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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인접서울로 연탄봉사 하러 갔습니다. 그런데 그동네 사람들은 감사함을 모르는것 같이 당연하다 생각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을 겪으면서 느낀 건 이들은 본인이 받은 것을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하기 때문에 굳이 감사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도움을 받는 본인의 말로는 당연히 얻을 거 얻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삼자인 내가 봤을 때 그렇지 않은 것들도 분명 존재하니까요. 이런 부류의 사람이 착한 성향의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도와준 사람의 노력을 인정해주지 않기 때문에, 즉 고마워하지 않기 때문에 그 간 지극 정성으로 도와준 사람을 바보로 만들어버립니다. 아마도 이런 사람들의 심리 속에는 "그동안 내가 당한 것이 얼마인데 이껏쯤 이야 ..겨우 이정도 가지고 멀 고맙다고 , 혹은 이번 한번 얼굴 보고 다신 안 볼 사람들한테 멀..." 정도의 심리가 존재 할 수도 있고 혹은 어렸을 떄 부터 항상 도움을 받아 오는데 익숙한 삶을 살아왔기에 너무나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즉 감사해 하는 방법을 모르는 불쌍한 사람들인 것이지요. 우리는 일상 생활 속에 감사해야 할 일들이 차고 넘치지만 당연한 것처럼 익숙해져 있는 것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사실 모든 것에 하나하나 감사하면서 살아 갈 수는 없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것을 잃는다’ 라는 속담처럼 많은 사람들이 감사할 것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그것을 잃고 나서야 그 존재가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인지 알게 되는 것이지요. 힘들고 어렵겠지만 생활 속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소중함을 기억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면 참으로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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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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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은 돈 벌기가 힘들다 합니다. 왜 시인은 다른 예술보다 돈벌기 힘든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우리나라에 시인은 많지만 정작 시를 쓰면서 먹고 사는 시인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책을 내도 잘 팔리지 않을 뿐더러 요즘 처럼 e book이 만연한 세대에 더욱 더 인세를 받기가 어려워 진 것이지요. 보통 시집 한 권을 내면 책 가격이 1만원 내외 정도 하지요. 그러면 인세가 보통 10% 정도 되서 100만원 정도가 인세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런데 요즘 같은 때 1천권만 팔려도 잘 팔린 셈입니다. 그러니 월 100만원을 받고 책을 내기가 참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결국 소설책을 쓰는 작가는 그래도 베스트 셀러가 되면 몇 만권씩 팔리지만 시집은 그렇지 않기에 같은 글을 쓰는 작가라도 소설가 보다 더 못한 경제적인 형편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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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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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예전에 탐라국이라 했는데 언제부터 제주도라 표시 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고려사》 지리지에 의하면 제주도 3성(姓) 시조신의 하나인 고을나의 15세손 고후(高厚)·고청(高淸)과 그 아우 등 3형제가 배를 만들어 타고 바다를 건너 탐진(耽津)에 이르렀는데, 이 때는 신라 성시(盛時)였다고 합니다. 3형제가 신라에 들어와 조공하자 신라왕은 이를 가상히 여겨 맏아들에게는 성주(星主), 둘째에게는 왕자(王子), 막내에게는 도내(都內)라는 작호를 주고 국호를 탐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즉 신라에서 이 제주도 섬을 나라로 인정해 주는 것이였지요. 이에서 탐라국이라는 명칭은 유래했으며, 실제로는 ‘섬나라’라는 뜻입니다. 성립 연대는 신라 성시라는 시기가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이므로 문무왕 때로 추측됩니다. 그 이전의 사회는 3성씨족의 공동 연맹체적인 체제로 보이며, 신라의 삼국통일기에 이르러 3성 가운데 세력이 강성한 고씨(高氏) 씨족이 군장(君長)으로 군림해 국주(國主)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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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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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랫가사중 향수등은 시인의 시 더라구요 노랫가사도 시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이노래 < 향수> 는 원래 노래가 아니라 시 였습니다. 시인 정지용이 1927년에 발표한 시(詩) 「향수」에 1989년 작곡가 김희갑이 곡을 붙여 대중음악 가수이자 작년 고인이 되신 이동원씨와 당시 서울대음대 교수인 테너 박인수가 듀엣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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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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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야 누나야 강변살자 들에는반짝이는 금모래빛 이 노래는 누구의 노래이며 시 는 아닌지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 엄마야 누나야> 는 1922년 1월 <개벽>잡지에 발표된 김소월의 시입니다. 이 시에 여러 가수들이 곡을 붙여 음악으로 만들었지요. 노래로는 안성현이 작곡한 것과 김광수가 작곡한 것이 있는데, 오늘날 대중들에게는 김광수가 곡을 붙이고 김민선 씨가 노래 한 것이 유명하지요. 정확한 연도는 모르고 1940년도 정도에 만들어진 곡으로 보입니다.
학문 /
음악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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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운동화는 국내에서 언제 처음 생산된 것입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세계적으로 고무로 만든 여가용 신발은 1870년 대부터 인기가 많아지고, 보트, 테니스, 자전거 타기용으로 1873년 지금의 운동화인 ‘스니커즈’가 등장했습니다. 20세기 초에 고무 밑창 신발이 유행한 것은 육상보다는 농구 덕분이었고, 이때 등장하는 회사 이름이 U.S 러버입니다. 이 회사에서는 스니커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케즈‘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게 됩니다.우리나라에는 1960년 말부터 고무신의 시대가 저물고 본격적인 운동화의 시대로 들어가는 순간 말표 신발 역시 주력 제품인 고무신과 함께 다양한 스타일의 운동화를 선보였지요. <말표신발>은 우리나라 최초의 신발 , 운동화 브랜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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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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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를 정당화하는 요소가 무엇이었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표적인 이론이 바로 식민주의(植民主義)입니다. 이것은 국가 주권을 국경 외의 영역이나 사람들에 대해서 확대하는 정책 활동과 그것을 정당화하는 사고 체계를 말하는것인데요. 엄밀히 말하자면, 영향력이나 지배력, 곧 패권의 확대를 뜻하는 제국주의와는 달리, 식민주의는 영역, 곧 국가의 영역의 확대를 꾀한다고 하는 것 입니다. 정책 활동에 있어서는 자원, 노동력, 그리고 시장을 경제적으로 지배하는 것이 원동력이 된다고 하지요. 또, 식민주의를 정당화하는 것은 식민자가 피식민자보다 뛰어나, 식민지 지배는 근대화에 필요한 경제 기반ㆍ정치 기반을 발전시키는 것에 연결되므로, 피식민자에게 이익이 되는 것이라는 사고 방식인데요. 한국의 경우, 이런 이론을 식민지 근대화 이론이라고 부릅니다.
학문 /
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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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제도가 생긴 이유는 무엇입니까?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대한 민국의 예비군은 평상시에는 사회 생활을 하다가 유사시에 소집되는 대한민국 국군의 예비 전력이며, 동원 및 지역 예비군으로 분류되는데요. 무장 공비 공세와 대남 공격에 대처 및 지역 방위 체제를 확립하기 위하여 조직되었으며, 지원자와 특정 연령을 넘지 않은 전역한 장병을 그 대상으로 하였다고 합니다. 예비군은 1949년 일시적으로 설치되었다가 동년 8월에 해체되었으나, 1968년 1월 21일 김신조 사건을 계기로 대한민국 예비군이 부활하여 현재까지 지속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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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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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은행은 언제부터 생겼나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조선 최초의 우리 민족계 은행이 만들어진 것은 1894년 갑오개혁이후였다고 하네요. 1896년 최초의 은행으로 조선은행이 설립됐지만 영업이 원활치 않아 곧 해산되었고 1897년에는 한성 은행이 설립됐고 1899년 대한천일은행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근대 은행은 지리상의 발견으로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주도된 무역은 이후 해상 무역의 주도권이 다시 영국과 네덜란드에 의해 승계됨 으로써 상업 혁명으로 완성되었고 이후 상업 혁명과 최초의 근대적 은행인 암스테르담 은행이 1609년 설립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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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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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세부적으로 설명이 되어 있는 한국사 책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저는 조선사 1권, 고려사 1권 이렇게 나누어서 추천 드리고 싶어요. <조선을 움직인 사건들>, 신병주 조선시대에 일어난 굵직한 사건을 중심으로 역사 전체를 아우르고 있어 재미있고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교양서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고, 사진과 그림도 적절히 들어가 있어 입문서로 추천하기 좋지요.<고려사의 재발견>, 박종기 ‘고려는 어떤 나라였더라?’라는 호기심이 든다면 추천하고 싶구요. 고려는 우리나라 역사를 통틀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은 시대이지요. 그래서 잘못 알려진 것도 많고 조선의 시각이 지금까지 그대로 답습 되는 경향이 강한 편인데 이 책을 읽는다면, 지금까지 몰랐던 고려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려의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어 정치, 외교뿐만 아니라 문화를 통해서도 당시 고려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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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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