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Q. 인간이 가지는 사회적 연결 추구 동기는 왜 생기는 걸까요?
철학 분야에 맞는 질문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사회적 연결 추구에 대한 욕망이 구매욕구로 이어질 수 있는 이유는 단순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 아닌, 꼭 필요하진 않지만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여 그들에게 부러움을 사거나 그들과 속할 수 있는 물품들을 사게 되기 때문입니다. 유행을 좇는 것도 비슷한 의미겠죠.
Q. 예수의 열 두 졔자들 중에서 부활을 의심했던 제자는 누구였나요?
요한복음 20장 25절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도마가 이르되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이 내용은 예수의 열두사도 중 그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토마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Q. 동기라는 것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화하나요?
당연합니다.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동기"의 내용을 보면 인간의 단순한 욕망, 욕구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욕망과 욕구는 주어진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고, 특히나 정신분석학 이론에서는 욕망은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결핍으로 나타나므로 상황에 따라 변화를 할 수밖에 없습니다.
Q. 철학은 항상 삶과 연관이 되게 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질문자께서 궁금해하시는것처럼 철학이 꼭 삶의 방향성이나 태도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하지 않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그렇게 생각이 드시는 이유는 조심스럽지만 아무래도 일반적인 대중들에게 노출이 되는 자기개발서같은 책이라던지 미디어에서 나오는 명언들 등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철학은 그러한 삶의 방향에 대한 얘기를 한다기보단 오히려 정치적 사상, 사회 현상, 논리 논증, 현상의 근본 원리 등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경우가 더 많고, 대중미디어는 여기에서 나온 특정 문장을 문맥없이 발췌해서 그럴싸하게 삶의 지혜처럼 보여주곤 합니다.
Q. 다양한 종교들이 믿고 있는 신의 개념과 그 특징은 어떻게 다르나요?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종교들을 가지고 설명드려볼게요. 우리가 아는 개신교, 가톨릭. 그리고 러시아에서 주로믿는 그리스정교(orthodox)는 전부 가톨릭으로부터 비롯되어 기독교라는 큰 틀입니다.재밌는 점은 그러한 기독교와 이슬람교, 유대교도 전부 믿는 신은 동일하고, 그들을 나누는 기준은 경전과 메시아의 정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밖에 또 우리나라에서 다음으로 큰 세력을 가지고 있는 불교에는 신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