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자기 유도에 대한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네, 전자기 유도는 코일이나 원형 도선 등에 자석을 움직여 자기장을 변화시키게 되면 유도 전류가 흐릅니다. 가만히 있으면 도선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기장도 생기지 않죠. 하지만 도선에 일정 전류가 흐르고 있는 상황이라면 자기장은 생기지만 자기장의 변화가 생기지는 않습니다.전자기 유도 현상이란 코일(도선)이 있고, 코일 주변에 자석(또는 전자석)이 움직이거나 자기력이 변화하고 있을 때 코일(도선)에 유도 전류가 흐르는 현상을 뜻합니다. 즉, 외부 자기장의 변화가 전선에 전류를 흐르게하는 현상이죠. 이를 조금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상상해보죠. 고리 도체가 있고, 도체 내부에는 원자들이 박혀있습니다. 그리고 원자에는 원자핵(+), 전자(-)가 존재하며, 전자(-)는 자유롭게 도체 내부를 무작위 운동하고있습니다. 이 상황에서 외부에서 자기장이 들어오게 되면, 무작위 운동하는 전자(-)는 전자기력을 받게됩니다. 왜냐하면 전자의 무작위 운동이라는 것은 부분적(local, 아주 미소 부위)으로 전류가 되고, 외부자기장 내에서 전류는 전자기력이라는 힘을 받기 때문입니다.만약 고리에 N극이 흘러들어오는 상황이라면 고리 내에서 전자가 시계방향이나 반시계방향으로 무작위 운동이 가능합니다. 이 때, 시계방향운동에 대해서는 전자기력을 고리 중심부로 받고, 반시계방향의 운동에 대해서는 전자기력을 고리 바깥방향으로 받게 됩니다. 이러한 전자기력의 방향은 전자의 운동을 지속시킬지 말지를 결정합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전자에 대해 고리 바깥방향으로 힘이 작용합니다. 이 경우 제한적인 고리 틀 때문에 전자의 움직임이 불가합니다. 반면에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 전자에 대해 고리 중심부로 힘이 작용하고 이는 구심력으로 작용하여 고리를 내에서 회전이 가능하죠. 즉, 무작위 운동중 특정 방향에 대해 전자의 운동이 살아남아 이것이 유도 전류로 작용하죠. 그래서 자기장의 변화는 자기장을 방해하는 방향으로 전류를 발생시키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