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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디의 이중성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간디는 신분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비판을 받는것은 사실 입니다. 힌두교리에서 파생된 인도의 사회 계급은 ‘브라만(사제)’ ‘크샤트리아(왕족과 무사)’ ‘바이샤(평민)’ ‘수드라(노예)’로 나누어져 있는데 이보다 더 아래에는 달리트(불가촉천민)라는 계급이 존재합니다. 당시 간디는 주변 사람들에게 달리트와의 결혼을 권장하면서 인도 사회의 달리트 차별에 맞서는 위인다운 모습을 보였다고 하지요. 하지만 자신의 아들이 신분이 낮은 이슬람교 여성과 결혼하려고 하자 완강히 반대하며 대외적인 태도와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합니다. 평소 인간 평등을 중요시 하는 간디에게는 이중적인 행동 이지요. 하지만 역사적으로 한 인물을 이분법에 의해서만 판단 하는 것은 굉장히 판단 이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그 자체로서 불완전한 존재이고 그 사람의 양면성을 파고 들면 신을 제외하고는 역사상 누구도 위대한 인물은 없으니까요.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자기 와이프 에게는 소심하고 능력 없는 남편에 불과 했고, 위대한 테레사 수녀는 자신이 운영하는 극빈자 보호시설을 개선하는 데 의지가 없었고 열악한 운영을 고집했다고 합니다. 테레사 수녀는 “가난과 고통은 하나님의 축복”이라 믿었다고 합니다. 세계 각지의 후원과 구호물품 등을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대화된 의료 장비를 갖추는 것을 거부해서 오히려 많은 이들이 죽어 갔다고 합니다. 역사적인 사건 혹은 인물을 평가 할 때 이중성이 보이는 것은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 이기에 오히려 당연한 것이며 그 것을 어떤 시각으로 보면서 긍정적 혹은 부정적인 면을 비교 해서 보면서 양분법이 아닌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유연한 평가 자세가 역사에 대한 혹은 인물 평가에 대한 올바른 시각 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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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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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은 왜 프랑스, 독일이 아니라 영국에서 먼저 일어난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단순 과학 수준으로 따지면 프랑스가 영국보다 더 발달 했지만 영국이 먼저 재산권을 인정 해 줬기 때문 입니다. 영국의 기계공이 과학자들보다 앞서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산업현장에서 기술 혁신에 대한 필요성을 그들 자신이 가장 절실히 느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한 체험으로 기존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영국에서는 재산권이 보호되었다는 데 있다고 합니다. 명예혁명 이후 영국에서는 사법 체계가 확립됨으로써 재산권이 제도적으로 보장되기 시작했는데, 이에 따라 산업 재산권인 특허권이 보장되면서 기술 혁신이 더욱 촉진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당시 영국의 특허 취득 건수가 18세기 중반 이후 극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 이런 사실을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당시 영국에서는 자유방임주의를 표방해 각종 세금이 철폐되고, 보호무역이 쇠퇴해 대내외적으로 시장이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경제 활동은 더욱 촉진되고 기업들의 경쟁적인 투자가 활발히 이뤄져 기술 혁신이 생산에 도입될 수 있었다. 그 결과 생산성을 증대시킨 기업은 이윤을 얻어 저축과 투자를 지속할 수 있었고, 산업을 계속적으로 발전시키며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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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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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 우리나라 수능과 같은 시험이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현재의 수능이 있다면 조선 시대에는 과거 시험 제도가 있었지요. 과거시험이 처음 시작된 것은 중국의 수나라때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고려의 4대 왕인 광종때 처음 실시되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인 통일신라 원성왕때 독서삼품과라는 시험이 있긴 했지만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거나 채용하는데 참고하는정도로만 사용됐기 때문에 본격적인 과거시험은 958년에 처음 시작되었고 그것이 조선 시대에 까지 계속해서 이어져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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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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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는 왜 포루투갈의 식민지였었던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포르투갈이 마카오의 행정권을 중국인 관리에서 탈취하여 이곳을 완전 식민지화한 것은 1849년의 일로, 아편 전쟁에서 영국이 홍콩 식민지를 획득한 것에 자극을 받은 것이 이유 입니다. 포르투칼 식민 통치를 받아오던 마카오는 1999년 12월 20일 442년 만에 중국에 반환되었다고 합니다. 이로써 명 말 이래 계속되어 온 포르투갈의 마카오 식민 통치는 종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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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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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스는 원래 법관였다가 화가로 결심한 이유는 먼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렸던 마티스는 1869년 프랑스 북부에서 태어나 부모님의 뜻에 따라 법률가가 됐지만 급성 맹장염으로 2년간 병석에 누워 있다 뒤늦게 그림을 접하며 미술로 전향한다고 합니다. 그만의 뛰어난 색채 감각으로 당대 피카소와 맞먹는 대가가 됐다고 합니다. ‘빛으로 노래하고 색으로 춤추다’란 부제가 붙은 미국 여성 작가 마저리 블레인 파커의 <앙리 마티스>는 아이에게 들려주듯 다정다감한 이야기로 풀어낸 대화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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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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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에서 북한이 먼저 남한을 침략한 증거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북한의 남침 증거들은 여러 가지 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확실한 것은 북한군 내의 작전 명령서 입니다. 바로 북한의 정찰명령 제 1호 입니다. 1950년 6월 18일 북한군 각 사단에 하달된 것으로 정면의 한국군 상황, 공격개시 전후 단계별로 수집해야 할 정보요구 사항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고 합니다. 원본은 러시아어로 되어 있으며 1950년 10월 4일 서울에서 노획되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증거가 북한군 제4단, 제2사단의 전투명령 제 1호 입니다. 이 명령서에 의하면 1950년 6월 22일 하달한 각 사단의 전투명령은 한글로 되어 있으며, 1950년 6월 23일까지 공격준비를 완료하라고 기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상과 같은 6.25는 분명한 남침이 맞습니다. 북한의 북침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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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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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출생신고를 했는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시대에는 요즘처럼 별도의 출생신고제도가 없었다고 합니다. 대신에 호주가 쥐띠ㆍ토끼띠ㆍ말띠ㆍ닭띠의 해에 작성해서 관에 바치는 호구 단자에 출생자의 이름을 올리고, 이를 근거로 관에 보관중인 호적대장에 이름이 기입되면 그 존재를 법적으로 인정하였다고 합니다. 출생 신고를 이렇게 호적 대장에 올리는 일은 동네에 이장격인 이정들의 역할 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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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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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바퀴’를 사용한 것이 언제부터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발명품 중 하나라는 사실은 분명한데요. 수레, 자동차, 기차 등 우리가 이용하는 주요 운송 수단은 모두 바퀴가 발명 된 덕에 등장했습니다. 더 우수한 바퀴를 가진 나라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건축물을 만들어 국력을 과시하고, 더 많은 교역을 통해 부를 축적하며, 물자를 더 빨리 날라 전쟁에서 승리하기도 하는데요. 인류가 바퀴를 가장 처음 발명한 것은 약 6,000년 전으로, 꽤 오랜 역사를 기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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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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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구나 와 그렇지의 차이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상대 방이 말한 것에 동의 할 때 그렇지, 그렇구나, 그랬었구나 등을 쓸수 있는데 거의 같은 의미 입니다. 다만 약간 다른 차이가 있느는점은 그렇지 라고 하는 뉘앙스는 이미 어떤 사실을 알고 있을 떄 동의 하는 의미로 그렇지 라고 하는 것이고 그렇구나 라고 하는 의미는 몰랐던 사실을 알았을 때 동의 하는 의미로 할 수 있는 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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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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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뇌는 음악을 어떻게 처리하고 해석하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음악은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촉진해 기분을 좋게 만들고 생산성을 향상시킨다고 합니다. 음악을 들으면 뇌에서 즐거움과 보상을 담당하는 도파민이 생성돼,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와 마찬가지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하지요. 이것은 우리가 SNS에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 할 떄 느끼는 감정과도 일치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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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3.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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