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정우 전문가입니다.
Q. 장내시경시 장약이 몸의 신장등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장내시경 전에 섭취하는 약 중에는 피코솔루션, 크린뷰올산 등 전처치 약물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신장에 크게 부담을 주는 약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약은 신장 또는 간으로 대사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 있어 신장이나 간이 일을 하는 것은 맞고 일부 약물의 경우 그 특성에 따라, 또는 고용량 복용 시, 또는 장기간 복용 시 무리를 줄 수 있으나 앞에서 언급한 약물들의 경우는 신장에는 크게 무리를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탈모는 의학적으로 치료가 불가능한가요?
탈모는 치료제로 어느 정도 조절은 가능합니다. 나이가 들어 생기는 M자 탈모 등은 대개 유전적 영향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이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미녹시딜 등 바르는 약과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 등의 먹는 약 등을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피부과 또는 모발 전문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 받으시기 바랍니다.
Q. 자다가 헛기침이 나와서 깨는 경우가 있는데 왜 그런건가요?
여러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낮 동안에는 인후통이 없다가 밤에만 증상이 생긴다면 먼저 구강호흡이 심하지 않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코막힘 등으로 인해 비강호흡이 어려운 경우 입으로 숨을 쉬는데 그러다 보면 구강이 마르게 되고 인후통을 느끼거나 기침을 할 수 있습니다. 코막힘이 심하다면 비염 등 원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고, 원인에 따라 대처할 수 있겠습니다. 평소 물을 머리 맡에 두시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시면 좋겠습니다.
Q. 대상포진이 전염성이 있는 건가요??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 VZV)가 몸 속에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바이러스는 수두에 걸리지 않은 사람에게만 전파됩니다. 아이가 수두 예방접종을 맞지 않은 경우라면 전염 가능성이 있고, 전신으로 파종된 대상포진 환자가 아닌 경우에는 피부에 있는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전파되는 것은 어렵지만 신생아 등 영유아의 경우 아무래도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Q. 수술 시에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주사를 맞고 수술 후 처방에는 페니실린계항생제경구약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항생제 처방의 의사의 의학적 판단을 바탕으로 한 결정이기 때문에 그렇게 요구하실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대개 수술적 항생제는 1~2세대의 세팔로스포린을 투여하고 기본적으로 항생제는 증상 악화 또는 부작용 등 특별한 이유가 없는 이상 쉽게 바꾸지는 않습니다. 항생제 부작용이 있을 경우 항생제마다 대체할 수 있는 항생제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있기 때문에 알러지가 있는 항생제를 의료진에게 알려주시면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