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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거시험에 합격한 최고령자는 누구였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가장 고령 합격자는 1890년 (고종 27년) 기로 응제시 (7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 합격한 만 85세의 정순교 (丁洵敎)였다고 합니다. 1441년 (세종 23년) 생원시와 진사시에서 장원을 차지한 이석형 (李石亨)은 그해 문과까지 장원급제해 한 해 3과를 수석하는 기록도 세웠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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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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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오륜기는 어느나라올림픽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올림픽을 처음 창시한 프랑스의 피에르 쿠베르탱은 올림픽을 상징하는 기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파란색ㆍ검은색ㆍ빨간색, 노란색ㆍ초록색의 다섯 개의 고리로 된 깃발이 나왔는데 바로 오륜기 입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1914년 6월 14일의 기념식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되었고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 부터 사용된 오륜기의 다섯 개의 고리는 유럽과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의 5개 대륙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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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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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역사상 가장 오랜기간 재위한 왕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한반도 역사상 가장 재위가 길었던 왕은 조선의 영조로 (1694-1776) 조선 제21대 임금인데 재위기간은 약 52년 (1724-1776) ·입니다. 영조 시대에는 붕당 정치의 시대로 패거리를 나뉘어 싸움질하는 정치를 하였고 정작 백성들을 구제해야 하는 본래의 일은 안 하고 자기들 세력의 이익만 내세우는 붕당 정치를 없애는 탕평책의 실시가 영조의 가장 위대한 업적 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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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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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와 튀르키예는 왜 사이가 나쁜 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그리이스와 튀르키에는 오스만 제국 시절 부터 안좋은 관계 였으나 최근에는 또 1963년말 키프로스에 거주하는 그리스인과 터키인들 사이의 분쟁으로 키프로스에서 내란이 일어나자 그리스와 터키 양국 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어 전쟁 일보 직전까지 갔으나 유엔의 압력으로 전쟁이 억제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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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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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추진된 하르츠 개혁이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하르츠 개혁은 독일 정부가 2002~2005년 추진한 광범위한 노동시장 개혁입니다. 사회민주당-녹색당 연립정부를 이끌던 게르하르트 슈뢰더 총리는 선거를 앞둔 2002년 2월 폭스바겐 노무담당 이사 출신인 페터 하르츠가 주도하는 논의기구 ‘노동시장의 현대적 서비스 위원회’를 만들었고 이후 재집권에 성공한 슈뢰더 총리는 이 위원회의 제안이 포함된 ‘어젠다 2010’이라는 대대적인 개혁 프로그램을 내놓았고, 이 가운데 노동시장 관련 내용을 ‘하르츠 1~4 법안’으로 구체화해 통과시켰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하르츠 개혁’이라고 칭한다. 독일은 ‘나쁜 일자리라도 실업보다는 낫다’는 기조하에 노동시장을 일부 유연화했고 대표적으로 ‘미니잡(Mini Job)’을 활성화했습니다. 미니잡이란 사회보험료가 면제되는 저소득 취업자를 말하는데 하르츠 개혁 이전에는 주 15시간 미만 일하면서 월 325유로(약 44만원) 이하를 버는 사람만 미니잡으로 인정받았다고 합니다. 개혁 이후에는 주 15시간 이상 일하더라도 월 400유로(2013년 이후에는 450유로, 약 61만원) 이하 임금을 받으면 산재 보험을 제외한 사회 보험료와 세금을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이때 면제 대상은 미니잡 종사자이며, 그를 고용한 사업주는 여전히 사회보험료와 세금을 합쳐 급여의 25%(이후 30%로 조정)를 부담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경제 /
경제정책
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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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판사판은 어디서 유해됐나요? 좋은말인지 안좋은말인지....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판'과 '사판'이 결합되어 새롭게 만들어진 단어가 '이판사판' 입니다. 이것은 '막다른 데 이르러 어찌할 수 없는 지경'이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이판(理判)은 수도하는 스님을 말하고 사판(事判)은 절에서 살림을 맡아 하는 스님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두 단어가 합쳐지면 뜻이 달라지는데, 즉 뾰족한 방법이 없어 막다른 상황에 이르렀을 때 쓰는 말입니다. 이런 말이 생겨난 배경인 조선시대는 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제하는 정책을 폈는데 이 때 승려들은 두 가지 방향에서 활로를 모색하게 됐는데 사찰을 존속시키는 것과 함께 또한 불법(佛法)의 맥을 잇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고 그래서 일부 승려들은 절을 살리기 위하여 온갖 고난을 이겨내고 절을 지키는데 모든 노력을 바쳤는데 이들이 바로 사판승이고 별칭으로 살림승이라고도 했습니다. 또 어떤 승려들은 이와는 달리 속세를 피해 은둔하면서 참선과 독경으로 불법을 이어온 승려들도 있었는데 이들 승려를 이판승이라고 하고 공부승이라고도 했다고 합니다. 공부만 하던 스님은 불교의 외형적 발전에 기여를 못했고, 살림만 하던 스님은 공부를 못했으니 교리에 어두웠습니다. 그런데 해방 후 비구승과 대처승의 다툼이 있었을 때 각기 서로를 이판승, 사판승에 비유해 상대방을 비판했던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실 조선 500년 동안 불교가 살아남은 것은 두 승려 집단의 공이었지만 이들의 다툼은 쉽게 해결되지 않아 결국 그야말로 ‘이판사판’, ‘자포자기’가 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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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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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최초 온라인게임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온라인 게임은 1994년부터 넥슨에서 개발한 ‘바람의나라’로 올해로 서비스 20주년을 맞았으며, 2011년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로 기네스북(Guinness World Records)에 등재되는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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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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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여권은 언제 만들어졌고, 1호 여권은 누가 만든 건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 여권 업무는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인 1949년 12월 해외 여권규칙에 따라 여권 발급 업무를 시작하면서 등장했습니다. 참고로 현재 보관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대한민국 제 1호 여권은 1951년 이흥종 대위가 발급받은 여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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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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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가 복지 혜택이 좋은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덴마크는 우리가 감히 꿈꾸지 못하는 수준의 경제적 안전장치를 정부가 구축하고 있는 복지 국가 입니다. 정부는 보편적 의료와 대학 무상 교육을 실시하고, 대학생에게 생활비를 지급하며, 탁아소에도 많은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덴마크는 세금을 많이 내기로 유명한 나라인데 덴마크 국민들의 평균 연봉은 3만 9000유로 (약 5000만원)인데, 평균 45%를 소득세로 납부합니다. 연봉이 6만 1500유로 (약 8000만원)가 넘으면 세율이 추가돼서 52%를 납부해야 합니다. 즉, 많이 내고 많이 누리는 나랍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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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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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가장 분량이 많았던 책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 최초의 탈무드 인쇄판은 1482년 스페인에서 만들어졌습니다. 탈무드는 모두 20권, 12,000쪽 분량이며, 2천여 명의 학자들이 250여년에 걸쳐 편찬한 방대한 분량의 책입니다. 구약 39권 신약 27권 총 1282쪽에 이르는 '42행 성경(구텐베르크 성경·1450년)이 첫 성경 인쇄본으로 보면 분량만 따지면 탈무드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기원전 1500년전 부터 기원 후 100년경에 완성 된 약 1600년에 걸쳐 32명의 필자에 의해 기록된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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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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