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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살이 왤케 안빠지는거에요? 진짜 미치겠어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지금 3일 동안 체중이 51.2kg에서 50.7kg로 0.5kg 빠진 것은 사실 아주 정상적인 변화예요. 편의를 위해 키를 160cm로 가정하면, BMI가 약 20으로 이미 정상 체중 범위에 속하고, 몸 자체가 가벼운 편이라 체중이 급격하게 빠지기는 어렵습니다. 하루 동안 걷기나 근력 운동을 포함한 활동량을 고려하면, 하루 총 에너지 소모는 대략 1800kcal 정도로 볼 수 있어요. 그런데 급식 양 조절을 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얼마나 먹었는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식은 생각보다 칼로리가 높을 수 있고, 작은 추가 음식이나 간식도 합쳐지면 하루 섭취가 800~900kcal보다 많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백질 쉐이크나 단백질 바까지 포함하면, 하루 섭취 칼로리와 소모 칼로리의 차이가 실제로는 생각보다 작을 수 있습니다.3일 동안 누적 칼로리 결손을 대략 계산하면 체지방으로만 보면 0.4kg 정도 감소가 예상되는데, 실제 체중 감소 0.5kg는 이와 거의 일치합니다. 다만, 단기간 체중 변화의 대부분은 지방보다는 체내 수분과 글리코겐 소모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글리코겐이 줄면 함께 묶여 있던 수분도 빠지기 때문에, 단기간에 눈에 띄는 체중 변화가 있더라도 실제 지방은 아주 조금만 줄어든 거예요. 그래서 살이 잘 안 빠지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결국 이미 마른 체중대에서 조금씩 체중을 줄이는 것은 시간이 걸리는 과정이고, 단기간 극단적으로 칼로리를 제한하거나 운동량을 늘리기보다는 섭취량을 정확히 점검하면서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이에요.
건강관리 /
다이어트 식단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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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회 같은 경우에 여름철을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언제쯤 다시 먹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말씀하신 걱정이 이해돼요. 생선회는 신선도가 중요한 음식이라, 기온이 높을 때는 특히 세균 증식이 빠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생선회는 섭취 전 보관 온도와 취급 상태가 중요하며, 날씨가 덥거나 습할 때는 조금만 방심해도 식중독 위험이 커집니다.이해하신 바와 같이 기온이 내려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부터는 상대적으로 세균 증식 속도가 느려지므로, 여름보다는 안전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계절만을 기준으로 안전하다고 판단하기보다는, 신선하게 보관된 생선인지, 즉시 손질·냉장·냉동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지금처럼 더운 날씨에는 가능하면 피하는 게 좋고, 조금 선선해지고 안정적인 냉장 상태가 유지될 때 먹는 게 가장 안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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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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혓바닥의 돌기가, 미각과 밀접한 연관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혀 돌기의 둔화는 미각 세포의 일시적 기능 저하와 연관될 수 있으나, 세포가 완전히 죽는 것은 아니고 재생이 가능하며, 특정 맛만 예민해지는 현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혀 위에는 여러 종류의 혀 돌기(papillae)가 있는데, 그 중에서 맛봉오리(taste buds)가 있는 돌기가 실제로 미각에 관여합니다. 맛봉오리 안에는 미각 세포(taste receptor cells)가 있어서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등 다양한 맛을 감지합니다. 혀 돌기가 둔해졌다는 것은 주로 돌기의 모양 변화나 표면 손상, 혹은 미각 세포 수 감소를 의미할 수 있어요.하지만 혀 돌기가 둔해진다고 해서 미각 세포가 바로 죽는 것은 아닙니다. 미각 세포는 원래 7~14일 정도 주기로 자연스럽게 재생되기 때문에, 일시적인 자극 둔화나 돌기 손상으로 미각이 일시적으로 둔해질 수 있지만, 세포가 완전히 없어지는 건 아닙니다.일부 사람들은 혀 일부가 둔해졌을 때 쓴맛과 신맛에 더 민감하게 느껴진다고 보고하기도 하지만, 과학적으로는 특정 맛만 예민해지고 나머지 맛이 둔해진다는 명확한 증거는 부족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각 둔화는 전체적인 맛 감지 능력의 감소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신맛이나 쓴맛은 경계 신호를 담당하는 특성이 있어서, 둔감해진 다른 맛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껴질 수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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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영양상담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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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들아 치과진료에 대해서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뼈이식 후 임플란트 수술 과정에서 실밥 제거까지 잘 지켜서 회복하신 것 같네요. 실밥 제거 전 2주 동안은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만 드셨다니 안정기에 잘 맞춘 식사였습니다.실밥을 제거한 후에는 완전히 일반식을 바로 먹는 것보다는 점진적으로 식감을 늘리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직 잇몸과 수술 부위가 완전히 안정된 상태는 아니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예를 들어, 부드러운 밥, 삶은 야채, 두부, 연한 고기나 생선 등을 먼저 시도하고, 조금씩 씹는 힘을 늘려 나가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딱딱한 견과류, 단단한 빵, 튀긴 음식 등은 최소 몇 주 동안은 꼭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수술 부위에 직접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가지 않도록 한쪽으로 씹거나, 씹는 위치를 조심하는 것도 중요해요.그리고 음식 온도는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보다는 미지근하거나 약간 따뜻한 음식이 회복에 부담을 줄여줍니다.간단히 정리하면, 실밥 제거 후에는 부드러운 음식을 유지하면서 점차 씹는 강도를 늘려가는 방식이 안전하고, 완전히 일반식으로 돌아가는 것은 치과에서 잇몸 상태를 확인하신 뒤 치과의사와 상의 후 서서히 하시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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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식단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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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웨트 운동 후에 먹는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핵심은 단백질 섭취 총량입니다. 근육 성장이나 회복에 가장 중요한 건 하루 전체 섭취 단백질 양과 질이지, 반드시 운동 직후 보충제를 마시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웨이트 트레이닝 후 근육 단백질 합성이 활발해지지만, 일반적인 식사로도 충분히 필요한 단백질을 공급할 수 있다면 보충제가 필수는 아니에요.단백질 보충제를 많이 권장하는 이유는 편리성과 섭취 속도 때문입니다. 운동 직후에는 근육이 단백질을 필요로 하고, 액체 형태의 단백질은 소화 흡수가 빨라 바로 혈액으로 아미노산이 공급됩니다. 그래서 “운동 후 30분–1시간 내 섭취”라는 말이 나오는 거죠. 하지만 실제 연구를 보면, 하루 단백질 목표를 맞추는 것이 운동 직후 타이밍보다 훨씬 중요합니다. 즉, 운동 후 1~2시간 내 일반 음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해도 근육 성장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예를 들어, 닭가슴살, 달걀, 두유, 두부, 요거트 같은 단백질 풍부한 식사를 운동 후에 챙길 수 있다면 보충제 없이도 충분합니다. 다만, 운동 직후 식사 준비가 어렵거나, 하루 단백질 목표를 음식만으로 채우기 힘든 경우, 단백질 보충제가 빠르고 간편한 해결책이 됩니다.따라서 운동 직후에 보충제를 마시는 것은 편리함과 흡수 속도를 위한 선택지일 뿐 필수는 아니고, 하루 전체 단백질 섭취를 목표에 맞게 맞추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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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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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보충용으로 달걀과 고단백두유 중 뭐가 더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계란은 완전 단백질(필수 아미노산이 모두 들어 있음)이고,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자연스럽게 포함돼 있어요. 단백질뿐 아니라 비타민 B군, 비타민 D, 셀레늄, 콜린 같은 미세영양소도 풍부해서 전반적인 영양 균형에 좋습니다.특히 콜린은 뇌와 간 건강, 지방 대사에도 중요한 역할을 해요. 반면 계란에는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어, 하루 권장량을 신경 써야 할 수 있습니다.고단백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이고, 지방이 상대적으로 적으며 콜레스테롤이 없고, 포화지방도 낮아요. 대신 단백질 질이 계란만큼 완전하지 않을 수 있어서, 아미노산 균형에서는 조금 차이가 날 수 있어요. 하지만 요즘 나오는 고단백 두유는 보통 완두콩 단백질이나 콩 단백질을 섞어 아미노산 균형을 어느 정도 맞춘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 칼슘, 비타민 D 등 강화된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계란보다 지방 부담은 적으면서 영양 보충이 가능합니다.정리하면, 계란은 미세영양소가 풍부하고 단백질 질이 최상급이지만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포함되어 있고, 고단백 두유는 식물성 단백질, 지방 부담 적음, 강화된 비타민·미네랄 포함이라는 장점이 있어요. 단백질 양만 같다면, 지방 섭취를 줄이고 싶거나 식물성 단백질 선호 시 두유, 전체 영양과 아미노산 균형을 중요시하면 계란이 조금 더 유리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관리 /
다이어트 식단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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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바로 누우면 살찐다는 이유가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밥을 먹으면 소화 과정에서 음식이 위와 장으로 내려가고, 포도당을 비롯한 영양소가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특히 탄수화물이 많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인슐린이 분비되면서 이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키고, 남으면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죠. 문제는 먹고 바로 눕는 행동이 소화와 대사 과정에 약간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첫째, 눕게 되면 위와 장의 음식 이동이 수직으로 될 때보다 느려집니다. 위 내용물이 장으로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지고, 소화 효소와 위액이 음식과 잘 섞이지 못할 수 있어요. 소화가 느려지면 포만감이 오래 유지될 수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위에 음식이 오래 머물면서 속쓰림이나 역류를 유발하기도 합니다.둘째, 소화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혈당과 인슐린 반응이 조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앉거나 서 있을 때보다 눕는 자세에서는 몸이 에너지를 바로 소비하지 않으므로, 흡수된 포도당이 더 쉽게 지방으로 저장될 가능성이 조금 높아집니다. 즉, 바로 눕는다고 해서 무조건 살이 찌는 건 아니지만, 소화와 에너지 소비 효율이 떨어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면 지방 축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말이에요.결론적으로, 밥 먹고 바로 눕지 말라는 이유는 소화 효율을 높이고, 불필요한 지방 축적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이상적인 방법은 식사 후 최소 20~30분 정도 가볍게 걷거나 앉아서 휴식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혈당 관리에도 좋고 소화도 원활합니다.
건강관리 /
식습관·식이요법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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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천천히 올리는 과일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과일로는 사과, 배, 체리, 자몽, 베리류, 키위 등이 있어요. 이런 과일들은 당 함량이 비교적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는 것을 막아주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줍니다. 채소 쪽에서는 브로콜리, 시금치, 케일, 오이, 셀러리, 토마토처럼 비전분성 녹황색 채소들이 혈당을 천천히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감자, 옥수수, 당근처럼 전분이 많은 채소들은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과일을 식사 전에 먹는 것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요. 먼저 식이섬유가 음식의 소화와 흡수를 느리게 만들어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해주고, 포만감을 높여서 실제 식사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공복에 섭취하면 과일 속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고, 간식 대신에 자연스럽게 먹음으로써 군것질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단, 속이 민감한 사람은 공복 과일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으니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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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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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당이 몸에 무해한게 확실한걸까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제로칼로리 음료에 들어가는 대체당은 설탕보다 훨씬 단맛이 강해서 아주 적은 양으로도 단맛을 낼 수 있어 열량은 거의 없어요. 일반적으로 승인된 인공감미료나 천연 대체당은 안전성이 검증되어 허용량 내에서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하지만 무제한으로 많이 먹어도 완전히 무해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일부 당알코올 성분은 과량 섭취 시 장에서 흡수가 잘 안 돼 가스가 차거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고, 아스파탐 같은 경우 페닐케톤뇨증 같은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제한이 필요합니다. 또 뇌가 단맛을 계속 경험하지만 실제 열량은 들어오지 않다 보니 장기적으로 식욕 조절이나 포만감 신호에 혼선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즉 단기간 소량 섭취는 큰 문제가 없지만 습관적으로 과하게 마시면 위장 불편이나 식습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설탕보다는 덜 해로운 선택일 수 있지만 완전히 무해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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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2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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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수화물을 많이 먹고 자서 유독 많이 부었어요
안녕하세요. 김혜수 영양사입니다.붓기라는 건 우리가 흔히 “살쪘다”라고 착각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살이 아니라 몸속에 수분이 필요 이상으로 조직 사이에 끼어 있는 상태예요. 탄수화물을 많이 먹으면 혈당이 올라가고, 그걸 처리하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죠. 그런데 인슐린은 단순히 혈당만 조절하는 게 아니라, 신장에서 나트륨을 더 붙잡아 두는 역할도 해요. 나트륨이 많아지면 삼투압 때문에 물이 조직 쪽으로 끌려 들어가면서 얼굴이나 손발이 붓는 거예요.또 하나 중요한 건 글리코겐이에요. 탄수화물을 먹으면 일부가 글리코겐으로 저장되는데, 글리코겐 1g이 저장될 때 물이 약 3g 정도 같이 따라붙어요. 그래서 면이나 밥처럼 탄수화물을 많이 먹은 다음 날에는 체중이 늘고 몸이 더 퉁퉁해 보일 수 있죠.거기에 면 같은 음식은 염분(나트륨)도 많잖아요. 고탄수 + 고염 조합이 되면 수분 저류가 더 심해져서 아침에 얼굴이나 손이 심하게 붓는 거예요. 붓기 자체는 단순히 물이 차 있는 상태라서 지방이랑은 달라요. 하지만 자꾸 그런 음식을 먹어서 인슐린이 자주 많이 나오다 보면, 장기적으로는 지방 합성이 활발해져서 진짜 살로 이어질 수 있어요.만약 오늘 아침에 많이 부었다면, 오전 동안 가볍게 절식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고 소변으로 나트륨과 수분이 빠져나가게 하면 대부분 붓기는 풀려요. 그렇다고 해서 그게 바로 살이 빠진 건 아니고, 그냥 수분이 빠진 것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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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식이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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