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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LEE
브로콜LEE23.04.09

'우투리 설화'에 대해 알려주세요.

황산대첩에 나오는 이성계가 활을 쏴 죽였다는 아지발도의 이야기가 우투리 설화라고 합니다.

우투리 설화가 어떤 것인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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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황정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임금과 벼슬아치들이 폭정을 부려 시달리던 백성들이 영웅을 바라던 때의 기원을 설화로 만들어 낸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남근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기장수 우투리는 영웅전기적 성향이 강한 '전설'입니다.

    신분이 미천한 집안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기가 장차 역적이 될 것이라 하여 죽임을 당하는 내용의 비극적 설화. 구체적인 내용은 서로 차이가 있지만 전국 각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능력이 있어도 신분적 한계로 뜻을 펴지 못했던 조선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투리는 비범한 인간이지, 신이 아닙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3.04.09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 전문가입니다.
    문학 신분이 미천한 집안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기가 장차 역적이 될 것이라 하여 죽임을 당하는 내용의 비극적 설화입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서로 차이가 있지만 전국 각 지역에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능력이 있어도 신분적 한계로 뜻을 펴지 못했던 조선 시대의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신이담(神異譚) 중 초인담(超人譚)에 속하며, ‘울때기설화’라고도 한다. 경상남도 함양, 전라남도 구례, 전라북도 남원 등 지리산 부근에 특히 많이 분포되어 있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가난하게 사는 집안에 지리산 산신이 점지한 아기가 억새로 탯줄을 자르고 태어났다. 아기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서 천장으로 날아오르는 등 비범한 능력을 보여서, 이름을 우투리라고 불렀다. 우투리는 콩·팥 등의 곡식을 가지고 바위 속에 들어가 새 나라를 세우고자 수련을 하였다.

    이때 이성계가 왕이 되기 위하여 산신들에게 제사를 지내려고 팔도를 돌아다녔다. 한 소금장수가 이성계가 지낸 제사가 부정하여 산신들이 받지 않았다는 나무들의 대화를 듣고, 이성계에게 이를 알려 제사를 다시 지내게 하였다.

    다른 산신들은 이성계가 왕이 되는 것을 찬성하였는데, 지리산 산신은 우투리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를 알게 된 이성계는 우투리 어머니를 찾아가 거짓 혼인을 하였다.

    우투리 어머니는 남편이 된 이성계가 끈질기게 우투리의 종적을 캐묻자, 그를 믿고 우투리가 있는 곳을 일러 주었다. 이성계는 이제 때가 되어 용마를 타고 막 거의(擧義 : 의병을 일으킴.)하려는 우투리와 그의 군사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 그 뒤 왕이 된 이성계는 지리산 산신을 귀양 보냈다.

    우투리는 윗몸을 지칭하는데, 여기에서 윗사람·우두머리라는 의미가 유추되며, 이는 새 나라를 세울 영웅이라는 뜻이 함축되어 있다고 하겠다. 이 설화와 비슷하면서 이성계·소금장수·나무들 사이에 일어난 내용이 없는 ‘둥구리설화’도 있는데, 둥구리는 하늘을 뜻하는 댕그리(tä ŋri)라는 몽고어에서 온 말로 추정되며, 그 의미는 우투리와 별 차이가 없다.

    ‘둥구리설화’에는 이성계와 관련된 내용이 생략되고, 어머니가 관군에게 일러 아기장수를 죽이게 하였다는 설화가 보편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죽었던 우투리가 산짐승 덕택에 다시 살아난다는 변이형도 있는데, 다시 살아났어도 아기장수가 과업을 성취하였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아기장수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하층인의 믿음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설화에 나타나는 날개는 새 시대를 열 수 있는 영웅의 능력을, 억새는 하층인의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는 소망을, 곡식은 하층 영웅을 지지하는 농민을, 어머니는 현상을 유지하려는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태도를 각기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이성계로 표상되는 지배층에 대한 반감을 내포하고 있는 이 설화가 조선 시대에도 끊이지 않고 전승되었다는 것은 지배층의 횡포를 그대로 수긍할 수 없다는 저항 의식과 바람직한 역사적 전환에 대한 기대가 지속되어 왔음을 보여 준다.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신분이 미천한 집안에서 뛰어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아기가 장차 역적이 될 것이라 하여 죽임을 당하는 내용이 설화입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투리 설화는 가난하게 사는 집안에 지리산 산신이 점지한 아기가 억새로 탯줄을 자르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아기는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려서 천장으로 날아오르는 등 비범한 능력을 보여서, 이름을 우투리라고 불렀습니다. 우투리는 콩·팥 등의 곡식을 가지고 바위 속에 들어가 새 나라를 세우고자 수련을 하였습니다. 다른 산신들은 이성계가 왕이 되는 것을 찬성하였는데, 지리산 산신은 우투리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고 합니다.

    이를 알게 된 이성계는 우투리 어머니를 찾아가 거짓 혼인을 하였다.우투리 어머니는 남편이 된 이성계가 끈질기게 우투리의 종적을 캐묻자, 그를 믿고 우투리가 있는 곳을 일러 주었다 합니다. 이성계는 이제 때가 되어 용마를 타고 막 반란을 하려는 우투리와 그의 군사들을 모조리 죽여 버렸다고 합니다 그 뒤 왕이 된 이성계는 지리산 산신을 귀양 보냈다고 합니다. 이 설화와 비슷하면서 이성계·소금장수·나무들 사이에 일어난 내용이 없는 ‘둥구리설화’도 있는데, 둥구리는 하늘을 뜻하는 댕그리(tä ŋri)라는 몽고어에서 온 말로 추정되며, 그 의미는 우투리와 별 차이가 없다고 합니다.


  • 안녕하세요. 정광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투리 설화는 고구려 시대에 전해내려온 전설 중 하나입니다. 이 설화는 대개, 남쪽의 나라인 백제와의 전쟁에서 고구려가 이긴 이야기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투리는 고구려의 영웅 중 하나로, 백제와의 전쟁에서 고구려의 승리를 이끈 인물입니다. 이 설화에서는 우투리가 백제의 대군을 상대로 고구려의 독특한 전술과 협공을 이용하여 승리를 거머쥐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한, 황산대첩에서 이성계가 아지발도를 쏘아 죽인 이야기도 우투리 설화 중 하나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설화에서는 이성계가 아지발도를 쏘아 죽인 후, 그의 손에 닿은 활이 바로 우투리의 손에 닿아, 이성계를 조롱하는 모습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설화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증거가 부족하며, 일부 전설과 실제 역사 사이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투리 설화는 아기장수인 우투리가 어머니 때문에 조선 태조 이성계에게 죽임을 당하였다는 설화인데,

    아래의 내용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40153



  •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어느날 한 가난한 농부집안이 아이를 낳게 되는데

    그 아이는 탯줄이 안잘렸습니다...그래서 억세풀로 치니까 잘라졌습니다.

    그리고 잘 보니까..그 아이가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것입니다.

    예로부터 그런 영웅은

    백성을 구원하고 관리들을 물리친다고 해서 임금이 가만히 두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소문이란게...임금의 귀에 들어갔어요.

    그래서 죽이려고 하는데(지금은 우투리가 많이 자랐음)

    우투리가 어머니에게 콩으로 갑옷을 지어 달라고 하는데

    어머니가 배가 고파서 한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못 가린 부분이 잇는데 그게 바로 겨드랑이 부분입니다.

    그래서 화살이 빗발치는 곳에 가서 있다가

    그곳에 하필 화살을 맞게 되고

    죽게 되는데

    우투리는 어머니에게 그 전에 콩 서되 팥 서되 좁쌀 서되를 내가 죽으면

    시체와 함께 묻어 달라고 합니다

    그래서 묻어 주었지요.

    그렇게 거의 삼년이 흐르고

    또 소문이 나기 시작했는데 우투리가 다시 부활한다는 것이요.

    그래서 임금이 직접 다시 나서서 가는데

    부모를 협박해서 우투리를 묻은 곳을 알아냅니다

    그런데 그게 바위쪽인데 도저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우투리 낳을때 특이한게 있었냐고 협박해서 억세풀로 탯줄을 잘랐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억세풀은 우투리를 죽일수 있는 유일한 도구가 되는 셈이죠

    그래서 바위를 억세풀로 치니까 바위가 갈라지며

    콩, 팥, 좁쌀이 투구, 병사, 말이 되어 우투리가 그걸로 병사를 기르고 있었는걸

    억세풀로 치니 그게 다 없어져버렸는데 그게 딱 3년 하루 전이였습니다

    3년이면 되는데 말이죠

    그다음 정말로 우투리는 죽고...

    날개 달린 말이 물가에서 슬피 울다 물로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