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은 무슨 지표가 높아야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평가하는 지표는 다양하지만, 크게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경제성장률과 1인당 GDP: 경제성장률이 높고 국민 1인당 GDP가 높을수록 국가의 경제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수출이 수입보다 많아 무역수지와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하면 국가의 외환보유고가 늘어나고 대외신인도가 향상됩니다.산업 경쟁력: 주력 산업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기술력, 생산성 등이 높으면 국가 전체의 경쟁력도 강화됩니다.인적자본: 교육 수준이 높고 숙련된 노동력을 보유한 국가일수록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혁신 역량: 연구개발(R&D) 투자, 특허 출원, 벤처기업 수 등 혁신 지표가 우수하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제도와 인프라: 기업하기 좋은 환경, 투명한 정부, 효율적인 금융시스템, 발달된 인프라 등도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인입니다.사회 안정성: 정치·사회적 안정, 낮은 범죄율, 양질의 의료 서비스 등 삶의 질이 보장되는 국가가 더 경쟁력 있다고 평가받습니다.이처럼 국가경쟁력은 다면적인 개념이므로, 여러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합니다. 가계부 흑자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소비와 투자로 이어져 경제 선순환을 이루는 것이 더욱 건전한 성장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