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정회 전문가입니다.
Q.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어떻게 평가하나요?
유대교에서는 예수를 메시아로만 인정하지 않을 뿐이지, 그를 폄하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신의 가르침을 전파한 중요한 랍비 중 하나로 인정합니다. 이는 이스람교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Q. 안녕하세요. 언제나 당신 편입니다. 요즘 철학 공부를 하고 있는데 좋은 교재가 있을 지 궁금합니다. 조금 더 사유 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요..
학부에서 철학을 전공하면서 가장 감명깊게 깨달음을 주었던 책은 "미술은 철학의 눈이다"라는 책입니다. 다소 어려우실수도 있으니, 예술철학에도 관심이 있으시다면 나중에라도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Q. 수도자와 철학 비슷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수도자나 철학자 모두 삶과 옳고 그름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점에서 사실 동일하다고 보셔도 됩니다. 다만 수도자는 단어 풀이상 정신적 사색이나 진리 탐구만 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신체적으로 자신을 규율로 엄격히 다스리며 살아간다는 차이가 있겠지요.
Q. 갈리레오의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는 말을 할 때의 심정은 어땠을까요?
바로잡아드리자면, 해당 명언은 실제로 갈릴레오가 했다는 증거가 없는, 신빙성이 없는 말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발언이 실제 있었던 거라고 가정하고 생각해보면, 절대적이고 불변하는 과학적 사실을 두고 그 발언을 한 개인을 죽인다고 변하는 것은 없다, 대자연의 진리를 정치적으로 은폐하려는 당시 사회 시스템에 대한 회의감이자 비장함이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Q. 정신분석에서 고착을 경험하는 시점에서 억압을 같이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무엇인가요?
쉽게 설명해보자면? 정신분석학에서의 고착이라는 것은 정서 발달의 다음단계로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서 넘어가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대다수의 사람들의 정서발달의 속도와 정도에 이르지 못했으므로 고착된 상태를 온전히 사회에서 보여줄 순 없습니다. 그러므로 당연하게 자신의 정신적 결핍이나 욕망은 무의식적으로 억압의 대상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