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호명 반사' 시기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신생아는 태어난 이후 천천히 시각이 발달하며 생후 3~4개월쯤 완성된다고 합니다.반면 청각은 태내에 있을 때부터 발달을 하니, 태교 음악이나 아빠 엄마의 태담이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하죠.하지만 청각 발달에도 역시 개인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신생아는 큰 소리를 듣거나 갑자기 바람이 느껴지거나,몸이 움직일 때 놀라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반사운동을 합니다.이를 모로반사라고 하는데요, 아기에게 속싸개를 해주는 건 이렇게 팔다리를 뻗거나허우적거리는 등의 행동을 방지하기 위해서죠.이는 대체로 3~6개월 정도가 지나는 동안 빈도가 줄어들며 아기가 어느 정도자기 몸을 가눌 수 있게 되는 시기인 생후 6개월 이후에는 거의 사라지게 됩니다.부모는 아기의 모로반사를 방지하기 위해 속싸개를 하면서도,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가반사행동을 보이지 않으면 걱정을 하게 됩니다.큰 소리에 놀란다는 것은 청각이 활동하고 있다는 소리니까요.이 모로반사의 뒤를 잇듯이 나타나는 것이 호명반응/호명반사 입니다.아기는 대체로 생후 6개월 무렵부터엄마 아빠가 아기를 불렀을 때 고개를 돌리거나눈을 맞추는 등의 반응을 보이지요.이를 호명반응이라고 합니다.자극에 놀라 무의식적으로 반사적 행동을 하던 시기를 지나생후 3개월 무렵부터 소리를 들었을 때어디에서 그 소리가 나는지를 찾는 능력이 발달하기 시작하고,생후 6개월 이후에는 엄마 아빠가 나를 부른다는사실을 알게 되고 거기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랍니다.시각과 청각의 발달과 딸랑이 소리, 자기 이름을 부르는 소리 등에 반응하는 시기는아기마다 어느 정도 차이가 있답니다.어떤 아기 소리에 지극히 민감하게 반응하며작은 소리에도 놀라 자주 울기도 하고,어떤 아기는 핸드폰 소리, 문 닫는 소리 등의 큰 소리에도 반응하지 않아 부모님을 걱정시키기도 합니다.딸랑이를 눈앞에서 흔들어 줄 때만 반응을 보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딸랑이 소리를 내면쳐다보지도 않는 아기도 있습니다.그럼 꼭 이름뿐만이 아니겠죠? ^^ 다양한 소리에 반응을 할 수 있는것이고,반응을 하고 안하고는 아이마다 다르다는점 꼭 알고 계셔주세요.그리고 생후7개월부터 9개월은'마마'같은 2음절 소리를 반복하면서 낼수있답니다.이름을 부르는 소리, 사람의 목소리에 반응을 보이는 것이죠.음악 소리와 리듬 선율에도 반응을 보일수있어요. 참고해주세요 ^^
Q. 3세 26개월 여아 인데, 아빠만 계속 찾아대요. 저도 가끔은 쉬고 싶은데, 좋은방법없을까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빠와의 교감이 참 잘되어있나봅니다. ^^ ! 계속 아빠를 찾는건 주양육자를 아빠로 인식해서일수도 있고,또는 아빠와 노는게 즐거워서 일수도 있답니다.아빠가 신체적으로 에너지가 많다보니 '함께 있는 것이 즐겁고 재미가 있겠죠? 이럴땐 엄마가 남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엄마도 즐거운 마음을 가지고 아이에게 다가가 아이가 충분히 엄마에대한 애정도 듬~뿍 느끼도록해주셔야 될 듯 해요^^ 아내분과 잘 대화나눠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