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은 미국과 견주는 G2인데 중국을 선진국으로 봐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중국이 경제적으로 세계 2위라는 점에서 선진국으로 보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특히, G2라는 타이틀은 경제적 영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혼란을 줄 수 있죠.중국은 경제 규모나 무역 영향력 면에서는 선진국의 면모를 보입니다. 하지만 1인당 GDP, 소득 분배, 사회 복지 체계 등 중요한 지표에서는 선진국과 거리가 있습니다. 세계은행 기준으로도 중국은 여전히 "중소득 국가"로 분류되고 있죠. 예를 들어, 도시와 농촌 간 격차나 환경 문제 해결의 수준도 아직 과제입니다.따라서 중국은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중간 단계"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경제적 영향력은 인정하면서도 내부적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요. 이 과정을 주목하며 변화 추이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Q.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언제 떨어질까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미국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장기 금리의 하락 시점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주요 조건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첫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변화입니다. 현재 연준은 양적긴축(QT) 정책을 통해 대차대조표를 축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이 종료되거나 완화될 경우, 시중 유동성이 증가하여 장기 금리 하락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둘째, 경제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전망입니다. 경제 성장 둔화나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는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증가시켜 금리 하락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경제 성장 둔화를 초래하면 장기 금리가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셋째,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융시장 불안정성입니다. 국제적인 긴장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성 증가는 투자자들을 안전자산으로 이동시키며, 이는 국채 금리 하락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장기 국채금리의 하락은 연준의 통화정책 변화, 경제 지표의 변화, 그리고 지정학적 요인 등 다양한 요소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이러한 조건들을 주시하며 투자 전략을 세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롯데그룹 나락하고 있는 것이 과거 롯데타워 금기를 어긴 것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도 들리기는 합니다 어느 정도 위기라고 다들 보고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롯데그룹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일부에서는 롯데월드타워 건설과 관련된 금기 사항을 언급하는 농담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야기는 근거 없는 속설에 불과합니다.실제로 롯데그룹은 최근 유동성 위기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룹 측은 부동산과 가용 예금만 71조 4천억 원에 달하며, 유동성에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다만, 롯데그룹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산 효율화 작업과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롯데렌탈의 경영권 지분 매각설이 제기되었으며, 롯데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의 매각 자문사를 선정하는 등 자구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따라서, 롯데그룹은 현재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위기설은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