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정우 전문가입니다.
Q. 성조숙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예방법 알려주세요~
성조숙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드물게는 유전질환, 뇌종양 등등의 원인 질환에 의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가장 흔한 특발성 성조숙증의 경우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합니다. 다만, 엄마의 2차 성징이 빨랐던 경우 이러한 가족력과, 비만 등에 의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단한 예방법은 없으나, 규칙적 식사와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한다면 적어도 발생 위험을 조금이나마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Q. 몸에 슬슬 컨디션이 떨어지고 감기기운이
항생제와 같이 필수적인 약이 아니라면 감기 증상에 대한 약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불편하면 약을 먹는 것이고 크게 신경 쓰이지 않으면 참아볼 수 있는 것이죠. 다만 아픈데 굳이 참아서 병을 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증상이 있으면 그에 맞게 처방 받아 약을 복용하시길 권고드립니다.
Q. 건강검진으로 PET-CT는 불필요할까요?
연구 상에서 PET-CT의 경우 피폭량이 3.6 정도로, 저선량 CT의 1.3-4.5로 비슷한 수준이라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닙니다. MRI/MRA의 경우 방사능 노출은 없지만 사실 두 검사 모두 특별한 질환이 의심되는 사람이 아니면 크게 의미 있는 검사는 아닙니다. PET-CT의 경우 악성 종양 발견에 도움이 될 수 있고, MRI/MRA는 뇌혈관질환 발견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므로 평소 건강 상태에 비추어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Q. B형간염예방접종 궁금한점이 있습니다.
약하게 항체가 있다면 추가 접종이 꼭 필요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B형 간염 접종 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는 감소하게 되며 이 경우 추가 접종을 권하고 있는데, 항체 양성이 확인되었을 경우에는 대개 1회만 추가 접종을 해도 항체가 생성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1회 추가 접종 후 경과를 보셔도 되겠습니다.
Q. 임신 준비 중 무좀 치료약(스프레이) 괜찮나요?
무조무알파에어로솔의 성분에는 테르비나핀이라는 항진균제가 들어 있고 우리나라 식약처 약물정보에는 '임부 또는 임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부인 및 수유부'에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FDA의 임산부 약물 위험성 카테고리에는 B 클래스에 속해 임산부에 비교적 안전한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과 우리나라의 결과가 약간 상이하지만 추가적인 사용은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