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최근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와 작품은 무엇인가요?
2023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는 노르웨이의 극작가이자 시인 욘 포세입니다. 스웨덴 한림원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을 혁신적인 희곡과 산문으로 표현하고 인간의 불안과 양가성을 잘 드러냈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습니다. 작품으로 소설 '레드, 블랙', '보트하우스'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어느 여름날'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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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공부에 도움이 되는 고전소설은 무엇이 있을까요?
고전소설들의 인물, 배경, 사건을 통해 당시 시대상황을 알 수 있어 대부분의 고전소설들이 역사공부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도 조선후기 초인간적인 도술을 가진 주인공, 또는 뛰어난 능력을 가진 인물이 모순된 사회제도를 시정하기 위한 비판성과 함게 부패하고 포악한 탐관오리를 처벌하는 내용이 담긴 사회소설들은 조선후기 역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홍길동전', '서화담전', '전우치전', '금방울전', '박씨전' 등이 그 예가 될 것입니다. 임진왜란,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군담소설도 발전하였는데 조선이 겪은 외적들의 침략의 배경과 상황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는 갈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작은 '임진록'입니다. 그리고 궁정문학은 주로 광의의 수필류라 할 수 있는데 궁궐 내의 왕족들의 삶과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어 역사를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중록', '계축일기', '인현왕후전'등이 대표적인 작품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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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차자 표기에서 이두, 구결, 향찰의 차이점과 공통점은 무엇인가요?
차자표기는 한자차용표기법이라고 이름 붙이기도 합니다. 한자의 음과 훈을 빌려 우리말을 기록하던 표기법입니다. 차자표기의 종류에는 고유명사표기, 향찰, 이두, 구결 등이 있습니다. 고유명사 표기는 한자를 이용한 우리나라의 관직명, 인명, 지명 등에 대한 표기법입니다. 고유명사 표기를 확인할 수 있는 이른 시기의 기록은 금석문이다. 5세기 초의 고구려 광개토대왕릉비, 6세기 백제 무령왕릉 지석(武寧王陵誌石)과 신라 진흥왕 순수비(眞興王巡狩碑) 등의 명문을 보면 한문 문장 속에 ‘추모(鄒牟), 사마왕(斯麻王), 거칠부(居柒夫), 홀본(忽本), 아리수(阿利水), 내마(柰麻)’ 등과 같이 고유어의 인명, 지명, 관직명에 대한 표기가 나타납니다. 이두는 실제로는 조사와 어미를 나타내는 토가 중심이 되지만, 그 밖에도 체언·용언·부사들도 있으므로 이두문에 쓰이는 우리말의 보조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모든 한자를 사용한 차자표기를 이두라고 부르기도 하였지만 우리말의 보조어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다양한 품사에서 사용되는데 명사의 예는 '進賜/나리:나으리, 件記/긔:물건의 이름을 열거한 목록, 告目/고목:상사람이 양반에게 올리는 글' 등이 있고, 대명사에는 '吾/나:1인칭, 汝/너:2인칭' 등이 조사에는 '주격:亦/이, 是/이, 敎是/이시(존칭), 속격:矣/의(유정물 체언), 叱/ㅅ(무정물 체언)' 등이 쓰였습니다. 구결은 한문(漢文)에 토(吐)를 넣어 읽는 한국적 한문독법(漢文讀法) 내지는 그 읽은 내용까지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로 다른 차자표기들보다 한문을 우리말 어순으로 읽고 해석하는 데 도움을 주는 차자표기였습니다. 향찰은 『균여전(均如傳)』에 실린 최행귀(崔行歸)의 역시(譯詩) 서문에 나타난 것으로 향찰을 당문(唐文, 漢文)에 대립되는 뜻으로 사용하였는데, 향가(鄕歌)의 문장과 같은 우리말의 문장이라는 뜻으로 썼습니다. 현재 국어학에서 향찰이라는 말은 향가의 문장과 같이 우리말을 차자로 완벽하게 표기한 문장이나 그 표기체계(표기법)라는 뜻으로 쓴다. 간단한 예를 들면 '春/봄, 母牛/암쇼, 浮去隱/간, 憂音/시름, 岩乎·바회' 한자를 뜻으로 읽어 우리말을 표현한 것입니다. 향찰을 통해서는 한자로 우리말 문장을 완벽하게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차자표기들의 공통점은 한자를 이용하여 우리말의 음, 뜻, 어순을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새로운 문자체계를 만들어 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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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 전쟁영웅을 주인공으로 쓴 소설을 어떤장르에 속해있는 소설인가요?
전쟁영웅을 주인공으로 소설을 쓰셨다면, 현대소설에서는 작품 개별적으로 또는 시대적인 배경으로 설명을 하기 때문에 크게 갈래를 나누지는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조선후기의 전쟁영웅이 현대로 와서 이야기가 전개된다면 시간여행의 특징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고, 조선후기 시대상을 전쟁영웅을 통해 그대로 그린다면 역사소설의 특징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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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작가가 직접 인물에 대해 평가하는 것을 뭐라고 하나요?
서술자의 개입입니다. 서술자가 직접 작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거나 의견을 표출하는 서술방법입니다. 전지적 서술자가 인물의 행동에 대해 평가한 내용이나 사건에 대한 판단 등을 작품 속에서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것입니다. 감정의 노출, 독자에게 말 걸기, 서사의 흐름 끊기, 사건의 요약 제시 등이 서술자의 개입에 해당하는데 고전소설에서 나타나는 편집자적 논평도 대표적인 서술자의 개입의 한 양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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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대문학소설 아시는 분 계실까요?
질문하신 작품은 김승옥 작가의 '서울, 1964년 겨울'입니다. 이 작품은 현실에서 소외되고 목표를 잃은 세 사람이 우연히 만나서 서로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피상적으로 듣고 깊이 있는 해결책을 주지 못하고 헤어지는 상황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들의 대화와 행동을 통해 도시의 삶의 황페함, 비인간성, 개인주의의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소설의 '안'은 부잣집 아들이며 대학원생인데 '아저씨'라는 인물의 죽음을 예상하고도 적극적으로 막지 않는 냉소적이고 염세주의적인 인물입니다. '아저씨'는 아내의 시체를 병원의 실험용을 판 것에 대한 죄책감에 자살을 택하는 인물입니다. '나'는 개인주의, 이기심에 빠져있는 현대 젊은이의 대표로 확실한 주관이 없는 회색적 성향의 인물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세 인물을 통해 무의미하고 단절된 대화방식, 타인과의 연대의식 상실, 삶에 대한 진지한 자세 결여, 인간미 없는 냉소적 성격 등을 보여주며 현대 사회의 인간관계와 삶의 방식의 문제를 보여 줍니다. 또한 인물의 구체적 이름을 밝히지 않고 일부 정보만 단편적으로 제시된 익명성은 의사소통의 단절, 소외, 개인주의를 표현하는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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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전문학에서 가사가 교술문학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사문학은 시조나 한시처럼 어느 한 형태로 나타난 갈래가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 고유의 민요적 율격 위에 향가나 고려가요, 한시 등의 내용적 영향이 더해져서 새로운 형태로 형성된 갈래입니다. 그래서 가사는 우리 민족의 사상과 감정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합한 시가 갈래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가사는 운문문학에 속하지만 내용과 형식면에서 일반적인 시가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가사는 기본적인 율격을 지닌다는 점에서 운문문학이라고 할 수 있지만, 어떤 요소, 주제를 강화하느냐에 따라 산문성이 강화되기도 하고 운문성이 강화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가사작품에는 서정성이 강하게 드러난 것, 사실과 체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것, 유교적 이념이나 교훈을 알리기 위한 것, 소설처럼 허구적 이야기 구조가 강화되어 사건에 초점을 맞춘 것 등 산문성이나 교술성이 강조된 작품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교술문학이라고 분류하는 경우가 생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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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몽은 왜 흥부전같이 구운전이 아니라 몽으로 끝나나요?
구운몽과 같은 소설을 '몽자류 소설'이라고 말하는데 글자 그대로 '몽(夢)'자가 붙은 소설을 의마하는 말입니다. 이 소설의 구조는 환몽구조로 주인공이 꿈을 꾸는 과정을 거쳐 꿈 속에서 다른 인물로 태어나 새로운 삶을 경험한 뒤에 다시 꿈을 깨는 과정을 거쳐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구조입니다. 꿈 속의 주인공은 그 이전 즉 꿈 밖의 자아에 대한 자각이 없는 상태로 있다가 꿈을 깨면서 둘 사이의 일치를 확인하게 됩니다. 현실의 자아와 꿈 속의 자아는 다른 인물로서 꿈과 연관성을 가짐으로써 새로운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환몽구조'는 작품의 전체적 구조가 현실-꿈-현실의 모습을 보여 액자식 구성의 한 갈래로 보기도 합니다. 작가의 중심의도나 주제가 주로 꿈의 영역에서 표출됩니다. 구운몽, 조신지몽 등이 몽자류 소설의 대표입니다. 꿈을 소재로 하여 작가의 의도를 드러내는 시도는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이 비판을 받더라도 소설일 뿐만아니라 꿈의 이야기다라고 이야기해서 스스로가 피해를 입는 것을 줄이고 좀 더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되는 장치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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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유래 되었는지 알 수 있는 속담도 있나요?
속담은 대부분의 경우 오랜기간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유래를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유래가 알려진 속담을 몇 가지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송도가 망하려니까 불가사리가 나왔다- 어떤 좋지 못한 일이 생기기 전 불길한 징조가 나타남을 이르는 말( 유래- 고려가 망하게 되었을 때 송도에 불가사리가 나타나서 못된 장난을 했다는 전설)사명당(의) 사첫방(같다)-매우 추운 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임진왜란 시기 사명당이 일본에 갔었는데 일본군에 사로잡혀 쇠로 만든 방에 가두고 불로 달구었지만 방이 오히려 얼어있었다는 이야기)바닥 다 보았다- 맨속까지 다 보았다는 뜻, 모든 것이 다했음을 이르는 말( 유래- 금광에서 작업 시에 쓰던 말)조개와 황새의 싸움- 남에게만 이익을 주는 어리석은 싸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유래- 황새는 조개의 살을 물고 조개는 황새의 부리를 물어 서로 도망가지 못할 때 어부가 조개와 황새를 모두 얻었 다는 고사)포천 소(疏) 까닭이란다- 남의 물음에 얼버무리며 슬쩍 넘어가는 경우를 이르는 말( 유래- 조선 고종 때 포천 출신 최익현이 빈번히 상소를 올려 왕의 결정이 변경되는 일이 많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결정이 왜 바뀌었는지를 물으면 포천에서 올린 상소 때문이라고 대답했다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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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소설중에서 가장 오래된 소설은 어떤 소설인가요?
우리 민족은 한문으로 문학활동을 오래 했기 때문에 최초의 소설은 조선 전기 시인, 작가이며 생육신의 한 사람인 김시습이 금오산에서 지은 것으로 추정되는 최초의 한문 단편 소설집인 금오신화입니다. 고려말에 여러 소설형식의 작품들이 있지만 명확한 소설의 특징을 가진 것은 금오신화로 봅니다. 금오신화는 전기체 소설로 용궁, 저승 , 신선세계처럼 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소재들을 사용하였으며 초기 소설의 형태로 등장인물은 모두 뛰어난 능력과 빼어난 외모를 가졌으며, 비현실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 상의 특징은 과거시험을 준비하다가 세조의 계유정난으로 인해 세상에 나아갈 뜻을 꺽고 생육신으로 살았던 김시습의 삶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세계에서 여러 어려움으로 그 능력을 펼치지 못하는 주인공들의 삶이 김시습의 모습과 겹쳐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김시습은 세상 속에 있지만 벗어난 삶을 살아 '방외인'이라 불렸고 금오신화는 '방외인 문학'에 속한 다고 봅니다. 한글로 창작된 최초의 소설은 조선 중기 광해군 때의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허균의 '홍길동전'입니다. 부패한 사회를 개혁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고자 했던 혁명적 사상이 드러나 있습니다. 임진왜란 이후 지배계층의 동요와 백성들의 국가에 대한 불신, 백성들의 경제적 어려움 등이 새로운 문학의 주제들을 나타나게 했습니다. 바로 '홍길동전'이 당시 조선 사회의 모순을 비판한 최초의 사회소설이라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닙니다. 김시습, 허균과 같은 사회체체에 비판적인 인물들이 소설을 자신의 생각을 펼치는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은 소설의 특징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설은 분명 거짓(허구)의 문학이지만, 가장 현실과 비슷한 거짓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특징은 허구의 이야기로 직접적으로 사회를 비판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오히려 현실적인 공간, 인물, 문제해결방법을 제시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그래도 두 작가가 자신의 비판적인 생각을 소설에 효과적으로 담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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