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권혁철 전문가입니다.
경제동향
Q. 현재 활동하는 국제신용평가사중 가장 영향력이 있는 회사는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현재 국제 금융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신용평가사는 크게 세 곳으로 꼽히며, 이를 흔히 "빅3 국제신용평가사"라고 부릅니다. 질문에서 언급하신 무디스(Moody’s), 피치(Fitch Ratings), 그리고 S&P 글로벌(S&P Global Ratings)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들은 전 세계 신용평가 시장의 약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들에게 신용등급을 제공하는 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이들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회사로는 S&P 글로벌(S&P)과 무디스(Moody’s)가 꼽히며, 둘은 시장 점유율 면에서도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피치(Fitch)는 이들에 비해 약간 작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S&P 글로벌(S&P)은 특히 국가 신용등급 평가와 거시경제 전망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국가의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조정되면 금융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S&P의 발표는 채권시장뿐 아니라 환율, 주식시장에도 큰 파급력을 가집니다.무디스(Moody’s)는 신용등급 평가뿐 아니라 경제 리서치와 데이터 분석 서비스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과 금융상품 평가에서 무디스의 데이터는 투자자들이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피치(Fitch)는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평가와 함께 주로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흥시장 관련 평가에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이들 외에도 지역별로 영향력을 가진 신용평가사들이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일본의 R&I(레이팅앤인베스트먼트), 중국의 다공화(大公國際)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여전히 빅3 신용평가사가 기준으로 작용하며, 투자자와 정책 결정자들은 이들의 보고서를 가장 신뢰합니다.결론적으로, 현재 가장 영향력이 큰 국제신용평가사는 S&P와 무디스이며, 피치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 등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때도 이 세 곳의 자료가 가장 큰 참고 기준이 될 것입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경제동향
Q. 국제신용평가사의 무디스는 어디에서 소득을 올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국제신용평가사, 특히 무디스(Moody’s)나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와 같은 회사들의 주요 수익원은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수수료입니다. 이들은 국가, 기업, 금융기관, 혹은 금융상품(채권 등)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거나 관련 데이터를 제공하는 데서 수입을 얻습니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들의 수익 구조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첫째, 신용평가 수수료 수익무디스 같은 신용평가사는 정부, 기업, 혹은 금융기관으로부터 채권을 발행하거나 자금을 조달하기 전 신용등급 평가를 의뢰받습니다. 이 의뢰를 기반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등급을 부여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를 받는 것이 가장 큰 수익원입니다. 예를 들어, 한 국가가 국채를 발행할 때, 혹은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할 때 무디스와 같은 평가사의 신용등급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은 이 신용등급을 통해 채권의 위험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발행자는 평가 수수료를 지불하면서까지 높은 신용등급을 얻으려는 경향이 있습니다.둘째, 데이터 및 분석 서비스 제공 수익무디스는 신용등급뿐 아니라 경제 분석, 금융 리서치, 리스크 관리 솔루션 등을 제공합니다. 이 부문은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애널리틱스(Moody’s Analytics)가 담당하며, 이를 통해 기업과 투자자들에게 전문 데이터, 소프트웨어, 그리고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을 올립니다. 예를 들어, 금융기관이 시장 위험 분석이나 경제 전망 데이터를 요청하면 이를 유료로 제공하고, 투자자들이 신용등급 데이터를 구독할 경우 별도의 요금을 받습니다.결과적으로, 무디스와 같은 신용평가사의 수익 모델은 단순히 신용등급 평가에 국한되지 않고 데이터 분석, 투자 솔루션 제공 등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들 회사의 핵심 수익원은 신용등급 평가와 관련된 서비스 제공에서 발생하며, 이 과정에서 금융시장에서의 영향력과 신뢰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금·적금
Q. 주택청약 납입관련해서 여쭤볼게 있는데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네, 맞습니다. 주택청약에서 인정되는 납입회차는 한 달 동안 납입한 총 금액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따라서 같은 달에 10일에 20만 원, 15일에 5만 원을 추가로 납입했다면, 두 금액을 합산해 1회차로 인정됩니다. 중요한 점은 한 달 동안 납입한 금액이 월 최대 인정금액인 25만 원을 넘더라도 회차는 1회차로만 계산된다는 것입니다.즉, 납입 날짜가 여러 번이어도 같은 달 안에서 납입된 금액은 모두 합쳐져 1회의 납입으로 인정되며, 이 금액이 25만 원까지 인정금액으로 반영됩니다. 예를 들어, 이번 달에 30만 원을 납입했다 하더라도 인정되는 금액은 25만 원이고, 회차는 1회차로 계산됩니다.정리하자면, 질문 주신 사례처럼 10일에 20만 원, 15일에 5만 원을 추가로 납입하면 합산된 25만 원이 1회차 납입으로 처리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출
Q. 디딤돌대출 관련 질문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디딤돌대출의 경우 대출 실행 후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기존 대출이 취소되거나 회수되는 일은 없습니다. 대출 신청 시점에 부부합산 소득이 7천만 원 이하이고, 자산 심사를 통과하여 대출 실행이 완료되었으면 이후의 소득 변동은 대출 유지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특히, 주택도시기금에서 이미 사후 자산 심사까지 적격 통지를 받은 상황이라면, 소득 요건 충족 여부는 대출 실행 시점의 기준으로만 판단되었기 때문에 이후 소득 증가로 인한 대출 취소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디딤돌대출의 목적은 실거주자가 안정적으로 주거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후 소득 변동은 대출 유지와 무관합니다.다만, 만약 주택의 실거주 의무를 위반하거나 대출 목적 외로 사용하는 등의 조건 위반이 있다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이 점만 유의하시면 됩니다. 소득이 증가한 이후에도 대출 상환 스케줄을 잘 유지하면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예금·적금
Q. 적금 중에 서 정해진 날짜 가 아니면 못깨는 적금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권혁철 경제전문가입니다.일반적인 은행 적금 상품의 경우 대부분 가입자가 원하면 중도해지가 가능합니다. 다만, 중도해지를 할 경우 약정된 이자 대신 기본금리(혹은 거의 이자가 없는 수준)를 적용받는 페널티가 있습니다. 그래서 강제로 정해진 날짜까지 유지하게 만드는 상품은 드물지만, 고객 스스로 중도해지를 꺼리게 되는 구조를 갖춘 상품이 많습니다.반면, 증권사 계좌나 보험 상품처럼 조금 더 투자적인 성격이 강한 금융상품에서는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묶어두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어, 저축성 보험(연금보험, 교육보험 등)의 경우 계약 기간 중 해지하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큽니다. 초반 몇 년간 해지환급금이 납입액보다 적게 설정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 펀드나 ELS(주가연계증권) 같은 금융상품은 약정 기간 동안 환매(해지)가 제한되거나, 조기 환매 시 손실 위험이 클 수 있습니다.은행 적금과 유사한 상품 중에서 일정 기간 동안 강제적으로 해지가 불가능한 것은 흔치 않지만, 특정 상품에서는 만기 시 혜택이 크기 때문에 사실상 중도해지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설계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적립식 펀드는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하지만 약정된 기간 전에 환매하면 시장 상황에 따라 손실을 볼 수 있어, 실질적으로 강제 유지 효과를 줍니다.이와는 별개로, 최근 IRP(개인형 퇴직연금)나 연금저축 같은 상품은 세제 혜택 때문에 일정 나이(보통 만 55세)까지 자금을 묶어두는 방식으로 작동합니다. 중도 인출은 가능하지만, 이 경우 세제 혜택을 취소당하거나 추가로 세금을 납부해야 하므로 사실상 장기 투자 목적으로 유지하게 됩니다.결론적으로, 일반 은행 적금에서는 "절대 해지 불가"는 드물지만, 증권사나 보험사의 상품에서는 만기 이전에 해지가 사실상 어렵거나 손실이 큰 경우가 많습니다. 가입 전에 목적과 해지 조건을 꼭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