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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이 있으면 머리뼈나 얼굴뼈가 변형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결론부터 말하자면, 일반적인 의미에서 거북목(거북이목 증후군, Forward Head Posture) 때문에 머리뼈나 얼굴뼈가 실제로 물리적으로 변형되거나, 두개골이 커지거나 뼈 구조가 바뀌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한의원 유튜브에서는 네이처에 실린 논문을 근거로 성인도 두개골 봉합선이 약간 움직일 수 있다고 했는데, 해당 논문은 MRI로 본 미세한 움직임(micromotion)에 대한 연구이고, 그 움직임이 뼈의 형태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직접적인 근거는 없습니다. 인간의 두개골은 유아기와 성장기에는 확실히 유연하고 움직임이 있지만, 20세 전후가 되면 대부분의 두개골 봉합선은 거의 완전히 융합되어 움직임의 여지가 매우 제한적이에요거북목이 심한 경우, 외형적으로는 얼굴이 앞으로 빠져 보이고 턱이 뒤로 밀린 느낌, 그리고 광대나 관자놀이가 튀어나와 보이는 인상이 생길 수 있지만, 이는 실제 뼈 구조가 바뀐 것이 아니라 자세의 문제로 생긴 시각적 변화입니다. 특히 외후두융기(뒤통수 중앙의 돌출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변형되는 부위가 아니며, 거북목 때문에 성장하거나 돌출된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 단, 성장기에는 잘못된 자세가 얼굴 윤곽이나 목뼈 커브, 턱관절 등에 영향을 줄 수는 있으므로 장기간 방치하면 ‘기능적인 문제’와 ‘미세한 외형 변화’는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걱정할 수준의 두개골 변형을 우려하기보다는, 거북목 자세를 교정하고, 목과 등 근육의 균형을 회복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실제로 더 중요한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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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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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지문 실밥제거후 새살이 부푼느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지금 손가락 지문 부위에 느끼는 증상, 새살이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고, 바늘로 찌르면 터질 것 같은 팽팽함은 조직이 재생되는 과정 중에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과도한 육아조직(과립조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처가 봉합되고 실밥을 제거한 후, 딱지가 떨어지고 새살이 올라오는 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인거죠. 다만 상처 부위가 손가락 지문처럼 피부가 얇고 자주 쓰이는 부위일 경우, 조직 재생이 과도하게 진행되거나 피부 표면보다 더 높게 자라나는 비정상적 육아조직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볼록하고 말랑하며 쉽게 자극받는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현재 마데카솔을 바르고 있는 점은 괜찮은데, 마데카솔은 항생제 성분과 재생 촉진 효과가 있어 초기 상처 치유엔 효과적이지만, 과도한 사용은 오히려 육아조직 증식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지금 시점에는 사용을 줄여보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피부가 과하게 부풀어 있고 팽팽한 느낌이 지속되며, 자극에 민감한 상태라면 일단은 해당 부위에 강한 압력이나 반복적인 손 사용을 자제하고, 자극 없는 보습 위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 상태가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점점 더 커지고 부풀어 오른다면 단순한 재생 과정이 아니라 비후성 반흔이나 켈로이드성 변화로 진행될 수도 있으므로 의학적인 판단이 필요 할 듯 해요이런 경우는 처음 봉합을 했던 정형외과에 먼저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적 봉합을 했던 병원이기 때문에 해당 상처의 깊이와 회복 과정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고, 현재 상태가 비정상인지 여부도 명확히 판단해줄 수 있어요. 만약 정형외과에서 조직 과잉이나 반흔 문제로 판단된다면, 필요 시 피부과로 연계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연고 치료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감염 소견이 없고 통증, 열감, 진물 등이 없다면 급히 걱정할 상황은 아니지만, 새살이 점점 더 팽팽해지고 있다는 건 현재 치유 과정에 방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으니, 오래 두지 말고 병원을 재방문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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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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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엄지발가락 발톱 검은선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엄지발톱에 생기는 검은 선, 특히 그 폭이 넓어졌다면 걱정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미 2022년에 조직검사를 통해 단순한 색소 침착(멜라닌 점, 멜라노니키아 스트리아)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서 선이 1.5~2배 정도 굵어졌다는 점은 분명 눈여겨봐야 할 변화입니다.일반적으로 손발톱에 생기는 검은 선은 무해한 경우가 많지만, 특정 경우에는 손발톱 흑색종(멜라닌성 악성종양)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어서, 선의 두께 변화나 색의 퍼짐, 주위 피부로 번지는 허친슨 징후 등을 관찰하게 됩니다. 현재 피부과에서 허친슨 징후는 없고, 악성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지만 선이 두꺼워졌다는 건 명백한 변화이기 때문에 조직검사를 권유 한거구요악성흑색종은 비교적 드물지만, 초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진행 속도가 빠를 수 있어 '조심해서 나쁠 것 없는' 유형에 속하는 질환입니다. 정기적인 사진 기록을 남기며 관찰해보는 방법도 있지만, 선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면 이 시점에서 다시 명확한 판단을 내려보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또한, 이번에 진료받은 병원이 일반 피부과였다면 가능하면 모반성 병변이나 손발톱 병변에 특화된 피부과(피부종양 전문의나 대학병원 피부과)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그쪽에서는 더 정밀한 진단 기기(손발톱 전용 피부경 등)를 활용해 악성 가능성을 더 세밀하게 판단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최소 침습 조직검사도 다시 안내해줄 수 있어요.검사 받으시는걸 추천해 드리지만 만약 검사를 다시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택하더라도, 3~6개월 단위로 정기적으로 크기, 색, 경계 변화를 촬영 기록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바로 병원을 찾는 습관은 꼭 가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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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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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두드러기가 났는데 뭔지 알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열감이나 따가움이 함께 느껴진다면, 단순한 압박성 두드러기가 아니라 국소적인 염증이 진행 중인 상태일 수 있습니다. 특히 멍이 든 부위에 반복적인 마찰이나 압박이 가해졌다면 피부가 예민해져 면역 반응이 더 과도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아토피 체질의 경우, 피부 장벽이 원래 약하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하며, 단순한 자극도 염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경우 두드러기 형태로 시작해 접촉성 피부염이나 습진으로 발전하기도 하며, 가려움으로 인해 무의식 중에 긁게 되면 이차 감염의 위험도 따르죠이러한 증상이 있을 때는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가능한 한 해당 부위에 마찰을 줄이고 통기성이 좋은 면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냉찜질로 열감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저자극 보습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여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이 좋아요만약 가려움이 심하거나 잠을 방해할 정도라면 일반의약품으로 판매되는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해볼 수 있습니다.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지는 경향이 있다면, 접촉성 피부염 또는 다른 피부 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해요지금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지 않는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증상이 호전되더라도 유사한 형태의 신발을 장시간 착용할 경우 같은 문제가 반복될 수 있으므로, 발목과 발뒤꿈치에 마찰이 적은 신발을 착용하고,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아토피 체질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한 부위에는 평소보다 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같은 위치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색소침착이나 피부 두꺼워짐 같은 2차 변화가 남을 수 있으므로 조기 대처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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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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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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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위가 너무 아파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평소 위염이 자주 재발하는 체질이라면, 스트레스가 쌓일 때마다 위 점막이 더 민감하게 반응해서 통증이 극심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며 위산 분비가 증가하고, 위장 운동이 불규칙해지면서 위벽이 자극되거나 상처가 생기기 쉬워져요. 병원에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고 쉽게 말하지만, 현실에서는 스트레스를 완전히 차단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죠. 특히 감정을 꾹 참거나 속으로 삼키는 스타일일수록 위장이 그 감정을 대신 받아내는 듯한 통증이 더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어요. 이럴 때는 스트레스를 직접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훨씬 현실적이에요. 예를 들어, 짧은 명상이나 심호흡, 가벼운 산책, 요가 같은 활동들은 자율신경계의 균형을 맞춰주면서 위장 기능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죠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위에 무리를 주지 않도록 일상 속에서 루틴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식사를 거르지 않고 제때 소화 잘 되는 음식 위주로 먹는 것, 과식이나 야식을 피하고,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식(카페인, 매운 음식, 술 등)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위에 가해지는 부담은 많이 줄어들어요. 특히 공복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위산이 위벽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간단한 간식이라도 규칙적으로 섭취해주는 게 좋습니다 가족력도 있으시다면, 지금부터 관리하는 습관이 앞으로 큰 병으로 발전하는 걸 막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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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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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 있으면 두상변형이나 얼굴변형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두개골은 여러 개의 뼈(전두골, 두정골, 측두골, 후두골 등)로 이루어져 있고 이 뼈들은 봉합선(suture)이라는 관절 구조로 연결돼 있어요. 어린 시절에는 이 봉합선이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지만, 보통 20대 초반까지는 대부분 굳어져 성인의 두개골은 구조적으로 거의 고정된 상태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일부 수기치료나 한의학계에서는 봉합선이 완전히 고정된 게 아니며, 외부 자극에 따라 미세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하지만, 이런 움직임이 얼굴이나 두개골의 ‘형태’를 바꿀 만큼 의미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선 과학적으로 명확히 입증된 바가 없습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뼈 자체가 성장하거나 형태가 쉽게 바뀌는 건 어렵다고 보는 게 정설이에요.거북목이 두개골의 형태나 얼굴뼈에 직접적인 변형을 일으킨다는 주장도 비과학적인 부분이 많아요. 거북목이란 경추(목뼈)의 전만 곡선이 사라지고, 머리가 앞으로 빠지는 자세 이상인데, 이로 인해 목과 어깨, 턱 근육에 비정상적인 긴장과 통증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하중 때문에 머리뼈가 성장하거나 후두골이 더 튀어나오고 두정골이 솟는다는 건 해부학적으로 신빙성이 낮아요. 성장이 한창인 10대라면 지속적인 자세 불균형이 얼굴 근육의 발달이나 턱관절에 영향을 줄 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 두개골이 비대칭하게 벌어진다는 주장은 과장된 해석일 가능성이 크죠. 자세 교정은 분명 중요하지만, 머리뼈가 찌그러진다거나 벌어진다는 표현은 너무 극단적이니 걱정하진 않아도 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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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외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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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 제거했었는데 덩어리가 만져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다래끼(맥립종 또는 산립종) 시술을 받은 지 한 달이 지났는데도 덩어리가 만져진다는 건, 몇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다시 안과 진료를 받아보는 게 정말 중요해요. 다래끼는 급성 염증일 때는 통증과 발적을 동반하다가, 시술이나 항생제 치료로 호전되기도 하지만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지 않았거나 피지선이 막힌 상태로 남아 있으면 경화된 조직(잔류 산립종)이 만져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약을 다 복용하지 못하고 추적 진료도 받지 않은 경우라면, 남아 있던 염증이 완전히 흡수되지 못했을 가능성이 커요. 이때 방치하면 조직이 섬유화되면서 눈꺼풀 속에 고여 있는 ‘작은 낭종’ 형태로 남을 수 있구요현재 덩어리가 통증 없이 그냥 만져지는 정도라면 급성 염증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잔류 조직이 남아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크고,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 시술이나 경과 관찰이 필요한 상황일 수 있어요. 만약 덩어리가 점점 커지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있거나, 다시 눈꺼풀이 부어오르는 증상이 생기면 재발성 다래끼나 만성화된 산립종일 수 있고요. 이 경우에는 시술을 반복하거나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항생제 치료를 병행해야 할 수도 있죠. 또한, 간혹 덩어리로 남은 것이 염증이 아닌 지방종이나 피지낭종인 경우도 있는데, 이건 다래끼와 다른 접근이 필요하니까 안과에서의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죠.재방문은 꼭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능하면 처음 시술을 받았던 병원에 가는 게 좋습니다. 그 병원에서는 이미 눈의 상태, 시술 위치, 진행 과정 등을 알고 있어서 경과를 파악하기 더 수월하거든요. 괜히 새 병원에 가면 처음부터 다시 설명해야 하고, 같은 부위에 대해 불필요한 중복 검사를 받을 수도 있어요. 또, 지금 사랑니 발치 후 항생제를 복용하고 계시니까, 혹시나 그 약이 눈 주변 염증에 일부 작용했다면 그 반응도 의사에게 설명하는 게 도움이 돼요. 지금처럼 몸에 다른 처치가 들어간 상태일수록 전문의의 정확한 판단이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되시면 사진을 찍어두고, 증상의 변화도 함께 기록해두면 진료 시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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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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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뒤쪽에 부상이 있으면 운동 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무릎 뒤쪽, 즉 오금 부위에 통증이나 부상이 있을 경우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걷는 데 큰 지장이 없다 하더라도 무리하게 운동을 시작하는 건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19세처럼 활동량이 많고 운동에 대한 욕구도 클 시기에는 "안 아프니까 괜찮겠지" 하고 무리하다가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무릎 뒤쪽 통증은 단순한 근육통일 수도 있지만, 반월상연골 손상, 햄스트링 부상, Baker's cyst(베이커낭종), 인대 염좌 등과 같은 조직 손상이 원인일 수도 있죠. 특히 베이커낭종은 움직일 때보다 무릎을 굽혔다 펼 때나 오래 서 있을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특징이 있고, 초기에는 걷는 데 지장이 거의 없기 때문에 본인이 상태를 잘못 판단하기 쉽습니다.운동을 다시 시작할지 여부는 ‘통증이 없으면 무조건 괜찮다’는 기준보다는, 관절의 안정성, 부위의 압통, 운동 범위 같은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결정해야 해요. 예를 들어, 스쿼트처럼 무릎을 많이 굽히는 동작을 했을 때 뻣뻣함이나 불편함이 느껴지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조직 내부에서는 회복되지 않은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는 상태에서도 운동 후 다음 날에 부종이나 묵직한 느낌이 온다면 아직 조직이 회복 중이라는 신호일 수도 있고요. 특히 무릎은 체중 부하가 직접적으로 걸리는 부위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된 판단으로 운동을 재개하면 손상이 만성화될 위험도 존재해요.자연치유를 기다리는 지금 시점에서 가장 권장되는 방법은, 정밀 진단을 먼저 받아보는 것이에요. 단순 엑스레이보다는 MRI가 무릎 뒤쪽의 연부 조직이나 낭종 등을 파악하는 데 더 효과적이에요. 진단 결과에 따라 '무릎에 부담이 덜한 유산소 운동(예: 실내 자전거, 수영)'부터 천천히 시도해볼 수 있고, 전혀 문제가 없다면 본래의 운동 루틴으로 서서히 복귀해도 되죠. 무릎 건강은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까다롭고 오래 가기 때문에, 지금 당장은 쉬는 게 조바심 나더라도 확실하게 회복하고 돌아가는 게 장기적으로는 훨씬 더 이득이에요. 현재 통증이 없다는 건 좋은 신호이지만, 그래도 "지금 괜찮은 게 정말 괜찮은 건가?"를 꼭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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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외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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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 예방하는 노하우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팔자주름, 흔히 '웃을 때 생기는 주름'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나이 들면서 피부의 탄력과 볼살이 줄어들면서 점점 더 깊어지고 눈에 띄게 되는 주름이에요. 40대 여성분들 중에는 특히 볼살이 빠지면서 턱선은 살아 있지만 중안면부(광대~입가 사이)가 꺼져 보이면서 팔자주름이 더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피부 자체의 탄력과 볼륨이 줄어들면 아무리 결이 고와도 주름은 생길 수 있으니, 예방과 관리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시면 훨씬 좋아질 수 있어요.우선 생활습관 측면에서 신경 쓸 점은 잠 잘 자기, 표정 습관 관리, 자외선 차단이에요. 엎드려 자거나 옆으로 자는 습관은 얼굴이 한쪽으로 눌리면서 팔자주름을 더 깊게 만들 수 있어요. 자는 동안 콜라겐이 재생되니, 되도록 정면을 보고 자는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무심코 짓는 표정, 예를 들어 입을 한쪽으로만 사용하는 습관이나 턱을 괴는 습관, 자주 찡그리는 표정은 모두 팔자주름을 자극할 수 있어요. 자외선 차단도 정말 중요합니다. UVA는 진피층까지 침투해서 콜라겐을 파괴하니까, 흐린 날이나 실내에서도 선크림을 챙겨 바르는 게 좋아요.마지막으로는 조금 더 적극적인 홈케어와 시술을 고민해보는 것도 좋아요. 집에서 할 수 있는 리프팅 마사지나 얼굴 요가로 꺼진 부위에 혈류를 자극해주고, 꾸준히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레티놀이나 펩타이드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죠. 만약 홈케어로 한계를 느낀다면, 피부과에서 리쥬란, 스컬트라 같은 콜라겐 생성 촉진 주사나, 실리프팅, 울쎄라 같은 고주파·초음파 리프팅 시술을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얼굴에 볼륨을 너무 많이 주면 말씀하신 것처럼 턱에 살이 몰려 어색해질 수 있으니, 무게중심을 위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게 포인트예요. 피부가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계시니, 잘만 관리하면 팔자주름도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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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2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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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헤르페스 인가요? ?? 빠른답변 제발요 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구강성교 이후 생긴 피부 변화가 헤르페스(단순포진)인지 의심된다면, 수포의 형태나 시기, 동반 증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보통 헤르페스 수포는 작은 물집이 무리를 지어 여러 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가려움, 따가움, 화끈거림과 같은 전조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초기에는 하나 또는 두 개의 수포로 시작될 수도 있고, 사람마다 양상이 달라 정확한 판단이 어렵습니다. 구강성교도 헤르페스 감염 경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애매하더라도 의심되는 병변이 있을 때 조기에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검사 방법으로는 증상이 생긴 직후라면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고 민감도도 높습니다. 특히 수포나 병변이 명확할 때 채취해서 PCR을 시행하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요. 반면, 항체 검사(IgM, IgG)는 감염 후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초기 감염이나 재활성 단계에서는 위양성 또는 위음성이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병변이 의심된다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여 PCR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적절하며, 병변이 사라진 뒤에는 항체 검사로 과거 감염 여부를 판단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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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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