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선한 행동은 타고난 본성에서 비롯되는가, 아니면 사회적 규범과 교육을 통해 형성되는가?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이 질문은 인류가 있어 온 이래로 계속 되온 토론 주제중의 하나 입니다. 정답은 없지만 제 생각은 성악설과 성선설이 후천적인 요인 , 즉 환경이나 교육 같은 것에 영향을 받아 같이 상호 작용을 하며 이루어 진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즉, 아무리 악하게 태어 나도 좋은 환경이나 교육을 받으면 선하게 자라 날 가능성도 있고 아무리 선하게 태어나도 환경이나 교육에 의해서 악헤 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선한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 나서 좋은 교육과 환경에서 자라면 가장 좋은 경우가 될 것이고 가장 나쁜 경우는 나뿐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서 나뿐 교육을 받고 안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가장 악한 인간이 되겠지요. 현대 사회학적 관점에서 보면 무엇이 옳고 그른지는 사회가 정한 규범 안에서 학습 된다고 합니다. 즉, 인간의 본성이 아무리 선하더라도 환경과 상황이 내가 통제 할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 도덕적 판단은 쉽게 무너지고 악한 행동을 할수도 있다는 것이 여러 사회 학자들의 실험을 통해서 밝혀 졌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에게 선하고 악한 감정을 타고 나는 것은 유전자에 의하지만 그것은 사회나 환경에 의존 한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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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치가는 왜 한문과 우리말을 섞어 쓰는 독특한 형식을 가졌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경기 체가는 경기 하여가 라고도 불리는데 이 경기체가에 한글과 한자가 섞여 있는 이유는 신흥 사대부라는 창작자의 특징과 향유층의 성격, 그리고 조선 시대 초기 훈민정음 창제라는 역사적 배경과 함께 합니다. 처음 경기체가는 이러한 신진 사대부들에 의해서 한자로 쓰여 지게 됩니다.이들은 자신들의 풉부한 한문적 지식을 자랑 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주로 쓰던 한자어와 사물의 명칭을 그냥 늘어 놓는 형식으로 제작 되었는데 이런 문장을 노래 하기 위해서는 장단을 맟추기 위한 이두로 된 후렴구 등이 필요 했고 그래서 ~ㅅ 景 긔 엇더하니잇고 등의 어구를 붙여서 매끄럽게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두 표기법이 조선 시대에 한글이 창제되면서 이 조사와 어미, 후렴구 부분이 이두 대신에 한글로 바뀌어 표기 되기 시작 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자+한글 혼용'의 형태로 발전 하게 된 것 입니다. 예를 들어 고려 고종 때 씌여진 최초의 경기체가인 <한림별곡>같은 경우 원래는 순전한 한문과 이두로만 기록되다가 훈민정음 창제 이후 조선 시대에 이르러 구비되던 노래들을 문헌으로 정착하면서 한글 후렴구가 추가 되면서 한자와 한글이 같이 적히게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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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신곡에서 시인이 지옥, 순류, 천국을 여행하며 인간의 죄와 벌, 그리고 구원의 과정을 장대한 시적 언어로 표현해 낸 이탈리아 문학의 정수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당시 이태리 지방의 지식인들과 권력층들은 라틴어를 썼지만 단테는 신을 저술 할 당시 토스카나 사투리 라고 할수 있는 피렌체어로 작성하여 이탈리아어가 통일되고 발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이탈리아 문학의 정수 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지옥(Inferno), 연옥(Purgatorio), 천국(Paradiso)을 순방하는 여정을 그리게 되는데 중세의 신 중심 세계관을 반영하면서도 인간의 자유의지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불러 일으 키는 촉매제와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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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속요는 왜 문자가 아니라 구전으로 전해지다가 나중에 기록됐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고려속요는 주로 평민들이 삶의 애환, 사랑, 이별 등을 진솔하게 노래한 대중가요 이고 당시에는 아직 한글이 발명 되기 전이기에 오로지 한문만이 유일한 기록 수단 이였지만 당시 평민들은 한자를 사용 하기에 어려웠기에 구전으로만 전해 지다가 조선 시대 이후 민간에서 구전 되던 고려속요들을 수집하여 한글로 기록하기 시작하면서 < 악학궤범> <악장가사> < 시용향악보> 등을 통해서 책에 기록 된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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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셸리의 소설 프랑켄슈타인이 과학 기술의 무분별한 발전이 가져올 수 있는 비극과, 창조주에게 버림받은 피조물의 슬픈 고독을 경고한 최초의 SF 소설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메리 셀리의 소설 < 프랑켄슈타인> 은 1818년 1월 1일에 처음 출간된 무책임한 과학 기술의 맹신이 낳은 비극과 책임 윤리를 다룬 세계 최초의 SF이 맞습니다. 작가는 과학 기술과 생명에 대해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가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동시에 겉모습은 인간이 아니지만 감정을 느끼고 사랑을 갈구하는 프랑켄 슈타인과 같은 피조물과, 잔인한 방관과 파멸을 불러온 인간 빅터 중 누가 인간이고 누가 괴물에 가까운지 독자에게 철학적 질문을 던지고 있는 소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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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를 잘 쓰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글씨를 잘 쓰는 방법은 결국 시간 될 때 마다 연습을 해야 겠지요. 샤프 보다는 조금 귀찮더라도 연필로 글자를 연습 하고 기왕 이면 좋은 글씨체를 모델로 삼아서 비슷 하게 쓰려고 노력 하는 것도 방법 입니다. 모방에서 창조로 이어 지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라고 할수 있을 것 입니다. 또 한가지 주의 할 사항은 글을 쓸 때 손가락으로만 쓸 것이 아니라 손목과 팔 전체를 부드럽게 움직여 가면서 글을 쓰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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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경험을 했는데도 사람마다 기억하는 내용이 서로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사람의 기억이 같은 상황을 보고도 달리 기억이 되는 것은 사람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개인마다 중요하게 여기거나 관심을 가지고 주목하는 부분이 다르기 때문 입니다. 기억을 하는 사람이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미세한 사항은 처음부터 뇌에 제대로 입력되지 않는데 이를 인지 심리학에서는 선택적 주의 혹은 칵테일 효과라고 하는데 시끄러운 파티장에서 수많은 대화 소리나 섞여서 들리지만 그중 자신을 부르는 소리나 관심 있는 대화만 쏙 골라 듣는 능력을 말합니다. 사람의 뇌의 용량은 한계가 있기에 정보 과부하를 막기 위해 뇌는 이렇게 필터 역할을 하게 됩니다. 여기에 더해서 우리의 뇌의 해마는 자신이 보고 드른 것을 전부 완벽하게 저장하지 않고 핵심만 기억을 합니다. 그래서 기억을 회상 할 때 마다 현재의 본인의 감정에 맞춰 그 핵심외의 비어진 공간을 채우기 때문에 내용이 변형되서 회상이 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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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는 왜 역사서이면서도 문학적 가치를 인정받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같은 역사서 이지만 <삼국유사> 정사를 기록한 < 삼국 사기> 와는 달리 당시 민간에 구전되던 이야기와 문학 작품들을 적극적으로 수록하여 한국 고대 문학의 정수라고 여겨 지게 되었습니다. 단군 신화 뿐 아니라 주몽,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등 삼국의 건국 신화가 아주 상세하게 기록 되어 있기에 지금 까지도 각종 소설과 영화에서 모티브가 될 정도로 풍부한 이야기의 원천이 되는 것 입니다. 한국 문학에서 중요하게 여겨 질 수 없는 이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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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학의 거장 하이네 시에 나타난 낭만성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하이네 시에 나타난 특징은 독일 구전 민요의 형식을 빌려 사랑, 이별, 그리움, 고독과 같은 인간의 본질적인 감정을 극도로 아름답게 묘사 하는데 그의 시들은 음악성이 뛰어나 슈만, 슈베르트 등 수많은 작곡가들에 의해 가곡으로 재탄생 하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의 시는 아름다운 환상을 노래하다가 시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를 갑자기 깨뜨리는 기법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를 낭만적 아이러니 (Romantische Ironie)라고 합니다. 감상주의에 눈먼 맹목적 낭만주의를 비판하고, 잔혹한 현실을 직시하게 만드는 장치인 것 입니다. 하이네는 독일 문학에서 고전주의와 낭만주의를 종식 시키고 독일의 현대 시의 서막을 연 장본인으로 평가 받는 인물 입니다. 그를 이렇게 평가 하는 이유는 과거 고전 주의와 낭만 주의에서의 시들은 엄숙하고 고전적인 언어를 사용 했지만 하이네는 일상에서 사용 하는 대화체 혹은 대중의 언론에서 사용하는 언어를 시의 영역으로 끌어들일 정도로 언어를 일상 생활화 했기 때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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귄터 그라스의 양철 북이 비판한 역사적 사건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성장을 의도적으로 멈춘 소년 오스카가 내리치는 양철북 소리는 히틀러의 나치즘의 광기와 대중을 속이고 선동 하는 선전등의 허구성을 깨부수기 위한 방법이고 오스카의 북소리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현실에 대한 저항의 언어 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비명은 유리를 깨뜨리기도 하는데 이는 단지 물리적 파괴가 아니라, 거짓과 위선으로 쌓아 올린 세계를 무너뜨리는 상징적 행위로 묘사 됩니다. 그는 북을 두드려 나치 당원들의 군중 집회 리듬을 망가뜨림으로써 전체주의의 폭력성을 드러 내는 도구로서 이용하며 2차 대전 후 일본과 마찬 가지로 전쟁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침묵 하는 태도를 풍자해서 오스카는 오묘한 시선과 꼽추가 되버리는 잘못된 성장을 통해 은유적으로 표현 하게 됩니다. 1959년 독일의 작가 귄터 그라스의 소설이자 1979년에 영화로도 만들어져 제3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및 제52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명작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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