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은 언제부터 안전자산이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금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기 시작한 건 굉장히 오래된 이야기인데, 그 기원은 인류 문명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요. 고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나 이집트 시대부터 이미 금은 귀한 물질로 여겨졌어요. 실질적으로는 금이 희소성과 독특한 물리적 성질 덕분에 특별한 가치가 부여되었죠. 부식되지 않고 영구적으로 빛나는 특징 때문에 신성함과 권력을 상징했고, 이런 점이 왕족이나 귀족들 사이에서 금을 소유하는 것이 곧 부와 권위의 척도가 되는 계기가 되었어요.이후 금은 기원전 7세기경 리디아 왕국에서 최초로 금화 형태로 주조되면서 본격적으로 경제적 가치를 띠게 되었어요. 금화는 처음으로 국가가 발행하는 표준화된 화폐로 쓰였고, 안정적인 교환 수단이자 재산 축적의 수단으로 자리 잡았죠. 이렇게 금이 화폐로 쓰이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금의 내재적 가치를 신뢰하게 되었고, 불확실한 시대나 전쟁, 경제위기 속에서 금을 안전자산으로 간주하기 시작했어요. 실질적으로는 중세 유럽의 금본위제나 19세기 말의 국제 금본위제도로 이어지면서 금은 국제 무역과 금융의 중심이 되기도 했죠.특히 실생활에서 사용할 일이 많지 않은데도 금의 가치가 유지되는 건, 사람들이 금을 희소성과 안정성의 상징으로 인식하기 때문이에요. 현대에서도 금은 경제 불황이나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때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요. 예를 들어 2008년 금융위기나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때도 금값이 크게 상승했죠. 이렇게 금은 단순한 장신구를 넘어 경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심리적 안전자산"의 위치를 굳혔다고 볼 수 있어요.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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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바이낸스에서 종가를 확정짓고 하루 거래를 시작하는 시간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몇시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암호화폐 시장은 24시간 전 세계에서 거래되기 때문에 주식시장처럼 특정한 "종가" 개념은 없지만, 바이낸스에서는 일일 거래 기록을 정리하기 위해 UTC(세계 협정시)를 기준으로 하루를 나눕니다.UTC 기준 하루의 시작은 자정(00:00)이며, 우리나라 시간(KST)으로는 UTC+9가 적용되므로, 바이낸스에서 하루 거래를 새로 시작하는 시간은 오전 9시(KST)가 됩니다. 이 시간에 맞춰 일일 캔들이 마감되고 새로운 캔들이 생성됩니다. 따라서 바이낸스에서 종가를 확인하고 하루 거래를 시작하고자 할 때는 한국 시간 오전 9시를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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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리나라에서 주식에 투자를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되는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몇 년간 우리나라에서 주식 투자에 참여하는 개인 투자자 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는 약 614만 명이었지만, 2020년에는 919만 명, 2021년에는 1,374만 명으로 늘어났습니다. 2022년 말 기준으로는 약 1,441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며, 주식 투자가 대중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참여가 두드러졌지만, 2022년에는 시장 침체로 인해 이들 중 일부가 주식시장에서 이탈하는 경향도 관찰되었습니다. 이러한 증가 추세는 저금리 환경과 함께 재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식시장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충분한 공부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우리나라의 빚은 어느정도 인가요 정말 많은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국가 부채는 최근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3년 기준으로 약 1,100조 원에 달하며, 이는 GDP 대비 약 55.2%에 해당합니다. 이러한 부채 증가는 고령화, 복지 확대, 경제 위기 대응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국제적으로 비교하면, 일본의 부채 비율은 GDP 대비 260% 이상, 미국은 120% 이상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습니다. 그러나 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고,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가계와 기업의 부채를 포함한 총부채는 GDP 대비 273.1%로 높아, 전체적인 부채 관리의 필요성이 강조됩니다. 외국에서 빌린 돈, 즉 대외채무에 대해서도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의 대외채무는 GDP 대비 38.7%로, 중국(13.8%)보다는 높지만 프랑스(252.2%), 독일(151.5%), 미국(95.0%)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준입니다. 이는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 등 건전성 지표가 양호한 편임을 시사합니다. 종합하면, 현재 우리나라의 부채 수준은 주요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증가 속도가 빠르고 가계와 기업 부채가 높아 지속적인 관리와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고령화와 복지 지출 증가로 인한 재정 부담을 고려하여 중장기적인 재정 계획 수립이 중요합니다.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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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주식과 가상자산 세금관련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국내 주식과 가상자산의 세금 제도는 각기 다른 기준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먼저 주식에 대해서는 국내 상장 주식의 경우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과세 대상이 아닙니다. 단, 연간 10억 원 이상의 대주주일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며, 세율은 보유 기간과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20% (3억 원 초과분은 25%)입니다. 또한 주식 거래 시 거래세(0.23%)는 모든 투자자에게 부과되며, 이는 매도 시 발생합니다.가상자산의 경우, 한국에서는 현재로서는 세금이 부과되지 않고 있지만, 2025년 1월부터 과세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 양도나 대여를 통해 발생한 소득에 대해 연간 250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20%의 세율로 기타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거래를 과세 대상으로 보고 있으며, 국내외 거래소 및 장외거래 모두 해당됩니다.앞으로의 흐름을 예측하자면, 정부는 세수 확보와 금융 시장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주식과 가상자산 과세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가상자산은 글로벌 규제 강화 흐름에 발맞춰 신고 및 세금 부과 체계가 더욱 정교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세금 부과 기준이 개인 투자자에게 지나친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과세 공제 금액의 조정이나 단계적 도입 등의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