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는 수분섭취를 바닷물로 하던데 염분은 어떻게 걸러내나요?
갈매기는 눈 위에 있는 염선이라는 기관을 가지고 있어 이 기관으로 바닷물의 염분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면 염선이 작동헤 바닷물보다 훨씬 짙은 소금물을 따로 추출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걸러진 고농도 염분은 콧구멍을 거쳐 부리 끝으로 떨어뜨리거나 털어내어 배출합니다.따라서 염분을 필요해서 섭취하는 것이 아니며, 과도한 소금기는 거의 대부분 몸 밖으로 내보냅니다.바닷물을 마시는 이유라면 바다 환경에서도 생존하기 위한 수분 보충입니다. 인간이라면 바닷물을 마시면 더 심한 갈증이 생기겠지만, 신장보다 10배 이상 뛰어난 염선 덕분에 맹물이 없는 바다에서도 수분을 얻을 수 있는 것이죠.또 부수적으로 섭취한 해산물의 소화를 돕고 체액 농도를 조절하는 역할도 겸합니다.하지만 갈매기도 육지에 있을 때는 염선을 가동할 필요가 없는 맹물을 훨씬 선호합니다.결국 바닷물을 마시는 것은 바다라는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최적의 생존 전략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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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화코스모스는 일반코스모스와 무엇이 다른가요?
황화코스모스는 일반적인 코스모스와는 같은 속이긴 하지만, 학명도 완전 다른 별개의 종입니다.황화코스모스의 학명은 Cosmos sulphureus이고, 코스모스의 학명은 Cosmos bipinnatus입니다.가장 큰 차이는 꽃 색상입니다. 일반 코스모스는 분홍, 자주, 흰색 등 파스텔톤인 반면 황화코스모스는 노랑, 주황 계열의 선명한 원색을 띱니다.또 잎 모양도 확연히 다른데, 일반 코스모스는 실처럼 가늘지만, 황화코스모스는 쑥잎처럼 넓적하게 갈라집니다.개화 시기의 경우 일반 코스모스는 9~10월 가을에 주로 피는 반면, 더위에 강한 황화코스모스는 6~10월 여름부터 가을까지 오랫동안 피는 편입니다.그리고 키는 일반 코스모스가 1.5~2m로 높게 자라며, 황화코스모스는 1~1.5m 정도로 상대적으로 단단하고 빽빽하게 자랍니다.최근 지자체와 공원에서 여름철 화단용으로 개화기가 긴 황화코스모스를 꽤 많이 심으면서 자주 보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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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린 다음날에는 식물들이 평소보다 더 선명한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비가 묻어서 반사되어서? 물을 흡수해서 생기가 나서?
사실 생물학적인 부분도 있지만, 물리적인 부분도 있습니다.먼저 잎에 쌓였던 미세먼지 등이 씻겨내려가며 잎의 본연의 색이 나타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또한 비슷하게 말씀하셨지만, 잎 표면에 남은 수분막이 빛을 반사하고 굴절시켜 채도를 높여줍니다.그리고 오릭스님 말씀처럼 물을 흡수해서 생기가 생기는 것인데, 빗물 속 녹아있는 질소 성분이 엽록소 합성을 촉진해 잎을 푸르게 만들고, 수분을 흡수해 세포가 팽팽해지며 시든 잎이 펴지고 생기가 돌게 됩니다.그 외에도 비로 공기 중 먼지가 씻겨 빛 산란이 줄어들고 색상 대비가 뚜렷해진 것도 이유입니다.결론적으로 오릭스님 말씀처럼 물을 흡수하며 생기가 돌기 때문이라는 말씀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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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파리는 지능이 있나요? 생각없이 날아다니는거 같네요?
초파리도 액 13만개의 뉴런으로 이루어진 뇌를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사람처럼 이성이나 공포와 같은 감정을 가질 정도의 뇌는 아니지만, 나름 환경에 반응하고 학습까지 하는 고도화된 본능을 지녔습니다.말씀하신 샤워 중에 자꾸 앵기는 것은 샴푸나 바디워시, 피부 유분 냄새를 먹이로 착각해 끌리기 때문입니다.초파리의 복눈은 냄새에 이끌려 움직이기에 가늘게 떨어지는 물방울이나 수증기를 인지하지 못합니다.결국 이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용하시는 샴푸나 바디워시 등에 포함된 과일 향에 끌리는 본능이 위험 인지보다 훨씬 앞서기 때문에 물에 맞아 죽는 것이죠.그래도 위협을 느끼면 순간적으로 도망칠 방향을 뇌에서 계산해 결정할 만큼 미세한 지능적 반응도 일어납니다.또 특정 냄새와 위험을 연관 지어 회피하는 기억 및 학습 능력도 연구 결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무작위로 날아다니는 것 같아도, 몸속에서는 살아남기 위한 생존 계산이 쉴 새 없이 돌아가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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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곤충 이름이 무엇입니까요?
사진의 곤충은 꽃매미입니다.보통 봄철에는 검은색이나 붉은색 바탕에 흰 점이 있는 약충 상태로 지내다가 기온이 높아지는 7~8월 여름이 되면 성충으로 변해 날개가 생기고 커집니다. 그리고 최근 기온이 올라가면서 성충이 되어 눈에 띄기 시작한 것입니다.회갈색 앞날개에 검은 점무늬가 산재해 있으며, 날개를 펼치면 안쪽에 붉은색 뒷날개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비록 사람을 쏘거나 물지는 않아 직접적인 해를 주지는 않지만, 나무나 과수의 수액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는 생태계교란 생물로 해충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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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사진의 곤충 이름이 무엇입니까?
사진의 곤충은 매미충, 그 중에서도 초록매미충으로 보입니다.몸 길이는 3~6mm로 크지 않고, 날개가 지붕모양으로 몸 전체를 덮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매미충은 벼농사를 지을 때 줄기와 잎의 즙을 빠는 대표적인 흡즙 해충으로 가을철 벼를 벼거나 콤바인이 지나갈 때의 진동으로 때로는 수천 마리가 벼룩처럼 톡톡 튀어 오르며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입니다.특히 뒷다리 힘이 좋아 사람이 접근하거나 위협을 느끼면 순간적으로 매우 빠르게 톡 튀어 달아납니다.특별히 사람을 물거나 해를 가하지는 않지만, 먼저도 말씀드린 것처럼 농작물이나 수목의 즙액을 빨아먹는 흡즙성 해충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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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적 관점에서 현대 인류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할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인간은 지금도 계속 진화하고 있습니다.물론 현대 인류는 의학 발달로 과거처럼 생존을 위한 자연선택의 압력은 많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유전물질과 번식 환경이 존재하는 한 계속 진화하게 됩니다.과거 낙농업 도입 이후 성인도 우유를 소화하는 락타아제 유지 유전자가 급격히 확산되었고, 말라리아 유행 지역의 겸상 적혈구 변이나 결핵 저항 유전자처럼, 특정 질병에 유리한 유전자가 늘고 있으며, 티베트인처럼 저산소 환경에서 산소를 효율적으로 쓰는 유전자 변이가 불과 몇천 년 사이에 정착했죠.또한 가공식품으로 턱이 작아지면서 사랑니가 아예 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태아 때 사라지던 팔의 정중동맥이 성인이 되어서도 유지되는 비율이 10%에서 30% 이상으로 급증했습니다.특히 국가 간 이동과 인구 교류 증가로 지리적 고립이 적어 전 세계 유전자 풀이 섞이고 있는 상황입니다.결국 현대 인류는 외형상 변화보다 대사 기능, 질병 저항력, 신체 미세 구조 중심의 실용적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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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품을 하면 왜 눈물이 나오고 따라 할까요?
하품을 하면 안면 근육이 눈물샘을 압박하며 눈물이 흘러나오게 됩니다.이 때 눈물이 코로 빠져나가는 눈물코관이 일시적으로 막히거나 빠져나가는 양보다 많다면 눈에 눈물이 고이게 됩니다.이는 눈물 배출 경로가 압착되어 일어나는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 현상이죠.그리고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 뇌의 거울 신경세포가 활성화됩니다.뇌의 공감 능력과 깊이 연결되어, 친밀한 사이일수록 더 잘 전염되죠.이는 집단 내 유대감을 형성하고 반응을 맞추려는 무의식적 사회적 모방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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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 같은 착생식물은 흙 없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나요?
말씀대로 착생식물은 숙주 나무를 기생하지 않고 거주지로만 삼아 흙 없이 생존하는 식물입니다.이 식물들은 공기 중의 수분과 영양분을 흡수하기 위해 독특한 신체 구조를 진화시켰는데, 대표적으로 공기뿌리 표면의 해면질 조직이나 잎의 미세 털인 트리콤이 스펀지처럼 빗물과 공기 중 습기를 순식간에 흡수하는 것입니다.또한 브로멜리아드 계열은 잎 사이에 물을 가두는 물주머니 구조를 활용하고, 영양분은 빗물이 나무줄기를 타고 흐르며 녹여낸 미네랄이나, 바람에 날려와 쌓인 먼지와 낙엽의 부식물로부터 얻습니다.이 과정에서 뿌리는 수분 흡수보다 거센 바람을 견디며 나무에 단단히 몸을 고정하는 밧줄 역할을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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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할 때 유문 괄약근이 안 열리는 이유가 뭔가요?
유문근은 위 속의 음식물이 충분히 잘게 부서지고 소화상태가 되어야 열립니다.그리고 과식이 아니더라도 자율신경계의 균형이 깨지거나 위 내부 조건이 맞지 않으면 유문근이 닫힌 채 이완되지 않거나, 위 전체의 연동운동이 멈추게 됩니다.대표적으로 스트레스나 불안으로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유문근이 꽉 닫히고 위 운동이 멈춥니다.또한 기름지거나 차가운 음식, 대충 씹은 큰 덩어리가 들어오면 십이지장이 배출 지연 신호를 보내 유문근을 더 세게 닫아버립니다.그리고 소화제는 밸브를 강제로 비틀어 여는 것이 아닙니다.소화효소제는 음식물을 빠르게 잘게 부수어 유문근이 자연스럽게 열릴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며, 위장관 운동 조절제는 마비되거나 난조를 겪는 자율신경 신호를 정상화하여 위의 연동운동과 유문근의 이완 리듬을 회복시키는 역할을 합니다.그리고 앞서 말씀드렸지만, 자연스러운 생체 조절 시스템을 정상 상태로 복구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체함 상황에서는 안전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장 폐색이나 급성 췌장염 등 실제 질환으로 막힌 경우에는 소화제 복용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심한 통증이나 발열이 있다면 진료를 먼저 받으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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