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자 뉴스를보니 최순실 돈세탁이 나오던데 돈세탁이 무슨말인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돈세탁이란 불법적인 방법으로 얻은 수익이나 범죄 자금의 출처를 합법화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 불법 수익을 합법적인 사업체나 금융기관에 예치하거나 투자해 출처를 가린다.2. 해외에 불법자금을 이체하거나 합법적인 거래로 위장한다. 3. 부동산, 주식, 고가품 등을 구입하여 자금 출처를 숨긴다.4. 셸회사나 페이퍼컴퍼니를 활용해 자금을 이동시킨다.이렇게 불법자금의 출처를 숨기고 합법화하는 행위가 바로 돈세탁입니다. 돈세탁은 탈세, 부패, 마약거래 등 다양한 범죄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돈세탁 행위 자체를 범죄로 규정하고 있죠.뉴스에서는 최순실 게이트 관련자들이 국내외에서 불법 취득한 돈을 합법화하기 위해 돈세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 같습니다.
Q. 방탄소년단이 세계적 한류열풍을 일으킨적이 있는데 우리 경제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방탄소년단을 비롯한 K-pop 한류 열풍은 우리 경제에 다음과 같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1. 수출 증대 효과한류 콘텐츠에 대한 해외 수요 증가로 음반, 음원, 영화, 드라마, 게임 등 문화콘텐츠 수출이 크게 늘어납니다. 관련 상품 및 서비스 수출도 동반 상승합니다.2. 관광수입 증대한류 스타와 콘텐츠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관광수입이 증가합니다.3.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한국의 우수한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한국에 대한 인지도와 이미지가 제고됩니다. 이는 상품 및 서비스의 국가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집니다.4. 고용 창출 효과 한류 관련 산업의 성장으로 음악, 방송, 영화, 게임 등 문화콘텐츠 분야에서 고용이 늘어납니다.5. 투자 유치 증대한국이 문화강국으로 부상하면서 문화콘텐츠 관련 해외 기업의 한국 진출과 투자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이처럼 방탄소년단 등에 의한 한류 열풍은 문화콘텐츠 수출, 관광, 국가브랜드 가치, 고용, 투자 유치 등 다방면에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낳고 있습니다.
Q. 차익거래가격결정모형(APT)과 평균-분산 기준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차익거래가격결정모형(APT)과 평균-분산 기준의 관계를 설명드리겠습니다.1. APT는 평균-분산 원리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APT는 자산의 기대수익률이 체계적 위험요인들의 선형결합으로 설명된다고 가정합니다. 여기서 체계적 위험요인들은 시장위험, 금리위험, 인플레이션 위험 등 다수의 거시경제변수들입니다. APT는 이런 체계적 위험요인들의 노출정도에 따라 적정 기대수익률이 결정된다는 모형입니다.그런데 이는 결국 위험과 수익의 교환관계, 즉 평균-분산 원리를 따르는 것입니다. 위험이 클수록 높은 기대수익률을 요구하는 것이 평균-분산 투자원리이기 때문입니다.2. APT도 평균-분산 기준에 입각한 투자안 선택원리를 따릅니다. APT에서는 투자자들이 평균-분산 기준하에서 효율적 투자안을 선택한다고 가정합니다. 즉 기대수익률이 높을수록, 위험이 적을수록 투자자들은 그 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APT는 이런 투자자 행동원리에 기반하여, 체계적 위험요인들의 노출정도에 따라 자산의 초과수익률이 결정된다는 가격결정모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요컨대 APT는 평균-분산 원리를 전제로 하고 있으며, 투자안 선택 시에도 평균-분산 기준이 적용되는 모형입니다.
Q. 코로나때보다 더 물가가올라가고 서민경제가 나빠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최근 서민물가 상승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 - 곡물, 에너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 비용 증가 -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생산 및 물류 차질2.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 기름값, 식료품비 등 생활물가의 높은 인상률 - 임금 상승률을 상회하여 구매력 하락 3. 경기 침체 우려 - 높은 물가로 소비심리 위축되며 내수경기 부진 - 수출 둔화, 기업실적 악화 등 고용여건 악화 가능성4.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부담 증가 -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이자 부담 가중 - 가계부채 상환부담 커지며 소비위축 초래 5. 대외 불확실성 지속 - 국제 정세 리스크, 환율 변동성 확대 등 대외 여건 악화이처럼 다양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서민경제가 크게 열악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의 경기부양과 물가안정 정책 등 총체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Q. 마이너스 통장은 만기가 되면 다 갚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마이너스 통장의 경우, 약정기간이 있습니다. 이 약정기간이 만기가 되면 전액을 상환해야 합니다.은행에서는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때, 일정 기간(예를 들어 1년 또는 2년 등) 동안만 마이너스 잔고를 허용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만기가 되었는데도 상환하지 않으면 연체이자가 추가로 발생하거나 신용등급 하락, 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그래서 만기가 가까워오면 은행에서는 안내문을 보내 상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다만, 만기 연장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은행과 상의하여 새로운 약정기간을 정하고 수수료를 내면 만기를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마이너스 통장 만기 시에는 전액을 상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니 은행과 상담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