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소비자신용 지표는 무엇을 의미하는 지표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미국 소비자신용지표(Consumer Credit)는 개인이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의 규모 변화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주로 자동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대출, 학자금 대출 등을 포함합니다.이 지표가 상승하면 소비자들이 더 많은 돈을 빌렸다는 것을 의미하고, 하락하면 반대로 부채 규모가 줄어들었음을 나타냅니다.일반적으로 소비자신용지표 상승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소비 증가 신호 소비자들이 대출을 더 많이 받았다는 것은 소비 지출이 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경제 성장 기대소비는 경제성장의 주요 동인이므로 소비자신용 증가는 경기 확장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가계 소비심리 개선 대출 수요 증가는 소비자들의 소득 기대와 지출 의향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됩니다.반대로 소비자신용이 감소하면 소비와 경제활동이 위축될 수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따라서 이번 5.37포인트 하락은 미국 소비심리와 지출이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므로 경기 둔화를 우려할 수 있는 부정적 지표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소수점 주식 주문 관련이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소수점 주식 거래 시에도 현재가(시장가) 주문이 가능합니다.주식 거래에서 '시장가(Market Order)' 주문은 주문 시점의 최우선 호가로 체결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소수점 주식을 시장가 주문하면 그 순간의 가장 유리한 매도/매수 호가로 거래가 이뤄집니다.예를 들어, 특정 주식의 최우선 매도 호가가 $10.25, 최우선 매수 호가가 $10.20일 때, 시장가 매수 주문을 내면 $10.25에 체결됩니다. 반대로 시장가 매도 주문 시에는 $10.20에 거래가 성사됩니다.다만, 주식 거래 수수료나 매매 호가 간 차이(스프레드)가 있기 때문에 시장가 주문 시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중 변동성이 큰 종목의 경우 지정가 주문을 활용하기도 합니다.소수점 주식도 일반 주식과 동일한 원리로 거래되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시장가 주문보다는 지정가 주문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