체의 가장 오래된 기록은 약 480만 년 전이긴 하지만, 쥐가오리과 전체로 보면, 약 2천만 년 전인 마이오세 초기 쥐가오리과에 속하는 화석들이 있으며, 벨기에에서는 약 3400만 년 전~2300만 년 전인 올리고세 시대의 쥐가오리류 화석이 발견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만타가오리가 속한 쥐가오리과는 홍어목에 속하는데, 홍어목은 쥐라기 후기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만타가오리의 조상뻘 되는 가오리들은 취라기 후기부터 바다에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참고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과거에는 대왕쥐가오리속으로 따로 분류되었으나, 2017년에 일반 쥐가오리속으로 재분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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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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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이나 전염병이나 똑같은 말인가요
보통 미디어에서는 감염병과 전염병은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감염병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 병원체가 우리 몸에 침입하여 발생시키는 모든 질병을 포괄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하지만 감염병 중에는 사람 간에 전파되지 않는 질병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파상풍은 세균에 감염되어 발생하지만, 사람 간에 직접적으로 전파되지는 않습니다.반면 전염병이란 감염병 중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또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혹은 매개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흔히 유행하는 감기나 독감, 코로나19 등이 대표적인 전염병에 해당합니다. 과거에 큰 유행을 일으켰던 페스트, 천연두, 콜레라 등도 전염병의 대표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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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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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물이 날 것 같을 땐 하품이 나는 걸까요?
아직 감정과 하품 사이의 관계에 대해 과학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습니다.그래서 다양한 가설이 있습니다.먼저 강렬한 감정은 뇌를 과도하게 활성화시키고 하품을 통해 뇌에 산소를 공급하고 혈류를 증가시켜 뇌의 각성 수준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한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즉, 감정적인 격앙 상태를 다소 완화시키려는 신체의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또한 특정 신경 전달 물질이 감정과 하품 모두에 관여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세로토닌은 감정 조절에도 영향을 미치고, 하품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감정적인 상황에서 분비되는 특정 신경 전달 물질이 하품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도 있는 것이죠.그리고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 것은 하품을 하며 근육의 움직임이 눈물샘을 자극하기 때문입니다.하품은 깊은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과정에서 얼굴 전체의 근육이 강하게 수축하는 반사 작용입니다. 하품을 참는다고 해도 이런 얼굴 근육의 수축은 일어나게 되죠. 이때, 눈 주변의 근육, 특히 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과 관자놀이 부근의 근육이 함께 수축하면서 눈물샘과 눈물관을 압박하게 되고 이로 인해 눈물이 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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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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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배고픔, 졸리움은 왜 연쇄적으로 일어날까요?
춥고 배고프고 졸린 느낌은 생각보다 크게 관련되어 있습니다.우리 몸은 항상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세 가지 감각은 이러한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한 신호로 작용하는 것이죠. 즉 3가지가 서로 물고 물리는 관계가 됩니다.추위를 느끼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되고 몸은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배고픔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 공복 상태이거나 식사량이 부족하면 체내 에너지 생산량이 줄어들어 몸에서 열이 적게 생성되면서 추위를 더 잘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우리 몸은 에너지를 보존하기 위해 신진대사 활동을 줄이려고 합니다. 이는 졸음의 형태로 나타날 수 있는데, 비유하자면 겨울잠을 자는 동물처럼, 에너지를 최소한으로 사용하려는 반응이라 할 수 있죠.결론적으로 춥고 배고프고 졸린 것은 우리 몸이 에너지를 필요로 하거나 에너지를 보존하려는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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